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전문간호사과정 교육기관을 새로 지정하면서 호스피스전문간호사 교육기관으로 원격간호대학원을 지정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간호협회의 이같은 반발은 그동안 보건복지부에 간호교육제도발전특별위원회의 논의결과를 토대로 “전문간호사과정이 원격간호대학원에서 이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는데도, 보건복지부가 원격간호대학원을 전문간호사 교육기관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간호협회는 복지부가 전문간호사과정 교육기관을 새로 지정하기에 앞서 지난 11월 18일 간호교육제도발전특별위원회를 열고 ‘원격간호대학원의 전문간호사과정 운영’에 대해 집중논의 하고 그 결과를 복지부에 공식 표명한 바 있다. 간호교육제도 발전 특별위에서는 전문간호사제도가 이제 그 뿌리를 내리는 초기단계이므로 제도적인 정착과 특히, 전문간호사에게 필수적인 고도의 위험에 처한 인간생명을 다루는데 요구되는 질적교육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면대면 대학원 교육의 강화를 통해 수행돼야 한다는 점, 전문간호사 교육에서 원격교육은 보조적인 교육방법일 뿐 결코 주된 방법이 될 수 없으며, 원격간
사단법인 나눔 인터내셔날(대표 이윤상)은 지난 30일 ‘남북한 보건의료협력사업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서울의대 삼성암연구동 이건희 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성상철 원장과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국 고경빈 국장을 비롯한 보건의료 관계자 및 민간단체 실무자와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의 제1주제인 ‘북한의 보건의료 상황과 의료기자재 현대화사업’은 대한의공기사협회 회장인 서울대학교병원 이건송 기사장이 그동안 평양의과대학 현대화사업, 어린이 영양증진센터 지원사업,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현대화사업을 기초로 한 북한의 보건의료 상황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제2주제에서는 안세병원 김정수 원장이 ‘북한과의 의료기술 협력사업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2004년 4월 북한 조선적십자종합병원에서 실시한 ‘척추디스크 시범수술 사례’를 중심으로 임상경험과 북한과의 향후 의료기술협력의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2-03
최근 사회적 큰 파장을 몰고 온 산부인과 무통분만 사태가 마취과 시술료 개선 및 시술 중단 재개 합의를 통해 사실상 종결단계에 이르렀다. 1일 오후 4시에 열린 보건복지부, 심평원, 삼개협등 관련기관 대책회의에서는 형행마취과 전문의 시술료에 4~5만원을 인상하기로 하고 시술을 재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관련기관 대책회의에서는 내년도 수가 및 보험료, 급여 확대를 논의하고 있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에 이 같은 내용을 보고 안건으로 상정키로 결정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2-02
한림의대 박천욱 교수(피부과)는 국내 아토피 환자 453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실태 조사결과 대인관계에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지난 30일 발표됐다. 박천욱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 모임(온라인 다음 카페)에 소속된 45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Human Impact study)’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외관상 나타난 증상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과 사회적 불이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이같이 조사됐다. 설문 응답자의 43%는 학교나 직장에서 놀림을 당한 적이 있으며, 56%는 친구나 연인을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이러한 원인으로 10명 중 8명(82%)이 우울증, 자신감 상실 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상이 개선됐더라도 다시 재발 혹은 증상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항상 불안하다(88%)고 응답했으며, 증상이 악화됐을 경우 업무(학업) 능률저하(92%)와 수면장애(89%)를 겪고 있었다. 한편 대인관계 및 심리적인 위축감을 해소시키는 유일한 대책은 아토피 피부염의 재발을 막는 길(89%) 뿐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대부분 응답자가 스테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5일 “임상연구지원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적 다기관 공동임상연구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이뤄진 이번 심포지엄은 CMC의 임상시험 활성화와 전문화를 위한 초석이 되었다.
