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산부인과 배동한 교수(사진 ․ 69)가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국내외 의료 취약지역에서 헌신적으로 인술을 펼친 의료인과 의료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보령제약과 대한의사협회가 1985년 제정했다. 부인암과 부인비뇨기질환의 국내 권위자인 배 교수는 2003년부터 13년째 국내외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년 1회 1~2주는 라오스를 찾고 있으며, 충남, 경기, 강원지역 등 국내 의료취약지역들도 년 6회 이상의 일요진료 및 보건 위생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배 교수가 지금까지 의료봉사를 통해 진료한 환자 수는 1만 명을 넘는다. 배 교수는 그 공로로 주 라오스 대한민국대사관으로부터 감사패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는 참스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21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가 지난 2010년 11월 시행됐다. 제도 시행 이후 주는 자만 처벌하다가 받는 자도 처벌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의사들이 나오게 됐다. 이들은 삼삼오오모여 억울함을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에서 탄생하여 실질적 발전을 이루고 있는 소모임도 있다. / 의사들만의 폐쇄커뮤니티인 닥플(닥터플라자)에 개설된 ‘카페 300’이다. 카페 300은 지난 2011년 8월12일 개설됐다. 건일제약 관련 행정처분 대상자 150명이 행정소송 준비를 위해 만들어 졌다. 현재는 각 제약회사별로 차이가 있는 진행단계에 대한 안내와 공동소송 준비 소모임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건일제약과 관련, 행정처분을 통보 받은 회원들이 행정소송을 준비 중이다. 파마킹 건으로는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유영제약 건은 대질수사가 진행 중이다. / 닥플 카페300의 카페지기 강기훈 원장(천안 열린이비인후과의원, 충청남도의사회 총무이사, 아래 사진)을 최근 천안에서 만났다. [편집자 주] -닥플 카페 300의 활동을 개략적으로 이야기해 달라 쌍벌제 이후 건일제약 건으로 지난 2011년 8월 개설됐다. 지난 2012년 2월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약 100여명
오는 4월말 바통 터치하는 경기도개원내과의사회 최성호 현 회장과 박영부 차기 회장이 ‘정치세력화’를 강조했다. 지난 1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최성호 회장과 박영부 차기 회장을 만났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성호 회장의 일성은 정치세력화였다. 최성호 회장은 “하고 싶은 건 많았는데 경기도내과의사회라 제한이 되더라. 정치세력화를 하고 싶었는데 중앙집권제도이기 때문에 중앙회장이 나서면 가능하다. 오는 4월16일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회장이 되면 그동안 친목단체 역할을 했는데 이제는 이익단체화하고, 정치세력화도 해서 2년 동안 열심히 회무를 수행해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차기 박영부 회장도 중앙회인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한의사협회 등과 정치적 문제를 풀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영부 차기 회장은 “올해는 일단 맡은 임기 2년을 수행하길 원한다. 막상 경기도내과의사회가 할 수 있는 포션은 많지 않다. 중앙회인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함께 일하면서 의협과도 공조해서 정치적으로 풀건 정치적으로 풀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영부 차기 회장은 2년전 경기도개원내과의사회장이 됐지만 의협 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최재욱)는 ‘한국형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토론회’를 25일(금) 오후 7시 의협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개정과 전공의 특별법 제정으로 호스피탈리스트 제도에 대한 필요와 관심이 증대되어 있는 가운데, 지난 2015년 8월 의료계 대표 단체들이 구성한 ‘한국형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운영평가 협의체’의 시범사업이 실시됐다. 전문의 입원 관리를 통해 우리나라 입원 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만족도와 의료의 질을 높이는 호스피탈리스트의 제도적 도입을 위해 근거자료를 산출하고 우리나라의 상황에 적합한 모형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가 시행됐다. 한국형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의 결과에 대해 장성인 연세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하고, 실제 운영의 경험에 대해 충북대학교 병원의 김기배 교수가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외과계 호스피탈리스트에 대하여 대한외과학회 이강영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지정토론자로 김대하 대한전공의협의회 기획이사, 이우용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이동기 대한내과학회 총무이사, 조영업 대한외과학회 기획위원회 이사가 나서 다각도로 토의한다. 