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소: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014년 7월 22일 화요일 오전 8시
국내 의료진이 만성 B형 간염 환자에 대한 혈액검사만으로 간암 및 5년 내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와 김지완 전임의는 지난 11(금)~13일(일) 타이완의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태평양 간암 학회(The 5th Asia-Pacific Primary Liver Cancer Expert Meeting)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혈액 검사를 통한 5년 내 사망률과 간암 발생 위험도 예측에 대한 내용으로 최우수 포스터 상(Best Poster Award)을 받았다. 그동안 B형 간염 환자의 예후에 대해 여러 연구가 있었지만 정확도가 높으면서 보편적인 검사법으로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부족했다. 만성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에 감염되고 그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돼 만성적으로 간에 염증이 있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40대 남성의 최다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간경화와 간암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으로 꼽힌다. 김정한 교수팀은 지난 2005년과 2006년 건국대병원을 방문한 18세 이상의 환자 542명의 치료 경과를 5년간 추적 분석했다. 환자들은 혈액 검사를 통해 간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임영진) 외과 이길연 교수는 지난 16일(수)부터 일본 후쿠시마에서 열린 ‘제69차 일본 위장관외과학회 학술대회’의 연자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대장항문수술의 진보’를 주제로 ▲무흉터수술 ▲단일공수술 ▲로봇수술의 최신지견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한국에서는 시판 허가됐으나 일본에서는 임상시험 진행 중인 크론병에 의한 치루에 사용되는 지방조직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의 치료성적에 대한 결과를 공유했다. 일본 위장관외과학회는 1968년에 창립돼, 일본 위장관외과의 발전을 이끈 중추적인 학회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건강정보전문사이트 건강iN(http://hi.nhis.or.kr)과 주니어건강iN(http://jr.nhis.or.kr)의 신선한 메인이미지 발굴을 위해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건강iN·주니어건강iN 메인이미지’를 공모한다.공모 분야는 메인이미지 일러스트이며, 건강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1인 1작품 응모가 가능하다.응모 방법은 출력한 작품 1점, 참가 신청서 1부, 작품소개서 1부를 8월 22일 18시까지 공단에 우편 또는 방문하여 제출하고, 작품 이미지 파일은 이메일(webmasterin@nhis.or.kr)로 별도 제출하면 된다.당선작은 9월 12일(금) 건강iN 사이트(http://hi.nhis.or.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창의성, 완성도, 활용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5편 등 총 11편을 선정하고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iN 사이트(http://hi.nhis.or.kr)에 있는 공모 요강을 참조하거나, 빅데이터운영실 공모전 담당자 (☎ (02) 3270-9695~9698))에게 문의하면 된다. 당선작은 추후
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원장 송경원)은 지난 18일 강동구 진로직업체험센터와 함께 꿈사다리 프로젝트 ‘나는 의사다’ 프로그램을 실행했다고 밝혔다.꿈사다리 프로젝트 ‘나는 의사다’ 프로그램은 의사가 꿈인 인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적성을 알아보고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장비를 직접 만져보면서 의사로써 지녀야 할 소양과 윤리에 대해서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신중학교 학생 15명이 참여하여 외과, 영상의학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의료진으로부터 상세한 설명과 의료현장을 경험하고, 질환을 검사하는 과정부터 수술실 체험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강동성심병원의 꿈사다리 프로젝트는 의사의 꿈을 심어주고 의사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나는 의사다 1’, 의대를 진학하기 위한 예비 단계로 의사들과 1:1 멘토링을 통해 집중적으로 의사를 알아가는 ‘나는 의사다 2’, 지역 사회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주는 ‘꿈 한마당’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강동구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특화된 지역 사회공헌활동으로써 강동구 진로직업체험센터와 함께 올 8월부터 본격 운영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위원장 이기형)은 신한카드의 지원으로 지난 7월 17일(목) ‘2014년 소아당뇨환아와 가족을 위한 여름건강교육’을 안암·구로·안산병원에서 동시에 개최했다.