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단체가 허위과장광고 혐의로 의료기관 91곳을 검찰에 고발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시민권리연대(대표 최진석)는 28일 “허위과장광고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의료기관과 이를 묵인, 방치하고 있는 보건소를 서울지방검찰청에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에 고발된 의료기관 91곳 중에는 유명 체인 성형외과와 피부과, 한의원 등이 포함돼 있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시민권리연대는 작년 10월부터 치과, 성형외과, 피부과, 한의원 등 400여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전단지, 카다록 등을 통한 불법 광고실태를 조사했다.조사결과 위법행위를 한 의료기관 91곳을 관할 보건소에 조사 요청했으나 보건소는 해당 의료기관에 대해 관련법을 무시하고 법적 근거도 없는 시정조치로 처분해 이들 의료기관에 면죄부를 주면서 불법광고를 묵인,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에 시민권리연대는 “일부 의료기관의 과장광고로 인한 피해 근절을 위해 1차로 위법행위가 명백하다고 판단되는 치과, 성형외과, 피부과, 한의원과 이를 묵인, 방치하고 있는 해당보건소에 책임을 물어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검찰고발 조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시민권리연대가 제시한 의료기관의 과장
여성종합전문병원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이 지난 26일 휴일을 이용해 태안군 원유유출 사고현장을 찾아 기름제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장혜령 간호부장 등 임원 중심으로 구성된 30명의 봉사단은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천리포 해수욕장을 찾아 갯바위에 남은 기름때 제거에 나서며 태안 복구작업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다.태안군 일대가 현재 막바지 기름때 제거작업이 한창이었지만 막상 현지의 현장은 갯벌과 바위 곳곳에 스며든 기름때로 여전히 심한 몸살을 앓고 있던 상황.이번 봉사단을 이끈 김태경 경영지원팀장은 “현장 복구작업이 많이 진행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땅과 바위에서는 엄청난 양의 기름때가 묻어 나오고 있었다”며 “태안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제일병원은 태안과 태안지역민들의 손길이 여전히 필요로 하는 곳이 너무나도 많다고 판단, 태안복구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인 봉사단원을 모집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도표첨부] 2008년도 16개 시도의사회 및 대한의학회 정기총회 일정이 확정됐다.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시도의사회별 08년도 새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16개 시도의사회 및 의학회 정기총회 개최일시와 장소는 아래와 같다.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 이하 특위)가 한약재의 안전성에 대해 식약청이 직접 나서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특위는 “약물의 역동 역학과 부작용에 대한 기초연구 조차 턱없이 부족한 한약재를 안전하다고 주장하면서 한약의 안전성 문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현대의학의 약화사고 사례, 심지어 처방약 수를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일”이라고 비난했다.이어 “이번 한약 독성 여론화 사태에 의료계의 의도적 개입은 없다”고 말하고 “한약재의 위험성을 주장해도 아직 우리의 정책 당국이 그러한 위험성을 제대로 규명하려 하지도, 책임 소재를 확실히 묻지도 않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한 사태일 뿐”이라고 지적했다.또한 특위는 “우리는 현대약품에 존재하는 부작용을 부정하지 않으며, 용법을 어겨 일어나는 부작용이야 말로 약의 효과를 말해 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아무리 먹여도 아무 해가 없다면 그 한약은 또 무슨 효과가 있다는 말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특히 특위는 “식약청의 '독성 간손상의 진단 및 보고체계를 위한 다기관 연구'는 독성간염의 원인을 알기 위해 03년에 파일럿 연구, 05년 중간연구를 거쳐 06년 최종 연구
과잉처방 기준은 단순한 통계가 아닌 전문가의 세밀한 판정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의료와사회포럼 안용항 정책위원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의사의 과잉처방에 대한 평가결에 대해 “정부가 의료계를 비난하는 것은 국민들의 눈을 속이는 것이며, 또한 정부 스스로 문제 판단 능력의 부족을 말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안 위원은 과잉처방 논란에 대해 “약을 너무 권하는 의사도 있지만 약을 너무 요구하는 환자들도 있다”며 우리나라 약에 대한 문화를 소개했다.안 위원은 “우리나라는 1800년도 말 처음 서양의료가 도입되는 과정에서부터 의사가 약을 조금 주면 환자들이 의사를 비난했다”며 약을 좋아하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현상을 소개하고 “이와 같은 약을 좋은 것으로만 인식하는 서구와 다른 문화적 차이가 서구의 약국과 달리 약국에서 일반인들에게 직접 약을 직접 팔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주장했다.또한 “이러한 문화에 대해 도덕적 비난을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고 만약 도덕적 비난을 한다면 다른 문화와 비교하거나 객관적 근거를 기준으로 해야 하며 그 비난의 대상은 그 문화 속에 있는 모든 인간들일 것”이라며 무조건적인 비난을 경고했다.안 위원은 “의학의 특