의료정책연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울산지역암센터(소장 전상현)는 21일 오전 11시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강당에서‘제9회 암 예방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울산광역시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지역암센터가 주관하여 올해로 9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울산광역시 및 암 관리사업협의체 관계자, 울산지역암센터 암예방 서포터즈, 울산대학교병원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 조기검진 및 예방의 중요성 강조하고 암 예방 수칙 10계명을 선서하며 건강생활 실천을 다짐했다. 울산지역암센터 전상현 소장은 “암은 위험요인을 최소화해 발생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그 어떤 치료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암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암 예방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 국가암관리 사업과 암예방 홍보를 위해 공헌한 관계자에 대해 표창이 수여됐다. 송미희 울주군 보건소 지방의료기술주사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울산 동구보건소가 울산광역시장 표창, 박영자 울산지역암센터 서포터즈 자원봉사자가 울산지역암센터 소장 표창을 받았다. 한편 올해 행사에는 다수의 지역 암 관련 유관기관들이 참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회장 김숙희, 사진)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상위 10명으로 구성된 A그룹에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이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제20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비례대표 당선권에 배정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보건의료계를 대하는 더민주당의 혜안에 100만 보건의료계를 대표해서 감사를 보내며 큰 기대와 희망을 감출 수 없다.”고 평했다. 김 회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산부인과학회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대한의학회 홍보이사, 서울시관악구의사회장, 세계여자의사회 2013 서울총회 조직위 사무총장 등을 거쳐 현재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전국광역시도의사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는 “김숙희 회장의 의료계 내외 폭넓은 인맥과 성품, 그리고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한 족적 자체로도 훌륭한 국회의원이 될 것이다. 의정활동에서도 오로지 국민건강과 모든 보건의료계의 직능을 대표하여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입안을 위해 노력할 것을 확신한다.”고 논평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기침, 객담, 발열 증상으로 지난 3일 17일 흉부 X선 및 CT 검사를 받았으며, 3월 18일 결핵균이 확진되어 음압격리실에 입원 치료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동산병원은 3월 18일 대구시보건당국과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하고, 19일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해당 전공의의 근무형태를 확인, 결핵감염여부를 확인해야 할 검진이 필요한 대상을 선정했다. 해당 전공의는 최근 소아병동, 소아집중치료실 등에서 주로 근무했다. 전체 접촉환자 수는 172명이고, 이 중 역학적으로 감염여부를 확인해야하는 밀접 접촉자 검진 대상은 46명으로 확인됐다. 전공의는 평소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했다. 신생아집중치료실의 경우 인큐베이터가 결핵균으로부터 차단막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시간당 16회의 자동공기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어 의학적으로 감염 노출 가능성이 매우 낮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의학적으로 볼 때 결핵균에 감염되었다고 모두 결핵환자는 아니다. 감염환자와 노출시 10~30%에서 감염되며, 감염자 중 약 10% 정도는 결핵환자로 이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접촉자 검진은 1차검진(가슴 X선, 투베르쿨린피부반응검사 등), 6~10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전국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기관에 선정됐다. 2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최근 전국종합병원급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방암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결과로 심평원이 유방암 적정성 평가를 처음 실시한 2013년부터 3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으며 전국에서 유방암 치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만 18세 이상 여성에게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 185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기간을 기준으로 시행됐다. 평가결과 전북대병원은 전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상급종합병원 평균점수를 크게 상회하며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수술부문(병리보고서 기록충실률․감시림프절 생검 또는 액와림프절 절제술 시행률․최종절제연이 침윤성 유방암 음성 비율)과 기록충실도 부문(유방암 가족력 확인·전신상태 평가·보조치료 동의서·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임상의 암 관련 정보) 전 항목이 100만점을 받는 등 유방암의 진료와 수술치료까지 진료시스템 전만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강명
