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27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최초로 한국을 찾은 중동 지역 정상급 인사이며 방한 중 국내 대표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과 승기배 병원장, 전후근 대외협력부원장 등의 안내로 병원 주요시설을 들러보고 21층 VIP병동과 20층 병실에 재생불량성빈혈,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난소낭종 등으로 입원중인 10명의 중동 환자와 환자 가족을 찾아 위로와 빠른 쾌유를 전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중동 환자들이 최근 한국의 의료기관을 많이 찾고 치료 결과에도 만족하고 있는데, 이번 방문으로 최고의 의료와 시설을 확인하였으며 앞으로도 환자치료에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특히 왕세제와 방문단은 “환자식으로 무슬림(이슬람교 신자)에게 율법상 허용된 음식인 할랄음식이 제공되며, 편의를 위해 병동 내 아랍TV방송, 이슬람 기도실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에 크게 만족하였다.또한 “이슬람 문화에 따라 어린아이라도 여자환자 환자일 경우 남자 주치의가 회진 전 여자 간호사가 먼저 환아와 가족에게 알리며 아랍문
의약품 표준코드의 부여기간과 공고기간이 단축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오는 3월 1일부터 의약품을 식별하기 위한 표준코드 부여기간과 공고기간을 현행 10일 간격으로 월 3회에서 주 2회로 단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고시‘의약품 바코드와 RFID tag의 사용 및 관리요령’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수입자는 제품정보보고서를 제출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당해 품목의 표준코드를 부여헤 10일 간격으로 월 3회(매월 1, 11, 21일) 공고하던 것을 주2회(화, 목요일)로 변경함으로써 기존 보다 소요기간이 5~8일 이상 단축된다.다만,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서 정하고 있는 예측적 벨리데이션 품목은 관련 자료의 검토 등이 필요학 때문에 다소 지연될 수 있으며, 공고일이 휴무 또는 공휴일인 경우 다음 회에 공고 된다.의약품 표준코드는 제품의 바코드 또는 RFID tag의 정보생성, 의약품 급여 EDI 청구코드(9자리)에 활용됨에 따라, 이번 표준코드 부여기간 단축은 의약품 사용으로 연결되어 제약사 입장에서는 신규제품의 출고일정 단축 등 영업측면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심평원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 본부 직원 및 어머니 사랑 봉사단 31명이 지난 25일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열림쉼터를 방문해 제39차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열림쉼터는 중증 지적장애인의 기초적인 작업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직업 전 적응훈련을 지원하는 중증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로, 봉사단은 이 날 장애인들과 함께 봉투 제작 등의 수공업 작업을 했으며, 시설 환경정리와 장애인들의 말벗하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건협 본부 어머니사랑 봉사단 임미숙 부단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면서 봉사를 한다는 생각보다는 나 스스로가 행복감을 얻는다”며 “이 같은 활동이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건협 직원과 어머니사랑 봉사단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매년 전국 16개 시․도지부에서 월 1회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 환경정화활동 등 257회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115명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고 의사로서 인술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고려대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장/원장 김효명)은 지난 25일(화) 오후2시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2013학년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거행했다. 이 날 선서식에는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효명 의과대학장, 송진원 연구교학처장, 백세현 구로병원장, 김정묵 의과대학 교우회장,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및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졸업생들은 선서와 함께 학위증을 수여받았고, 그 중 조성양 졸업생이 졸업특대생상, 한예은 졸업생이 대한의사협회장상, 조형준 졸업생이 대한의학회장상, 유현희 졸업생이 의무부총장상, 남기훈 졸업생이 의과대학 교우회장상, 우정한 졸업생이 의학전문대학원장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외빈소개 ▲식사(김효명 의과대학장겸의학전문대학원장) ▲축사(김우경 의무부총장) ▲축사(김정묵 의대교우회장) ▲축사(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 ▲시상 ▲학위기수여 ▲송사(재학생대표) ▲답사(졸업생대표) ▲히포크라테스 선서 ▲교가제창 ▲폐식 순으
심사평가원이 의료분야에 소비자 참여를 통한 업무 투명성과 적정성 확보에 나선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 1월 소비자참여위원회 시범운영단을 구성하고, 27일 오후 3시 심사평가원 대강당에서 ‘Kick off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소비자참여위는 전문적인 의료 분야에 의료소비자의 의견을 정책결정에 반영함으로써 국민적 지지를 기반으로 보다 수용성 높은 의사 결정을 하고자 구성됐다. 올 한해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 수렴, 평가를 거쳐 구체적이고 체계화된 본 평가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소비자참여위 시범운영단은 보건의료에 관심이 많고 적극 참여 가능한 12개 단체의 추천을 통해 82명의 회원이 선정·위촉됐으며, 위원들은 회의체 협의, 업무 교육 등을 통해 심평원 주요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개최된 워크숍에서 손명세 심평원장은 시범운영단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또한 소비자참여위 운영방안 논의에 필요한 소규모 회의체가 단체별 토의를 거쳐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심평원은 소비자참여위가 소비자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상시 청취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통해 정책이해도를 높이는 계
