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식 ‘보험심사간호사 자격시험’이 연수교육을 이수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치뤄지게 돼 주목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와 보험심사간호사회(회장 최해선)는 ‘제1회 보험심사간호사 자격시험’을 오는 1월 8일(일) 오후 2시 덕수산업정보고등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보험심사간호사회가 진행한 ‘전문보험심사 연수교육’을 이수한 간호사 1303명을 대상으로 치러지며 간호전문직의 자율 규제 기구인 한국간호평가원(원장 김조자)이 대한간호협회와 보험심사간호사회의 위임을 받아 시행한다. 시험은 객관식 5지선다형 100문제가 출제되며 총점의 60% 이상 득점한 응시자에 한해 합격자로 인정된다. 합격자 발표는 1월 19일(월)에 있을 예정이며 한국간호평가원 홈페이지(www.kabon.or.kr)나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 보험심사간호사회 홈페이지(www.casemanager.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험심사간호사회는 이번 시험과 관련, “보험심사간호사는 의료분야 전반에 걸쳐 평가와 심사, 의료진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일선 요양기관
서울시의사회가 각종 진단서 발급 수수료를 올려 받도록 회원 병원들에 요청한 것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서울시의사회에 부과된 과징금 액수는 사업자단체로서는 최대금액 수준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회원병원에 대해 건강진단서, 출생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의 발급수수료를 인상하도록 요청한 서울시의사회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5월 자체 인상기준표를 작성, 소속 병·의원에 배부했으며 이들 병의원 중 40% 이상은 해당기준표에 따라 증명서 발급수수료를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사회가 작성한 인상기준표에서는 현행 자율준수 상한기준에서 일반진단서나 출생증명서, 건강진단서, 장애진단서 등은 2배, 사체검안서는 2.3배로 책정하고 있으며 특히 사망진단서의 경우 5배 가까이 인상토록 하고 있다. 공정위는 “서울시의사회는 일부 병원이 요구한 수수료 인상을 수용해 발급수수료 담합인상을 직접 추진하고, 수수료 인상이 전국적으로 이뤄지도록 대한의사협회에 협조요청까지 했다”며 “의료기관의 각종
전국중소병원협의회에서 도입을 추진중인 성과연동총액연봉제가 가시화되면서 촉발된 봉직의 자체기구 구성 움직임이 노조설립을 통해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조설립과 관련한 구체적 방안으로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연계하는 방식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끌고있다. 봉직의 노조설립을 추진중인 봉직의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대표(이하 봉직의 대표)는 “중소병원협의회 차원에서 봉직의 봉급체계를 현 Net(실수령액제)에서 총액연봉제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부터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졌다”며 “근무 여건상 단합하기 어렵다는 현실 때문에 미뤄져 왔지만 이제 한목소리를 낼 때가 왔다고 판단돼 노조를 설립하려는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전공의협과의 연대 방침에 대해서는 “현재 전공의협 관계자와 논의 중에 있다”며 “곧 상호접촉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봉직의 대표는 봉직의 노조설립과 대전협과의 연대 등 차후 계획에 대해 ‘확실하지는 않다’는 전제를 달며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봉직의와 전공의 두 직역 간 공통점과 연속성 차원에서 서로 취할 수 있는 이점이
서울시의사회가 각종 진단서 발급 수수료를 올려 받도록 회원 병원들에 요청한 것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서울시의사회에 부과된 과징금 액수는 사업자단체로서는 최대금액 수준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회원병원에 대해 건강진단서, 출생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의 발급수수료를 인상하도록 요청한 서울시의사회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5월 자체 인상기준표를 작성, 소속 병·의원에 배부했으며 이들 병의원 중 40% 이상은 해당기준표에 따라 증명서 발급수수료를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사회가 작성한 인상기준표에서는 현행 자율준수 상한기준에서 일반진단서나 출생증명서, 건강진단서, 장애진단서 등은 2배, 사체검안서는 2.3배로 책정하고 있으며 특히 사망진단서의 경우 5배 가까이 인상토록 하고 있다. 공정위는 “서울시의사회는 일부 병원이 요구한 수수료 인상을 수용해 발급수수료 담합인상을 직접 추진하고, 수수료 인상이 전국적으로 이뤄지도록 대한의사협회에 협조요청까지 했다”며 “의료기관의 각종 증명서 수수료는
