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의료기기조합)이 의료기기 내수활성화를 통한 수출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재화 의료기기조합 이사장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36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 이사장은 의료기기조합 ‘내수활성화를 통한 수출증진’을 위해 네 가지 분야의 사업을 제시했다.첫번째는 ‘의료기기 제조산업 중심의 정책 개선 및 제도개발.’이재화 이사장은 “의료기기산업 제도개선협의회 및 기능별 위원회 운영을 더욱 내실화해 각종제도 및 우리 의료기기 제조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며 이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를 개혁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내수기반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및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 확대를 통해 내수시장을 보호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두 번째로 제시한 사업계획은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인 지원.’이재화 이사장은 “산업원천융합, 병원기업간 연계형 R&D, 의료기기상생포럼 등에 조합이 적극 참여하는 한편 해외 기술규제의 동향을 분석해 글로벌 규제 대응을 대비하는 선도적 기술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지난해 총 진료비가 61.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9.1% 증가한 수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4년 심사실적을 기준으로 심사한 총 진료비를 포함한 2014년 심사실적 통계를 24일 밝혔다.의료기관 종별 진료비를 살펴보면, 의원 11조 3,134억원, 병원 8조 9,410억원, 상급종합병원 8조 5,649억원 순이며, 전년대비 증가율은 치과의원 25.4%, 치과병원 20.9%, 요양병원 18.4%, 병원 9.0% 순이다.의원 진료비는 전년도 대비 6.0% 증가했고, 방문일수는 5억2741만8천일로 전년도 대비 0.7%(입원 7.8% 감소, 외래 0.9% 증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국 진료비는 5.3% 증가하였고 방문일수는 전년대비 1.4% 증가했다.특히 요양병원 진료비는 3조748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자별 진료비 심사금액은 건강보험 54.5조원(7.5% 증가), 의료급여 5.6조원(6.3% 증가), 보훈 0.3조원(4.8% 감소), 자동차 진료비 1.4조원(268.0% 증가)으로 나타났다.수가유형별 구성비는 행위별수가 93.1%(58조원), 정액수가 6.9%(3조 9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제36회 정기총회를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밀레니엄힐튼 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개최했다.
대한소화기암학회 영양위원회(부산대의대 송근암 위원장)의 최근 연구조사에 따르면 고려대안암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부산대병원 등 전국 8개 병원에서 대장암, 췌장암, 담도암, 간암 등 소화기암 치료를 받은 환자 94명 중 45명은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문제가 양호한 환자는 단 6명에 불과했다. 지난달 개최된 국제소화기암학회에서는 체중이 많이 빠질수록, 암이 많이 진행될수록, 알부민 수치가 낮을수록, 혈색소 수치가 낮을수록 암환자 영양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암 생존자 100만 시대에 접어들 정도로 암 완치율이 크게 높아졌지만 암환자들이 살면서 겪는 고통은 여전히 너무나 커요. 특히 대장암, 췌장암, 담도암, 간암 등 소화기암 환자들의 영양 문제는 더 심각하고 치료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요”이번 연구조사에 참여해 암환자의 영양 상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은선 교수(사진, 소화기암학회 영양위원회 간사)는 이제 우리나라도 암환자 영양 문제 해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췌장암 환자의 경우 특히 영양문제가 더 심각한데, 이는 소화에 필요한 효소를 만드는 췌장에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 2진이 시에라리온에서 4주간의 의료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민간·군 의사 및 간호사 9명으로 이뤄진 2진은 지난 1월10일 출국해 ▲1월12일(월)-1월16일(금) 영국에서 1주일간 사전훈련을 받은 후, ▲1월18일(일) 시에라리온에 도착, ▲1월19일(월)-24일(토) 1주일간의 현지 적응훈련을 받고, ▲1월25일(일)부터 2월21일(토)까지 4주간 의료 활동을 실시했다.구호대원들은 시에라리온 출국 및 귀국 시 실시한 검역조사에서 발열 등 에볼라 감염 의심 증상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동 구호대원들은 3주간(에볼라 최대 잠복기간) 별도로 마련된 시설에서 격리 관찰을 받은 후 일상생활에 복귀할 예정이다.이번 의료진은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부근 가더리치(Goderich)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에서 이탈리아, 남아공, 세르비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의료진과 함께 에볼라 환자의 증상치료 및 혈액검사를 위한 혈액 채취와 약물처방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우리 의료진의 활동으로 인해 국제사회는 금번 한국의 에볼라 긴급구호대 파견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사회 최
