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일 부 ◆교수 보직임명▲기획조정실장 김선문 ▲적정진료관리실장 김형준 ▲대외협력실장 구훈섭 ▲진료부장 황원민 ▲진료지원부장 장영섭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 임재우 ▲소아재활센터장 박종범 ◆진료과장▲내분비내과장 임동미 ▲신장내과장 황원민 ▲혈액종양내과장 최종권 ▲정형외과장 허윤무 ▲비뇨의학과장 김진범 ▲피부과장 정승현 ▲재활의학과장 박종범 ▲가정의학과장 강지현 ◆직원 보직임명▲행정부장 김인식 ▲원무팀장 이한상 ▲교육수련팀장 최근식 ▲진료협력팀장 강인구 ▲비서팀장 서경자 ▲진료운영팀장 이교승 ▲간호 병동팀장 이정은 ▲간호 특수1팀장 김지현 ▲간호 특수2팀장 김현화 ▲간호 외래팀장 김민영 ▲건강증진팀장 김종규 ▲영상의학팀장 박명철
임숙빈 을지대학교 간호대학장이 제 33대 한국간호대학(과)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8년 3월부터 1년간이다. 한국간호대학(과)장협의회는 전국 119개 4년제 간호대학 학장 및 학과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간호교육 향상과 회원 상호간의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1985년 결성됐다. 임 회장은 을지대학교 간호학과장, 임상간호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충청지역간호교수협의회장, 정신간호학회장, 한국간호과학회장, 대한스트레스학회 이사장을 거쳐 현재 한국자살예방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2일 임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간호 인력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기관인 대학의 교육자들이 주체가 되어 간호사 국가시험이나 간호교육평가제도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향후 계획으로 “협의회 회원들과 전국 교육기관들의 의견을 모아 협의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간호교육에 대한 철학이 남다른 임 회장은 관심과 정성으로 학생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참교육이라 여긴다. 특히 임 회장이 26년간 재직 중인 을지대학교 간호대학은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올해까지 17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교육을 실시한다. 2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환자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월27일 1차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짝수 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열린 1차 교육에서는 환자안전의 이해와 환자안전문제에 대한 사례별 공유,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의 이해 등으로 진행됐다. 병원에서는 이번 교육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암센터 4층 회의실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정확한 환자확인 방법과 낙상예방지침 등 환자안전사고 예방법 등을 전달했다. 교육을 진행한 의료질향상팀 최송이 팀장은 “이번 교육이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환자와 보호자, 직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진료부 상조회가 2월28일 오후 2시 백혈병어린이환자들을 돕기 위한 기금 250만원을 전달했다.”고 당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진료부 상조회 이상곤 회장(진료부원장, 심장내과 교수)과 임두호 교수(류마티스내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 관계자 및 부모회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로비층에서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금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된 기금으로 전액 소아암 환아들의 정서적 치료 지원금으로 기탁되어 각종 수업 및 치료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이상곤 진료부원장은 “소아암 환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했으며 기부문화도 함께 활성화 시키자는 좋은 취지에 울산대학교병원 진료부가 한뜻을 모으며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 김동한 지회장은 “울산대학교병원 진료부 상조회의 따뜻한 정성이 담긴 후원금 지원에 감사드린다. 그 뜻에 맞춰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 진료부 상조회는 현재 2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사회 건강서비스 제공과 이동 무료 구민진료, 취약계층 및 외국인 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의원의 경영환경 개선 및 정책 개발의 근거자료 생산을 위해 전국의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경영실태 조사를 오는 3월8일부터 한달 간 실시한다”고 지난 2월28일 밝혔다. ‘2018 의원 경영실태 조사’는 지역과 전문과목을 고려하여 1,000개 의원을 선정해 실시하며, 의원 일반현황 및 수입 ・ 비용 관련 설문과 함께 의원의 정확한 재무상태 파악을 위해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를 별도로 확보할 예정이다. 조사는 2018년 3월 8일부터 시작하며 (주)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방법은 방문면접조사를 기본으로 하되, 대상기관의 편의에 따라 온라인, 전화조사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의원에는 소정의 답례품과 함께 조사완료 후 추첨을 통해 경품(1등 200만원 상품권 등)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결과 분석 후 진료과목 기준으로 시도별/인근지역별 수익률에 대한 정보를 조사에 참여한 의원에 개별적으로 제공한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이번 조사결과를 날로 악화되고 있는 의원의 경영 현실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월28일 선거인명부 열람을 마감한 결과 ▲선거권자 5만2,515명 중 ▲우편투표는 1,291명이었고 ▲전자투표는 1만4,04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1일 의협 중앙선관위는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선거인 명부 확정공고'를 의협 홈페이지 선관위 공지란에 게재했다. 