최근 야외 레저활동의 증가로 자외선 노출이 증가하면서 기미, 주근깨 등 색소침착 발생연령이 10대, 20대 초반으로까지 급격히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 병원 피부과는 10-60대 내원환자 중 여성 4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를 실시한 결과, 기미 등 색소침착 질환이 처음 나타난 시기를 묻는 질문에 10대라고 응답한 사람은 22.3%, 20대는 31%, 30대 23%, 40대 이상 23.7%로 나타났다. 피부 색소침착은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분비나 자외선 노출 등이 주원인이지만 지금까지는 일반적으로 임신을 겪은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색소침착을 갖고 있는 환자 중 25세 이하의 임신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들의 비율이 17.3%로 젊은 층의 색소침착 인구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프 참조) 이에 대해 연구진은 색소침착 질환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이유를 주 5일 근무제로 인한 야외 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자외선 노출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 병원 피부과 이광훈 교수는 “햇볕은 기미와 주근
식품의약품안전청 단속결과 또다시 비아그라를 변형한 성기능강화관련 부정유해물질이 발견됐다. 식약청은 식품 중 성기능강화관련 부정유해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인 결과 식품에 첨가된 홍데나필 유사물질을 발견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신물질 규명전문위원회에서 이 물질이 성기능강화관련 부정유해물질인 ‘하이드록시홍데나필’이라고 명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청은 수입식품에서 비아그라 유사물질 ‘홍데나필’을 세계최초로 규명해 명명한 바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일부 식품업자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실데나필을 변조한 합성물질이 함유된 원료를 사용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확보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성분인 실데나필을 변조한 신종 부정유해물질임이 확인됐으며 신물질 규명전문위원회를 거쳐 ‘하이드록시홍데나필’로 명명됐다. 식약청에서는 지금까지 성기능강화관련 부정유해물질인 호모실데나필(2002년), 홍데나필(2003년), 아미노타다라필(2004년), 슈도바데나필(2005년) 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이래 유통금지를 위한 조치와 함께 국제적인 정보공유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
최근 전공의 모집 전형에서 대부분 수련병원의 산부인과가 미달된 것과 관련해 산부인과학회가 추가모집을 통한 일시적 전공의 수급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가운데, 현재 병원당 전공의 선발인원규정(n-2)을 n-3으로 축소해 전공의 수는 줄이고 스텝인원은 늘리는 방안이 심도깊게 논의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대한병원협회에서 규정에 따르면 병원당 전공의 정원은 n(전문의 보드를 취득한 스텝)-2명으로, 한 병원에 전속전문의가 4명일 경우 2명의 전공의를 선발할 수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수련위원회 강재성 위원장은 “학회 차원에서 병원의 스텝 중 전공의 인원을 n-3으로 줄여서 비율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도출해 냈다”며 “이와함께 1-2년 동안 각 병원에 홍보를 통해 스텝을 늘리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방안은 올해 학회 총회에서 통과된 사안으로 학회는 내년 병협에 규정변경을 요청하고 2007년, 늦어도 2008년에는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산부인과학회가 병원별 전공의 인원을 조정하려는 것은 전체적인 전공의 감축을 통해 궁극적으로 저출산과 경제불황에 따른 산부인과의 난국을 극복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 유전체센터 생물자원은행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 생물자원은행팀은 ‘생물자원은행 바이오자원(DNA, 세포, 조직, 혈청, 뇨)의 수집, 보존 및 분양에 관련된 업무’프로세스를 국제규격으로 매뉴얼화하고 표준화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9001 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으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이나 서비스 실현 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는지 제3 인증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 인증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로써 질병관리본부 산하 생물자원은행팀에서 제공하는 생물자원은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으며 기술축적, 품질향상, 품질 고급화 등의 경쟁력 강화 및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인증된 부분은 생물자원은행 운영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자원 보존 프로토콜, 검체 분리 프로토콜, 정도관리 기법과 생물자원의 일관성 있는 품질 유지를 위한 설비관리 및 자원관
인천시의사회(회장 권용오)가 시도의사회로서는 처음으로 회장 선거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차기 회장선거에 돌입했다.
