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이 본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단과 경희대학교 지능형 의료플랫폼(IMP, Intelligent Medical Platform) 연구센터가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전했다. 국내 대표 상급의료기관인 고려대의료원 P-HIS 사업단(사업단장 이상헌, 고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과 IMP 센터(센터장 이승룡,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지난 22일 P-HIS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P-HIS 개발사업의 수행과 향후 두 조직이 협력해 관련 시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 고려대의료원은 P-HIS 사업단을 통한 개발 및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경희대학교는 P-HIS 개발 및 운영 과정에서 원활히 사업이 수행될 수 있도록 정밀의료 분석 및 예측서비스 개발과 인공지능 기반 지식서비스와 관련해 기술교류를 지원함으로써 P-HIS 완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이상헌 사업단장은 "P-HIS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각종 바이오 헬스케어 융복합
명지병원이 지난 26일 오후 병원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Hi-FIRS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병원혁신을 통한 의료의 질 향상을 성취한다는 의미에서 기존의 QI경진대회를 한 차원 격상시킨 'Hi-FIRST 심포지엄'은 명지병원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Hi-FIRST 프로젝트의 한 프로그램이다. Hi는 'Hospital innovation(병원혁신)', F는 'focus on quality and safety', I는 'innovative way', R은 'research', S는 'sustainability', T는 'team building'을 의미한다. 의료의 질 향상 및 환자안전 의식 고취, 업무 효율성 극대 등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환자안전 ▲환자경험 개선과 표준화 등이었다. 임상과와 일반부서를 포함해 구연 8개 팀, 포스터 14개 팀이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개의 주제별 세션을 분리해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1년간의 QI활동 결과가 발표됐다. 제1부 '환자안전' 세션에서는 '중환자실 진료프로토콜의 체크리스트화 및 EMR화를 통한 중환자실 임상질지표
당직 근무 시 주치의 전공의 담당 환자 수가 전공의 1인당 평균 4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아래 별첨 '2017 전국 병원 수련환경평가 결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017 동아일보 · 대한전공의협의회 공동기획 전국 병원 수련환경평가' 결과가 1월 28일 오전 '닥터브릿지.com'을 통해 공개됐다고 지난 28일 전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동아일보사가 함께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천 8백여 명의 전공의가 참여했다. 최종 결과에 포함된 병원 전체 전공의 1만 2천여 명 중 30%에 달하는 응답률로, 2016년 설문조사에 이어 '역대 최대 응답률'이라는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2017년 설문조사 결과의 경우 각 문항의 순위를 전체 순위가 아닌 수련 중인 전공의 수를 고려한 병원별 규모로 나눠 ▲100명 이내 전공의 수련병원 ▲100~200명 전공의 수련 병원 ▲200명 이상 전공의 수련 병원 ▲ 단일 병원 500명 이상 전공의 수련 병원 등 총 4개 그룹별 순위로 발표했다. 대전협 안치현 회장은 "전공의법 시행 이후 첫 번째 피드백이다. 현장에서 직접 체감한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모은 것이다. 각
올해부터는 신진연구자 지원 확대, 과정 존중 평가체계 도입, 개인연구 보고서 서식 간소화, 연구중단 인정 범위 확대 등 연구 환경이 일정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27일 오전 9시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8년 제10회 대한암학회 동계 Workshop'에서 한국연구재단 박헌주 의약학단장이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의 R&D 추진 방향' 주제로 발제했다.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은 의약학 분야의 새로운 지식 창출과 창조적 인력양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의 근본 원천인 과학 기초를 제공하고자 연구자들에게 기초연구 R&D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초의학, 응용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약학 등 6개 의약학 분야를 지원 및 관리하고 있다. 박 단장은 "2017년 기준 기초연구 본부 예산 약 1.2조 원 중 약 3,116억 원(4,541개 과제)이 의약학단에 배정됐다."라면서, "작년에는 연구비가 증액돼서 많은 이에게 지원해줄 수 있었다. 그런데 올해에는 연구비가 늘긴 했지만, 지난해 워낙 연구자를 많이 뽑아서 올해 연구자 선정률은 많이 저조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기초연구사업은 국정과제 35번 '자율과 책임의 과학기술 혁신
