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인천 서구 심곡동 소재)이 하이브리드 수술실 운영에 들어가 심장․뇌혈관 같은 고위험 혈관 수술의 치료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주요 혈관질환에 대해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한 중재시술(혈관을 따라 치료 기구를 넣고 진행)과 외과적 수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국제성모병원 심장혈관센터 윤치순 교수팀은 최근 병원 2층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다리와 심장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진 61세 남성 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왼쪽 다리의 혈관이 막히고, 오른쪽 장골동맥(복부 대동맥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골반 내에 위치한 큰 동맥)이 많이 좁아져 있었다. 또 컴퓨터 영상촬영 결과 심장 혈관의 협착이 의심됐다.윤치순 교수는 “과거에는 심장혈관, 다리동맥, 복부동맥 조영술 및 스텐트(그물망) 삽입술과 막힌 왼쪽 다리 혈관을 건강한 혈관으로 이어주는 우회 수술을 각각 다른 날에 진행했다”며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선 모든 치료를 같은 날 동시에 진행한다”고 설명했다.하이브리드 수술의 장점에 대해 내․외과적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진행해 고위험 고령 환자들의 혈관 질환 치료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하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는 서울대병원 계약직 노동자 해고 규탄대회를 5일 정오 서울대병원 현관 앞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노조는 “공공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해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노조에 따르면 짧게는 5년, 길게는 30년 동안 가까이 서울대병원 시설관리업무(전기·소방·가스·냉동·특고압·통신·냉난방 등)를 맡고 있던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들이 설날 휴대폰 문자 통지를 받고 해고됐다.또한 한 간호사는 무기 계약직 전환 3개월을 앞두고 해고되어 현재 임신 29주차의 만삭의 몸으로 서울시청 앞 1인시위를 하며 원직복직을 외치고 있다.서울대병원 환경미화 노동자들도 3월 말 도급업체 변경이 예정됨에 따라 해고될 가능성이 있다.노조는 “시설관리노동자들의 집단 해고 이후 수술실 화재, 수도관 파열로 인한 누수사태가 벌어지는 등 조합원들에 대한 해고와 고용불안은 병원내 환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병원 클린팀이 인력감축을 이유로 없어지면서 정상적인 미화작업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도급단가를 낮추기 위해 벌어지는 인력감축이 환자들의 안
최명섭 신임 부산위생병원장이 취임했다.최명섭 병원장은 현재 삼육서울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부산위생병원 구현서 병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부산위생병원 제20대 병원장을 겸임하게 됐다.4일 부산위생병원 강당에서 김대성 이사장(한국연합회장)과 삼육서울병원 임원 및 부산위생병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이 거행됐다. 취임식에서 최명섭 대표 병원장은 “의료선교기관이라는 본연의 사명과 설립목적에 부응하는 병원으로 변화와 화합 그리고 전진하며 하나가 되어 우리를 둘러싼 도전에 대응하자”고 말했다.특히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경쟁원리를 도입해 개개인의 혁신과 발전을 지원하는 가운데 객관적인 평가의 기준을 세워 자기 발전을 도모하고 그것으로 병원 발전의 원동력을 삼고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대성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명섭 병원장을 중심으로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합해 부산위생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 줄 것”을 당부했다.최명섭 대표 병원장은 1980년 미국 Maryland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Prince George's General Hospital을 거쳐 1987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2002년부터는 사회복지
대한간호협회가 대한의사협회의 투쟁명분에는 공감하지만 파업이라는 투쟁방식에는 조건부라 하더라도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의협이 총파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 간호협회, 보건의료노조 등 5개 보건의료단체는 4일 공동성명을 통해 “의협이 77%에 달하는 파업찬성률을 보임으로써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확고한 반대의지를 표명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월 18일 의료발전협의회 합의문 발표를 통해 원격의료와 영리자법인 허용 등 정부의 ‘선시행 후보완’ 의료정책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의협의 행보를 강력히 비판했던 이들 단체들이 총파업을 계기로 다시 환영의사를 밝히며 연대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이들 단체는 “의협이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맞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투쟁을 지지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대해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간호협회는 4일 성명을 통해 투쟁명분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의협의 파업은 5개 단체가 밝힌 조건부 방식의 파업동참이라도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다만 “정부가 여야, 보건의약단체, 시민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새로운 ‘범 국민적
