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기간 단독 주걱턱(부정교합) 수술 효과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입증되어 미국 SCI저널에 실렸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교정과 국윤아(교신저자) 교수와 미국 애리조나 대학 치과교정과 박재현 교수팀은 양악수술을 한 위턱보다 아래턱이 좀 더 긴 즉 일반적으로 주걱턱으로 불리는 “III급 부정교합환자” 32명의 환자를 조사해, 수술 전 교정을 6개월 미만 받은 최소술전교정 환자의 치료효과가 수술 전 교정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일반교정 환자와 같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최소술전교정 (MPO: Minimal presurgical orthodontics)은 교정기간을 단축시키면서 안전한 양악수술법의 하나로 이번 연구를 통해 효과가 처음으로 입증되었다.연구팀이 최소술전교정군과 일반교정환자군 각각 16명의 측모두부방사선사진(얼굴 옆 모습 X-ray)을 조사한 결과, 최소술전교정군의 치료기간이 짧았으며, 안면골격(뼈조직)과 골격을 감싸는 연조직(지방,살,근육 등)의 위치, 교합관계가 차이가 없어 치료효과가 동일함을 확인했다. 양악수술은 치아의 맞물림인 교합을 맞추기 위해 위턱과 아래턱을 바른 위치로 옮기는 턱 교정 수술의 한 종류다. 턱은 갸름하게 돌출입은 자연스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백세현)이 구로구청(청장 이성)과 손잡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해외 의료 고객 유치에 나선다. 구로병원은 지난 17일 오후 1시 30분 구로구청 창의홀에서 백세현 구로병원장, 이성 구로구청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보건사업 협력 및 해외 의료서비스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로병원은 구로구청과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보건사업에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물론 구로구의 해외 자매도시와 우호도시 의료관광객에게 국제수가를 적용해 입원 및 외래진료비 20%를 감면하고, 건강검진비 20%를 감면해주는 등 다양한 의료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실제적으로 해외 의료 고객이 유치될 수 있도록 각종 축제와 행사, 홈페이지, 안내공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 중국 북경시 통주구, 캐나다 BC주 노스밴쿠버구 등 자매ㆍ우호도시에 의료혜택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체계적인 의료관광 사업 전개를 위해 관광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꾸린다. 구로병원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병원장 김동일)은 지난 2월 8일 대한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침구과 김갑성 교수가 제36대 대한한의학회 회장에 재선되었다고 밝혔다. 김갑성 교수는 2012년 3월 제35대 대한한의학회 회장에 취임하여 2년간 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재임기간에 오랜 숙원 사업이던 대한한의학회의 사단법인화를 이룩함으로써 학회의 독립성과 재정적 안정성 및 회무의 시스템 구축에서 획기적인 결과를 이루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동국대학교 인천한방병원장 및 경주한방병원장, 대한한의정보학회장, 제13대 대한침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침구의학교실 주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점프해서 두 바퀴 반을 도는 더블 악셀부터 등을 뒤로 젖히는 레이백 스핀까지 3~4분의 짧은 시간동안 여러 번 회전하며 우아한 연기를 펼치면서도 어지러워하는 기색조차 보이지 않는 김연아 선수. 그 비결은 뭘까?우리 귀 속에는 있는 전정기관은 몸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다. 반지같이 생긴 반고리관 3개로 이뤄져있는데 이 안에 림프액이 있다. 우리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림프액이 함께 움직이고 반고리관 안쪽의 감각기수용세포인 유모세포의 섬모가 이를 감지해 몸의 균형을 잡는 것.하지만 회전을 여러 번 반복하면 회전이 끝난 뒤에도 유모세포의 섬모가 계속 움직이면서 어지러움을 느끼게 된다. 계속해서 회전하는 놀이기구나 제자리에서 여러 번 도는 게임 등을 했을 때 어지럼증을 느끼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건국대병원 김창희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는 김연아 선수가 어지럼증을 이기고 흐트러짐 없이 회전을 선보일 수 있는 이유를 ‘전정습관화’ 과정으로 설명했다. 김창희 교수는 “끊임없는 훈련으로 반고리관에서 회전감을 느껴도 이를 뇌가 억제해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몸을 어지럼증에 익숙하게 만든 것”이라며 “어지럼증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연습을 통해 어지러운 증상을 뇌가
담배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건강보험공단이 금연캠페인과 전국적 서명운동을 펼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한국부인회(회장 조태임)와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명동역 주변에서 흡연폐해를 알리고 금연운동 확산을 위한 공동캠페인을 펼쳤다.이날 공동캠페인은 전국적으로 120만명의 회원을 둔 한국부인회에서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는 공단의 담배소송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청소년과 여성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공단에 제안해 마련됐다.한국부인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캠페인에서는 담배의 일반적인 해악과 함께 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 객관적으로 입증한 흡연폐해 등을 알렸다.이들은 “흡연자는 담배 한 갑당 354원의 건강증진기금을 부담하고 있는 반면 담배회사는 원인제공자이면서도 연간 수천억원의 수익만 챙기고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부도덕성을 성토했다.한국부인회 관계자는 “향후 전국적으로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전개하여 흡연폐해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직접흡연 뿐만 아니라 간접흡연, 특히 여성과 청소년 흡연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어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는 공단의 담배소송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
