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이 제2대 원장에 전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응세 교수(55)가 24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24일 전했다. 이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기관의 비전과 철학, 미션을 완수해 국민건강과 국가 경제에 기여하자"라며, "우리가 모두 권리와 의무를 다하고, 능력을 발휘한다면 세계적인 선도기관이 될 수 있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 원장은 또한, "재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국내 유일의 한의약 산업 진흥기관으로서 자존감을 확보하겠다."라면서, "중국 일변도의 세계시장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관의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1986년 졸업하고, 1995년 같은 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상지대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러시아 태평양국립의과대학 교수 및 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가 러시아에 개소한 유라시아의학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임기는 2017년 11월 23일부터 3년간이다.
국내 연구진이 원인감별이 어려운 희귀 안질환의 유전자분석 진단법을 개발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한진우(안과학) · 이승태 교수(진단검사의학)와 임정훈 연구원(약리학)은 '영아 눈떨림증후군'을 겪고 있는 환자 혈액에 대한 유전자분석을 통한 원인질환 규명과 함께 맞춤형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안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JAMA ophthalmology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영아 눈떨림증후군은 생후 6개월 이전의 영아에게서 눈동자가 좌우 · 상하 또는 복합적으로 계속 떨리는 증상으로 인구 2천 명당 1명꼴로 보이는 희귀 안질환이다.영아 눈떨림증후군은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인 경우도 있으나 뇌나 신경계 이상, 눈백색증, 망막변성 등의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환자들은 MRI촬영이나 특수 혈액검사, 염색체 검사 등 많은 단계의 검사를 거쳐야 했으며, 간혹 원인질환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환자의 시력 상실은 물론 생명에까지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전성 희귀안질환 진단은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보호자들에게 큰 부담이 돼왔다. 연세의대 연구팀은 지난 2015년 6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17 IAEA 방사선 재난 관리 과정(School of Radiation Emergency Management)'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교육과정은 방사선 재난 대응에 관한 포괄적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실제 비상사태 시 IAEA 가이드라인에 따른 통합적인 대응을 끌어 낼 수 있도록 방사능방재 분야 전문 관리자 양성을 목적으로 열린다. 동남아시아 지역 10개국에서 방재 업무를 담당하는 의사, 연구원, 정부 관료 등 다양한 직종의 연수생 27명이 참가하여 교육이 이루어지는 3주 동안 비상사태 대응 계획 수립, 방호조치 수행, 훈련 시행 등 방사능방재 분야 전반에 걸쳐 집중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의학원은 지난해 9월 IAEA로부터 '방사선 피폭에 대한 의료적 대응 및 선량평가' 분야의 역량개발센터(CBC)로 공식 지정돼 IAEA 회원국들의 방사선 재난 대응역량 강화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CBC(Capacity Building Center)는 IAEA가 회원국의 방사능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각국에 전문교육을 할 수 있도록 대륙별로 특정 기
강동성심병원 신임 행정부원장으로 김창영(56) 분당차병원 경영기획팀 팀장이 12월 1일자로 부임한다. 최근 불거진 강동성심병원의 현실적 문제를 전면 쇄신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개원 이래 최초의 행정부원장 외부 인사 영입이다. 김 행정부원장은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 의료원, 분당차병원 등에서 기획, 총무, 원무 등의 다양한 행정 업무를 32년간 수행한 병원 경영 전문가이다. 특히 김 행정부원장은 혁신적인 병원문화와 인력 체계를 시스템화하는데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신근만 병원장은 "김창영 부원장의 풍부한 경륜과 경험을 토대로 강동성심병원이 진정한 선진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자성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심의결과, '뮤코폴리사카라이드 정량'과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항원 검사'가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017년 제9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 ‧ 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의료법 제53조 제3항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 ‧ 발령 사항으로(보건복지부 고시 제2017 - 208호, 2017. 11. 23.),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요로결석 클리닉이 최근 연성 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역행성 신요관 결석제거술 (retrograde intra-renal surgery; RIRS) 300례를 달성했다고 27일 전했다. 연성 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요로결석 제거술이란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요관으로 진입시켜 홀뮴레이저 쇄석기로 결석을 파쇄, 제거하는 무절개 내시경 수술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는 2015년 9월 연성요관내시경을 도입했다. 기존의 경성(딱딱하고 구부러지지 않는) 요관내시경은 결석의 위치에 따라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이런 경우 경피적 신장결석 제거술, 복강경 수술 등의 침습적 방법이나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비해 연성 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요로결석 제거술은 경성 내시경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상부 요관 및 신장 내부(신우, 신배) 결석을 모두 제거할 수 있다. 또 피부 절개가 없고 시술 후 통증과 혈뇨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체외충격파 쇄석술로는 성공률이 낮은 크기가 큰 결석, 다발성, 하부 신배의 결석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침습적 수술로 제거해야 했던 일부 결석에