한국인에 특화된 C형 맞춤형 치료법이 개발되어 주목된다. 우리나라 C형 간염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는 항바이러스 치료제 페그인터페론(Peg-IFN)의 적합한 치료용량을 연구한 결과가 처음으로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교신저자)·인천성모병원 권정현(제1저자) 교수팀은 우리나라 14개 대학병원에서 지난 2008년 11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유전자 1형 C형 간염환자 178명을 조사한 결과, 총 48주의 치료기간 동안 페그인터페론의 80% 용량만 유지하여도 100% 용량으로 치료 받은 환자와 유사한 치료반응을 얻음을 증명했다. 86명의 환자는 12주까지는 원래의 용량인 180μg(마이크로그램)을 매주 맞고, 이후로 36주 동안은 135μg로 감량하여도 51.2%의 완치율을 얻었다. 이는 기존 180μg으로 48주 치료한 환자의 완치율 56.5%와 유사한 결과이다. 또한 기존 치료용량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치료 중 4회의 인터페론 감량을 한데 반해, 용량을 줄인 환자군은 부작용 발생이 줄어 1회만 감량하여 추가 감량 횟수를 줄였다. 연구팀은 초기 치료 단계에서 용량을 감량한 경우 완치율이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어 총 치료기간 48주 중 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기택 원장이 3일(월) 오후 2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정기택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보건산업이 창조경제 구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진흥원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와 국회의 보건산업 육성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실천을 통한 성과 창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기택 원장은 취임식 후 직원 업무공간 순시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직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문화혁신과 함께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신임 정기택 원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 코넬대 경영학 석사, 펜실베니아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주요 경력으로는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를 비롯, 산업정책연구원 의료산업경쟁력포럼 위원장, 국무총리실 신성장동력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고려대병원이 지역병의원과 소통강화에 나섰다.고려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훈)은 지난 3일(월) 오후 7시 30분 JW메리어트호텔에서 ‘9개구 지역의사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대병원과 지역병의원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간담회는 고대병원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와 참석자간 환담 순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신속하고 정확한 환자의 치료연계, 시스템 개선 등 고대병원과 지역병의원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간담회에는 고대병원 김영훈 병원장, 박종훈 진료부원장, 이상헌 연구부원장, 김신곤 기획실장, 이성호 교육수련위원장, 손장욱 적정진료관리위원장, 변동을 고객서비스팀장 등이 참석했다.또한 지역의사회 인사로는 이향애 성북구 의사회장, 황영목 강북구 의사회장, 장현재 노원구 의사회장, 유덕기 도봉구 의사회장, 윤석완 동대문구 의사회장, 이영환 성동구 의사회장, 한상진 중랑구 의사회장, 강현수 종로구 의사회장 등 9개구 지역 의사회장 및 의사부회장 등 총 60명이 참석했다. 김영훈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고대병원은 지역병의원을 또 하나의 고객으로 생각하며 의견에 귀기울일
고려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훈)이 연구중심병원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대병원은 지난 2월 28일(금) 오후 3시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연구중심병원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연구중심포럼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고대병원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병원과 보건의료계를 비롯해 정부 및 산업계 관계자간의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공유를 통해 연구기초부터 산업화로 이어지는 의료발전 방안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날 포럼에서는 ▲고대병원 소개 및 비전(이상헌 연구부원장) ▲KIST 소개(최귀원 KIST 의공학연구소장, 강성철 바이오닉스연구단장, 석현광 생체재료연구단장, 양은경 테라그노시스연구단장) ▲인공심장개발(손호성 흉부외과 교수) ▲뇌졸중 치료(김원기 뇌신경과학교실 교수) ▲대사성 비만질환 치료기기(전훈재 소화기내과 교수) ▲맞춤의료 인프라(고인송 한양대 생리학교실 교수) ▲차세대 유전자 치료(이환석 마크로젠 박사) ▲유전체 기반 연구(김열홍 혈액종양내과 교수) ▲IT융합(이헌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인호 컴퓨터통신공학부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졌다.김영훈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고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더 높은
건강검진을 악용한 각종 스미싱 문자가 또 다시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 등을 빼가는 ‘스미싱’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단의 2014년도 건강검진 안내문 발송시기에 맞춰 건강검진을 악용한 각종 스미싱 문자가 발견되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공단은 지난 2월 17일부터 2014년 건강검진 대상자 2,073만명에게 건강검진표 및 안내문을 개별 주소지로 발송하고 있다.공단이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보내는 우편물에는 공단 주소와 대상자의 개별주소가 기재되어 있고, 반송처, 대표전화 1577-1000, 공단의 인터넷 주소(URL 주소 http://www.nhis.or.kr)가 안내되고 있으므로 다른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는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공단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즉시 삭제하고, 모바일 백신 등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공단은 이달 초순부터 공단 건강검진 및 무료 암검진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는 것을 확인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스미싱 문자로 인해 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회장 송효석, www.kamsw.or.kr)는 오는 3월 11일 오후2시 투석 환자와 가족들이 복지 정보를 이해하고, 질환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건강 관리 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에는만성콩팥병 환자의 약물 치료를 주제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영기 교수가 강의하고, 혈액 투석 환자를 위한 식사 요법은 명지병원 정인빈 영양사가, 투석 환자를 위한 복지 정보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박선아 의료사회복지사의 강의할 계획이다.