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상태에서 진료한 전공의에게 해당병원과 복지부가 중징계를 내리기로 한 결정한 것에 대해 전의총이 “지나치게 과중하다”며 철회를 촉구했다.최근 인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성형외과 1년차 전공의가 음주상태에서 3살된 남자아이의 봉합수술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병원은 전공의에 대해 병원은 파면이라는 중징계를 내렸고, 복지부는 의료법 위반여부를 검토하여 면허정지 처분을 내리겠다는 입장.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찬열 의원은 음주진료에 대해 5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상태다.이와 관련해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언론 보도에서처럼 해당 전공의가 음주상태에서 수술장갑도 끼지 않은채 봉합수술을 함으로써 환아에게 피해를 야기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며, 이를 변호할 생각은 없다”고 전제했다.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결성된 강성 단체인 전의총 역시 해당 전공의가 마땅히 잘못에 대한 응분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하지만 전의총은 “과연 그를 파면시키고, 의료법 위반으로 면허정지를 시키며, 법으로 음주진료를 금지하는 것이 이 사안의 궁극적인 해법인지는 의문”이라며
교수들로부터 상습적인 폭행과 의무기록조작 강요 등에 시달려 탄원서를 제출했던 계명대 동산의료원 신경외과 전공의들이 또다시 탄원서를 제출해 가해자 처벌을 호소했다.최근 동산의료원 신경외과 전공의들은 교수들로부터 폭행과 추가당직과 의무기록 및 의료행위 조작 등을 강요당했다며 전공의 전원 명의로 올바른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지난 11월 24일 제출해 논란이 된 바 있다.전공의들은 첫 번째 탄원서를 제출한 지 일주일 여 지난 12월 2일, 또다시 탄원서를 발표해 “탄원서를 제출한 지 일주일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고통 속에 놓여 있다”며 신속하고 합리적인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전공의들은 “해당 교수들의 폭력 및 폭행, 부당한 처사를 당한 전공의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부터 선행되고, 사회 지도층으로서 심각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진지한 반성과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첫 번째 탄원서를 제출한 이후 상황을 전했다.전공의들에 따르면 사건 가해자인 K교수는 탄원서가 제출된 다음 날인 25일, 모든 전공의가 두려움으로 인해 K교수와 비공식적 만남을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신경외과 당직실을 찾아와 무릎까지 꿇며 전공의 한명 한명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
교육부가 국립대병원 경영평가 편람을 지난 2일 확정·발표한 것에 대해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하 노조)이 강하게 반발하며 폐기를 촉구했다.노조는 최근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장관 면담과 경영평가 중단, 시민단체 의견수렴, 공공성 강화 정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집회 및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노조는 "그러나 교육부는 이 요구도 무시하고 예정대로 수익성 중심 경영평가제도를 단행했다"고 비난했다.전체의료기관 중 6%에 불과하지만 지역 의료전달체계와 공공의료 거점 역할을 하는 국립대병원을 수익성 중심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과잉진료, 진료비 상승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노조는 "민간병원과 다를 바 없이 영리화되어 환자 안전과 생명은 내팽개쳐질 것이며 결국 전체 의료체계 영리화민영화를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그러면서 "지금도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은 '1분 진료', '고가 건강검진센터' '환자입원일수 줄이기' 등 돈벌이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반면, 국립대병원 노동자들은 수면제를 달고 살며 임신도 순번제로 해야하며 몇달째 주휴일을 못받고 3교대 근무에 시달리는 등 엄청난 노동강도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노조는 국립대병원 경영평
우크라이나 의사가 연세암병원에서 새 생명을 얻었다.최근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아모소프 국립심장외과센터(Amosov National Institute of Cardiovascular Surgery) 실리진카 로만 박사(남, 41세, Selezinka Roman)가 위암 4기 진단을 받고 연세암병원 위암센터를 찾아 건강을 되찾았다. 올 초 식사를 할 때 목에 무언가 걸리는 느낌을 받아 자신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로만 박사는 위암 4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수술을 위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의 위암 전문가를 찾았지만 자신의 치료를 맡길 수 있는 의사를 쉽게 찾을 수 없었다.마침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두경부암 전문의 에르빈 루카치 박사가 지난해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노성훈 교수에게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다.로만 박사는 노성훈 교수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시작했다.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확인하고 수술 동영상도 찾아 봤다. 노성훈 교수가 세계에서 위암 수술을 가장 많이 하고 세계위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는 것도 알게 됐다.로만 박사는 노성훈 교수에게 직접 메일을 보냈다. “저는 우크라이나 심장외과 의사로 위암 4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신에게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탄생한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은 12월 3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서 가톨릭대학교 아홉 번째 부속병원이 될 은평성모병원 기공식을 가졌다.기공식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겸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염수정 추기경, 서울대교구 조규만, 정순택 주교,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박신언 몬시뇰, 사무총장 김영국 신부, 가톨릭대학교 총장 박영식 신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강무일 교수, 국회의원 이재오, 이미경, 문정림, 김우영 은평구청장 등과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석했다.