간호조무사협회가 치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의 업무를 법적으로 보장할 것을 적극 촉구하기로 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치과간호조무사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곽지연)는 지난 15일 시도회 치과분과위원회 위원 및 전국 치과의료기관 근무 간호조무사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이 날 회의에서 비대위는 오는 28일 의기법시행령 계도기간 만료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면서 ‘치과간호조무사 법적 업무보장 제도개선’ 온라인 서명운동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이는 비대위가 최근 치협과 치위협의 협의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9개 업무 조정이 치과 간호조무사들을 법적으로 보호할 수 없는 내용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비대위는 ‘치과간호조무사 법적업무 보장 제도개선’에 전력 투구하기로 함과 동시에 다음달 1일부터 제도개선이 이뤄질 때까지 간호조무사와 치과위생사 양 직종의 적법업무수행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이날 회의에서 비대위는 “현재 상황 그대로 계도기간이 종료될 경우를 대비해 치과 간호조무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뜻을 모았다.특히 의기법 시행령에 규정된 9개 치과위생사 업무의 수행으로 치과 간호조무사들이 의기법
명지병원이 KBS교향악단을 초청해 신년 음악회를 열어 환우와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인 ‘KBS 교향악단’을 초청해 환우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낮 12시 30분부터 ‘환우 위안 신년 음악회’를 병원 1층 로비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재단법인 KBS 교향악단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BS 교향악단은 찾아가는 연주회 프로젝트인 '클로버 콘서트(K-lover Concert)'를 통해 희망과 용기가 필요한 곳을 방문해 음악을 통한 힐링을 선물하고 있다.이번 연주회는 KBS 교향악단의 체임버오케스트라로 구성된 3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입원환우와 보호자, 내원객 및 교직원 그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통해 삶에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전통 클래식 명곡들과 영화 OST 등 친근한 음악들로 다채롭게 구성되는 명지병원 신년 클로버 콘서트에는 현직 아나운서 등이 연주 해설자로 등장해 중간 중간 곡에 대한 설명과 감상 포인트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순서도 마련됐다.명지병원 김세철 병원장은 “음악이 환자들의 치유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최근 명지병
“전국 16개 시도의 빠짐없고 광범위한 2134명 추천인의 지지와 성원에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기호 3번으로 출마한 조인성 후보가 전국 의사회원 2134명의 추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의협 회장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규정한 요건에 따라 5개 이상의 지부에 나누어 선거권자 500인 이상의 추천, 각 지부당 최소 50인 이상의 추천을 충족해야 한다.조인성 후보는 지난 1월 31일 대전을 시작으로 충북, 부산, 광주, 전남, 대구, 경북, 강원 등 15개 시도를 돌면서 추천서를 받았으며, 2월 16일 무사히 후보 등록을 맞췄다.조 후보 측 관계자는 “2월 초부터 2주간에 걸친 전국 경청 투어를 통해 다양한 직역과 세대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전국 16개 시도지부에 빠짐없이 총 2134명의 추천인의 서명을 받아 지난 2월 16일 후보등록을 완료했다”고 전했다.조인성 후보는 2주간의 전국 추천인 서명 운동을 ‘조인성의 회원 속으로’ 라고 명명하고 이 기간 동안 전국 각지의 대학병원, 중소병원, 그리고 의원 등을 골고루 방문해 대학병원장, 대학교수, 개원의 그리고 전공의 회원 등 회원들을 직접 만났다.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조인성 후보가 피부미용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개정안 상정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제39대 대한의사협회 선거 기호 3번 조인성 후보는 피부과학회, 피부과 개원의사회 임원들과 함께 23일 오후 2시경 동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남인순 의원을 방문했다.