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협 기동훈 회장이 의협 선거인단 배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직선제 사수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는 21일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의사협회 선거인단 구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고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일부 반영한 선거관리규정을 마련했지만 이 과정에서 공보의는 선거인단에서 배제됐다”며 “공보의는 버림받은 자식이냐”며 강력하게 비난했다.새로 마련된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전공의가 50명 이상 등록된 특별분회는 전공의 몫으로 1명의 선거인을 배분한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공보의는 특별분회가 없기 때문에 근무지인 지역의사회에 등록해 선거인단을 선출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기동훈 회장은 “대공협은 2007년 4월 22일 의협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공중보건의사 의협회비 직납에 관한 건’이 가결된 이후 실질적으로 대공협 자체가 지역의사회와 같은 일종의 지부 성격을 가진 단체처럼 운영됐다”고 말했다.이어 “지역의사회에서 각 지역에 속한 공보의들 명부조차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대공협을 제외한 다른 단체들은 공보의 현안과 정책에 대해 신경 쓰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선거인단 결정에서
전공의 정원 회수 정책 등 흉부외과에 칼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 흉부외과에서는 전공의 모집 설명회를 열었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정성호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흉부외과 전공의 정원 미달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이러한 추세로 갈 경우 2020년에는 흉부외과 의사를 구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며 “흉부외과에 관심은 있지만 주위에 흉부외과에 대해 조언을 해줄 사람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회를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이어 “설명회를 통해 한 두사람이라도 전공의가 된다면 이들이 훗날 흉부외과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덧붙였다.이날 아산병원 흉부외과는 ▲성인심장외과 ▲폐-식도외과 ▲소아심장외과 ▲아산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생활에 대해 소개했다.먼저 성인심장외과와 폐-식도외과는 다양한 수술군과 많은 수술 건수를 사진 자료를 활용해 설명했고, 풍부한 인력으로 일하기의 편리성을 강조했다.다양한 수술군과 많은 수술 건수가 전공의 생활을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정성호 교수는 “아산병원과 같이 다양한 수술군과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하는 병원은 국내에서 많지 않다”며 “전공의 생활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가 지난 19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간정회 출범식 및 임상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임정희 회장은 간정회 출범식을 맞아 “지금 우리나라 정치현실을 돌아보면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는커녕 오히려 국민들로 하여금 눈물만 흘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비해 여성이 많이 진출해 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여성의 정치참여율은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며 “유능하고 역량 있는 간호조무사를 발굴해 정치인재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간호조무사를 기본적으로 봉사의 이미지가 강하고 환자에게 봉사하듯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인력이라고 소개하며, 섬세함을 요구하는 정치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어울린다고 말했다. 간정회 위원장에는 김건희 씨가 임명됐다.김건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간정회는 전국의 50만 간호조무사가 주체가 되는 조직”이라며 “힘을 모아 협회의 숙원사업인 병원급 의료기관의 간호조무사 정원규정 신설, 명칭변경, 면허증으로 환원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간정회는 출범선언문에서 “간호조무사가 국가정책에 중요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전문간호인력
순천향대학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병원 동은대강당에서 ‘위식도 역류질환 길들이기’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건강강좌는 소화기병센터 이준성 소장과 이태희 교수의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강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소화기병센터(02-709-9202)로 하면 된다.