의료원은 지난 90년대부터 단위 병원별로 임상시험에 대한 심사 기구인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설치, CMC내에서 실시되는 임상시험의 윤리성과 과학성 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동 의료원은 그 동안 행정적 지원이 통합되지 않고 병원 별로 상이한 운영체계 때문에 의뢰자와 연구자의 연구 진행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7월 의과학연구원 내 설립 인가를 받아 이번 달 1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n
정부와 의료계는 30일 심평원에서 무통분만에 관한 첫 협상에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조속한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의료계에서는 의협과 산부인과 학회 및 의사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통분만 시술에 대한 문제점을 주장했다. 이에 따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최영렬)는 무통분만 중단사태 해결을 위한 복지부와의 협상을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갖는다고 밝혔다. 산부인과의사회 최안나 이사는 "이번 복지부와의 만남에서 현재 의료계의 상황을 충분히 전달하고 복지부는 이를 수긍했다"며 "복지부가 이번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을 일깨워주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최이사는 이어 "의사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산모들이 분만시 고통을 덜받는 것이 시술에도 도움이 된다"며 "이번주 내 사태가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무통분만 시술은 서비스 진료이지 필수적 진료인 분만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므로 진료거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행정처분 대상이라는 복지부의 주장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
불치병의 공포로부터 인간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러한 인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최첨단 보건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주관하는 ‘2004 보건산업기술대전(HITEK 2004)’이 오늘(1일)부터 이틀 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보건산업은 차세대 국가성장의 동력이 될 바이오기술(BT),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의 신기술을 융합하여 새롭고 다양한 신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첨단 지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더불어 건강한 삶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Well-being)가 형성되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돼 보건산업계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일 첫날행사에는 개막식 행사와 더불어 보건산업 관련 분야의 우수기술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의약품, 의료기기 등 4개 산업부문 시상, 보건산업진흥 유공자 포상,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우수연구자 표창 등의 시상식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바이오(BT)분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5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모스크바 의료기기전시회(Zdrvookhraneniye 2004)’에 한국관을 개설·운영하기로 하고, 참가한 국내 9개 의료기기 업체를 지원키로 했다. 총 10개 부스로 구성된 한국관에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함께 리스템, 삼성의료설비, 서흥메가텍, 세운메디칼상사, 소이상사, 아이리, 테크노마트, 한국메디헛, 휴비딕 등 국내 9개 업체가 참가하여 최신 의료기기 관련 제품들을 전시한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제품의 우수성 홍보와 더불어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하여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비롯한 정부의 보건산업정책 관련 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사업은 진흥원이 지난 2003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수탁을 받아 수행하는 사업으로, 해외 유명 박람회에 참가하는 보건 산업체는 참가 직접 경비(임차료, 장치비)의 80%를 지원받는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1-30
일반인들의 경우 주로 가족. 친지 등 주위 사람들의 구전을 통해 병.의원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마케팅 평가회사인 SBNC가 한국갤럽 등에 의뢰 조사 발표한 04년 상반기 SIU 병원인지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인 80%이상이 병의원 관련 정보를 주위사람들을 통해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병원 홍보방안으로 구전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서울 및 5개 광역시별로 진행된 조사에서는 구전을 통해 정보를 습득한다는 응답이 서울 82.3%(유효표본 554명), 부산 85.2%, 대구 81.7%, 인천 81.2%, 대전 87.3, 광주 79.1%, 울산 84.7%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습득이 31.6%, TV가 10%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외 지역 소식지 등 인쇄매체를 통한 정보습득은 5% 미만이었다. 이번 조사결과 병의원의 가장 효율적인 홍보방안으로는 방문환자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높여 환자에 의해 수요를 재창출 하는 것이라는 정설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특히 인터넷이 일반적인 광고보다는 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이 새롭게 밝혀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이종녀)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관절경 수술시연 심포지엄’이 지난 22일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경북지역 의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관절경 수술의 권위자로 알려진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 단국대 박진영 교수, 을지의대 최남홍 교수 등이 연좌로 초빙돼 강연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수술시연 장면을 화상으로 생중계하고, 강당에 참석한 의사와 수술실의 집도의간 원격 토론식으로 이루어 졌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층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1-24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집단 식중독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겨울철 수인성전염병과 식품매개성 질환에 대한 예방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급성 설사질환 실험실감시사업 결과 10월 말 제주도 모 초등학교, 11월 중순 전남 모 어린이집에서 각각 발생한 집단 식중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모두 노로바이러스감염증으로 확인돼었다고 밝히고 수인성전염병과 식품매개성 전염병 예방 주의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본부가 당부한 주요 내용으로는 △ 단급식소에서는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의 조리 참가 금지 △식재료 완전히 익히기 △ 조리수(調理水) 염소 소독 강화 등 위생 관리 철저 △의료기관에서는 집단 설사환자 신고 강화 등이다. 