오후 5시에 예정된 의협회장 후보 정견발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의원실을 방문한 조 후보는 남인순 의원에게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 중 미용기기 조항의 신설로 인해 의료기기를 무자격자가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특히 “전문적인 의료행위는 반드시 국가로부터 면허를 부여받은 의사에 의해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하며 개정안의 법안소위 상정을 보류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조인성 후보와 함께 의원실을 찾은 피부과의사회 임이석 회장 역시 “현재에도 많은 부작용이 있는 의료기기를 비전문가에게 허용하면 국민건강이 크게 위배된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미용기기를 법제화한 사례가 없다”고 강조하며 대한피부과학회와 피부과의사회의 공동의견서를 의원실에 전달했다.피부과계의 입장을 전달 받은 남인순 의원은 “개정안 발의 취지는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부에
전국의사총연합이 지난 2013년 11월 5일에 이어 제2차 리베이트 쌍벌제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지난 2월 17일 제출했다.동아제약(현 동아ST)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된 재판부(구공판 재판부, 정식재판부)에 모두 위헌법률심판제청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후 재판부의 판결에 따라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제출하는 것이다.전의총은 이번에 제출한 헌법소원심판청구서는 기 청구서와 함께 병합심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15개월의 시차를 두고 청구서를 제출함으로써 이 기간 중에 터져 온 쌍벌제의 위헌성을 입증하는 여러 사건들을 추가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향후 심리를 맡을 헌법재판관들에게 수많은 의사들이 쌍벌제의 위헌성을 주장하고 있음을 어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의총은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통해 리베이트 쌍벌제가 위헌인 이유로 ▲죄형법정주의 중 명확성의 원칙 위배 ▲포괄위임금지원칙 위배 ▲과잉금지원칙 중 기본권제한입법의 한계 위반(입법목적의 정당성, 수단의 적합성) 등을 주장했다.전의총은 “리베이트 비용이 약값에 반영되어 건강보험 재정의 악화를 초래하므로 리베이트 쌍벌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법목적은 전혀 근거가 없는 거짓에 불과하고 따라서
2014년 말 기준 육아휴직자가 11만481명에 이르는 가운데, 앞으로 육아휴직 급여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부과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육아휴직자에 대한 건강보험료를 육아휴직 급여만큼 부과하는 방식으로 ‘보험료 경감고시(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고 금일(23일)부터 3월 4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육아휴직자가 복직한 경우 휴직 전 보수의 60%를 경감하고 나머지 40%에만 건보료를 부과하여, 기존 보수의 40%를 받게 되는 육아휴직 급여와 건보료 부과대상 소득이 대부분 일치했다.하지만 육아휴직급여는 상한액을 100만원으로 정하고 있는 반면 건보료 부과대상 소득에는 별도의 상한액을 두지 않아, 월 보수가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육아휴직급여와 부과대상소득이 불일치하여 부담이 가중되는 등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육아휴직급여 상한액(100만원)에 맞추어 육아휴직자의 보수에 대해서도 60% 경감을 현행 유지하되 추가로 250만원의 상한액을 정하여 실제 소득에 부합하게 보험료를 부과한다.2014년 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체 육아휴직자의 절반이 넘는 약 6만명의 육아휴직자가 개정안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육아
저소득층과 노인층을 위해 저가담배를 도입한다고 밝힌 새누리당에 대해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강력한 반감을 나타냈다.협의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 입에서 흘러나온 저가담배 도입 검토는 우리 국민들을 실망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밝혔다.