염수정 추기경은 격려사를 통해 “가톨릭 정신에 따라 생명 존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은평 지역에 병원을 건립하는 것은 가톨릭 병원이 대한민국의 통일에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음주 상태에서 진료한 의사에게 최고 5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찬열 의원실 관계자가 “법안 통과를 위해 일단 강한 벌칙 조항을 넣었다”고 밝혔다.최근 인천 모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레지던트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환자를 진료한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사건이 보도되자마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찬열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경기 화성) 은 “마약류를 복용하거나 음주 후 의료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이를 위반할 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의사 음주 진료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찬열 의원이 발 빠르게 ‘음주진료징역법’을 발의하자 의료계에선 비판여론이 형성됐다.의사가 음주상태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고, 다른 직역의 경우에도 음주상태에서 근무를 했을 때 처벌하는 조항이 있지만 아무리 생명을 다루는 의사라도 징역 조항까지 넣은 것은 ‘과잉입법’이 아니냐는 논란이다.더욱이 인천 모 병원의 의사 음주 진료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되지 않아 진상 파악도 아직 완전히 안된 상태에서 보건복지
전공의도 근로기준법에 의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고등법원 판결에 전공의단체가 환영입장을 나타냈다.대전고등법원 제3민사부는 지난 11월 26일 K대학병원 전공의(인턴)가 병원을 상대로 제한 초과근로수당 소송에 대해 병원의 항소심을 기각하고 전공의의 손을 들어주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는 해당 판결에 대해 “법이 상식에 맞게 약자를 보호한 명판결의 예”라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대전협은 이번 판결이 그 동안 수련병원들이 전공의들의 노동력을 바탕으로 이윤을 보전하던 기존 관행에 경종을 울리고 전공의들의 근무수련환경을 개선하는 법적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대전협은 “수련병원이 전공의의 근로에 대해 근로기준법을 준수한 임금을 제공해야 한다는 상식적 판단에 따라 수련병원들이 전공의 근무 시간을 단축하고 전공의 노동력 대신 호스피탈리스트(입원환자전담전문의)의 고용을 늘리게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련병원과 전공의 간의 포괄임금계약이 임금 지급계약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원고가 포괄임금계약에 대해 묵시적으로 합의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전공의는 피교육자적인 지위를 겸할 뿐만 아니라 전문의가 되기 위해
건강보험공단 노조가 지난 1일 기습적으로 취임한 성상철 이사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계속해서 퇴진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압박했다.노조는 서울대병원장과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박근혜 정권과 관계가 깊은 성상철씨가 이사장에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부터 깊은 반감을 나타내며 27일째 공단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지난 1일 성상철 이사장의 취임은 매우 기습적으로 이루어졌다. 오후 2시께 보건복지부가 성 이사장의 취임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함과 동시에 건보공단은 즉시 취임식을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하려다 이 소식을 접한 공단노조원들의 강당 봉쇄로 실패한 것.건보노조는 이를 “마치 군사 작전하듯 그것도 초지일관, 상식 있는 모두가 거부했던 성상철이란 인물을 전면으로 내세우고”라고 표현했다.노조의 강렬한 저항에 공단 측은 공식적인 취임식을 포기하고 결국 6층 회의실에서 몇몇 간부직원들만이 참석한 채 업무보고회를 하는 것처럼 노조를 속여 변형된 취임식을 강행했다.노조는 이에 대해 “1만3천의 건강보험 수장이 노조에 쫓겨 6층 회의 공간에서 비밀리에 취임식이란 이름으로 자리를 꿰찬 것”이라고 비난했다.이어 “우리는 그동안 숱하게 그의 내정이 비상식적이고
정부가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지난해 7월 제약산업 5개년 계획 발표 이후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제도 개선과 정부 지원을 골자로 한 ‘제약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보완조치’를 3일 발표했다.그간 제약산업 육성정책을 통해 R&D 투자를 통한 신제품 개발 역량이 강화, 제약특화 펀드조성을 통한 금융·투자 기반 마련, 글로벌 진출 사례 등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중 FTA, 수출증가율 둔화 등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를 맞고 있는 상황.이번 보완조치는 민간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 전환 움직임을 지속화하고 제약산업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는 설명이다.주요 골자는 ▲R&D ▲제품화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의약품 전 주기 과정이 유기적인 선순환 구조가 되도록 빠짐없는(Seamless)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개선하여 지속 발전형 산업 구조를 구축하는 데 있다.이를 위해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R&D, 임상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개발 신약 및 제품의 경제성을 제고하며, ▲글로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낙상 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교통재활병원 전문재활센터 김윤태 교수의 도움으로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낙상 고위험 군은 누구?낙상은 주로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자주 발생한다. 남자보다 여자가 약 2배정도 일반인에 비해 골밀도가 낮아 골절 위험이 높으며, 균형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낙상사고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로 노인들의 1년에 30%가 낙상사고를 경험한다. 