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병원장 하권익)은 18일 을지대학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의 전문의 실내악단인 ‘을지실내악단’의 네 번째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와의 만남’이라는 부제로,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 헨델의 ‘사라반드’, 파헬벨의 ‘캐논’ 등 17세기에서 18세기 중엽에 이르는 바로크(baroque)시대의 음악이 연주되어, 잔잔한 감동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해 주었다. 또한 특별순서로 진행된 간호부 이예다 간호사의 독창(The greatest love of all)은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깜찍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을지실내악단’은 현재 을지대학병원에 재직중인 임상교수들이 환자들의 신체적인 재활과 정서적인 안정을 도울 목적으로 2004년 4월 결성하여 6월, 9월, 12월에 각각 공연을 한 바 있으며 이번이 4번째 공연이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3-19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17일 영등포노인대학(학장 정준탁)에서 ‘망막박리와 기타 망막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월례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노인대학 4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은 김안과병원 망막센터 이동원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망막박리를 비롯해서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망막질환의 증상과 대처,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영등포노인대학은 영등포지역 50~70대 주민 4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안과병원은 월례 정기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3-18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ㆍ양규환 원장)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기초硏ㆍ이정순 원장)이 공동으로 암 등 난치병의 조기진단과 치료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기관은 18일 11시 30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관 소회의실에서 학술연구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혈액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 중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발전하는 초기 단계에서 미세한 변화를 보이는 ‘지표’ 단백질들을 찾아내는 ‘바이오마커’ 발굴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앞으로 충남대병원, 을지대학병원 등 지역 병원들과 함께 유전체, 단백질체 등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 암 환자의 혈액과 조직 샘플에서 지표단백질을 발굴하게 된다. 또 이를 위해 공동연구, 인력 및 정보교류 등을 추진하고 상호 연구시설과 소재도 공동으로 이용할 것을 약속했다. 양 기관에 따르면 “암 치료를 위해 지금까지 천문학적인 연구비가 투입되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지표 유전자들을 통해 암의 발병가능성은 물론 수술 후 재발가능성까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생명硏은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이 심장이나 대장 같은 움직이는 장기를 신속하게 촬영하고 진단할 수 있는 64 슬라이스 컴퓨터단층촬영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18일 가동식을 열었다. 이번에 도입한 64 slice MDCT는 국내 최초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몇 대만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최근 다른 대형병원에서도 3차원 영상이 구현되는 40 슬라이스 MDCT를 도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이번 64 슬라이스 MDCT는 이보다 더욱 발전된 사양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 CT가 한 번 X-선이 방출되면 한 단면만 찍을 수 있었는데 비해 64 slice MDCT는 한 번에 64 단면을 찍어 짧은 시간에 고화질․ 입체 촬영이 가능하다. 또 장기에 직접 내시경을 넣지 않고도 심혈관 질환과 대장암 등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서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환자들이 걱정하게 되는 방사능피폭에 대하여서도 획기적인 기술을 도입하여 더 나은 영상을 제공하면서도 방사능 피폭은 매우 적은 정도로 감소하여 안심하고 검사할 수 있다. 가천의대 길병원 방사선과 양달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 교수는 17일 열린 아시아두통학회(Asia Headache Society)에서 평의원회의 추천으로 초대 부회장에 선임됐다. 정진상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2005년 3월부터 2007년 3월까지 2년간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아시아두통학회는 2005년 신경계 질환의 가장 흔한 질병인 두통에 대한 연구 및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한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홍콩, 태국, 인도 등 아시아 신경과 및 두통 관련 전문의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 중이다. 정진상 교수는 1981년 서울의대를 졸업해 현재 대한두통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인 두통역학조사를 국책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 신경과학교과서를 비롯한 관련 전문서에 필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초대 아시아두통학회 회장은 국제두통학회(IHS)회장인 일본의 Sakai 교수가 선임됐다.(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3-18
서울아산병원 김소연 전공의(방사선과 레지던트 4년차)가 3월 4일부터 8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방사선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학술전시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소연 전공의는 지난해 12월 북미방사선학회 전시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또다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방사선과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두 학회의 학술전시대상을 휩쓸어 세계적 학술의 쾌거를 이룬 화제의 인물이다.