지난 12월 국회를 통과한 담뱃값 인상은 우리나라 담뱃값이 OECD에서 가장 낮았고, 성인 남성흡연율은 가장 높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일이고 정부와 국회에서 결정된 사항인데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이를 훼손하는 정책을 검토한다는 것은 지도자가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협의회는 “담뱃값 인상으로 저소득층과 노인층이 힘들다고 저가 담배를 공급한다는 것은 저소득 계층은 담배 피다가 건강을 해쳐도 된다는 식의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정치권은 오히려 저소득층과 노인들이 담배를 끊어 건강을 되찾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공급해야 하며, 정보력이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에게는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협의회는 더 나아가 “금연 정책을 펼 때 가격정책과 비가격정책을 병행할 때 효과적이라는 것은 일반 국민들도 다 아는 사실”이라면서 “그럼에도 국회는 담뱃값을 인상했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올해의 간호인 수상자로 정해임 경북 구미시 대방보건진료소 소장(사진)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6일(목)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제82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있다.올해의 간호인상은 지난 1년 동안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했거나, 귀감이 될 만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상.정해임 소장은 지난 1974년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후 8년간의 임상생활을 거쳐 의사 배치가 곤란한 농어촌벽오지에서 지난 1981년부터 지역주민들의 응급의료, 방문보건, 성인병 등 만성질환관리, 전염병관리, 보건상담 및 교육, 예방접종 등의 보건의료 활동을 33년간 제공해 오며 나이팅게일의 정신인 ‘돌봄’을 묵묵히 실천해 왔다.특히 경상북도간호사회 이사와 경상북도보건진료소장회 회장으로 다년간 활동하면서 전국 보건진료소 소장들의 염원이었던 별정직공무원에서 일반직공무원으로의 신분 전환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등 회원들의 권익신장 및 복지향상에 기여한 바가 큰 것으로 인정돼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간호협회는 밝혔다.
외국인 환자 의료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외국인 미용·성형환자 유치시장 건전화 대책을 내놓은 정부에 대해 시민단체가 “성형왕국이 국정과제인가?”라고 비난했다.정부는 지난 2월 13일 중국 미용·성형 환자 등 외국인환자 권리보호 방안 등을 내용으로 하는 외국인 미용·성형환자 유치시장 건전화 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대해 시민단체인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외국인환자 권리보호를 내세우고 있지만 정부 대책의 본질은 성형시장 활성화에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유치시장 건전화’라는 표현에 대해 “정부가 직접 나서서 외국인 환자를 유인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풀이했다.이번 대책은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뿐만 아니라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등이 협업한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협의체에서 마련됐다. 협의체는 외국인환자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정책 논의 기구로 정부부처 뿐만이 아니라 병원협회, 국제의료협회,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등 민간부문도 참여했다.이와 관련해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정부와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민간단체들로 보인다”면서 “정부 기조에 따라 보건의료를 투자처로 인식하는 의료자본과 산업자본의 이해당사들이 정책 논의 기구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최근 한 부모 가정 중 아버지와 자녀로 구성된 가정의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한 부모 가정 싱글 아버지가 기혼 아버지에 비해 정신건강 상태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아시아 최초로 나와 주목된다.이혼, 별거, 사별 등의 이유로 부모 중 한 사람과 자녀로 구성된 한 부모 가정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6년 142만 가구에서 2011년에 163만 가구로 늘어났으며, 전체 가구 수에서 한부모 가정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1년에 9.3%에 이르렀다. 이대목동병원 김수인(정신건강의학과), 공경애(임상시험센터) 교수팀은 서울시 양천구에 거주하는 58명의 한부모 가정 아버지와 256명의 결혼한 아버지의 정신건강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한부모 가정 아버지의 우울 증상 경험이 약 5배 이상 높았으며 최근 심한 우울증상을 보인 경우도 4.1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양천구내 19개 동을 지역적 특성이 비슷한 3개 구역으로 나눈 후 497개의 한부모 가정을 선정했다. 30여 명의 조사자들이 가정을 방문해 설문에 대한 교육 후 설문지를 수거했는데 58가구가 아버지와 자녀로 구성된 한 부모 가정이었다. 김 교수팀은 이렇게 선정된 58명의 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