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연주의 심신개선 효과는 실제적으로 입증된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악기를 협주하면 그 동안 자신 안에 쌓였던 긴장, 우울,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해소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는다.현악기와 건반악기를 정교한 손놀림으로 연주하면 집중력과 순간판단력이 길러지고, 색소폰을 고른 호흡으로 불면 긴 폐활량을 가지게 된다.최근 이러한 악기 연주가 두뇌의 인지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건강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전문의가 전하는 건강소식, 한국건강관리협회 김경민 과장(가정의학전문의)를 통해 ‘악기와 심폐력’에 대해 알아본다.악기 연주, 정신속도를 빠르게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의 연구팀은 젊은 나이의 36명을 상대로 음악가와 비음악가가 섞여 있고, 그 동안 살아오면서 악기를 연습한 시간을 기준으로 4개의 그룹, 즉 5,000시간 이상 연습한 이들에서부터 200시간 미만으로 연습한 이들로 등급화해서 악기 연주가 두뇌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지 연구를 진행했다. 일련의 색상을 보여주면서 일부는 틀린 색깔 이름을 붙여놓고 이를 얼마나 빨리 바로잡는가를 측정하는 테스트를 실시했다.예를 들면 파란색을 보여주고는 빨간색으로
경찰병원(병원장 김영중)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나눔 도서전’ 행사를 진행한다.경찰병원 희망나눔 도서전은 도서할인업체인 ‘오픈북’과 경찰병원 사회복지실에서 함께 마련한 행사로 다양한 서적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함과 동시 기부의 기회 제공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최신 베스트셀러부터 아동·요리·여행 관련책 등 100여 종류 500여권 책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되며, 이번 기간 동안 발생한 총 판매금액 중 25%는 경제적으로 불우한 지역 환우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한편, 2009년도부터 현재까지 실시한 희망나눔 도서전의 수익금을 통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사회 52명의 환우들의 치료를 돕는 의료비로 사용되었고, 향후 수익금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 유방암 환우회인 ‘에델바이스(회장 강영자)’가 지난 4일(수) 건국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송년회 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음악 공연을 비롯해 다른 환우를 위해 힘써준 환우회 회원에게 수여하는 봉사상 시상식 등으로 꾸며졌다. 양정현 유방암센터장은 “에델바이스 환우회 분들은 활발하고 늘 밝아 뵐 때마다 힘이 난다”며 “건국대병원도 2012년 유방암 수술 300례 돌파에 이어 2013년에는 400례를 달성하는 성과가 있었다. 환자들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유영범 갑상선암센터장도 “환우들이 늘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델바이스 회원 100여 명과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곽정순 회장, 양정현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장과 유영범 갑상선암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청소년 마음건강 증진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새누리당 신의진 의원(보건복지위원회)과 대한 청소년 정신의학회, 자살과 학생 정신건강 연구소는 6일(금) 오전 9시 국회 제 1 세미나실(의원회관 신관 2층)에서 ‘2013 대한 청소년 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자살과 학생 정신건강 연구소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의진 의원, 대한 청소년 정신의학회, 자살과 학생 정신건강 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본 행사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국내?외 정책을 고찰하면서 현재까지의 노력들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짚어보고자 마련한 자리다.제1부 ‘학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그간의 국?내외 정책과 방향성’에 대해 권용실교수(가톨릭의대)가 ‘학교 기반 정신보건 사업의 개념과 체계’, 노법래연구원(자살과 학생 정신건강 연구소)이 ‘외국의 학생 마음건강 증진 정책’, 홍현주교수(한림의대)가 ‘우리나라의 학생 마음건강 증진 정책’에 대하여 발표한다. 제2부 현재 시행중인 학생 마음건강 증진 정책 소개에서는 오인수교수(이화여대)가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개입’, 방수영교수(을지의대)가 ‘정서
우리나라 간암·폐암 방사선 치료기술이 해외에 전파된다.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조철구)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방사선종양학 의사 및 의학물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아태협력협정(RCA) 지역훈련과정’을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의료원 본원에서 개최했다.싱가포르, 태국, 호주 등 15개국 37명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이번 훈련과정은 국내 방사선 치료기술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간암 및 폐암을 중심으로 정위신체방사선치료기술(SBRT; Stereotactic Body Radiation Therapy)에 대한 강습 및 실습이 이루어졌다.이 훈련과정은 국제원자력기구의 정규사업으로, 아태협력협정(RCA) 회원국을 대상으로 첨단방사선치료기술에 대한 교육훈련 및 자문 수행이 핵심 내용이며, 그동안 일본이 주도해왔던 방사선 의학 분야에서 한국이 최초로 사업주도국으로 진출, 국제사회에서 국내 방사선 치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받고 있다.정위신체방사선치료 SBRT란 3차원 좌표계를 이용해 표적(암세포)을 정확히 정렬한 뒤 치료에 필요한 양의 방사선을 여러 방향에서 표적에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방사선 치료법이다. 이러한 집중적 조사