아울러 바이러스성 집단 설사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전국적인 설사질환 감시망(Pulse-Net)을 구축하고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등 바이러스성설사를 지정전염병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본부는 밝혔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1-22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은 최근 일부 업체들이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면서 인터넷, 전단지 등을 통하여 허위·과대광고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해 단속을 벌였다. 부산식약청은 단속 결과 녹즙·액상추출차 등 제품이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ㆍ과대 광고를 행한 8개 업소를 적발하고 이들을 관할 기관에 고발, 행정처분 등 조치토록 했다고 밝혔다. 부산청이 적발한 주요 내용은 *알로에 등 자연산물을 암발생예방 등 허위과대광고(2개소) *녹즙 등 음료제품을 당뇨, 혈액순환, 기관지 등 과대광고(4개소), *홍삼음료 등 건강식품을 암세포, 종양증식억제 광고(2개소) 등이었다. 부산청은 앞으로도 식품에 질병치료효과 등 허위ㆍ과대광고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소비자들도 허위ㆍ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표시사항 등을 주의 깊게 확인한 후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박지은 기자 (jieun.pakr@medifonews.com) 2004-11-19
'국민과 의사가 함께 하는 참 건강'을 슬로건으로 한 의협 제31차 종합학술대회의 기본 운영안이 나왔다.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고윤웅)는 최근 제31차 종합학술대회 일정과 학술 프로그램, 특별프로그램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발표하고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다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5년 5월 13일(금)∼15일(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데 조직위는 이번대회의 개최목적으로 △한국의학 발전 및 우수성 조명 △올바른 건강지식 국민에게 제시 △국민과 함께 의료계 리더십 고취 등을 설정했다. 조직위가 발표한 기본 운영안에 따르면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크게 학술 프로그램과 특별프로그램, 전시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되며 그중 학술 프로그램은 한국의학의 우수성과 첨단생명산업인 의학산업의 비전 등을 제시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별프로그램은 크게 7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그 중 대한의학회의 △CAM(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프로젝트와 △한국의과학 신기술 개발 및 발명품 20선 선정식 △국민과 의사가 함께하는 건강 달리기 및 일반인을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오는 11월 12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삼성의료경영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학계와 정부측 인사들이 연자로 참석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민간의료보험과 병원’을 주제로 2005년 8월로 예정된 생명보험회사의 실손형 의료보험 상품판매를 앞두고 민간의료보험이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와 병원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1부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과 민영의료보험’을 주제로, △국민건강보험의 발전방향(노길상 보건복지부) △건강위험보장의 공사간 역할분담(최병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민간의료보험이 공보험에 미치는 영향(박종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민영의료보험의 효과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민간의료보험과 보건의료산업(정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민간의료보험이 병원에 미칠 영향에 대한 고찰(강성욱 삼성의료경영연구소) △민간의료보험 하에서의 병원의 대응전략(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종합토론(토론자 : 김진현(인제대), 임재영(한림대), 송건용(한국병원경영연구원))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1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인천 지역에서 첫 분리했다고 8일 밝혔다. 첫 분리된 바이러스는 A형 뉴칼레도니아 유사주로서 금년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예측 바이러스 중 하나와 일치하는 것이며, 금년 권장백신에는 이를 예방할 성분이 들어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접종권장시기인 올해 말까지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사스나 조류인플루엔자의 재발생 시 유사감염이나 중복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우선 65세 이상 노인, 만성 심폐질환자, 집단시설 수용자, 만성질환자(당뇨병,만성심부전, 암환자,만성간질환자) 등 우선접종 대상자와 생후 6∼23개월 영유아, 50∼64세 인구('03년부터 권장), 임신부('03년부터 권장)접종 권장대상자, 닭·오리 농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는 가급적 11월 이내에 접종할 것을 권장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전국 보건소가 접종을 실시 중에 있으며, 우선접종대상자 중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65세 이상 노인을 중심으로 접종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그외 대상자는 가급적 병 의원을 이용해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