영유아 건강검진 제도와 관련해 올해부터는 '연령 가산제'가 도입돼 만 1세부터 만 6세 미만 영유아 대상으로 가산금이 적용되는 등 수가가일정 부분개선됐다.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이건희 홀에서 개최된 '제5회 소아청소년 건강증진 및 보건통계 심포지엄'에서 단국의대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손문 교수가 '영유아 건강검진 제도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영유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2007년 11월 1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2010년에 5차, 2012년에 7차 검진을 추가했다. 생후 4개월부터 시작해 생후 71개월까지 총 7회 시행되며, 항목은 신체 계측, 진찰 및 발달 평가와 건강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유아 건강검진의 주목적은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 및 발달을 지켜주고, 성장 및 발달 이상을 조기 발견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현 영유아 건강검진과 관련해 시행 기관 측은 ▲시행 소요 시간에 비해 낮은 수가, ▲영아기 초기 검진 누락, ▲검진 항목의 과다, ▲검진 시 발견되지 않은 질환, 사후 발견 시 법적 책임 등으로 불만이 누적된 상태이며, 수검자 측의 25.4%가 결과 상담에 대한 불만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병원 운영의 총체적인 실패를 덮기에 급급한 이대목동병원과 경찰의 끼워맞추기식 졸속 수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대전협은 26일 성명을 발표하며, "이대목동병원은 환아를 살리기에 여념이 없었던 전공의 · 주치의 교수를 전면에 내세우고, 병원 책임은 감추고 있다."라면서, "경찰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신중히 처리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잊고, 전공의와 담당 교수를 가혹하게 조사하는 것이 국민 앞에 자신들의 책무를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인 양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대전협은 "지금 조사를 받는 전공의는 열악한 근로 환경을 견뎌내지 못하고 동료들이 결국 하나둘씩 병원을 떠날 때도 끝까지 남아 160여 명의 어린 생명을 책임지고 있었다."라면서, "그런데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자 전공의가 묵던 당직실과 자택, 핸드폰까지 압수수색을 감행하고 과실치사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벌이는 촌극을 벌이고 있다."라고 했다. 스스로 감염이 원인이라고 밝힌 사고를 수사하겠다는 경찰들은 어떤 예고도 없이 감염에 취약한 신생아 중환자실에 들이닥쳐 자칫 또 다른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 감염의 위험성을 높였다면서, 이들이 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본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연준 교수가 제18대 대한임상미생물학회 회장으로 선출돼, 올해 1월 회장직에 취임했다고 전했다. 임기는 1년간이다. 대한임상미생물학회는 1998년 임상미생물학 발전을 통해 의학 및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립됐으며, 각종 감염병의 진단 · 치료 · 예방을 위해 진단검사 방법 및 항균제 내성검사의 발전과 개발, 효율적 감염관리를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각종 위원회 활동, 학술대회 개최 및 학회지를 발간하며, 국가정책 자문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박 교수는 그간의 탁월한 연구 성과와 학회의 발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의 공을 인정받아 회장으로 임명됐다. 박 교수는 "다약제 내성 세균, 결핵균, 새로운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에 의한 감염성 질환들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시대에 맞추어 신속 · 정확한 병원균의 동정 및 약제 감수성 검사가 이루어지고, 새로운 검사법들이 임상 검사실에 도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박 교수는 1986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90년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고, 1994년 미국 U.C. Davis Medical Center에서 연수했으며,
명지병원이 지난 25일 오전 7시 병원 대강당에서 경기 북서부지역 기독교 목회자 300여 명을 초청해, 신년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지역 교회와 명지병원의 협력 증진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도모와 의료선교 활성화 등을 위해 매해 신년 초에 개최해온 목회자 초청 조찬기도회에는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고기총) 김광범 대표회장(그리향교회 목사)을 비롯해 고기총 임원진과 최성 고양시장, 김세철 의료원장, 김형수 병원장 등이 참석,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의료분쟁 감정사례와 예방 Tip을 담은 2017년 '정형외과 감정사례집'과 '치과 감정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6일 전했다(아래 별첨 '정형외과 감정사례집', '치과 감정사례집'). 정형외과와 치과는 의료중재원에 신청된 조정 · 중재사건 중 의료분쟁의 발생 빈도가 높은 진료과목으로, 사례집은 분야별 치료 과정, 과실 유무 · 인과관계를 판단한 감정 결과와 예방 Tip으로 구성돼 의료현장의 의료인들과 도움이 필요한 분쟁 당사자들에게 의료분쟁의 예방과 합리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정형외과 감정사례집'은 의료중재원에 접수돼 2012년 4월부터 2017년 6월 동안 감정 완료된 사건을 분석해 슬관절(22.8%) 분야, 척추(20.9%) 분야, 수부(14.5%) 분야 등 8개 세부 분야, 52건의 주요사례들이 수록됐고, '치과 감정사례집'은 2012년 4월부터 2016년 9월까지 감정 완료된 사건 중 보철치료(23.9%) 분야, 보존치료(22.8%) 분야 등 7개 세부분야, 77건의 감정완료 사례가 수록돼 있다. 한편, 사례집은 감정완료 사례 외에도 조정 · 중재신청으로 감정 완료된 사건에 대한 세부 통계와 분
