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영상의학(Emergency Radiology)의 필요성 ·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적인 지원이 없어 활성화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영상의학회가 지난 6일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오는 8일 대한영상의학회 · 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심포지엄 개최를 알렸다. 응급영상의학은 응급환자나 외상환자에 대한 영상의학 검사와 인터벤션 시술을 담당하는 영상의학의 한 분야다. ◆ 응급영상의학, 왜 중요한가? 최근 응급센터를 방문하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환자들이 원하는 응급 진료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외상환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응급환자 진단과 치료방침 결정에 영상의학과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응급환자들에 대한 신속한 영상의학 서비스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더불어 각종 인터벤션* 시술 발달로 인해 진단뿐 아니라 치료영역에서도 영상의학이 기여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의 경우 병원 규모나 인력에 따라 자체 응급영상의학 전문의를 구성 · 운영 중이며, 이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는 응급영상의학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면서 병원과 응급실에서 주 7일, 하루
건선은 면역 조절기능의 이상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서, 우리나라 인구 0.5~1%에 해당하는 25~50만 명의 환자가 건선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건선학회가 '2017 세계건선의 날(10월 29일)'을 맞이해 지난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건선의 현황과 시행 5개월째에 들어선 중증건선 산정특례제도 및 바람직한 건선치료의 나아갈 방향을 소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선 치료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13년 한 해 동안 모두 163,936명이 건선으로 치료를 받았고, 진료비는 177억 원에 달한다. 대한건선학회가 최근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유병률이 2002년부터 2010년까지 313.2명에서 453.5명으로 증가했다. 환자들은 피부 병변 자체로 괴로움을 겪으며 사회생활과 생업에 큰 지장을 받을 뿐만 아니라 대사이상 질환 및 심혈관 질환 등 전신적 동반 질환으로 이중고에 시달린다. 특히 중증 건선은 전신 염증 반응을 유발해 대사성 질환 및 수명을 단축할 수 있는 심혈관 질환 ·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 발병 위험률도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건선도 당뇨병처
저소득층의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정서행동장애 질환 조기발견에 어려움이 있어, 성인이 돼서야 발견된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서산·태안)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6년 주의력결핍 등 정서행동장애 진료 현황' 자료 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정서행동장애 환자가 24.3% 감소(2012년 대비 2016년)한 가운데, 19세 이상 성인의 경우 56.1%가 급증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정서행동장애는 주로 아동 · 청소년기에 발병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성인까지 지속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적극적인 진료가 동반돼야 한다. 그러나 저소득층의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적극적인 진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조기발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최근 성인이 되어야 발견된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조기발견을 위한 지원 대책의 필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아동 · 청소년의 경우 소득이 높은 고소득층은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저소득층의 경우 그렇지 않아 소득에 따른 정
한국QI간호사회가 지난 3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QI담당자와 관련 의료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의 질 향상을 실현하기 위해 '임상진료지침과 환자경험평가 활용' 주제로 2017 가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제의료기관평가기구(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도현옥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객원교수가 '환자와 가족 참여(Patient & Family Engagement)'를 주제로 환자와 가족들의 경험과 의료의 질적 향상에 대해 강의했다. 김복남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환자경험의 전략적 관리'를 주제로 환자경험을 통한 가치 창출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환자경험평가 개선 사례 발표를 통해 환자경험평가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환자경험 문화확산 측면에서의 의료인의 역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환모 세브란스병원 척추류미티스통증센터장은 특강에서 'Communication Failure'을 주제로 QI담당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발표했다. 이환모 센터장은 진료프로세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병원의 시스템적인 접근과 문제해결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덕경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김영호 전공의가 최근 개최된 제69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영어 포스터 구연상을 받았다. 올해로 72주년을 맞는 대한피부과학회는 국민의 피부 건강과 피부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학회로써 11개 지부학회와 15개 산하학회, 1개의 연구분과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69차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학술 및 교육 프로그램과 심포지엄이 진행됐고, 독일의 Alexander H. Enk 교수, 오스트리아의 Matthias Schmuth 교수 등 국내외의 저명한 석학들이 참석했다. 