복부내장지방이 시계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쳐 인체의 24시간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연구팀(간호대 이향규 교수,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김수 교수, 의대 통계지원실 이혜선 박사)이 복부 내장지방 및 피하지방의 면적과 시계유전자 발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2일 피하지방보다는 내장지방이 시계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주기 리듬은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가 지구의 자전에 맞춰 24~25시간을 주기로 일정하게 움직이는 신체리듬이다. 시계가 없어도 날이 밝으면 잠에서 깨고 일정 시간에 배가 고파지는 등 생명체는 일주기 리듬에 맞춰 생활한다. 초파리를 이용해 일주기 리듬을 제어하는 유전자(시계유전자)를 분리하고 생체시계의 작동 메커니즘을 밝혀낸 미국의 제프리 홀, 마이클 로스바쉬, 마이클 영 교수가 지난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하면서 일주기 리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만클리닉을 방문한 남녀 75명을 대상으로 복부 CT 영상검사를 통해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면적을 측정하고, 말초혈액단핵구세포(periph
고대 안암병원이 지난 31일 오후 4시 의과대학 유광사 홀에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및 의료기관평가 재인증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발대식에는 박종훈 병원장과 김병조 진료부원장, 안효현 기획실장, 박시영 교육수련부장, 김진 적정진료관리부장, 장형구 경영관리실장, 조윤수 간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 발대식 준비위원 7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에서는 ▲JCI 및 의료기관평가인증 추진과정과 ▲2018 병원평가인증 준비전략 등을 소개한 후 ▲JCI 및 의료기관평가인증 준비위원 배지 수여식을 진행했다. 배지 수여식에서는 박종훈 병원장 등 주요보직자가 70여 명의 JCI 준비위원들에게 '준비위원 배지'를 수여하며 병원인증과 환자안전관리에 각별히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고대 안암병원은 올해 두 가지 인증을 동시에 목전에 두고 있다. 먼저 8월에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평가가 예정돼 있다. JCI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엄격한 국제 표준의료서비스 심사를 거친 의료기관에 발급되는 인증이다. 환자의 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퇴원까지 치료의 전 과정을 316개 분야
원자력병원이 인근 지역 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8년도 암 진단 검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전했다. 암 진단 검사비 지원사업은 암이 의심돼 긴급하게 검사를 해야 하지만 검사비 마련이 어려운 노원구, 중랑구, 성북구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30~1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해당 주민 주소지에 속한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회복지담당자와 상담 후 신청서류를 구비해 신청하고, 병원은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대상자를 자체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한다. 원자력병원은 2014년부터 시작한 암 진단 검사비 지원 사업으로 70명의 환자에게 총 6,000만 원을 지원하였고, 올해는 2,500만 원의 지원비를 책정해 2월부터 검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검사비 신청 및 문의는 사회복지실(02-970-2628)로 하면 된다. 노우철 병원장은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중증질환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고 최소화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병원은 공공의료기관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매년 무료 이동 건강검진, 기관 방문검진을 비롯해 인근 보
인구 고령화에 따라 사회 · 경제적 약자인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 확보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많은 노인요양시설이 고층건물에 설치돼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관련 시설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수도권 소재 노인요양시설 20개소에 대한 안전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아래 별첨 '한국소비자원 안전실태조사'). ◆ 고층건물에 설치된 노인요양시설, 설치기준 없다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같이 다양한 시설물이 밀집된 고층건물은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대규모 인명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 조사대상 노인요양시설 20개소 중 13개소인 65%는 고층건물 일부 층에 설치돼 있었고, 단독건물에 설치된 시설은 7개소인 35%에 불과했다. 또한, 고층건물에 설치된 13개소 중 4개소인 30.8%는 비연속된 층에 시설이 분산돼 있었고, 2개소인 15.4%는 다른 시설과 함께 한 개 층을 사용하고 있었다. 지난달에 발생한 밀양 요양병원 화재처럼 노인요양시설 입소 노인의 대다수는 심신장애로 자력대피가 어려운데, 해당 시설이 고층건물에 있는 경우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설치기준 마련
심근경색은 예기치 못하게 발생한다. 2006년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사망률과 예후인자 및 사인' 연구에 따르면,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7.7%가 사망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6.5%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에서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했다는 얘기를 접하면, '팔자가 딱하네!'라며 남의 얘기인 양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14년 기준 10,191명이며, 인구 10만 명당 20.1명이 사망해 심근경색에 대해 특히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심근경색증' 자료에 따르면, 2012년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심근경색 환자가 72,213명에서 95,249명으로 3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더 많았으며, 남성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30대(2%), 40대(12%), 50대(28%), 60대(29%)로, 50~60대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40대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젊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여전히 심근경색에 대해 대부분 '설마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난 1일 2018년도 제11회 치과의사전문의시험 최종 합격자 2533명을 발표했다. 이번 최종 합격자는 신규 전문의 2526명과 1 · 2차 시험 전부면제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7명을 포함한 것이다. 치협은 올해 전문의시험의 경우 기수련자 및 해외수련자 응시로 예년 300여 명 수준이던 합격자 수가 10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2차 시험 결과, 응시생 2574명 중 2526명(합격률 98.14%)이 최종 합격했다. 2차 최종 시험 불합격자는 48명으로 전공의 1명, 기수련자 47명이다. 과목별 합격자 수는 ▲구강악안면외과 435명, ▲치과보철과 502명, ▲치과교정과 739명, ▲소아치과 209명, ▲치주과 344명, ▲치과보존과 162명, ▲구강내과 58명, ▲영상치의학과 60명, ▲구강병리과 6명, ▲예방치과 11명이다. 한편, 지난 1월 11일 치러진 1차 시험에서는 2577명이 응시해 2523명(합격률 97.9%)이 합격했다. 지난 제10회 전문의시험까지 배출된 전문의 수는 3358명이며, 올해 배출된 전문의를 포함한 누적된 전문의 수는 5891명이다.