결핵협회가 동티모르 결핵사업 강화에 적극 나섰다.대한결핵협회(회장 정근) 결핵연구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동티모르에 ‘국립결핵표준실험실 (National TB Reference Laboratory)’을 건설하고, 결핵진단 및 관리 기술을 이전하기로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21일 동티모르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과 한국국제협력단 동티모르 소장과 맺은 “토의협의서” (Record of Discussion)에 따라서 사업이 결정됐으며, 지난 1월 결핵협회가 본 사업의 주체로 선정됐다. 결핵협회 결핵연구원은 협력사인 진아건축과 함께 올 2월 현지를 방문해 국립결핵표준실험실을 건설할 부지를 조사하고, 동티모르 국립보건원, 지방 보건소, 및 NGO 의원의 결핵실험실을 살펴본 후 동티모르의 결핵 진단 및 관리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14일에는 동티모르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복지부 차관과 한국국제협력단 동티모르 현지 부소장이 참여하여 본 사업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회의록" (Minutes of Meeting)을 작성, 서명했다. 동티모르의 결핵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약 760명에 이르며, 결핵에 의한 사망률도
심사평가원이 치료재료업계와의 소통채널 구축에 나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18일(화) 치료재료 업계와의 정기적인 업무소통 채널 구축을 위한 제1차 정기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2014년 확대․신설된 치료재료관리실의 사업방향과 중점추진사업 등 주요사항을 설명하고, 치료재료 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료재료관리실 이병일 실장은 “올 한해 치료재료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관련 제도 및 업무 추진 방향을 재설정하고, 비급여 영역의 관리 기전을 마련하는 등 보장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또한 “앞으로 건강보험과 의료기기 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업계와 소통과 교류의 폭을 넓혀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치료재료 관리체계 강화 등 치료재료관리실이 추진하는 ‘치료재료 개념 재정립 및 비급여 치료재료 관리 방안 검토’, ‘합리적인 치료재료 급여기준 설정과 관리’, ‘치료재료 등재업무 처리방식 개선 및 처리절차 간소화’ 등 25개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주요사항 설명과 함께 토론 시간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지난 13일(목) 오후 6시 본회 회의실에서 한국약학교육평가원(원장 서영거)과 약학교육 및 평가·인증 등에서 상호 협력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하 약평원)은 약학대학 평가 인증 및 약학교육 전반에 관한 정책개발과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로 현재 약학대학 평가와 실무실습교육기관의 평가, 그리고 국내외 인증교류를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병원약사회와 약평원은 이미 여러 가지로 상호간 서로 협조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약평원 설립 시점부터 병원약사회장이 약평원 이사로 활동을 시작하여 이광섭 회장도 2년째 이사를 맡고 있으며, 서영거 약평원장은 지난해 11월 16일에 열린 사단법인 설립 10주년 기념 2013년도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약학교육 변화와 약사직능의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약대학생 병원약국 실무실습교육’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앞으로 실무실습교육의 표준화, 교육환경의 선진화 등 질적 향상을 위해, 한국약학교육평가원과 보다 더 활발한 교육과 협력을 위해 체결했다. 현재 병원약사회는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라 실무실습교육이 본격 시작된 2
고대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고대 안암병원 김영훈 병원장, 김신곤 기획실장, 권병창 경영관리실장, 조윤수 간호부장은 지난 17일 오후 3시 성북구청을 찾아 교직원들의 급여 끝전성금으로 마련한 저소득 가정 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안암병원 교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은 성북구 관내 저소득가정과의 결연을 통해 1가정에 월 3만원 이상 매월 연중 후원하는 생활자금 지원사업에 쓰이게 된다. 김영훈 원장은 “병원 교직원들의 작지만 따스한 정성이 모여서 우리 주변의 어려운 가정에 큰 힘이 되어주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이웃을 돌아보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고려대 안암병원은 앞으로도 끝전성금, 지역의료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를 밝히기 위한 사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나눔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3년도 국내 의약품 제조사 및 수입사 등에 제공한 의약품 유통정보가 89개사 2,813품목이라고 밝혔다.이는 정보제공을 시작한 2008년에 비해 5배, 전년도에 비해 35% 증가한 것으로 업체별 정보제공 평균 신청횟수도 ’12년 27회에서 ’13년 32회로 늘어났다. 의약품 유통정보 제공 현황의약품 유통정보를 관리하는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의약품공급업체(제조·수입사, 도매상)로부터 매월 공급내역을 신고 받아 요양기관의 사용내역과 연계관리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정보제공은 제조·수입사의 정보제공 신청에 의해 자사제품에 한해 정보를 제공한다. 제공된 유통정보는 질환별 처방의약품 경향분석, 합리적인 생산·매출 목표설정, 신제품개발, 적정약가 설정 등 각종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13년도 정보제공신청건이 3~4분기에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사용량약가연동제 관련 약가협상대상 통보 시기인 10월을 전후해 의약품 유통정보의 활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이 사용한 유통정보 유형은 ‘자사제품의 요청지역별 요양기관 그룹별(또는 병상규모별) 사용실적’으로 절반가량(44.2%)을 차지하였으며, 그