이번 전시에서 김 전공의는 총 1083편의 전시 논문 중 6편을 선정해 ‘위장관 전이성 癌의 전산화 단층 촬영 소견(Blood-borne Metastatic Tumors in the Gastrointestinal Tract : CT Findings with Clinicopathologic Correlation)
분당제생병원(원장 유희탁)은 17일 오후 2시,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손저림증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 강사로 나선 성형외과 이동근 박사는 손저림증에 대한 원인과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상세한 강좌로 관심을 모았고 질의응답시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도 풀어주었다. 분당제생병원은 지역주민의 보건향상과 질병예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건강에 대한 상식 제공과 아울러 실제적으로 건강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매달 무료 공개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3-18
인구구조의 고령화로 의료 및 재정지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민부담이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인구구조 고령화의 경제적 영향과 대응과제'를 주제로 17일 원내 대회장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KD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재정지출 증가로 국민들의 조세부담 및 사회보장부담이 빠르게 증가해 국민부담률이 지난 1985년 16%에서 2003년에는 25%로 9%포인트나 높아졌다고 밝혔다. KDI는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지출 증가로 총공공지출(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와 건강보험을 포함)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이 현재 35.5% 수준에서 2020년에는 38.4%, 2050년에는 52.6%, 2070년에는 약 59.4%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재정수지는 2024년 적자로 전환돼 2050년에는 GDP대비 13.9%, 2070년에는 20.1%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공적연금에 대해서도 민간의 보험회계 원칙에 부합 하는 재정운영 방식을 도입, 부실화를 막아야 한다”며 “매년 공적연금 재정의 보험계리적 평가를 실시하고 대외적으로 공표하도록
연세대학교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연세대 공학원 대강당에서 나노메디컬 국가핵심연구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이 연구센터는 나노메디컬분야의 융합연구와 국가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되어 2004년 12월 과학기술부 과학재단에서 지원하는 다학제간 연구 및 교육을 목표로 하는 국가핵심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되었다. 연구센터측은 “연세의대 신전수 교수(미생물학)를 비롯한 의대 교수진 10여명과 공과대학 및 이과대학간의 연구를 통해 나노기술 분야와 의과학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새로운 학문적, 기술적 개발을 통해 난치성 질환 등의 진단과 치료, 예방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뿐만 아니라 대학원 과정인 나노메디컬 협동과정을 개설하고 전액 등록금을 지급하여 우수한 학생들을 확보하고, 다학제간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한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연세대 정창영 총장, 지훈상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오 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김선일 과학재단 기초연구단장, LG생명과학 양흥준사장, 유경화 센터 소장 등 내외인사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www
지난 3일 제14대 한양대학교 병원장으로 취임한 조재림 원장은 17일 오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병원 경쟁력 강화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재림 병원장은 “병원 개방화 시대를 맞아 위기 극복을 위해 환자우선의 병원경영을 실시하여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국내의료계는 병원의료환경 악화, 국가경제의 어려움, 의약분업, 의료수가 문제 등 외적인 악재요소도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조재림 원장은 “이러한 어려운 병원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 줄기세포 치료센터, *세포 치료센터, *당뇨병 센터 등 특수진료센터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원장은 “최근 국내에서 당뇨병 환자수가 급증하매 심각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를 집중육성할 계획”으로 “준비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이와 관련 세포치료센터 증설계획이 오는 4월 인가를 앞두고 있어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홍순표)은 "신생아실 및 집중치료실"을 확장 개설하여 16일부터 신생아 입원환자 치료를 시작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쾌적하고 넓은 공간을 확보하여 모든 환아를 24시간 감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심장-폐 모니터, 보육기 등 최신형 의료장비를 갖추어 신생아실 및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_U장 개설했다. 이와 관련, 신생아실장 박상기 소아과 교수는 "미숙아 및 저 출생아 등의 신생아가 중증의 황달, 중증의 순환계 이상, 호흡곤란증후군 등의 호흡기 질환 등을 앓을 때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정상 분만 아이에게도 적극적인 모유수유와 음악요법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상기 신생아실장은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주립대 의과대학병원과 미국 워싱턴 조지타운 의과대학병원 신생아실에서 ‘심한 미숙아의 관리와 미숙아 망막증 등 합병증’에 대한 연구를 마치고 현재 조선대병원 소아과 교수로 신생아 질환, 미숙아 관리, 영․유아 발달 장애에 대한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신생아실에는 정상 신생아실, 신생아 집중
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 학술대회가 한국 호스피스·완화의료 학회 주최로 16일 서울에서 개막되어 국내외 30개국에서 호스피스 활동에 관심있는 1천여명의 인사가 몰려 행사장이 성황을 이뤘다.