대통령 직속의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폐지를 철회하고 관련 정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 보건복지위)는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은 국가생존전략으로 범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폐저 법개정 추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한나라당 소속의원 130명이 안상수의원 대표발의로 최근 대통령 직속의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를 폐지하고 보건복지여성부장관이 그 역할을 수행한다는 내용의 ‘저출산 고령사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이에 장 의원은 “고령사회 준비기간이 불과 10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대통령 직속의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폐지 계획을 철회하고,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대통령 소속의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를 폐지하고 보건복지여성부장관이 그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려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및 인구고령화 현상에 대해 안이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장 의원은 “고령사회 정책만 하더라도 고령자 소득보장 및 고용촉진, 건강
대전중앙병원 금동인 병원장은 24일 대전시 대덕구 소재 안산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덕지구협의회 2008년 정기회에서 오송남 협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이번 감사패 수여는 금 병원장이 평소 봉사정신과 투철한 희생정신으로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적십자사봉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결정됐다.금동인 원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감사패를 받아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적십자사봉사회와 손잡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는 공공의료기관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 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써 줄 것을 부탁하며 대한적십자사봉사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21일 대한적십자 이동 헌혈차량을 이용해 본부와 서울서부지부 직원을 대상으로 헌혈을 실시했다.이번 헌혈행사는 최근 혈액공급 부족으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이 연기되는 등 환자 수혈용 혈액공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혈액부족 사태가 조기에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08년 헌혈행사는 본부 및 서울서부지부를 시작으로 전국 15개 시도지부에서도 ‘헌혈의 날’을 정해 정기적으로 직원들이 자발적 참여를 할 예정이다.건협은 07년부터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되고 있는 혈액부족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사랑의 헌혈행사를 꾸준히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병원규모는 작지만 올해 안에 내부적으로는 ‘맞춤 한의학’을 구현하고 외부적으로는 글로벌 연구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입니다”김길우 제인한방병원-제인의원 병원장(한의학박사, 사진)은 올해를 세계적 연구네트워크 연결망 확충으로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한의학 허브’로 도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원년으로 삼을 것임을 강조했다.김 병원장은 이를 위해 현재 의학연구소 설치 및 해외연구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제인 메디컬센터 연구소 설립과 관련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하버드의대와 연구협약을 체결했으며, 연말 하버드의대 교수인 김형환 박사의 초청으로 하버드의대 및 MIT 소속 교수 3명을 초빙해 특강을 실시했다.또한 하버드와 MIT 등 미주 파트너들에게 제인 메디컬센터 설립구상을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연구소 설치를 본격화 한 바 있다.아울러 중국의 상해의약품 연구소와 소주 의학대학교, 계림 의학대학교와 연구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천연물 및 약리학 연구, 한방 신약개발, 원숭이 중풍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발판을 마련했다.실제로 제인한방병원-제인의원이 출연한 연구기금으로 진행된 중풍관련 논문 ‘다이피리다몰의 전이적 치료효과(제1저자 김형환
[파일첨부] 노인요양시설은 ‘입소자 2.5인당 요양보호사 1명’을 둬야 하며, 입소자 1명당 최소 23.6㎡의 면적을 확보해야 한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 28일부로 공포한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올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비해 장기요양급여수급자 등에게 신체요양 및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가 국가자격제도로 신설된다.요양보호사는 직무범위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나뉘며, 1급은 ‘중증보험수급자의 신체요양 및 가사지원 등 모든 요양서비스’를, 2급은 ‘장기요양보험에서의 가사 및 개인활동지원서비스, 경증 비보험대상자의 신체요양서비스’를 제공한다.1급 요양보호사는 이론강의 80시간, 실기연습 80시간, 현장실습 80시간 등 총 240시간(2개월)을, 2급은 이론강의 및 실기연습, 현장실습 각 40시간씩 총 120시간(1개월)을 교육받게 된다.2급 취득 후 경력 1년 이상인자는 이론강의 40시간, 실기연습 20시간을 수료하면 1급으로 승급하게 된다.요양보호사 자격은 연령, 학력 등에 제한이 없으며, 관할 시도에 교육기관 설치신고서를 접수한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올 2월 4일부터 요양보호사 자격