대퇴동맥이 폐쇄되어 다리가 절단될 위기까지 갔던 고령 환자가 건국대 병원을 찾아 대퇴동맥 개통술을 받고 다리를 복원했다는 소식이 최근 알려지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이 시술을 집도한 이는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상우 교수.박 교수는 13년 동안 쓰지 않았던 환자의 대퇴동맥을 인터벤션 시술로 복원했다. 이 시술은 사타구니에 작은 구멍을 내고 유도철사를 막혀있는 혈관에 통과시켜 풍선이나 스텐트 등을 이용해 혈관을 넓히는 시술로서 ‘대퇴동맥 및 종아리동맥 개통술’이라고 불린다. 당뇨발은 인터벤션 시술의 성공 여부가 다리 절단을 막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박상우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최근 기자와 만나 “우리병원에 오면 다리를 절단할 확률이 10%가 안된다”며 “인터벤션 시술로 당뇨발로 다리를 절단하는 경우를 95%까지 막고 싶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시술의 장점에 대해 “전신마취가 필요 없이 국소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하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복기간도 빨라 1박 2일이면 퇴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사실 대퇴동맥 개통술은 최근에 와서 많이 보편화되어 어지간한 병원에서 시술할 수 있다. 하지만 박상우 교수는 “무릎 밑에 있는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이 선출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전공의 비상대책의원장 선출위원회는 18일,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1년차 송명제 전공의가 전공의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철수 비대위원장 선출위원장은 “국민 건강과 전공의의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전공의들의 관심과 참여로 무사히 인준 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었다. 3월 3일까지 비대위원회의 모든 구성을 마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큰 용기를 내어 비대위원장에 지원한 송명제 비대위원장에게 많은 신뢰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명제 비대위원장은 지난 2월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전국 수련병원 대의원 199표 중 찬성 124표로 인준 받았다. 송 비대위원장은 “현재 많은 의료제도들이 국민과 환자를 안녕치 못하게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바쁜 수련 생활 등으로 잘못된 의료제도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수련을 마치고나면 바로 우리 전공의들이 그 문제들을 겪게 될 것”이라며 “그러한 미래를 바로잡기 위해서 저를 비대위원장으로 세워주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또한 “후보 등록 후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전국 32만 간호사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이 탄생했다.2월 18~19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81회 간호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제35대 회장으로 김옥수(사진, 金玉洙·55) 이화여자대학교 간호과학부 교수가 당선됐다.이에 따라 김 당선자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협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당연직 부회장으로는 앞으로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과 서울시간호사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김옥수 당선자는 “신임 대한간호협회 회장단이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그는 “현재 간호계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되어 있으며 간호계 안팎으로 화합이라는 숙제가 남아있다”며 “출발선상에 서 있는 35대 회장단은 앞으로 많은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화합이라는 숙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대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좋은 의견은 반영하여 간호계가 발전하는데 기여하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전임 집행부에서 간호법 제정을 위한 단단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간호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옥수 회장 후보의 당선에 따라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조철구)은 2월 18일 자로 다음과 같이 인사발령을 냈다.▲ 기획실장 김주호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원격의료 법안을 제정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보건의료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원격의료를 허용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그동안 의료발전협의회를 6차례 개최해 도출해낸 결과다.이에 보건노조는 “의협과 복지부가 합의한 내용은 박근혜정부의 의료민영화정책을 그대로 수용한 졸속적이고 기만적인 합의”라며 “원격의료와 투자활성화대책을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비판했다.노조는 특히 의협에 대해 “환자진료의 원칙과 의료인으로서의 양심을 걸고 원격의료 허용을 반대해온 의사협회가 오진과 의료사고의 위험, 동네의원 몰락 등 수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원격의료를 수용한 것은 국민에 대한 기만이며,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분노를 나타냈다.이어 “투자활성화대책이 시행될 경우 재앙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자본유출의 편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병원간 경쟁을 지양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식으로는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대해서도 “의협이 의료분야를 제외해달라고 요청하고, 복지부가 의협의 요청을 전달하기로 한 것은 요식행위일 뿐”이라며 “복지부가 경제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