자녀 시력이 정상인지 궁금해하는 부모들이 많지만, 소아는 어른과 달리 바로 교정시력 1.0을 갖는 것이 아니다. 출생 직후 아이는 큰 물체의 유무 정도만 어렴풋이 감지할 정도의 시력을 보이며, 생후 3~4개월이 되면 보호자의 눈을 맞추고 따라보는 정도가 된다. 이후 서서히 시력이 발달하게 되는데 굴절약시, 사시, 안구의 기질적인 질환, 신경학적 이상 등이 없는 경우라면 만 5~6세 정도에 교정시력이 1.0에 도달한다. 소아약시 증상, 치료법 등과 관련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안과 하석규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만 4~5세 이전에 시력검사 필수적으로 받아야 모든 연령의 아이에게 시력검사 시 교정시력이 1.0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안과적 질환이 있다고 섣불리 단정 지을 수 없으므로 추가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보통 10세 전후로 소아의 시력은 발달을 멈추게 되므로 이전에 시력 이상이 있다고 느껴지면, 안과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도원시, 근시, 부등시 등 굴절이상 약시나 사시가 동반된 아이의 경우 만 4세 전후에 즉, 아이가 그림 혹은 간단한 숫자를 인지하고 시력검사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라면 조기에 검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때에 따라 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설계 당시 대법원 수준의 판단기구 역할을 기대했으나, 현재 심사평가의 권위가 없어 의료계 갈등이 재생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입기자협의회가 지난 25일 정오 서울시 서초구 소재 식당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김용익 이사장(이하 이사장)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문재인 케어, 건강보험료 부가체계 개혁을 진행해야 하는 2018년도에 이사장직을 맡게 돼 많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 임기 내 건강보험 발전 방향을 공단 직원들과 함께 모색할 것이며, 그간 해결 못했던 공단 내부 문제들을 차근히 풀어나가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취임 소회와 임기 중 꼭 이루고자 하는 사업은? 이사장은 문재인 케어 및 건강보험료 부가체계 개혁의 성공이 현 당면 과제라고 했다. 이사장은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하는 방식으로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한다는 정책에 내가 많은 관여를 했다. 이 정책은 이번에 만든 게 아니라 지난번 대선 때 만들어 공약으로 제시했던 내용이다. 지난번 대선 때 당선되지 못해 정책을 접어두고 있었다. 대신에 박근혜 정부 때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를 추진했다. 그런데 4대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지난 24일 순의홀에서 '뇌동맥류수술 15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뇌동맥류수술 1500례 돌파를 기념해 뇌신경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Cure에서 Care로' 주제로 진행됐다.
30대 직장인 A 씨는 월경 전만 되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지는 통증을 느꼈다. 회사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한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고 월경전 증후군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월경전 증후군은 월경 전에 한 가지 이상의 신체적, 정서적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여성의 약 50%가 겪고 있다. 증상이 지속되는 시간과 정도의 차이는 개인마다 다양하다. 신체적 증상은 몸이 붓거나 허리 통증, 유방통, 두통, 소화 장애 등이 있다. 집중력 저하와 우울감, 불안감, 공격성, 식욕 장애가 반복되는 등 정서적 증상도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7일에서 10일 정도 지속되는데 월경이 시작되면 증상이 사라진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배란과 관련된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며, "미네랄과 비타민의 섭취 부족과 잘못된 식습관 등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월경전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생활패턴의 변화가 필요하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영양 식이요법, 충분한 수면, 카페인 섭취 줄이기, 금연 등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짠 음식과 단 음식은
26일 정현의 2018 호주오픈 준결승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준결승 진출의 신화를 쓴 정현은 현재 화제의 중심에 있다. 테니스 선수 중 흔치 않게 안경을 착용하고 경기를 펼치는데, 그 안경까지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정현이 어릴 적 앓았다는 '약시'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약시의 주 증상과 진단, 치료법과 예방법에 관해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김태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기능상 문제없는데, 시력이 나오지 않는 약시 테니스 선수 정현이 7살 때 판정받았다는 약시는 한눈 또는 양 눈에 발생하는 시력저하를 말한다. 안과 검사상 문제가 없는데도 시기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는 질환으로, 시력표에서 양쪽 눈의 시력이 두 줄 이상 차이가 있을 때 시력이 낮은 쪽을 약시라고 한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은데, 보통 시력 발달 시기에 굴절이상(근시, 원시, 난시) 또는 사시로 인해서 망막에 선명한 상이 맺히지 않아 결과적으로 시기능이 떨어져 발생한다. ◆ 소아의 2%에서 나타나는 약시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에 따르면 근시는 13세 이하에서는 56.5%, 고도근시는 2.8% 비율로 관찰된다. 원시는 13세 이하의 경우 8.4%의 비
*25일, *빈소 아산시 배방장례식장 2층 특실, *발인 1월27일 7시, *(041)544-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