당일 김완섭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메디포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앞서 의협 중앙선관위는 지난 2월9일부터 2월28일까지 소속 시ㆍ도의사회 및 시ㆍ군ㆍ구의사회, 특별분회, 군진의학회에서 선거인 명부를 회원이 열람하도록 하면서 우편투표와 전자투표를 선택하도록 했다. 미열람 선거권자의 경우, 선거관리규정에 의거 전자투표 대상로 자동 편입된다."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자동적으로 전자투표자로 편입된 선권자는 5만1,224명(열람시 전자투표를 선택한 1만4,043명까지 포함)이다. 1만4,043명은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해서 3월21일~23일 3일간 전자투표가 가능하다. 하지만 열람하지 않은 전자투표 대상자 3만7,181명은 핸드폰 이메일 등 정확한 정보가 있어야 전자투표 URL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열람하지 않은 전자투표 대상자가 투표하려면 전자
대한의사협회 40대 회장 결선투표가 다가오고 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23일 오후 7시에 용산 임시회관에서 개표한다고 1일 공고했다. 개표일이 다가오면서 누가 당선되든 후유증이 있을 거라는 우려가 공감대를 형성한다. 후유증을 없애려면 이렇게 하자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제안 중에는 결선투표제 공정선거 등이 많이 거론된다. 그런데 결선투표제는 정관을 바꿔야 하는 문제가 있다. 공정선거를 하자는 것도 당하는 쪽에서는 공정선거가 아닐 수 있다. 결선투표제를 힘겹게 도입하고, 공정선거를 한다고 한들 후유증이 없을까? 의사사회에서 단체 활동을 하는 의료계 인사는 정치적이다. 정치는 다음 선거를 위해 현 집행부를 끊임없이 공격하고, 견제하면서 차기를 노리게 돼있다. 직선제에서 선거 후유증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간선제 추대제 이야기도 나온다. 이 또한 정관을 바꿔야 한다. 더 큰 문제는 진보라는 사회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 과거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면서 보건복지부 산하 법정단체들 중 추대제를 거부하면서 경선을 주장하기도 했다. 어느 단체는 대의원 간선제에서 회원 직선제로 바꾸면서 직선제가 간선제 보다 선거 비용도 적게 들어가고, 선거
의료계는 대면진료를 대체하는 원격의료를 반대하면서 공공의료를 확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8일 대한의사협회와 국회에 따르면 유기준 의원이 섬·벽지(僻地)에 사는 사람 또는 조업이나 운송·여객을 위해 해상에 나가 있는 선원 등에게 예외적으로 원격의료를 실시하자고 대표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반대 입장과 함께 공공의료를 확충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지난 2월1일 유기준 의원은 “의료기술 및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의료기관 외의 장소에 있는 환자에 대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원격의료서비스가 가능하여짐에 따라, 의료기관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섬·벽지(僻地)에 사는 사람 또는 조업이나 운송·여객을 위해 해상에 나가 있는 선원 등에게 원격의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편의 증진과 의료산업 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이다.”라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이에 의협은 지난 2월5일부터 12일까지 산하단체인 16개 시도의사회, 대한의학회와 각과 학회 포함,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 개원의협의회를 대상으로 의견조회를 실시하여 이같은 입장을 정하고 당국과 국회에 입장을 제출했다. 의협은 “일부 도서 벽지 및 노인 등
* 서기관(일반임기제) 손문금 인구정책실 출산정책과장에 보함.
의사 241명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부담액 부과 관련 위헌소송에 참여한다. 28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용산 임시회관 7층 브리핑 룸에 들른 추무진 회장이 이같이 밝혔다. 의협은 지난 1월3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부과 철회 요청 공문을 발송했고 ▲2월7일 16개 시도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각 과별 개원의협의회 측에 조정중재원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부담액 부과 징수 공고에 따른 위헌소송 제기를 위한 참여자 모집 요청공문을 발송했으며 ▲2월19일 의협 추무진 회장, 김록권 상근부회장, 김해영 법제이사 일행이 중재원을 방문하여 대불금 부과 징수 공고와 관련해서 유감을 표명하고 철회를 요청했다. 지난 2월27일 위헌소송 참여자 모집 마감결과 ▲시·도의사회 81명 ▲각과의사회 150명 ▲개인의사 10명 등 총 241명이 참여키로 했다. 참여현황 시·도의사회 81 각과의사회 150 기타(개인발송 등) 10 합계 241 ▲ 출처 대한의사협회 이에 의협은 28일 오전 상임이사회에서 위헌소송을 진행키로 했다. 추무진 회장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대불금 강제부과·징수 공고 관련하여 의료분쟁조정법 위헌 여부를 다투기 위
대한의사협회가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의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추진’ 발언 등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지난 27일 밝혔다. 앞서 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26일 취임식에서 ▲첩약 건강보험 급여 확대 ▲의료기기 입법과 사용운동 동시 추진 ▲천연물의약품 사용권 확보와 한의 보험등재 추진 ▲한약제제의 획기적 보험확대 추진 ▲중국식 이원적 의료일원화 추진 등 다섯 가지의 핵심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이에 의협은 보도자료에서 선전보고로 받아들인다고 규정했다. 의협은 “최 회장 발언은 의협이 그간 강력하게 반대하고 결사 저지해온 사안들이다. 사실상 한의협이 우리 협회에 전면전을 선포한 것과 다름없다고 판단한다. 