고려대의료원 정밀의료사업단이 오는 12월 1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제1차 정밀의료사업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정밀의료사업단과 고려대학교 암 연구소에서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정밀의료 관련 산·학·관·연 종사자와 임상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연구개발에 관심이 있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암 정밀의료 분야 최신 동향을 고찰하고, 정밀의료 임상정보와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국제적인 전문가로부터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28일 자정까지 사전등록 페이지(https://form.office.naver.com/form/responseView.cmd?formkey=MjA5ZTY0MjItNmIxNi00M2QyLTg5YWYtNzYxMmE4MmY5ODMy&sourceId=urlshare)에서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김열홍 정밀의료사업단장은 "이번 제1차 정밀의료사업단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매년 정밀의료 전문가 및 연구자 간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자리
이대목동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이화사랑나눔봉사단이 지역 저소득층 및 불우 환우를 위한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27일 전했다. 지난 24일 이대목동병원 지하 1층 식당에서 진행된 김장 김치 나눔 행사에는 정혜원 병원장, 김혜순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현희 이화사랑나눔봉사단 총무 등 교직원 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절인 배추와 김치의 속을 버무리며 김장 김치 100포기를 만들었고, 27일 강서구 사회복지시설과 불우 환우에게 전달했다. 정혜원 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이화사랑나눔봉사단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면서, "봉사단의 사랑과 정이 함께 버무려진 김장 김치를 먹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인 보구여관의 설립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창설된 이화사랑나눔봉사단은 올해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을 맞아 사랑과 나눔의 봉사활동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정순섭 단장과 130명의 교직원이 순차적으로 참여해 무료 진료, 김장 김치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세계 주요 9개 의과대학과 함께 신규 대학협의체를 창립해 세계 의학교육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고 27일 전했다. 지난 11월 9일 이홍식 의과대학장과 손호성 연구교류부학장은 홍콩중문대학교에서 열린 창립회의에 참가했으며, 이홍식 학장은 고대의대의 시설 및 현황과 현재 개편 중인 교육과정 및 교과 외 프로그램에 대해 기조 발표를 가졌다. 손호성 부학장은 GAME의 목표를 국제적 감각을 지닌 초국가적 학생과 교원 육성에 초점을 맞추어 다각적인 의학교육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GAME 회원대학 간 ▲의학교육 디지털 아카이브, ▲학생 교환 프로그램, ▲임상 실습 프로그램, ▲스터디 투어, ▲의대생 연구 컨퍼런스, ▲학생 연구자 프로그램 등 새로운 형태의 학생 활동을 다수 제안했다. 또한, 교원 발전 전략으로는 ▲교원 연구 컨퍼런스, ▲대학원 및 연구자 교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특히, 고대의대는 9개 회원대학 간 의학교육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 'GAME 다이아몬드 프로젝트'를 제안해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고대의대는 올해 초 고사양의 영상 촬영 장비를 구비한 '스튜디오 M'을 마련해 교수들이 양질의 교
경희의료원이 오는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3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최초 암병원인 영국 '로열 마스덴 병원', '한국외과연구재단', '대한직장암협의체'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주제는 '직장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정밀의학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직장암 정밀치료의 환자 개인별 최적의 치료법을 도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근본적인 암 치료 외에도 환자의 삶의 질도 염두에 둔 장기보존 초점의 수술적 ·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한 다각적 검토로 직장암 정밀치료의 가이드라인 도출을 진행한다.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 이길연 조직위원장(경희의료원 암병원설립추진본부 국장)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암 치료는 환자별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채 평균적인 의학으로 접근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발병률과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직장암의 국내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열띤 토론과 함께 개인별 맞춤 최적의 치료법을 탐색해, 진정한 정밀의학 실천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24일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당뇨인의 건강증진과 소아당뇨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소아당뇨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부족한 사회인식으로 주기적으로 인슐린을 투약해야 하는 소아 당뇨인들의 어려움을 