일일교육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당뇨 환아 및 가족과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여름방학기간동안 환아 및 가족들이 올바른 당뇨병 관리를 통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 위해 준비한 이번 교육은, ‘방학 중 혈당관리’, ‘건강한 발 관리’, ‘여행 중의 관리’, ‘방학 중 식사관리’ 등 소아당뇨 환아의 방학생활에 필수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산하 3개병원에서 소아당뇨 캠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1형 소아당뇨에 대한 올바른 관리법을 제시하기 위해 계절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신뢰성 있는 임상자료를 만들어 내는 단단한 조직으로 국내 제약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로 성장하고 싶습니다.”건국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 유광하 센터장(사진)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개소 4년차를 맞은 건국대병원 임상시험센터가 후발주자이고 아직 규모가 작지만 병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유광하 센터장은 “건국대병원은 개원 10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그동안 연구보다는 진료에 무게를 두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임상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특정 과 중심으로 임상시험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사실 병원계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건국대병원 역시 각 분야에 대한 투자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만 임상시험센터만큼은 집행부가 남다른 관심을 보여 시설면적과 인력이 유일하게 늘어났다”고 강조했다.또한 “병원이 임상시험센터 등 연구관련 시스템 및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원내 경쟁을 통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임상연구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건국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일정 액수를 연구를
70대의 불안장애가 60대 이하의 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식만을 위해 노후에 대비하지 못했지만 노년을 스스로 책임지는 분위기가 노인의 불안장애를 더욱 증가시켰다는 분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신경증성, 스트레스와 관련된 신체형 장애’로 분류되는 ‘불안장애' 의 진료인원은 2008년 39만8천명에서 2013년 52만2천명으로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은 70대 이상이 인구 10만명당 3,051명으로 가장 많고, 60대(2,147명), 50대(1,490명) 순(順)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 노인의 불안장애 진료인원(3,051명)은 60대 이하(877명)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연도별 진료인원은 2008년에서 2013년까지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에서 증가율이 두드러져 총 진료인원이 1.8배(연평균 12.3% 증가) 늘어나 전체 연령대 증가율 1.3배(연평균 5.6% 증가) 보다 큰 폭의 증가
한해 국가 암검진에 소요되는 건강보험 지출이 약 5천억원에 이르는 가운데 검진의 손해와 이익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명지병원이 암 통합치유센터 개소 3주년을 기념해 지난 17일 개최한 ‘암 치료 및 암 환자 관리 정책 심포지엄’에서 이희영 가천대 길병원 암관리사업부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우리나라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종에 대해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국가 검진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 대장암과 간암이 추가됐으며 현재는 상위소득자 50%까지 10%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 주요 생애주기인 40세와 66세엔 전액 무료로 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이렇게 국가 암 검진에 소요되는 건강보험 지출은 한해 약 5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2년의 경우 국가 건강검진에 소요된 약 1조원의 건강보험 재정 중 절반을 차지하는 액수가 암검진에 지출됐다.암검진 중 건강보험재정이 가장 많이 지출된 것은 위암 검진으로 약 2766억원에 달하며 그 다음은 간암(약960억), 자궁암(약345억),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라는 보건복지부의 제안을 수용한 의사협회에 대한 각 의료단체의 반발이 점점 확산되어 의료계 내분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해 전국의사총연합과 경기도의사회에 이어 대한의원협회도 18일 성명을 통해 “의협은 원격 모니터링 시범사업 설명회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다음은 대한의원협회가 밝힌 성명서 전문이다.