산재의료관리원 경기요양병원 봉사단 ‘이웃사랑나눔회’가 최근 지역노인을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웃사랑나눔회는 병원을 찾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차를 대접하고 노인성질환에 대한 진료와 물리치료를 실시했으며, 약과 주사를 처방했다. 이웃사랑나눔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관내 화수리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할 것이며, 매월 지속적인 무료진료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봐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청소년 10명중 7명 이상이 자녀는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활동 인구 증가 등으로 갈수록 결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엷어지면서 여학생 10명 중 9명은 반드시 결혼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결혼과 출산에 대한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함양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간호협회(회장 김조자)가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한 출산․양육환경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07년 10월~11월까지 실시한 ‘청소년 학부모되기 교실’에 참여한 서울과 광주지역 중고생 9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는 꼭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24.5%에 그쳤다.특히 이 같은 응답은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에서 훨씬 많았다. 여학생은 21.8%가, 남학생은 28.4%가 ‘자녀는 꼭 있어야 한다’고 응답했다.‘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질문에 긍정답변을 한 비율은 16.4%에 불과(남학생 27.3%, 여학생은 9%)해 경제활동 인구 증가 등으로 갈수록 결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엷어지면서 과거와 달리 여학생일수록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 크게 생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가 한약재 아플라톡신 B1 검출 시험결과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서울시한의사회는 한약재의 보관방법에 따른 곰팡이독소 오염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기존의 재래식한약장, 환풍식한약장 그리고 냉장보관식한약장에 각각 보관된 한약재를 7종씩(총 21종) 채취,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 아플라톡신 B1의 검출여부를 검사 의뢰했다. 검사 결과 20종의 한약재에서는 아플라톡신 B1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재래식한약장에 보관된 1종의 한약재에서만 0.81㎍/㎏이 검출됐으나, 이는 식약청에서 고시한 곰팡이독소 허용기준치(10 ㎍/㎏)를 훨씬 밑돌아 약재로 사용함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안전한 수준임이 밝혀졌다. 서울시한의사회는 “환풍식한약장 및 냉장보관식한약장이 기존의 재래식한약장과 비교할 때 한약재의 보관에 대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자체 검사를 실시했다”며 “검사결과 21종 한약재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온 만큼 현재로서는 어떤 보관방법도 매우 안전하다고 판단되지만 곰팡이 서식에 민감한 여름철에 다시 한 번 검사를 실시해 보다 안전한 한약재 보관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산재의료관리원 경기요양병원은 최근 병원 2층 강당에서 설을 앞두고 설맞이 요양환자 위문공연을 가졌다.이번 공연에서는 안산동산교회 선교단이 방문해 크로마하프,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13명의 단원으로 이루어진 크로마하프 공연단은 창밖으로 조용히 내리는 눈과 어울리는 잔잔한 연주와 옛 노래를 불러 환자들에게 아련한 옛 추억을 선물했으며, 동산교회 사물놀이선교단은 흥겨운 장단으로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십전대보탕 안전성 문제로 또 다시 불붙은 의료계와 한의계의 설전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한의협 언론현안대책팀은 성명서를 통해 “한약은 식약청에서 07년에 ‘한약 생약, 한약제제 및 생약제제 부작용에 관련 보고 체계 마련 및 활성화 연구’ 보고서를 발표, 관리체계를 준비 중에 있다”며 “의료일원화 특별위원회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가지고 쓸데없이 정치적인 비판을 일삼지 말고 의료인으로 돌아가 환자 진료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화학적으로 합성한 양약의 독성에 비해 안전한 천연 한약의 유효성을 시샘하는 것은 의료인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한약과 양약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연구하려는 자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의료일원화 특위의 목적이 악의적으로 한약의 유효성을 폄훼함에 있다면 의료인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집단으로서 존재가치가 없다고 생각된다”고 강도높게 비난하고 “그 여력으로 스스로 처방하는 양약의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는 본연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며, 의료인으로서 국민으로부터 존재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다.한의협 언론현안대책팀은 “지난 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