우리나라 국민 7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만성콩팥병은 건강한 혈액과 뼈를 생성하는 호르몬이 감소되고 노폐물을 거르는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콩팥 기능이 떨어져 말기 신부전까지 진행된 환자의 경우 식이나 약물 요법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해 콩팥 기능 대체 요법인 투석 치료나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한다.이 중 투석 환자의 경우 평균 연령이 60세인 투석 치료 환자의 경우 질환이나, 관련 복지 정보를 찾아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번 강좌가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질환 관리와 복지 정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송효석 회장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만성 콩
서울의료원이 환자안심병원 시범사업 운영 1주년을 맞이해 포괄간호서비스의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4일(화) 서울의료원 대강당에서 환자안심병원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환자안심병원은 지난해 1월 17일(목) 90병상을 시작으로 같은 해 3월 4일(월) 90병상을 추가하여 총 180병상 규모로 정식 오픈하고 시민 모두에게 선진국 수준의 포괄간호서비스를 제공해왔다.서울의료원은 특히 환자안심병원 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의 보호자 없는 병동 사업도 200병상 유치해 국내 최대 규모는 물론 의료기관 최초로 일반 병상 100%인 380병상을 ‘보호자 없는 환자안심병원’으로 운영 중이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부 관계자, 학계, 의료계 현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향후 포괄간호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서울의료원 김민기 의료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 국회의원 신경림 의원, 서울시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의 축사 ▲ 서울의료원 이인덕 간호부장의 운영 경과보고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의 환자안심병원 종사자의 조직인식 변화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인 유선주 환자안심병원지원단장의 환자안심병원 비용편익 분석 ▲
전국 전공의 대표자 대회*일시 : 2014년 3월 8일(토) 15시*장소 :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안건 :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총파업 투쟁 관련, 향후 투쟁 로드맵에 대한 계획*대상 : 단위병원 전공의 대표자 및 투쟁에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는 전공의*주최 : 전공의비상대책위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공공기관 최초로 정부 3.0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심평원은 지난 3일 2013년도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하는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정부 3.0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심평원은 그동안 다양한 보건의료정보를 적극 공개해왔다.의료이용자, 의료공급자, 학술 및 산업계의 건전한 보건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고, 그 생태계 안에서 국민 맞춤형 서비스로 일자리 및 신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목적에서 이뤄진 것이다.심평원은 지난해 말에도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정부 3.0 가치실현의 선도기관으로 평가받음과 동시에 비급여 가격정보 공개, 병원정보 개방을 통한 병원찾기 서비스 등 국민 맞춤형 서비스 및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심평원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또한 “앞으로도 심평원이 추진하고 있는 정부3.0의 성과들을 계속 지켜봐 달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시도,시군구), 공공기관, 교육청․국공립대학 등을 대상으로 7개 분야 20
대한평의사회가 의료계 현 파업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을 강하게 비판했다.평의사회는 “국가나 단체가 권위와 정당성을 갖기 위해서는 규정된 법적 절차를 준수해야 함에도 노환규 회장이 이를 지키지 않고 일방적인 행동과 규정위반으로 의협회원들에게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회장 1인의 일방적인 주장 관철을 무리하게 시도하며 반복되는 의협 정관, 각종 규정 위반과 대외적으로 노출되는 불협화음으로 의협의 대외적 공신력이 추락하고 말았다는 것이다.특히 노환규 회장이 비대위를 구성하고 의료발전협의회 합의문이 발표되자 스스로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나고 해체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평의사회는 “회장이 정관을 어기고 임의로 비대위를 구성하고 해체한 것, 집행부가 불법으로 선관위를 배제한 채 투표를 진행한 것, 심지어 회장이 선관위원장의 도장까지 도용해 투표를 진행한 행위는 사문서 위조에 해당하는 불법행위로 대외적으로 남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또한 노환규 회장의 행보에 대해 “취임 이후 2년 동안 실제적인 투쟁준비를 회원들과 함께 하지 않았고, 편항된 진보단체에 치우치게 편승해 국가의 현실적인 재정적인 한계에 대한 고려도 없이 포퓰리즘 주장을 반복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전공의들이 모여 대정부 투쟁을 위한 참여방식을 논의한다.전공의 비상대책의원회(위원장 송명제, 이하 비대위)는 오는 8일 오후 3시,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전국 전공의 대표자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협의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총파업 투쟁’에 관련해 의협 로드맵에 대한 이해와 전공의 비대위 로드맵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은 물론 투쟁에 동참하고자 하는 전공의들은 모두 참여 가능하며, 전공의 신분 외에는 회의 참석이 제한된다. 송명제 비대위원장은 “의협 총파업에 따라 전공의의 입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의협 대정부 투쟁 로드맵과 더불어 전공의 비대위 로드맵을 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땅의 의료는 우리 젊은 의사들이 짊어지고 가야한다. 현실의 어려움과 부조리를 인지하고 모두 하나가 되어 힘을 모을 때다. 의료계의 밝은 내일을 위해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