차기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는 권용오 현 회장(권내과의원), 황원준 공보이사(황원준 신경정신과의원), 정동환 부의장(정동환 내과의원) 등 3명.
특히 이번 인천시의사회 회장 선거는 회비 납부 여부에 상관없이 1900여명의 회원 모두에게 투표권이 주어지는데다 우편 투표가 아닌 회원들의 직접 참여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이번 선거 결과가 차후 시도의사회 회장 선거전 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속 회원들에 의한 직선 1기의 지난 3년전 선거전에서는 총 38%의 유효 투표율을 보였는데, 이중 개원 회원이 70% 이상, 그리고 전공의와 봉직의가 20% 정도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함으로써, 직선제 도입의 의미와 취지가 크게 퇴색되었다는 분석이다.
기호 1번 권용오 후보(중앙의대 졸업)는 화상회의, 전공의 이사제 도입, 지역구출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공익 예능프로그램 MBC ‘느낌표’에서 전개하고 있는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에 동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간협에 따르면 김의숙 회장은 17일 방영된 MBC ‘느낌표’의 새코너 ‘희망뉴스 카운트다운’에서 전국 간호사 5만여명의 캠페인 동참의사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 회장은 “환자 곁에서 늘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해 온 간호사들 가운데 5만명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희망을 찾을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를 통해 모인 성금은 국내의 불우이웃과 파키스탄 대지진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MBC 희망뉴스는 전국에 20만개의 저금통을 배포한 뒤 12월 23일까지 18만개의 저금통 회수를 목표로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를 전개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
인천시의사회(회장 권용오)가 시도의사회로서는 처음으로 회장 선거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차기 회장선거에 돌입했다.
차기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는 권용오 현 회장(권내과의원), 황원준 공보이사(황원준 신경정신과의원), 정동환 부의장(정동환 내과의원) 등 3명.
특히 이번 인천시의사회 회장 선거는 회비 납부 여부에 상관없이 1900여명의 회원 모두에게 투표권이 주어지는데다 우편 투표가 아닌 회원들의 직접 참여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이번 선거 결과가 차후 시도의사회 회장 선거전 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속 회원들에 의한 직선 1기의 지난 3년전 선거전에서는 총 38%의 유효 투표율을 보였는데, 이중 개원 회원이 70% 이상, 그리고 전공의와 봉직의가 20% 정도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함으로써, 직선제 도입의 의미와 취지가 크게 퇴색되었다는 분석이다.