“전국 상위 0.1%에 속하는 우수한 의대생들에게 ABCDF로 상대평가 점수를 매기는 기존 학점제도가 의미가 없다.”연세의대가 학점제를 폐지하고 절대평가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의학계가 술렁이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주헌)은 최근 국내 대학 최초로 전 교육과정을 절대평가(Pass, Non-pass)체제로 전환하고, 글로벌 의학 팀 리더 양성을 위한 의학교육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교육 혁신은 연세대 의과대학 교육과정개발사업단이 3년 여 간의 연구, 개발 결과를 토대로 국내외 의학교육 전문가의 자문, 미국과 일본 등 외국 의과대학을 벤치마킹해 최종 확정했다.연세대 의대 윤주헌 학장은 “전국 상위 0.1%에 속하는 우수한 의대생들에게 ABCDF로 상대평가 점수를 매기는 기존 학점제도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이번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학점을 따기보다는 21세기 한국의 미래 및 세계 보건의료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국가 경쟁력 제고 및 의학 및 의료 영역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인재로 키우는데 이번 혁신안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연세의대는 학점제를 폐지하는
정동제일교회 어린이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경희의료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3일(화) 의료원장실에서 정동제일교회와 환아를 위한 의료비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금은 정동제일교회의 교회학교 학생과 어린이들의 작은 정성이 모인 사랑의 저금통 헌금으로 모금됐다. 전달식에 참여한 정동제일교회 박승준 목사는 “교회학교 아이들이 용돈을 아껴가며 열심히 저금했다”며 “비슷한 또래의 친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진심으로 아름다운 모금활동이었다”라고 전했다. 모금 기간은 약 3개월이었으며 환아의 사진과 나이, 꿈이 적힌 저금통에 저금한 금액을 헌금으로 기부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 120만원은 의료원에서 치료중인 환아(9세)에게 전달되었다.임영진 의료원장은 “어린학생들의 작은 정성인 헌금으로 기부 받을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명 깊고 특별하다”며 “지금은 몸이 좋지 않지만 환아가 밝은 웃음과 건강을 되찾아, 환아의 꿈인 박지성 선수 같은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의료원(병원장 김민기)은 6일 금요일 오후 2시 서울의료원 4층 대강당에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및 환자가족을 위한 ‘더삶 콘서트’ 건강 공개 강좌를 개최한다.더삶 콘서트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퇴원 환자의 8.1%가 1년 내 사망에 이르는 것에 착안, 재발방지를 위한 질환 관리법과 응급상황 대처법을 널리 알림으로써 더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자는 취지의 건강강좌 프로그램이다. 더 많은 사람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존의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상과 음악을 접목시킨 형태로 진행되며, 이번 강좌에는 전문MC의 사회로 서울의료원 김석연 심혈관센터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선다.더삶 콘서트 교육 강좌는 ▲급성심근경색 발생 시 대처법 ▲돌연사와 급성심근경색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한 심근경색 관리법 등을 주제로 총 1시간 가량 진행된다. 강좌 전후에는 무료 혈관 나이 측정 검진 행사, 콘서트 중간에는 디지털 체중계를 경품으로 건 OX 퀴즈 이벤트 등 강연에 참석한 환자들을 위한 이벤트가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 전원에게는 견과류와 두유로 구성된 영양간식이 제공된다.이번 강연을 진행하는 김석연 심혈관센터장
심평원 수원지원이 고객만족활동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3일, 국민과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부서별 ‘고객만족활동’ 경진대회 개최결과, 최우수상은 수원지원의 ‘국민 고객 홍보 대사 운영’, 우수상은 부산지원의 ‘진료비확인서비스 신속한 환불 처리’, 장려상은 대전지원의 ‘SMS를 활용한 급여기준 신속 안내’ 가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올해는 11개 부서에서 공통으로 추진할 35개 과제와 각 부서의 특성을 살려 차별화로 추진할 11개 과제를 실행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CS에 대한 전사적인 관심과 노력에 힘입어 신선하고 참신한 과제를 많이 발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최우수상을 받은 ‘국민 홍보 대사 운영’은 고객 13명을 국민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이들이 진료비확인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동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활동이다. 진료비확인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국민들의 목소리를 찾고, 함께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 증진과 동시에 고객경험관리(CEM)를 실천한 점이 눈에 띄었다는 설명이다.심사평가원 관계자는 “매년 본원 및 지원에서 다양한 고객 만족 활동들을 추진하고 있고 ‘국민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온영훈 교수가 대한안과학회 제5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은 지난달 2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10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임기는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1년이다.온영훈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도 함께 느낀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한안과학회 회원 모두의 단결과 협력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대한안과학회는 66년 전인 1947년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의 안과 의사 3,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총 110회의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는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 학회로 발전했다.온영훈 교수는 망막질환 전문가로 현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부속 스케펜스 안연구소, 일본 나고야대학병원 안과에서 연수했으며, 국내외 논문 100여 편을 집필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30년사가 사료적 가치와 짜임새있는 구성을 인정받아 ‘201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수상했다. 구로병원 30년사 ‘함께한 열정 30년, 미래의 희망의료 300년’은 12월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하는 ‘201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사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구로병원 30년사는 '쉽게 읽히고, 보기 좋고, 감동이 있는 우리 병원이야기'라는 편찬기획과 함께 전·현직 교직원과의 심층 인터뷰와 방대한 자료와 의미있는 기록들을 빠짐없이 담았다. 또한, 종이책 형태뿐 아니라 전자책(E-book) 형태로도 만들어져 병원 홈페이지(guro.kumc.or.kr)나 모바일 상에서 누구나 열람이 가능토록 했다. 사료적 가치를 높이면서도 이야기가 있는 사사, 쉽게 접할 수 있는로 만들어 기록성과 가독성, 접근성을 높여 출품작 중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전국의 공공기관, 공·사기업, 기관 및 단체가 발행하는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대상으로 학계, 언론계, 산업계 등 각계 전문 인사로 구성된 약 100여명의