김원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스크린을 날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책은 우리에 잘 알려진 영화와 그 영화 속 흉부외과와 관련된 장면들을 소개한다. 책은 이전에 출간된 2편의 내용에 추가 자료를 모은 종합편이다. 저자는 2013년 15편을 모아 ‘영화 속 흉부외과 1권’, 2014년 15편을 더 모아 ‘영화 속 흉부외과 2권’을 냈다. 이번에는 6편을 더 모아 총 36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책의 구성은 먼저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를 소개한다. 중간 중간 영화에 대한 저자의 다양한 평이 실려 흥미를 더한다. 줄거리에 대한 소개가 끝나면 영화 속 흉부외과와 관련된 장면의 설명이 이어진다. 김 교수는 어려울 수 있는 의학적 내용을 최대한 쉽게, 그러면서도 상세하게 풀어낸다. 영화 ‘로보캅’을 보면 주인공 머피가 사고를 당한 후 그에게 남은 것은 머리를 제외하고는 심장과 허파, 목구멍과 같은 기본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장기와 오른손뿐이다. 여기서 비참한 상황 가운데서도 핑크빛의 양쪽 허파가 반복해서 풍선이 부풀듯이 팽창하였다가 다시 오므라드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폐가 우리 몸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폐는 그 기능상 평상시 생명
가슴 통증으로 병원 이동 중 심정지가 발생하여 세수 일흔의 나이로 입적한 대한불교 원효종 춘명스님(70)이 지난 2월 18일, 인체조직기증으로 사회에 보시를 하고 떠났다. 50대의 늦은 나이에 출가한 춘명스님은 경주 봉영암(鳳映庵)에서 수행하며 기도(祈禱), 늙은 수행자의 말을 들으면 현재와 미래의 모든 고통과 희망 반드시 해결됩니다’, ‘입능가경(入楞伽經)! 달마(達摩), 혜가(慧可)에게 강화(講話)하다’ 등의 불교서적을 저술하였다. 그리고 지난 12월 28일, ‘현실 삶에서의 논문 모음(論叢)’을 마지막으로 출간하였다. 생전에 춘명스님은 “한 줌의 흙이 되기보다 나의 육신이 다른 사람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며 사후 시신기증을 서약했었다. 하지만 대기자가 많아 시신기증이 어렵게 되자 낙심하던 유가족들이 질병과 장애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체조직기증으로 고인의 유지를 따르기로 결정한 것이다. 아들 이동민(40)씨는 “떠날 것을 알고 계셨던 것 마냥 간곡한 유언을 남기셔서 어머님께서 직접 시신기증과 장기기증을 알아보았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 때까지 인체조직기증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 했는데, 우연히 한 명의 조직기증으로 1
대한도수의학회가 20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으로 김용범 수정형외과 원장을 선임했다. 감사는 김준성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심대무 원광의대 정형외과 교수, 대외협력이사에 유승모 밸런스의학회 회장 등이 선임됐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7개과로 이사진을 구성했다. 김용훈 초대회장(사진)은 “최근 근골격계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도수치료의 정립과 체계 확립 및 의료계의 정착을 위해 도수의학회가 발족됐다.”고 말했다. 학회 창립의 목적은 도수의학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김용훈 회장은 “도수치료는 의사의 지시 하에 물리치료사가 할 수 있다. 카이로프랙틱은 의사만 할 수 있다. 도수치료를 의사가 공부해서 정립해서 이론을 확립해야 의사 것이 된다. 학문으로 발전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학회를 만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려워지는 개원가에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용훈 회장은 “개원가가 점점 어려워진다. 도수 의학이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 수호를 해야 한다고 할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하는 거다. 전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호회에
