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최근 ‘나이팅게일 간호주간 축제’를 개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간호주간 축제는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나이팅게일의 뜻을 기리고 간호사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격려하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나흘간 진행한 이번 행사는 첫째날 나이팅게일 카페,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고, 둘째날은 한국강사협회교육위원장인 최갑도 교수를 초청해 ‘인생을 바꾸는 단 하나의 키워드’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셋째날은 신관 1층 입구에서 내원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척도검사, 행복도 검사, 혈압 측정 등 건강 나눔 행사와 입사 1주년이된 신규간호사들을 축하하기 위한 신규간호사돌잔치를 하였다, 마지막날은 인천 신포니에타를 초청해 음악회 및 토크콘서트를 진행 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민경욱 간호부 처장은 “나이팅게일의 뜻을 받들며 간호사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환우를 위한 점성간호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 간호부는 간호사의 날, 천사 데이 등 각종 기념일을 맞아 내원객 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 무료건강상담 등 건강 나눔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오늘(1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다. 개정안의 요지는 ‘사망과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및 장애인 1등급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가 분쟁조정을 요청하면 자동 개시되는 것이다. 이 개정안은 오늘 본회의를 통과하면 부칙에 따라 공포 후 6개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이르면 올 12월, 늦어도 내년 초부터 법 적용이 가능하다. 이 개정안과 관련 그동안 가장 반대를 해온 단체는 대한의사협회이고, 대한병원협회도 반대했다.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됐고, 19일 본회의에 상정 통과된다. 이와 관련 18일 의협 추무진 회장은 브리핑 서두에 “회원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고, 브리핑 말미에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 회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고해 주길 바란다.”고도 밝혔다. 이러한 모습을 접한 일부 회원들은 회장의 회무 수행 자세를 꼬집었다. A대의원은 “정말 심각한 법이다. 회원의 민생이 걸린 문제이다. 통과되면 회원들의 분노가 엄청날 거다. 전 회장 때처럼 강경 투쟁해야 한다. 그런데 재고를 요청하는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18일(수) 오전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부속운영회의실에서 울산현대축구단, 울산 청년회의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 돕기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울산현대축구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소아암 어린이 돕기 시즌권 구매 릴레이’를 진행했다.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박영철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외 지역인사와 JCI울산청년회의소 등 여러 단체가 동참하여 후원금 340만원을 마련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울산대학교병원 사회사업실의 추천을 받아 급성골수백혈병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로 지원하게 됐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서 치료 중인 희귀난치질환 환자가 지역사회 후원으로 큰 힘을 얻게 됐다. 1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KTG전북본부(본부장 고경찬)가 회사 기부청원제도인 상상펀드기금 1000만원을 후원해 말판신드롬으로 치료받고 있는 이모(22세, 여) 환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강명재 병원장과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선준 교수, KTG전북본부 고경찬 본부장, 정용안 상상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기금을 받게 된 환우는 말판신드롬으로 근육의 이상과 척추측만증, 심혈관계 이상 등의 합병증으로 본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어릴 적 친부모와 헤어지고 외조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데 생활환경이 열악한데다 장기간의 치료로 인한 의료비 부담으로 심리적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전북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에서는 희귀난치병 환우가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고, KTG전북본부 사내 기부청원게시판에 이같은 딱한 사연이 소개되면서 후원이 결정됐다. KTG가 실시하고 있는 기부청원제는 임직원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연을 사내 전산망에 올리고 이를 추천하는 댓글 수가 200개 이
서울대병원 선도형 세포치료 연구사업단(단장 김효수, 순환기내과 교수)은 5월 27일(금) 오전 9시 20분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강당에서 제10회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 세포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포치료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연구자들의 다양한 경험 및 노하우가 소개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세포치료제 연구 활성화와 보다 높은 수준의 연구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활발한 지식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강창율 서울대 약대 교수가 “Cancer Immunotherapy ; Anti-tumor Immunity of GITR Antibody and a new APC based Therapeutic Vaccine”에 대한 특강을 한다. 또 11개의 연제 강연을 통해 세포치료 분야의 연구 현황 및 성과와 앞으로의 연구 방향이 논의된다. 김효수 단장은 “서울대병원은 본 심포지엄을 통해 국가 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세계 줄기세포 연구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며 “ 심포지엄은 세포치료 연구 분야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활발한 지식교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정립하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시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위험도가 높은 수술을 하는 과의 전공의 지원율이 낮아 질 것이다.” 18일 대한의사협회 기자실에서 브리핑한 추무진 회장이 이법이 전공의 기피 과에 미치는 영향을 이같이 전망했다.