기호 1번 권용오 후보(중앙의대 졸업)는 화상회의, 전공의 이사제 도입, 지역구출
유전자재조합 의약품에 대한 연구가 활기를 띄면서 국내 제약시장이 다국적 제약사의 강세 속에 엘지생명과학과 대한제당 등 국내 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양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엘지생명과학의 성인성장호르몬 결핍환자용 ‘성장호르몬 서방형제제’, 사람난포자극호르몬’과 대한제당의 만성신부전환자용 ‘아로포틴프리필드주’ 등을 포함한 유전자재조합 의약품 12품목에 대해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착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재조합의약품은 *퀸타일즈코리아 ‘티파코진주사액 *쉐링-푸라우코리아 ‘레미케이드주사 100mg’ *이수엡지스 ‘ISU301’ *한국로슈 ‘아바스틴주’ *한국머크 ‘얼비툭스’ *한국비엠에스제약 ‘BMS-188667주사 250mg’ *한국노바티스 ‘루센티스’ *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 ‘맵캠파스’ *아메미브주 ‘알레파셉트’ 등 수입의약품 9개 품목과 *엘지생명과학 ‘LBO3002’ *엘지생명과학 ‘LSFS0101’ *대한제당 ‘아로포틴프리필드주’ 등 국내 개발 의약품 3개 품목 등 총 12개 품목. 최근 기존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특성을 지속형제제로 변경하거나 기존 제품보다 분자구조가 복
2006년도 전공의 필기시험에는 전후기 전체 모집정원 3688명에 4270명이 응시해 1.16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18일 서울 광남고등학교 등 전국 6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전형에는 대한병원협회가 전국 230곳(전기 189, 후기 41) 레지던트 수련병원 및 수련기관 전체에 대해 필기시험문제를 일괄 출제하는 중앙공동관리 방식이 적용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치러진 레지던트 전형 필기시험은 내과(30), 외과(30), 소아과(20), 산부인과(20), 정신과(10), 영어(10)등 6개 과목 총 120문항(문항당 0.5점)이 출제됐다. 특히 이번 필기시험에는 전체 원서접수자 4287명 가운데 17명만이 결시해 99.61%의 매우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결시율 또한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병협은 “병원신임위원회 중앙공동관리위원회가 2003년도 이래 전공의 전형에 전·후기 병원 지원자들이 동시에 필기시험을 치루게 돼 있어 거의 100% 실수(實數)지원한데 따른 것”이라며 “중앙공동관리 방식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제약업계는 종합병원 직거래 위반에 따른 정부의 무더기 행정처분 수위를 낮추는데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나 속수무책 이어서 전긍긍하고 있다. 제약회사들은 제약협회를 중심으로 직거래 위반에 대한 정부의 행정처분이 어불성설이라고 반발하고 있으나 엄연히 약사법을 위반하여 처벌이 불가피 하다는 점에서 이를 벗어날 방법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현재 150여개사들이 무더기로 행정처분이 불가피 한 가운데 제약회사들은 제약협회에서 정책적으로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도록 바라고 있으나 협회 입장에서는 유통일원화 폐지 당위성만 주자할뿐 제약회사별 행정처분에는 대책마련이 어려워 냉가슴만 앓고 있는 실정이다. 제약회사들은 직거래 위반이 고의적이 아니고 병원측의 어쩔수 없는 납품 요구로 기초 수액등 진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을 공급한 사실이 적발되어 행정처분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복지부는 엄연히 제약회사들이 유통일원화 조항을 위반 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식약청은 복지부와 제약회사의 중간에서 상부의 행정처분 지시를 외면할수 없어 진퇴양난의 입장에 놓여 있어 곤혹스러운 실정이다.
집단휴진 및 집단업무거부 등으로 인한 보건의료인력 공백 발생시 이에 대한 대체인력을 확보·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6년 재난안전관리집행계획’에 대해 관련 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복지부는 최근 ‘2006년 재난안전관리집행계획’을 통해 전국의사 진료거부, 보건의료산업노조 집단업무거부, 전국약국의 집단 업무거부 등을 ‘국가기반재난’으로 규정하고, 대책실무추진단을 구성, 공백인력으로 인한 응급의료서비스 차질에 대응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중앙비상진료대책실무추진단의 경우 업무내용에 의사에 대한 진료복귀 및 파업중단 설득과 함께 한방병의원에 의한 대체진료대책을 수립할 것을 포함하고 있어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언어도단’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 권용진 사회참여이사는 “한방의학으로 현대의학을 대체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한방병원에서 다리가 부러진 환자를 침으로 치료하거나 한약으로 낳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정부의 정책발상을 질타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종근 회장은 “한의학과 현대의학을 똑같은 시각으로 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