영어 포스터 부문에서 김영호 전공의는 '국가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성특발성두드러기와 비만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에 관한 영어 포스트 구연에서 영어구사력과 발표력을 높게 평가받았고, 총 15개 팀의 발표자 중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피부과 레지던트 3년 차인 김영호 전공의는 "지도해주신 여러 교수님과 같이 일하는 전공의 선생님들, 그리고 아내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더욱더 배움에 정진하여 모든 환우에게 도움이 되는 전공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유방암 연구팀(외과 노우철 · 김현아, 핵의학과 임상무 · 임일한, 방사성의약품 연구팀 김광일)은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Cu-64)를 이용한 방사성의약품으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을 통해 유방암의 표적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구리-64(Cu-64)는 대표적인 금속성 방사성동위원소로서 금속성물질의 결합력을 이용해 표지가 수월한 장점이 있어, 최근 다양한 형태의 암 진단용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방사성의약품으로 연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은 암 조기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영상진단검사법 중 하나로 대사 작용이 활발히 일어나는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해, 암세포 주변에 조영제로 이용한 방사성의약품이 집중적으로 모이도록 하여 암의 위치, 크기 정보, 전이 및 성장 정도 등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현재 유방암은 세포막 단백질의 일종인 HER2(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를 표적으로 하는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과 같은 표적치료제가 개발돼 치료성적이 향상되고 있으나, 환자가 HER2가 발현되는 종양 특성을 보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한수정 · 전서영 연구팀이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2017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경두개 직류 자극에 의한 작업 기억과 명명 기능 호전'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최근 5년간 피인용 상위 원저 논문에 해당돼 대한재활의학회지(Annals of Rehabilitation Medicine)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경두개 직류 자극을 좌측 전전두피질에 시행했을 때 작업 기억과 명명 기능이 호전되고, 우측 전전두피질에 시행했을 때 시공간적 집중능력에 있어 유의한 호전이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특정 자극 부위에 경두개 직류 자극을 시행함에 따라 특이적 기능의 호전이 가능함을 보여줘 경두개 직류 자극을 이용한 신경 조절과 신경 재활 분야의 효과적인 적용의 가능성을 높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한편, 한수정 교수는 2010년 하버드 의대 스폴딩 재활병원의 신경조절연구소에서 연수한 바 있으며, 이후 경두개 직류 자극 등의 신경 조절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재활의학회와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 활발한 임상연구와 각종 논문 발표를 하고 있다.
대한재활의학회가 몽골재활의학회와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지난 4일 전했다. 대한재활의학회 조강희 이사장 및 관련 임원들과 몽골재활의학회 회장 O. Batgerel 및 이사진은 지난 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양국가 재활의학회간의 인적교류 및 학술교류 증진에 합의했다. 몽골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대한재활의학 전문의 이윤경 회원과 학회 배하석 홍보이사의 열정으로 시작된 양국의 학문적교류에 대한 논의가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몽골재활의학회가 국제적으로 학술적 MOU를 체결한 것은 처음이며, 이번 MOU를 통해 ▲회원간 인적 · 학술적 교류 증진, ▲재활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술교류, ▲학술세미나 활동과 공동사업 지원, ▲국제 재활의학기구 활동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 체결을 위해 몽골을 직접 방문한 대한재활의학회 조강희 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 협회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국제학술대회로 도약하고 있는 대한재활의학회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몽골재활의학회 Batgerel 회장은 "대한재활의학회와의 MOU를 통해 양 학회가 공
건국대병원에서 뇌출혈로 응급 수술을 받았던 환자의 아버지가 건국대병원에 감사 편지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건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A 군이 새벽에 자전거 사고로 뇌출혈과 쇄골 골절 부상을 당해 건국대학교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다. A 군은 뇌출혈 발생으로 긴급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환자 보호자가 응급실에서 처음 만난 신경외과 이인경 전공의는 환자 보호자가 당황하지 않도록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했으며 신속하게 신경외과 이동욱 전공의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동욱 전공의는 CT 촬영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후 명료하고 구체적인 상황 설명으로 환자 보호자가 수술을 빨리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왔다. 수술이 결정되고 새벽 4시 30분 신경외과 송상우 교수가 병원에 도착해 바로 수술을 진행했으며 성공적으로 끝났다. A 군의 아버지는 편지로 "저희가 머뭇거려 시간이 지체되었거나 수술이 늦어졌다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환자를 위한 의사 결정과 수술에 최선을 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술 이후 A 군은 상태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신경외과 병동으로 옮겨졌다. 쇄골 수술도 마치고 현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이 6일 창원보건소를 찾아 '병원 진료비 꼼꼼하게 확인해 드립니다'를 슬로건으로 '건강정보 이동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이동상담에서는 ▲비급여 진료비확인요청 서비스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건강정보 앱 활용방법 ▲환절기 질환예방법 등 국민이 알아두면 유용한 건강정보를 안내했다. 