GE헬스케어가 환자 진단과 편의성 및 효율 높인 혁신 기술 통해 의료진과의 ‘파트너십’을 입증했다. 5일,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이하RSNA)에서 GE헬스케어는 환자 진단, 편의성 및 효율성 향상을 통해 의료진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GE헬스케어의 존 디닌(John Dineen) 사장은 “GE헬스케어는 ‘협력을 통한 헬스케어의 진보’라는 목표 아래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며 “RSNA 행사를 통해 전세계 헬스케어 질의 향상을 이끌 GE의 첨단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는 이번 RSNA에서 레볼루션 CT (Revolution CT)(국내 허가 취득 전 제품), 디스커버리 IGS 740 (Discovery IGS 740(국내 허가 취득 전 제품), 등의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초음파, 인터벤션 시스템, 영상의학 서비스 관련 다양한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레볼루션 CT – 단 1회의 심박수로 심장의 움
민주당 최동익 의원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자관 임명자에 대해 국민과 야당을 무시하지 말라고 일침했다.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임명자는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2014년 예산안 상정 전체회의에 참석해 장관직을 이행하면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기초연금제도의 시행”이라고 밝혔다.또 “아직까지 국민들이나 전문가들이 정부가 제안한 기초연금안의 기본취지와 효과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한 상태이다.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 이 제도를 납득시키고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에 최동익 의원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와 수많은 전문가들의 지적을 깡그리 무시하는 처사이다. 기초연금법안을 정부의 고집대로 밀고나가겠다는 불통정치의 전형을 보여준 것에 다름 아니다”고 비판했다.기초연금법안은 이미 국회로 넘어와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국정감사, 대정부질문 등의 과정에서 기초연금법안이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점들이 제기되었고 이러한 문제들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최 의원은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함으로 인해 가입기간이 길어질수록 기초연금액이 감소하고 현행 기초노령연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오제세 의원이 지난 11월 26일 발의한 ‘약사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대해 ‘약사 봐주기 입법’이라며 개정을 촉구했다.전의총은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정작 핵심 사안인 약국관리 준수사항 부분에서 약사 위생복 착용,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구분 진열 등을 경미한 위반사항으로 정의하며, 과태료 처분규정을 삭제하고 단순 경고 등의 시정절차만을 내세웠다”고 지적했다.전의총은 개정안에 대해 “의료 현실의식 부재와 약사 봐주기 입법안의 전형적인 행태를 극명하게 보여 국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사후통보의 기간을 애매하게 명시하여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의사나 치과의사가 처방전에 적은 의약품을 약사 스스로 성분·함량 및 제형이 같은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 조제하려는 경우 ‘1일 이내’에 해당 의료인에게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도 애매모호하게 여러 가지 사유를 들며 ‘그 사유가 종료된 때’로 규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전의총은 “현실 인식의 부재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그것도 아니라면 강력한 정치세력인 약사회의 편의만을 봐주기 위한 입법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이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12월,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들의 천식 진료인원이 급격히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천식(J45, Asthma)’에 대해 분석한 결과, 천식진료는 대체적으로 최근 3년간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진료인원은 매년 연평균 233만명, 총 진료비는 매년 연평균 1,767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천식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남성이 약 45.7%, 여성은 약 54.3%로 성별에 의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2012년 진료인원은 연도별로 증감을 반복하며, 연평균 증가율은 -2.4%로 나타났다.천식 진료인원을 월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환절기인 4월과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진료인원이 7~8월 평균 진료인원에 비해 최소 17만명 이상(약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천식 진료인원의 10세 구간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10세 미만 36.4%, 70세 이상 13.0%, 50대 10.9%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미만의 점유율이 36.4%로, 천식 진료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