특히 평소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낙상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어지럼증이나 부정맥이 있는 환자, 혈압으로 인해 장기간 약을 복용하거나, 수면제, 이뇨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빈혈이 있는 경우나 전신이 쇠약한 경우에는 낙상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평소 음주를 즐기는 경우에도 낙상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낙상으로 인해 타박상, 골절, 뇌손상 등을 입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엉덩이, 머리 손상, 손목부위의 손상을 입는다. 이러한 손상으로 인한 후유장애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며, 심각한 후유장애를 얻는 경우도 빈번하다. 낙상,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게 상책낙상을 예방하는 가장 큰 지름길은 낙상 위해요소를 제거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이하 진흥원)은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육성․발전 및 보건서비스 향상을 위해 국민건강경제 가치 창출을 선도해 나갈 혁신적이고,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공개모집한다. 진흥원은 이번 채용을 통해 보건산업 정책개발 및 산업육성(의료정책․수출, 제약, IT헬스 등), 글로벌헬스케어, R&D기획․관리 등 사업분야와 경영기획, 회계 등 경영관리 분야의 인력도 함께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영관리 분야 중 회계관리 부문에서는 고졸제한경쟁제도를 도입하여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능력을 보유한 자들이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공공기관 청년인턴, 1년 이상 경력단절 여성, 사회공헌 활동자 등을 우대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하였다.진흥원 관계자는 “보건산업이 가진 성장잠재력과 발전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보건산업 각 분야의 전문인력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채용은 오는 12월 12일(금)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 온라인 채용시스템을 통해 이
비서실장 이정수건강보험정책연구원 연구행정부장 김은호 (이상 2명)2014. 12. 2.부
담뱃값 인상이 가시화된 가운데 담뱃값 인상이 실제 흡연율 저하에 큰 효과가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보건복지부가 지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9세이상 성인남성(연인원 약 5,723만명)의 흡연 여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 저하에 실제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동안 성인남성 흡연율은 2003년 기준으로 ▲6.9%p가 감소(’03년 49.4%→’13년 42.5%)했고, ▲담뱃값이 인상된 ’05년과 인상 이듬해인 ’06년에 가장 큰 폭으로 흡연율이 하락 했다.2005년~2006년 기간 담뱃값 인상 이외에 특별한 비가격정책이나 건강관련 이슈가 없었던 것을 감안할 때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 저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이는 흡연율 등에서 일부 차이가 있으나 일반국민 대상 표본조사인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담뱃값 인상이 실제 흡연율 저하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복지부는 밝혔다.상대적으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대상 분석으로 일반국민 표본조사보다 흡연율이 낮게 나올 수 있고 조사방식의 차이로 일부 시차 발생가능하다는 분석이다.지역별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김준식)은 12월 2일(화) 2층 이화홀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운영하는 위탁병원인 만큼 이날 행사에는 이순남 이화여자대학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권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하여 서남병원 직원 및 협력직원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남병원의 지난 3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동영상을 시청하는 의미 있는 기념식으로 진행됐다.또한 직원들의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을 치하하고자 병원장 친절상, 성실상, 특별 봉사상, 협력업체 특별상, 모범직원과 공고직원에게 의료원장 상 등 총 21명에게 표창과 시상을 수여했다. 김준식 병원장은 “개원 3주년을 맞은 올해는 진료과 추가개설 및 응급실 운영 시작 등 어느 해보다 의미가 깊다. 이제 좀 더 폭넓은 진료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활동에도 박차를 가해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전문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서울 서남권의 공공의료강화를 위해 건립되었으며,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특히 올해 11월 소아청소
“수술 횟수를 줄여 환자 부담을 덜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삼성서울병원 배재문(소화기외과)·서성일(비뇨기과) 교수팀은 55세 여성 환자에게서 확인된 위암, 신장암을 로봇을 이용해 원스톱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로봇수술이 발전함에 따라 2가지 이상의 복합 암종을 동시에 수술하는 일이 가능해진 것.위암과 신장암 수술을 로봇을 이용해 연속적으로 진행해 모든 과정을 마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한위암학회지 최근호에 보고됐다. 특히 위암과 신장암을 로봇을 이용해 동시에 수술한 사례를 보고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수술 받은 환자는 지난 3월 정기 건강검진 결과 내시경으로 초기 위암이 발견됐다. 이후 추가 검사 결과 오른쪽 신장에서 3.6cm 크기의 암이 확인되자 로봇수술로 제거하기로 했다. 배재문·서성일 교수팀에 따르면, 이 환자의 수술은 총 370분간에 걸쳐 이뤄졌다. 먼저 배재문 교수가 환자의 복부에 8~12mm의 구멍 5곳을 확보한 뒤 260분에 걸쳐 위를 절제했다. 이어 서성일 교수가 구멍 4곳을 추가로 확보한 뒤 110분에 걸쳐 신장암 부위를 절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환자를 추적관찰한 결과 6개월간 재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