현장 방문고객들은 진료비 개별상담에 큰 관심을 보였고 창원지원 이동상담을 통해 병원 진료비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심평원 계미원 창원지원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알 권리와 건강한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이동상담과 같은 현장 체감형 소통행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 창원지원 이동상담은 2017년 5월 김해대학교를 시작으로 6월, 11월 창원보건소 등에서 총 3회 개최했다. 상담에는 약 7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고, 임플란트 · 틀니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대한의원협회가 지난 3일 '건강보험료 26억 원을 문재인 케어 홍보비로 사용한 것은 정부와 공단의 불법적인 배임 행위이다.'라는 성명에서, 해당 행위의 시정을 보건복지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성명서에서 대한의원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새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인 '문재인 케어'를 홍보하기 위해 2달 동안 무려 26억 원의 광고비를 건강보험재정에서 지출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의원협회 설명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10월 31일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복지부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재정 26억 원을 받아 TV 광고 229회, 라디오광고 216회, 택시나 버스, 지하철 등 옥외광고, 극장 내 광고 등에 집행했다. 더욱 문제는 건강보험 관련 전문가들이 유력 언론매체에 문재인 케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기고문을 게재하도록 하고, 신문사에 건당 756만 원에서 1,650만 원의 돈을 냈다는 것"이라고 해당 행위를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한의원협회는 "보건복지부가 막대한 건강보험재정을 사용하여 문재인 케어의 홍보와 기고문 게재의 대가를 지급한 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고 보
지난달 27일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감시체계를 보강한다고 밝히고 개인위생 관리 및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유행 시기가 다가오는데 아직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이미 늦은 것이 아닌지 불안할 수도 있다. 예방 접종이 꼭 필요한지도 의문이다. 흔히 '독감'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와 예방 접종에 대해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이경화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인플루엔자란? 흔히 계절형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Influenza)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발열 질환이다. 항원 유형에 따라 크게 A, B, C로 분류되는데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10월부터 4월까지 유행한다. ◆ 인플루엔자 증상은 어떠한가? 인플루엔자는 1~5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증상은 평균적으로 5~9일 정도 지속한다. 인플루엔자의 특징은 심한 발열(38~40℃)이다.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을 시작으로 마른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 인플루엔자는 왜 위험한가? 대부분 경증으로 자연 치유되지만 유·소아나 노년층, 면역저하자의 경우 심각한 바이러스성 폐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최모 씨(20대 여자)는 과다한 업무에 채이고 인간관계에 채여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어느 날 퇴근 후 잠이 든 최모 씨는 문득 잠에서 깨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아, 공포감에 질려 움직이려 해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게다가 누군가가 몸을 누르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꽤 많은 사람이 일명 '가위눌림'에 시달리고 있다. 가위눌림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수면마비'이다. 이는 수면장애의 하나로서 잠이 들었을 때나 잠에서 막 깨었을 때 환각에 의한 불안체험으로 전신에 나타나는 몸의 힘이 쑥 빠지는 현상이다. 이때, 환각은 수면과 각성의 중간 상태에서 나타나는 경우에 많고, 사람의 소리가 들린다던가 과거의 괴로운 경험과 기억, 혹은 무서운 경험이 장면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의 수면은 NREM(Non-Rem sleep)과 그 이후 REM(렘, Rapid Eye Movement. 잠의 단계 중 꿈을 꾸는 단계)으로 나뉘게 되는데, REM 상태일 때는 숨을 쉬는 데 필요한 몇몇 근육들과 눈을 움직이는 근육 등을 제외하고는 온몸 근육들의 긴장이 0이 되는 마비 상태에 들어간다. 보통 사람들은 수면 중에 NREM과 REM 상태를 번
*3일, *빈소 평촌한림대병원 장례식장 VIP 1호, *발인 11월 5일 오전 10시, *031-382-5004
심장은 좌 · 우 심방과 심실로 구성돼 있다. 혈액은 심장의 규칙적인 수축과 확장으로 전신으로 이동한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무질서하게 뛰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가장 흔한 부정맥 질환으로 전 인구의 1~2%에서 발견된다. 심방세동의 위험성과 치료 방법에 대해 경희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김우식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심방세동' 심방세동은 그 자체로도 무서운 질환이지만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더욱 위험성이 높다.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는 일반인보다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성이 약 5배 높다고 보고되며 후유증도 심각한 편이다. 다른 원인에 의한 뇌졸중에 비해 심방세동과 관련된 뇌졸중은 사망률도 2배가량 높다. 경희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김우식 교수는 "심방세동에 의한 뇌졸중은 다른 원인에 비해 사망률이 2배가량 높다."라며, "치료는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점수화해서 치료지침으로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혈전색전증 예방이 중요한, 심방세동 치료 심방세동은 혈전색전증 예방이 중요하다. 심방세동의 위험점수 1점은 항응고 요법 또는 아스피린을 처방한다. 2점 이상이면 혈전색전증의 예방을 위해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