1월 23일 자로 임명된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신임원장이 '보은 인사' 건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일 오후 2시 30분 국회 본관 601호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인숙 의원(자유한국당)이 정기현 원장 임명 과정에 대한 의혹을 보건복지부에 제기했다. 박인숙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중심이자 컨트롤 타워로, 가장 중요한 병원이다. 그런데 이곳 병원장이 캠코더 인사가 됐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서류심사 점수를 살펴보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서 나온 차관들이 정 원장에게 100점을 주고, 일반인은 85점을 줬다. 이건 누가 봐도 이상하다. 그리고 면접 후 투표했는데 7명 중 5명이 정기현 원장을 선택했다. 다른 3명의 후보도 경쟁력이 충분한 사람들인데 점수가 훨씬 박했다."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고, 2017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前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 '더불어포럼'을 창립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산하 전남정책연구원 설립추진공동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이라고 거듭
42세 김 씨는 한 달여 전부터 중요한 프로젝트가 생겼다. 잦은 야근과 밤샘근무를 해도 여러 사정으로 업무 진행에 차질이 많았기에 그동안 끊었던 담배도 다시 태우기 시작했다. 다행히 프로젝트는 마무리됐지만, 이후에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도 식후 더부룩한 증상과 명치 통증이 거의 매일 발생해 동네의원을 찾게 되었다. 위암이나 위궤양이 아닐까 걱정이 돼 내시경 검사를 해 보았지만 아무런 이상도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안심이 됐지만, 증상은 좀처럼 호전이 되지 않았다. 결국, 의사와 상담 후에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의심된다고 하여 약을 먹기 시작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식후 더부룩함(postprandial fullness), 조기 만복감(early satiation), 명치 통증(epigastric pain)과 명치 화끈거림(epigastric burning) 등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전형적인 증상이 있는 환자 대상으로 위내시경 등의 검사를 진행해 구조적인 질병인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등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진단이 가능하다고 돼 있으므로, 김 씨의 불편한 증상은 기능성 소화불량증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다. 과연 김 씨의 기능성 소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1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스프링쿨러 설치 유예 대상 요양병원의 스프링쿨러 설치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까지 스프링쿨러를 설치해야 하는 요양병원 1,358개소 중 816개소가 기설치하고, 532개소(39.9%)는 아직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장성요양병원 화재 사건 후 정부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 ·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2015년 7월 1일부터 신규로 설치되는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병원 면적과 관계없이 스프링쿨러 등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했고, 기존에 설립된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올해 6월 30일까지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유예한 바 있다. 권 의원은 "스프링쿨러 등 소방시설은 화재 시 의료기관 환자 등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아직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요양병원들도 조기에 설치할 수 있도록 복지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2015년부터 시행한 의료기관 안전 대진단이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1일 제출받은 '의료기관 안전대진단 추진계획 및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기관 자체점검률은 2016년 82%, 2017년 60%로, 자체점검은 시설 관리주체가 점검표에 OX 표시를 해서 제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대형재난을 막자는 취지에서 2015년부터 매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의거 복지부는 복지시설과 의료기관 등에 점검계획을 수립해 안전대진단을 실시해 왔다. 의료기관 안전 대진단은 2016년 2,285개소, 2017년 3,61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중 민관합동점검은 2016년 87개소, 2017년 1,420개소에 불과했고, 2016년엔 1,881개소(82%), 2017년엔 2,174개소(60%)가 자체점검을 실시했다. 민관합동점검은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함께 현장에 나가 육안점검 등을 실시하지만, 자체점검은 시설 관리주체가 점검표에 OX 표시를 해서 제출하는