복지부 후원으로 19일까지 4일간 워커힐 호텔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통한 사회와 인간 생활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린 제6차 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 학술대회는 행사 첫날부터 많은 관계자들로 활기를 띠었다.이번 아·태 호스피스 학술대회(APHC)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
로 아태지역 30여 개국에서 국내 620명 국회 414명 등 1034명 등이 참석하고 영어를 공식적인 언어로 하여 주요섹션에서는 한국어 동시통역도 실시됐다.
이번 학술행사의 주요 연자는 *가톨릭의대 이경식 교수, *Atsushi Asai(Kumamoto University, Japan), *Ilora G. Finlay(Cafd
우리나라 암사망률 중 간암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억제하는 생체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과학기술부(장관 오명)는 나노바이오기술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수행 중인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정구흥 교수팀이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시 활성이 증가되는 간암 유발 인자 ‘엔에프 카파비’(NF-κB)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밝혀냈다고 15일 밝혔다. 정구흥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 인터페론 감마를 투여한 결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간암을 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엔에프-카파비(NF-kB)'라는 신호전달체계의 활성이 감소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반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세포에서 인터페론 감마는 NF-κB의 활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구흥 교수에 따르면 “NF-κB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감염된 세포에서 감염되지 않은 세포보다 상당히 많이 활성화 된다”며 “NF-κB의 활성화는 세포의 사멸을 막고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시도하여 주목을 끌었던 SK-아이캉 병원은 개원 1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와 관련 오픈 닥터스는 북경의 주요 의료기관을 탐방하는 참관프로그램을 실시한다. 'SK-아이캉' 병원은 의료기관 해외진출의 성공적 사례로서 중국에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4월15일에 개원 1주년을 맞이하여 ‘중국의료시장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SK-아이캉 병원 개원1주년 기념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중국진출에 관심이 있는 의료인·의료기관의 장·의료기관 경영진·의료단체임원·언론인·정부부처소속원 등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을 대상으로 벌인다. 다음달 15일에 열리는 ‘중국의료시장 관련 심포지움’에서는 *’중국의료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중국위생부담당국장, *’중국의료투자진출의 허와 실’에 대해 왕이펑 SK 아이캉 병원 부원장, *’중국병원에서 의사로서 살아가기’에 대해 황인수 SK 아이캉 병원 성형외과 과장이 발표한다. 또 ‘'SK-아이캉 병원 경영사례 발표’에 대한 주제발표에서는 *‘SK 아이캉 병원 개원을 통해 본 중국투자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센터장 이문규)는 10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건강의학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문규 건강의학센터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이종철 병원장의 축사에 이어 학술행사, 건강의학센터 투어 및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학술행사에서는 *건강진단 10년간의 추이와 전망(삼성서울병원 성지동 교수), *건강진단의 의미와 전망(서울아산병원 민영일 교수), *운동부하검사시 심박수 회복반응과 염증지표와의 관련성(삼성서울병원 박원하 교수) 등 총 10개의 주제에 관한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강당외부에서는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10년간의 연혁 및 업적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문규 센터장은 “이번 개소 1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보다 나은 건강진단의학연구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의의를 밝혔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