의대 교육과정이 일차 의료에 맞춰 실용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현재 의대 교육과정이 방대한 의학 지식을 습득시키기 위한 주입식 교육에 가깝기 때문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 김일호 회장은 메디포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대부분 의사들이 개원을 통해 일차 의료기관에 종사하지만 대학에서 배우는 것은 방대한 의학 지식 뿐”이라며 “일차 의료와 관련된 교육과정이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말했다.때문에 “앞으로는 학문적인 교육외에도 실용적인 교육을 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현재 의대 교육과정을 마치고 바로 개원하는 초보의사의 고충도 털어놨다.그는 “예를 들어, 우리나라 의대는 주로 약의 성분에 대해 가르쳐주기 때문에 의대를 졸업하고 바로 개원한 초보의사들은 처방전을 내릴 때 어떤 약을 써야 하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미국의 의대와는 달리 학교에서 처방에 대해 상세한 교육내용이 부족하기 때문에 개원한 일반의들은 일차 의료에 대해 따로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김일호 회장은 “일차 의료에 종사하는 의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정부도 일차의료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의대 교육과정도 이에 맞춰 일차 의료와 관련된 교육과정으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 정신건강의학과는 오는 22일 1시 30분부터 지역주민을 위한 ‘2011 우울증 선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와 함께 우울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울증의 예방을 위해 ‘몸이 아파도 우울증이라구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행사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 검사와 교육 비디오 시청 및 강의, 전문의와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우울증 선별 검사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 등록 가능하다.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환자중심의 개방화 병동 ‘해마루’ 개소 1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3시 병원 신관 7층 대강당에서 ‘정신건강의 미래와 지역사회’를 주제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정신건강의학과 인류, 그리고 미래를 향한 변화(이호영 전 아주대 총장) ▲예방정신의학과 지역사회,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김현수 교수) ▲노인 정신건강의학과 지역사회,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이강수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2부에서는 각 발표 주제에 이어 백종우 경희대 교수와 금란 고양시 정신보건센터장, 홍창형 아주대 교수와 조원희 덕양구보건소 치매관리사업 담당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토론회는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병원과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상호 연계와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이 날 심포지엄은 송정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이 ‘해마루 병동 1주년, 경험과 변화’라는 주제로 1년 동안의 운영성과를 발표하며 마무리하게 된다.송정은 정신건강의학과장은 “사회구조가 복잡해지고 스트레스 관련 질환이 늘어나는 현대사회에서 정신건강의학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반 개방형 자연 친화적 다기능 병동 해마루를
의료계는 복지부의 전공의 정원 회수 정책이 종래 병원 수요에서 사회적 수요에 맞춰 조정되는 것은 찬성하지만, 이에 앞서 지방병원 흉부외과 정책지원이 선행됐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김일호 회장은 장기간(지난 3년간) 정원을 미확보한 병원에 대해 2012년 1년 간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전공의 정원 회수 정책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김 회장은 “전공의 자원은 국가 자원임에도 그 동안 병원 수요에 맞춰 전공의 정원을 측정했고, 이에 따라 전공의 정원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며 “복지부 정책 시행으로 전공의 정원은 사회적 수요에 맞춰 측정되고, 이에 따른 수련의 질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러나 전공의 정원 회수 정책 시행으로 흉부외과 전공의의 Big5 병원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와 관련 김일호 회장은 “현재 국내 흉부외과 수술은 대부분 수도권으로 집중돼 있고, 이에 따른 환자 쏠림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전공의 정원 회수 정책은 수도권 환자 쏠림 현상을 더욱 부추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방병원 흉부외과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을 먼저 한 후, 전공의 정원 회수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김 회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풍렬 교수가 지난 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제7차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연수강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풍렬 교수는 ‘위의 부위별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에 대한 특이적인 반응 차이(Regional differences of the Effects of Acetylcholine in the Human Gastric Circular Muscle)’를 주제로 한 논문이 미국의 권위 있는 생리학회지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에 게재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는 2000년~2009년까지 10년간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로부터 총 34명에게 연구비가 지원됐고 이 중 논문화된 27편 중 유일하게 최고 수준의 학술 연구를 수행하고 좋은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은 의미 있는 수상이다.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사람 위에서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에 대한 반응이 위 부위별로 특이한 반응 차이를 보인다는 세계 최초 연구 논문으로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임상치료에 큰 도움이 됐으면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오는 25일 신관 15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건강강좌는 11월 폐경 여성의 달을 맞아 폐경에 대한 주제로 산부인과 김계현 교수의 강의와 무료 간이 골다공증 검사로 진행될 예정이다.강좌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강북삼성병원 홍보실(02-2001-2779)로 하면 된다.
대한임상약리학회는 지난 11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 제 20차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노형근 교수(가천의대), 이사장에 김경수 교수(가톨릭의대)를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권준수 교수(서울의대)와 지동현 부사장(한국 애보트), 감사에는 배상철 교수(한양의대)와 이일섭 부사장(한국 GSK)을 각각 선출했다.신임임원진은 앞으로 2년간 대한임상약리학회를 이끌게 된다.