건국대 의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사진)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에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과 진행을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을 담은 총설(叢說ㆍReviews)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논문 발표는 해당 저널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건국대 연구진의 파킨슨병 관련 연구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건국대 연구팀은 수년간 자신들 또는 다른 연구팀이 발표한 60여 편의 논문을 종합하여 뇌의 신경세포에서 분비되는 알파-시뉴클린*에 의한 뇌질환 심화과정을 이론으로 제시했으며 향후 뇌질환 치료법 개발을 위한 면밀한 이론검증과 활용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알파-시뉴클린(α-synuclein)은 파킨슨병, 루이소체 치매 등 뇌질환 발병에서 특징적으로 발견되는 응집체를 구성하는 단백질로 세포질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국대 의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건국대 의생명과학연구원 신경연구센터)가 주도하고 이혜진 교수(제1저자)와 배은진 박사가 공동으로 작성한 이번 논문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과 보건복지부 한영알쯔하이머공동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또한 신경과학 분야 총설학술지 네이처 리뷰
무흉터 수술의 대명사가 된 싱글포트 수술이 로봇을 이용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태중 교수는 지난해 12월, 싱글포트 로봇수술을 이용, 50대 난소종양 환자의 자궁 및 난소절제술을 성공한데 이어 초기 자궁내막암과 자궁경부암 환자 등 3건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부인과 질환에서 국내 첫 싱글포트 로봇수술이다.로봇 싱글포트 수술은 기존의 로봇 수술 장비와 로봇용 싱글포트 플랫폼을 사용하여, 로봇 수술과 싱글포트 수술의 장점을 모두 제공한다. 로봇 수술은 정교한 수술을 함으로써 환자에게 출혈 및 통증 감소, 조기 회복과 같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데, 여기에 싱글포트로 접근함으로써 추가적으로 통증이 적고 수술 흉터를 최소화한 무흉터수술이 가능해 여성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수술법이다. 김태중 교수는 로봇을 이용함으로써, 확대된 영상하에 수술 기구간의 부딪힘없이 집도의가 편한 자세에서 정교한 조작이 가능해 양성종양 수술은 물론 초기 자궁내막암 및 자궁경부암 환자에게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김태중 교수는 “요즘 부인과 여성 환자들은 수술의 완벽성과 안전성을 넘어, 흉터가 없고 빨리 회복할 수 있는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이 26일 오전 11시30분, 대한한의사협회를 찾았다.김 의원은 이날 김필건 회장, 수석부회장 등 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4일 치과계와의 간담회 이후 두 번째 의약계 간담회다. 김미희 의원과 한의계는 정부의 의료민영화 추진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한의계와 국회가 더 노력해야한다고 뜻을 모았다. 대한한의사협회는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한의계의 역할이 늘어나기를 바란다며 보건소 한의사 인력 문제나 한의학 연구 활성화 등에 대한 정책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인프라,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미희 의원은 한의계의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앞으로의 한의학 정책에 대해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약계, 간호계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이하 대전협)가 지난 2월 25일부터 2014 공보의 무료 입영버스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한공보의협의회(회장 김영인, 이하 대공협)과 공동 주최하며, 서울·대구·광주·부산 등 4개 지역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대전협 홈페이지(www.youngmd.org) 및 대공협 전화(02-792-2578) 를 통해 성명, 출발지, 연락처, 동반인 여부 등을 접수하면 된다. 동반인은 1인까지 가능하며, 돌아올 때도 회송차량을 이용해 출발지로 올 수 있다. 기한은 3월 10일까지지만, 지역별 선착순으로 마감되기 때문에 가급적 서두르는 것이 좋다. 서울지역은 사당역 1번 출구 앞에서 오전 9시, 대구지역은 동대구역 육교 밑에서 오전 9시 30분, 광주지역은 전남대 의과대학 정문 앞에서 오전 9시 30분, 부산 지역은 부산역 교원공제회관 앞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한다. 대전협 장성인 회장은 “논산 훈련소 입소식 시간이 있기 때문에 모든 버스는 정시 출발 예정이다. 많은 인원이 함께 이동하는 만큼, 시간을 잘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격려
국민의 82%가 흡연피해에 담배회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토론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10일까지 공단 홈페이지에서‘흡연피해, 과연 담배회사는 책임이 없는가?’라는 주제로 국민토론방을 운영한 결과, 주제관련 의견 중 ‘책임 있다’가 82.7%(454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책임 있다”의 주요 의견은 “흡연자의 질병 치료비와 주위 가족들의 경제활동 불능상태까지 책임져야함”,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입는 비흡연자의 질병 및 스트레스에 대해 책임져야함”, “담배의 유해성분, 함유물질 및 중독성에 대한 구체적인 표기를 하지 않음” 등이다.이 중에서 성별로는 여성이 90%, 남성이 79%의 찬성의견을 나타냈으며, 연령대별로는 30~60대에서 84%~88%의 찬성의견을 보였다. 반면에 “책임 없다”의 주요 의견은 “흡연자 본인의 선택으로 벌어진 일을 담배회사의 잘못으로 돌리는 것은 문제임(흡연피해는 개인 책임)”, “과도한 담배소송비용이 보험료인상으로 이어질까 부담됨” 등이다.또한, 주제 외 의견 153건(전체 의견 중 21.8%)도 대부분이 담배와 흡연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강력한 흡연규제 및 금연정