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시법은 지난 17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오는 19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된다. 자동 개시 요건은 사망과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및 장애인 1등급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로 한정했다. 이에 대해 추무진 회장(우측 사진)은 “회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비록 자동 개시 요건이 지난 보건복지위원회 통과 안보다 좀 더 축소된 내용이지만 원래 취지인 당사자 간 자율적인 분쟁 해결이라는 조정법 취지에 어긋난다. 의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소신 진료 할 수 있는 것들에 장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법이 통과됨으로써 위험도가 높거나 고난도의 수술을 하는 과의 전공의 지원율이 낮아 질 것이다. 과의 지원 현상이 달라 질 수도 있다. 이는 우리나라 의료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점을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한국소아암재단과 멘사코리아는 지난 17일 재단사물실에서 ‘사랑의 헌혈증 전달식’을 개최했다. 멘사(MENSA)는 고지능자 단체로 2016년 5월 현재 한국에서도 2,500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헌혈 헌혈증 기증 캠페인’을 시행하여 모인 헌혈증 124장을 한국소아암재단으로 전달했다. 멘사코리아 김현진 테스트위원장은 “이번 헌혈 캠페인으로 작년 동절기부터 계속된 혈액 보유 부족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모인 헌혈증이 소아암, 백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 환아들과 그 가족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소아암재단 이지혜 대리는 이 날 전달식에서 소아암,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아이들의 현황을 설명하고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나눔을 실천해주신 헌혈증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어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전달된 헌혈증은 전국 각 병원 사회사업실 또는 소아암, 백혈병 가족에게 전달되어 투병중인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부터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학습지원등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5월 12일 보건복지부 주최, 드림스타트사업지원단이 주관하는 ‘2016년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통합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2012년 1월 양산시 드림스타트센터의 협력 및 후원기관으로 협약체결 이후 매년 YES의료봉사단(Yangsan Empathy Service)을 통해 양산시청 사회복지과 드림스타트 아동(누적인원 324명)을 대상으로 총7회 건강검진 실시 및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누적인원 5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한 공로로 장관 감사패를 수상하게 됐다. 노환중 병원장은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 뿐 아니라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다. 본 감사패는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에 참여해주신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의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YES의료봉사단은 2009년 4월 발족하여 매년 초 운영위원회(사무국장/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외과 황순휘) 회의를 통해 의료봉사계획을 수립하여 연간 7~8회의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쳐왔다. 지난 2016년 1월에는 ‘2016년 YES의료봉사단’
충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협의체는 18일 오후 1시부터 병원 서관 9층 대강당에서 김용익 국회의원,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 관계자,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2016년 충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한다. ‘공공병원 기반 공공보건의료사업의 현주소와 미래, 지역사회로의 역할 확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은 ‘공공병원 기반 공공보건의료사업의 현주소와 미래’란 주제로 공공의료 사업의 현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제춘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장이 ‘인구집단 기반 정신건강증진사업’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비뇨기과 김완석·서원익 교수팀이 로봇수술로 3가지 질환을 동시에 수술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로봇수술이 국내에 도입돼 시행된 것은 10여 년이 넘었지만, 3가지 수술을 동시에 시행한 경우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수술팀은 1번의 수술로 전립선암과 4cm 크기의 우측 부신종양과 8cm 좌측 후복막종양을 떼어냈다. 환자는 2기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65세 남성 환자다. 수술팀은 먼저 환자 복부에 8mm 구멍 5곳을 확보한 후 전립선암을 절제했다. 첫 수술에서 사용한 구멍 2곳과 새로운 구멍 4곳을 추가로 확보한 후 우측 부신종양과 좌측 후복막종양을 제거했다. 부산백병원 로봇센터장 비뇨기과 정재일 교수는 “이번 환자의 경우 로봇 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한 경우다. 복합 질환은 동시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수술로 인한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과 비용적인 면에서도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정재일 교수는 또 “타 병원에서 2개의 질환을 동시에 수술한 경우는 많이 발표되었지만, 각각 다른 부위에 발생한 3개의 질환을 동시에 수술한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수술 전 짜인 계획에 따라 필요한 구멍을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은 기존의 운영 경험을 가진 병원이, 새로이 정책을 도입하는 병원에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공단에서 선정하여 운영하는 사업이다. 선도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그 간의 운영사례를 신규 혹은 참여 예정 의료기관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현장견학 및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여 각 병원 들을 교육한다. 인하대병원은 2013년 7월,‘보호자 없는 병동 시범사업’때부터 대학병원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사업에 참여해, 현재까지 전국 의료기관 중 최장 기간 동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5월 1일부터 서비스 제공 병상을 505병상으로 확대했고, 적용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하며 대학병원 수준에서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산에 대표적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인하대병원은 3년 여간의 운영기간 동안,‘더 쾌적하고 안전한 병원 구축 및 환자 조기회복 촉진’에 초점을 두었다. 또한, 중증∙급성기 질환 환자를 간호하는 상급종합병원에서도 충분히 운영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며