정부가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의협에 제안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한 경기도의사회가 17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원격의료 졸속 시범사업과 원격모니터링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정부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6개월이라는 졸속시범사업으로 추진하려 하다가 의협 비대위의 반대로 여의치 않자 원격 모니터링 이라는 이름으로 이를 다시 진행하려 한다는 것.지난 14일 보건복지부 장관은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과의 면담에서, 일단 원격모니터링부터 시작하고, 진단과 처방을 하는 원격진료는 준비기간을 거쳐 착수한다는 방안을 의협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사회는 “원격모니터링이 원격진료의 전단계라는 것을 장관이 공언한 셈이며 진실을 호도하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얄팍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원격의료의 준비단계인 원격모니터링은 대면 진료를 통한 여러 진료 형태가 IT 기술을 이용한 환자의 생체데이터 전달이라는 비대면 진료형태의 정보 전달로 바뀐 것으로 사실상 원격 의료와 다름없다는 것이다.경기도의사회는 지난 16일 의정협의에서 의협과 정부가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위한 설명회를 오는 21일 개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도 “회원들의 민의를 저버린 명백한 위반이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손숙미, 이하 인구협회)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가족캠프(이하 PKU 가족캠프)’를 덕산 리솜 스파캐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PKU 가족캠프는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관계 마련을 목적으로 인구협회에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사진)해왔다.페닐케톤뇨증(PKU은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하여 정신지체 등의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이번 캠프는 PKU 환아와 가족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KU 관련 강의 및 체험학습, 저단백 요리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며, 캠프 참가비는 협회 아가사랑후원회로 기부되어 본인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진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한편, 이번캠프는 매일유업, CJ제일제당, 한국메디칼푸드에서 후원한다. 인구협회 손숙미 회장은 “PKU 환아의 경우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일반 우유 대신 특수조제 분유 및 식이요법 등의 체계적인 식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또한 “이번 캠프를 통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우리나라 암 관리정책과 전문적인 연구 및 진료의 컨트롤타워라고 할 수 있는 국립암센터 수장에 前부속병원장인 이강현 박사(李康鉉, 60세)가 선임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이강현 박사를 3년 임기의 국립암센터 제6대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이강현 원장은 지난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암센터 설립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해 전립선암센터장, 이행성임상제2연구부장, 부속병원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하면서 국립암센터 연구 및 진료시스템 기반을 확립했다.특히 부속병원장 재직시 양성자치료 개시, 검진센터 개설, 로봇수술기기 도입 추진 등 진료 기능 확충을 통해 병원의 질적, 양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강현 원장은 “소통과 솔선수범에 기초한 지도력으로 국립암센터의 설립 목적인 암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진료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암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 국가암관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지난 2000년 3월에 설립된 이래 암에 관한 전문적 연구·진료·관리·교육의 중심기관으로 자리잡고
의협과 복지부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크게 반발하며 즉시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회의실에서 이행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원격의료 시범사업 방향성 등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21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이날 회의를 끝내고 나온 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의심과 불안감이 매우 많아 우리도 그 부분에 대해 설명할 책임이 있지만 복지부가 시행주체로서 설명을 해주는 시간을 요구했다”고 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이행추진단 회의는 원격의료에 대한 논의가 주된 주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1·2차 합의문에 의거해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이행되지 않으면 나머지 38개 아젠다도 이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전의총은 17일 성명을 통해 “만약 설명회가 강행된다면 복지부는 이를 빌미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강제로 밀어부칠 것은 자명한 사실일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원격진료와 원격모니터링은 일차의료는 물론 의료계 전체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꿀 악의적인 제도라는 이유에서다.전의총은 “더구나 원격진
비만으로 인해 국민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주체가 되어 국민의 비만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17일 오전 10시부터 본부 강당에서 ‘비만관리 정책의 현 주소와 개선방안, 보험자의 역할’을 주제로 건강보장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동국대 일산병원 오상우 교수는 ‘비만관리 정책의 현 주소와 개선방안, 보험자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비만관리에 있어 보험자인 공단의 역할을 강조했다.오 교수는 “한국인의 비만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대인에게서 만병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비만으로 인해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심근경색증 등뿐만 아니라 각종 암발생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고 심각성을 강조했다.특히 점점 저소득층일수록 비만도가 높아지는 것이 국내 비만 양상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소득층은 고가의 비만치료를 받기도 힘들다는 지적이다.오상우 교수는 “효과적인 비만치료를 위해 우선 저소득층을 배려해 고도비만 평가 및 치료를 급여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또한 “병의원 영양 및 신체활동 평가 교육을 의료 영역 내에 제도화하고 검진 사후관리를 강화하며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