사무장병·의원 피해자 오성일 원장은 최근 발의된 의료법개정안과 건강보험법개정안 국회 상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최근 신상진(한나라당) 의원과 주승용(민주당) 의원 등이 사무장병·의원 종사자 구제내용을 골자로 발의한 의료법개정안과 건강보험법개정안이 오는 21일 국회에 상정된다.신 의원은 사무장병·의원의 내부 종사자들이 자진신고한 경우 행정처분을 면제하도록 했다.또 의료인이 사무장병·의원에 고용되는 등 관련 규정을 위반했어도 불기소처분이나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경우 행정처분을 유예하도록 했다.주승용 의원 또한 사무장병·의원에 고용된 의료인이 부당공동행위 사실을 자진신고하거나 조사에 협조하는 경우 자격정지 처분을 감면하는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이에 대해 오성일 원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 원장은 “그동안 사무장병원의 피해자들은 내부고발을 해도 건보공단 진료비 환수액과 행정 처분 등 이중으로 고통 받았다”며 “의료법개정안이 통과돼 시행되면 앞으로 내부고발자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내부고발자 증가로 사무장병원이 근절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사무장병·의원과 관련해 건강보험법개정안도 발의됐다.주승용 의원은 사무장병·의원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김대식 교수가 한국바이오나노융합기술학회 6대 회장에 선임됐다.김대식 신임 회장은 학회 창립 당시부터 기술전략 분과를 이끌어왔다. 김 신임 회장은 MBA를 이수한 후 바이오산업 전략 컨설턴트로 일했으며 아시안 컨설팅포럼이 선정한 2007년 아시아 대표 컨설턴트 20인에 선정된 바 있고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의 자문 컨설턴트를 역임하기도 했다.한편, 한국바이오나노융합기술학회는 바이오 분야의 첨단 융복합 기술을 연구하는 600여 명의 이공계 학·연·산 연구자들로 구성된 학회로 SCIE 저널을 발간하고 있다.
현행 수련제도를 악용한 전공의 노동력 착취가 없어질 전망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 김일호 회장은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일부 병원에서 법을 악용해 전공의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일은 없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보건복지부는 수련기간을 자유롭게 조정, 추가 수련 실시 전에 시험자격을 얻도록 하는 내용의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향후 일부 병원들이 현행 규정을 악용해 전공의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일이 없어지게 됐다. 현행 규정에는 변경 가능한 수련기간이 9월부터로 한정돼 유연한 수련기간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실제 일부 병원에서는 이 규정을 악용해 9월이 아닌 3월에 전공의를 고용한 후 연구의 등으로 신고한 편법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김일호 회장은 “일부 병원 진료과에서는 규정을 악용해 3월에 전공의를 고용하고, 연구의 등으로 신고한 후 노동력을 착취한다”며 “이들 전공의들은 9월에 수련의로 신고돼 전문의 시험을 보기까지 4년 6개월의 수련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그 동안 민원이 제기됐지만 현행 규정 안에서는 해결할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가 의료계에서는 처음으로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정책에 쓴소리를 뱉어냈다.김일중 회장은 “한정된 파이 내에서 약가 인하는 의료비 인상을 가능할 수 있게 하는 여지를 줘 찬성하지만 칼자루를 쥔 정부가 마음대로 일방적으로 휘두르는 칼날을 더 이상은 두고 볼 수가 없어 나섰다”고 말했다.이어 “의료계는 그 동안 정부가 휘두른 칼날에 맞았고, 현재도 영상장비 수가 인하나 의료분쟁조정법 등으로 칼날을 맞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일괄 약가 인하 정책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볼 필요가 있어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30년 후 대한민국은 BT산업이 먹여 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BT산업의 중심인 제약계를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김일중 회장은 약가인하 자체는 필요하지만, 급진적인 정책보다는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통계를 보면 제약계 금년 순이익은 1조 3000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1조 2000억 원 감소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일괄 약가 인하는 제약계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다고 말했다.이어 “제약계에서도 약가인하 자체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만큼 약가 인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