개원 14주년을 맞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원장 김광문)이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경영진단 평가에서 2차병원임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들을 제치고 13위에 랭크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일산병원은 27일 정오 보건의료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개원 14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일산병원은 현재 연간 110만명을 진료하는 전국 15위권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김광문 원장(사진)은 “우리 병원이 일반병원과 정책모델로서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내 유일 보험자병원으로서 바람직한 건강보험 정책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정부에서 3대 비급여 개선을 추진하면서 현재 6인실인 기준 병실을 4인실로 전환하려는 것과 관련해 “일산병원이 기준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일산병원은 개원초기부터 4인실을 기준 병실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 3월 설립돼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일산병원은 지금까지 약 300여건의 각종 정책 기초자료를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에 제공하고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등 정부의 주요정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오송 지역 민·관·산·학 기관간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은 충북 오송 인근지역 민․관․산․학 CEO간의 정보 공유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26회 오송CEO포럼을 26일, 오송본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 충청북도 설문식 경제부지사,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및 오송 입주 기업체 대표 등 총 25명이 참석해 기관 간 주요 소식을 공유하고, 보건의료 산업과 오송 지역의 현안 이슈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포럼은 ▲충북대학교 병원 기관 소개 ▲통합청주시 출범 추진상황 발표 ▲기관별 주요 동향 소개 ▲ 오송단지 멘토링 네트워크 소개 및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오송 지역의 현안 문제 중 연구병원 설립의 필요성과 추진과제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은 “오송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이 만들 수 있도록 오송CEO 포럼의 회원 기관 모두가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지난 2011년 12월에 발족한 오송 CEO포럼은 현재까지 총 26회가 진행되었으며,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6일 판교에 위치한 협회 사옥에서 2014년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식약처 식품영양안전국장 및 양주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을 비롯해 유니베라, 풀무원건강생활, 한국인삼공사 등 약 150여명의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정기총회는 양주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식약처 식품영양안전국장의 축사, 공로상 수여, 회원패 증정, 2013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보고, 201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 정관개정(안)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풀무원건강생활 이규석 사장, 대상㈜ 나경호 본부장 등 7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상을 수상했으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 및 협회발전에 앞장서 노력한 한국암웨이㈜ 박주연 차장, 코오롱제약㈜ 박형석 이사, ㈜천일국제물류 김영식 회장 등 8명은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공로상 수여식에 이어 2013년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실적보고 및 올해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건식협회는 지난 2013년 한해동안 기존 회원사 대상 서비스인 언론홍보 교육, 협회지 발간, 각종 정보 제공 등의 내실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보고서 발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26일 오후 4시 병원 내 동은대강당에서 영상의학과 최득린교수의 정년퇴임식 및 명예교수 임명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부성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김성구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서유성 순천향대학교병원장, 변동원 부원장, 영상의학과 교수 및 직원, 후배 교수들이 참석해 최교수의 앞날을 축복했다. 2월 28일자로 정년퇴임하는 최득린교수는 1978년 순천향대학병원 영상의학과 레지던트를 시작으로 금년까지 36년을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근무했다. 근무 기간 동안 영상의학교실 주임교수 임상교학감 등을 역임했고 대외적으로는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방사선의학회 의무보험이사를 맡아 대학과 학회 발전에 헌신했다. 특히 의대학생들을 위해 임상실습교육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블록강의와 법학 및 교양교육을 통해 졸업 후 사회적응과 균형감각을 갖도록 지도했다. 또한 현재의 CT와 MRI 초음파의 보험급여를 위한 기초조사를 비롯해 현재의 CT수가 체계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득린 교수는 "36년 동안 순천향의 품안에서 행복하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며 후배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해외에서 발간된 지역사회 참여형 건강증진 매뉴얼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한국건강증진재단(사무총장 허용)은 지역사회 기반 참여연구 매뉴얼 번역본 2종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전국 16개 건강증진보건소에서 추진 중인 ‘지역사회 참여형 건강증진 모형개발 시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주민 참여형 사업은 지역정책 결정이나 지역문제 해결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 민-관 단체와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을 지는 공동의사결정방식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주축으로, 지역사회가 가지는 고유의 특성과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Bottom-up) 사업으로 기존의 국가 주도 하향식(Top-down) 사업이 갖는 제한점을 극복할 새로운 지향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연구와 사례가 부족해 현장 종사자 및 연구자들이 사업 추진에 있어 요구가 큰 만큼 이번 매뉴얼 번역본을 발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발간자료는 ‘CBPR 협력체 개발 및 유지 : 기술 구축 커리큘럼’과 ‘지역사회 참여형 연구 트레이닝 매뉴얼’이다.이 매뉴얼은 미국 내 참여와 협력을 통한 건강증진사업에 권위있는 비영리 기관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