의료인면허신고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 진행되고 있는 비현업 의료인 면허신고로 인해 고령의 의사들이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하고 있다. 17일 의협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2년4월29일 의료인면허신고제도가 도입 된 이후 현업에 종사하지 않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면허 미신고자 행정처분을 처음으로 진행 중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신고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 말 의료기관에 종사 중인 신고 대상자 15만3,799명의 92.3%인 14만1,988명의 면허신고를 받았다. 당시 의료기관 근무 중인 의료인 중 미신고자 58명이 면허효력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번에는 비현업 의료인을 대상으로 면허 미신고자에 대해 면허효력정지 처분한다고 행정예고 했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대상자 6,038명 중 의사는 4,554명이다. 의협 관계자는 “4,500여명 의사들 중 대부분은 해외에 생활 기반을 갖거나, 의사사회에 무관심하거나, 고령의 나이로 은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4,500여명의 의사 중 해외에 생활 기반이 있는 의사가 약 3/4일 정도로 많다. 약 3,400여명에 이른다. 이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비현업 의료인 중 신고 대상자는 1,100여명으로
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은 5월17일(화) 오전 11시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충남지역 공주의료원(원장 김영배)․서산의료원(원장 최영호)․천안의료원(원장 김영호)․홍성의료원(원장 김진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봉옥 병원장, 김영배 공주의료원장, 최영호 서산의료원장, 김영호 천안의료원장, 김진호 홍성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충남대학교병원 박용배 사무국장, 나후자 간호부장, 김제 심뇌혈관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충남도내 4개 의료원과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건강안전망 강화를 위한 저소득층 의료지원 강화 ▲공공보건의료 지원기반 확충 및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구축 ▲공공보건의료사업에 관한 교육 및 공동사업 개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인력 지원 및 교류 ▲암 예방 및 홍보․교육 사업 지원 ▲심뇌혈관질환 관리 및 예방관리사업 지원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할 예정이다. 김봉옥 병원장은 “우리병원과 지방의료원이 대전․충남지역을 대표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하고 공공성 강화를 위한 협력을 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우리병원은 권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이 5명에게 소중한 생명을 선물하고 영면했다. 17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이준상(26, 사진)씨가 심장과 간, 췌장, 신장(2개) 등의 장기기증을 통해 만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던 5명의 소중한 목숨을 살렸다. 지난달 21일 교통사고로 전북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이씨는 응급수술 시행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판정을 받았다. 이씨의 가족들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봉사활동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온 이씨의 유지를 받아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이씨의 가족들은 “비록 짧은 생을 살았지만 자신보다는 주위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였고 건강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왔다”며 “아들의 못다 한 삶을 장기를 받은 분들이 행복하게 값지게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기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장기이식센터 유희철(간담췌이식외과 교수) 센터장은 “장기를 이식받기 위해 기다려온 환우와 가족들에게 더없이 큰 선물을 주신 고인과 유족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혈관외과 이재훈 교수(사진)가 지난 5월8일(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2016년도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이재훈 교수는 ‘동정맥루 수술시 초음파를 이용한 상박총 차단과 동, 정맥 평가’라는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인구 고령화와 이로 인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이 크게 늘면서 만성신부전증 환자도 2009년 9만 596명에서 2013년 15만 850명으로 연평균 13.6% 증가했다.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 요독과 과다한 수분을 사구체 역할을 하는 필터(투석막)를 통해 체외에서 기계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방법인 혈액투석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혈액투석을 위해서는 수술을 통해 인접한 동맥과 정맥 혈관을 연결해 혈관을 굵게 만드는 동정맥루 수술이 필수적이며 혈액투석을 위해 굵은 주사바늘을 혈관에 삽입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이다. 이 교수가 발표한 이번 연구는 49명의 만성신부증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를 이용해 상박총 차단 마취 후 동정맥루 수술을 시행했으며 마취 전, 후 동정맥의 변화를 조사했다.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와 동정맥루 폐쇄와의 연관성을 분석해 초음파를 이용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