우리나라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을 위해 연세의료원, 파이디지털헬스케어, 한국MS가 공동으로 진행했던 '제1회 연세의료원 빅데이터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의 수상 팀이 가려졌다고 세브란스가 1일 전했다. 1일 오전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연세대 김종엽 · 최혁(의학과) · 정명호(컴퓨터과학과) 학생의 '우리동네 세브란스'팀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대상 팀에게는 700만 원의 상금과 최신형 노트북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한, 대학부와 고등부 각 1팀을 선정하는 최우수상에는 고려대 조영우(컴퓨터학과) · 성균관대 문성호(소프트웨어학과) · 덕성여대 정소영(Pre-Pharm Med과) 학생 등의 대학연합팀인 '메딕트'가 대학부에서, 동탄국제고등학교 정다인 · 김요섭 학생의 '플로우' 팀이 고등부에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제15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2007년 처음 개설된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은 정부, 국회, 언론, 보건의약계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56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최고위자과정 프로그램은 심사평가원의 주요 업무인 심사평가, 약제 및 수가 관리 등에 대한 강의와 보건의료정책 주요 현안을 토론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번 '제15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은 2018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서초동) 9층 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팝업존 또는 국민참여 > HIRA교육 > 최고위자과정 >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 강경수 인재경영실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은 보건의료 현안을 다루는 원(院) 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능력을 향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4년 28명의 사상자를 낸 장성 요양병원 화재 참사 이후 마련된 대책을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이 방임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금까지 의료기관 인증위원으로 '시설물 안전진단 전문가'를 위촉한 적이 없고, 실제 의료기관 현장을 방문해 직접 조사하는 조사위원 중에서도 시설안전 전문가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화재로 22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장성 요양병원이 2013년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당시 의료기관 인증제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그 당시 의료기관 인증제는 보건의료인을 중심으로 의료기관인증위원을 구성하고 있어 의료기관 평가인증에는 시설안전과 관련된 조사기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설안전 전문가가 포함돼 있지 않아 의료기관에 대한 시설안전 점검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 국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5월 의료기관 인증위원에 '시설물 안전진단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이 추가 위촉하도록 의료법을 개정했다. 그러나 보건복
대한의사협회가 발표한 한약 조제내역서 발급 및 원산지 표시에 대한 설문조사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약 불신을 조장하는 여론몰이' 및 '한의계 흠집 내기'를 중단할 것을 양의계에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1일 한의협은 한약 성분 공개 등을 주장하는 양의계의 주장에 대해 한약 불신을 조장하는 여론몰이를 즉각 중단하고, 그 노력을 양방의료계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방안을 찾는 데 사용하라는 충고를 전했다. 지난 31일 의협은 설문조사에서 본인 또는 다른 사람이 한의원에서 지어 먹은 한약의 포장 등에 한약의 성분이 표시된 것을 본 적이 '없다'가 68.5%, 한의원에서 지어주는 한약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와 한약에 포함된 성분을 표시할 의무가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가 94.4%로 확인됐다며, "한의계와 보건당국은 대다수 국민 여론을 반영해 한약 성분 표시를 비롯해 조제내역서 발급 의무화 등 한약의 모든 것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한의협은 "현재 한의계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정보 공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실제로 환자의 요청 등에 따라 한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한약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오는 4일 오후 3시 삼구빌딩 7층 대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대전협은 최근 이대목동병원 사건과 관련해 전공의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8일 전국 모든 병원의 전공의 대표들에게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알렸다. 대전협은 이번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이대목동병원 전공의 구명을 위해 '전공의 탄원서 구명운동', '표어, SNS를 통한 지지운동'을 비롯해 NICU 근무 거부, 집단 파업 등 단체 행동까지도 불사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내보일 예정이다. 대전협 안치현 회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공의가 주치의로서 겪게 되는 불가항력적 사고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사례가 늘어날지도 모른다. 이에 대전협은 이러한 폐해를 막고자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대 목동병원 해당 전공의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집단행동까지 불사하는 등, 대전협은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고, 이번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이대목동병원 사건을 다시 되돌아보고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우리 자신을 지키고자 한다. 지금이야말로 전공의 모두의 적극적이고 당연한 행동을 위해 나서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