국내 연구진이 가장 젊고 분화능력이 뛰어난 최상위 혈액-줄기세포의 선별 방법을 개발했다. 21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혈액-줄기세포를 마음대로 깨우고 재울 수 있는 획기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효수 교수팀(사진)이 주도하고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가 공동연구자로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선도형 세포치료 연구사업단 및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의 지원과 미래창조과학부의 줄기세포 선도연구팀 육성사업, 리더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줄기세포 전문학술지인 ‘셀 스템 셀(Cell Stem Cell)’ 온라인판(3월 18일자)에 게재됐다. 김효수 교수팀은 골수에 존재하는 혈액세포들의 조상인 혈액-줄기세포들 중에서 가장 젊고 분화재생 능력이 뛰어난 최상위 혈액-줄기세포에만 카이-원(KAI1; CD82)분자가 특이적으로 발현된다는 것을 세계최초로 밝혀냈다. 나아가, 이 카이-원 분자는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macrophage)의 다크 단백질(DARC; CD234)과 상호작용하여 최상위 혈액-줄기세포를 활동 없이 잠들어 있는 상태로 유지시킬 수
경기도의사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건보재정 흑자분은 당연히 국민의 건강을 돌보기 위한 비용이다. 정부는 이를 노인의 건강권 보호에 즉각 투입하라.”고 촉구했다. 경기도의사회는 또 현실과 동떨어진 노인외래정액제 총 진료비 상한액 1만5천원을 즉각 폐지하고, 노인들이 진료비 걱정 없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경기도의사회는 또한 향후 노인정액제의 본인 부담금을 현행 1천500원보다 낮은 금액인 1000원으로 낮추어, 노인 빈곤층의 의료기관 이용에 어떠한 제약이 없도록 정부는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인정액제는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서는 총 진료비 1만5천원까지는 외래본인부담액을 1천 500원만 내는 제도로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및 보장성과 접근성의 강화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5년간 노인 정액제는 최소한의 본인 부담금으로 노인들의 의료기관 이용에 대한 문턱을 낮춰서 노인들의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노인정액제가 최근 유명무실해 진 것이 현실이다. 경기도의사회는 “수가 현실화 및 토요가산제 등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노인환자들의 진료비가 정액제 상한액인 1만5천원을 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
충청북도의사회 홍종문 의장이 작정 한 듯 강력 발언을 했다. 충북의사회가 18일 오후 청주라마다호텔에서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개회사를 한 홍종문 의장(사진)이 “현재 의료상황은 의사들에게 점점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홍종문 의장은 “이런 후보가 계셨습니다. 저희가 초청한 자리에서 우리가 바라는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어느 분의 말씀인지 알아보십시오.”라며 말을 이어갔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드리겠습니다. 지난번 테러사건 때 의사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얻었습니다. 그 고마움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입니다. 어릴 때 부친께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의식주 외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바로 의료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값싸게 받는 것은 전적으로 의사들 덕분입니다. 앞으로 의사들이 환자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좋은 의료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같이당시 후보자의말을 인용한 홍종문 의장은 “의사들의 도움으로 새 삶을 얻었다는 이분께서는 그전 어느 정권에서도 볼 수 없는 의사들이 반대하는 수많은 의료정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라고 지적했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무릎과 허리, 목, 어깨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도민들을 위해 열고 있는 ‘무료 재활교실’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재활의학과 통증치료실(서정환·원유희 교수, 김기욱 ·송윤규 전임의)이 주관하는 무료 재활교실은 흔히 올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무릎통증-요통-경부통-어깨통증)의 예방과 치료를 돕기 위해 10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행사로 3개월에 한 번씩 진행되고 있다. 10년째를 맞은 올해 첫 번째 재활교실은 18일 노인보건의료센터 지하 1층 백제홀에서 ‘무릎통증’을 주제로 진행됐다. 원유희 교수와 송윤규 전임의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재활교실은 전문의의 알기 쉬운 강의와 환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운동치료를 병행해 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총 1시간의 교육과정 중 30분은 질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후 30분 동안은 실생활에서 시행할 수 있는 운동치료를 환자 1~2명당 치료사와 의료진이 직접 운동치료 방법을 교육했다. 또한 교육과정이 끝난 후에는 일대일 상담과 환자가 집에서도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책자를 배부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재활의학과에서는 이번 무릎통증교실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