돕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은 각 기관의 대표인 일산병원 강중구 병원장,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협회장을 비롯해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 이사인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호영 이사장, 안자희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소아 당뇨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도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일산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에서 진행하는 당뇨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교육, 홍보, 캠페인 활동 등 당뇨건강사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통해 소아당뇨인의 건강증진은 물론 소아당뇨 인식개선 및 소아당뇨인의 권익증진에 앞장서게 된다. 체결식에 참석한 강중구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당뇨인의 건강증진 향상과 권익증진에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
연세암병원이 오는 12월 8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병원 지하 3층 서암 강당에서 '연세암병원 부인암 건강강좌'를 갖는다. 이번 강좌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교수진과 의료진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부인암 진단과 치료, 관리 및 예방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강좌는 ▲부인암과 수술(산부인과 김상운 교수), ▲부인암 수술 후 관리(김바름 간호사), ▲부인암 환자의 식이 및 영양관리(영양팀 송승은 영양사), ▲부인암 항암 치료와 부작용 관리(산부인과 이정윤 교수), ▲부인암의 방사선 치료와 합병증 관리(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교수), ▲부인암 환자의 통증 관리와 완화 치료(종양내과 김건민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무료 강좌이며 사전 등록 없이 부인암 질환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관련 의료법 개정안 입법에 총력을 다할 것을 거듭 천명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 24일, 한의사 회원들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향후 구성 · 운영될 한의정협의체에 최선을 다하면서 해당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관련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3개월간 한의정협의체를 운영한 후 협의가 안 될 경우 재심의 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 건강을 위하여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의료편의성 제고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필요로 하는 국민의 요청에 국회와 정부는 귀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협회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해당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이 지난 23일 오후 4시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보건의료사업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4일 전했다. 협약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은백린 병원장과 채성원 진료부원장,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 이찬우 생명지기본부장이 참석하여 긴급구호 활동과 의료 봉사 활동, 고위험 환자의 긴급의료 지원 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고려대 구로병원과 기아대책은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에 의료 봉사단을 파견하고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며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은백린 병원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은 민족과 박애의 정신으로 척박한 구로지역에 자리를 잡고 지역민의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기아대책과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하고 소외당하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매년 취약 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달, 진료비 및 희귀의약품 지원 사업, 국내외 의료 봉사 활동 시행 등 다양한 사회 환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를 비롯한 경상북도치과의사회, 포항시치과의사회가 지난 23일 포항시에 지진 피해 성금 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치협이 24일 전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직접 피해 지역과 회원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며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지난 23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성금전달식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하여 치협 조영식 총무이사, 경북지부 양성일 회장, 김성윤 부회장, 서완종 포항분회 회장 등이 참석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치협 500만 원, 경북지부 300만 원, 포항분회 20 0만원을 각각 기부해 조성됐다. 김철수 협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많은 포항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안고 내려오게 됐다."며, "대피소 중의 한 곳인 흥해 실내체육관에 치과 이동진료버스를 동원해 무료 치과진료를 펼치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가능한 한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포감을 느끼고 있는 시민에게 전국 각지에서 따듯한 마음과 배려심을 보여줘 트라우마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치과 진료 또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