한방 수장의 취임 일성이 의협에 대한 선전포고라는 점에서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첩약의 검증되지 않음과 안전성 문제를 지적했다. 의협은 “첩약을 비롯한 한의약에는 근본적 태생적 한계가 있다. 검증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의료의 대상은 인체, 사람의 생명이다. 의료의 수단은 철저하게 근거 기반인 과학이어야 한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명확하게 검증하지 않고 한의약의 급여화를 추진하는 것은 국민건강을 도외시하는 처사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이 전국 5곳의 백병원 보직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지난 27일 서울백병원에 따르면 신임 원장에 홍성우 교수와 진료부원장에 정재면 교수를 보직 발령했다. 원장과 부원장 임기는 2018년 3월 1일부터 2020년 2월까지 2년간이다. 2016년 3월부터 해운대백병원을 이끌고 있는 문영수 원장과 백무진 부원장은 2년간 연임됐다. 홍성우 서울백병원 신임 원장은 외과 전문의로 198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상계백병원과 서울백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1998년부터 서울백병원 외과에서 진료를 시작한 홍 원장은 2003년 미국 오하이오 클리블랜드클리닉(Cleveland Clinic Foundation)에서 대장항문외과 연구강사로 연수했으며, 서울백병원 외과 책임교수, 응급실장, 부원장을 역임했다. 신임 부원장인 정재면 교수는 신경과 전문의로 198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석사, 강원대 대학원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백병원 QI실장,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그 밖에 인제학원은 아래와 같이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백병원 △기획실장 김유선 △학술부
대한의사협회 40대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운동 중인 6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정견을 발표하고, 문재인케어 회관신축 원격의료에 관해 입장을 밝히는 자리에서 ‘투쟁과 협상을 이끌 40대 회장 적임자는 바로 나다’라고 각 후보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27일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정견발표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용산 임시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6명의 후보가 이같은 취지로 이구동성 했다. 이촌동 신축회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의사 직능의 위상이자 자존심이기 때문에 6명의 후보가 10% 이상의 표를 얻어 선거공탁금을 돌려받더라도 회관신축에 기부하자는 제안이 있었고 공감하는 분위기 이었다. 문재인케어와 관련해서는 모든 후보가 재정문재 허구성 전달체계붕괴 등 부작용을 지적하면서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했다. 선결 조건으로 적정수가 등을 제시했다. 원격의료와 관련해서는 대면진료의 원칙이 훼손 되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IT기술의 발달로 웨어러블기기나 영상기기 화상기기 등이 의사 진료에 보조적으로 이용되고, 헬스케어서비스에 활용되는 시대흐름에는 동의했다. 앞서 정견발표를 주관한 김완섭 의협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개회사
전북대학교병원은 전북지역암센터 신임 소장에 간담췌이식혈관외과 유희철 교수를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유 신임 소장은 오는 2020년 2월 16일까지 2년 간 암센터 운영과 각종 사업을 책임지게 된다. 유 소장은 각 분야의 최고 베스트 닥터를 소개하는 ‘EBS 1 명의’편에 소개된 바 있으며, 충청 호남권 최초로 간종양 환자 등에게 로봇을 이용한 간 절제술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는 등 외과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이식학회 상임이사, 대한외과학회 평의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돼 오는 2019년 4월부터 임기에 들어간다. 유희철 소장은 “암 예방을 위한 조기 암 검진, 치료 후 통합지지, 호스피스·완화 의료 서비스 등 암의 발병에서 치료 이후의 암 관리 서비스까지 환자중심의 토탈케어시스템을 활성화해 지역민과 암환자들의 신뢰와 희망을 만들어주는 암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암센터는 2004년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암센터로 선정돼 국가와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2008년 4월
골밀도가 낮을수록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폐경 후 여성이나 50세 이상 남성에서 두드러졌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신경과 박경일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정근화 연구팀은 2004년에서 2015년 사이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 뇌MRI와 골밀도 검사를 받은 성인 12,785명의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결과, 골밀도가 낮을수록 뇌동맥류가 있을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뇌동맥류의 크기와 개수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 전체 연구 대상자 중 3.7%(472명)에서 뇌동맥류가 발견됐는데, 이를 골밀도 측정 수치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했을 때 골밀도가 가장 낮은 그룹은 골밀도가 가장 높은 그룹보다 뇌동맥류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1.3배 높았다. 연구 대상 중 골밀도 저하 위험군인 폐경 여성 또는 50세 이상의 남성 8,722명 중에서는 4.6%인 398명에서 뇌동맥류가 발견됐는데,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T score –1미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 뇌동맥류의 크기도 더 크고 개수도 여러 개일 가능성이 전체 그룹에 비해 1.8배 높았다. 뇌동맥류는 뇌의 혈관 중 약화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