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에 의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질병 치료법 개발이 활발히 진행돼 당뇨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남지선 교수팀(내분비내과)과 서울여대 김해권 교수팀(생명공학과)은 사람의 눈 밑 지방조직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3주간 ‘인슐린 분비세포’로 분화시킨 후, 이를 제2형 당뇨병에 걸린 실험용 쥐에 이식한 결과 혈당수치가 호전되고 제2형 당뇨병에서 보이는 여러 대사지표들이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결과를 미국 의과학학술지인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 인용지수(IF) 2.4)지 11월호에 발표했다.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린 실험용 쥐 22마리를 실험 군과 대조군으로 나눈 후, ‘인슐린 분비세포’ 를 실험 군 15마리 신장에 이식 후 혈당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인슐린 분비세포를 이식 받은 실험 군 쥐의 혈당 수치는(이식 전, 416.7 ± 125 mg/dL -> 이식 후, 238.4 ± 92.8 mg/dL) 당뇨병이 유발되지 않은 정상 쥐 (210.5 ± 19.3 -> 184.3 ± 16.5 mg/d
의약품 리베이트가 약가 상승의 주범이자 최선의 의약품 선택을 가로막는다는 논리가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의원협회)는 최근 식약처에 ‘엑스포지 복제약 품질정보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요구하는 민원을 신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노바티스사가 개발한 항고혈압제인 ‘엑스포지정’의 재심사기간이 지난 4월 만료됨에 따라 현재 170여 개가 넘는 엑스포지 복제약이 일시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의약품 리베이트와 관련한 판례에서 의약품리베이트 수수를 처벌해야 하는 이유로 매번 인용되는 주장은 첫째, 리베이트 비용으로 약값이 상승하여 결국 국민들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것과 둘째, 리베이트로 인해 가장 적절한 효능을 가진 최선의 의약품을 선택할 수 없게 되어 국민 보건상의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그러나 의원협회는 리베이트 쌍벌제의 기본 전제가 되기도 하는 이 같은 논리가 잘못됐음이 명확히 입증됐다고 밝혔다.올 들어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복제약가 결정의 근거를 묻는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네릭 의약품의 상한금액은 원가를 반영하여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제약사가 약제의 결정 및 조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과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간담회를 개최했다.양 측은 지난 21일 본원 8층 회의실에서 의료현장의 애로사항과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대한병원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대한병원협회 관계자와 심평원 심사실·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심사평가원은 ▲진료비 심사현황 ▲선별집중심사 ▲종합정보서비스 등 주요 업무 및 2014년도 선별집중심사 추진방향 등을 안내하고 관련 의견을 청취했으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요양기관의 애로사항과 주요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또 앞으로도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이하 심사평가원)이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비급여 가격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심사평가원은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비급여 가격공개 및 고지방법 지침 개정방안 설명회를 오는 11월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6일(화)에 서울을 시작으로 27일(수)은 대구, 대전에서, 28일(목)은 부산, 광주지역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심사평가원이 지난해 10월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결정된 단계별 비급여 가격공개 및 확대계획에 따라 43개 대형종합병원의 10대 비급여항목 가격공개에 이어, 2014년 1월에는 종합병원(300병상 초과)까지 공개를 확대하기 위한 설명회로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방법 지침 개정방안과 가격공개에 대해 설명한다.심사평가원은 올해 1월에 대형종합병원의 상급병실료차액, 초음파진단료, PET진단료, 캡슐내시경검사료, 제증명수수료, 교육상담료에 대한 가격을 공개하였으며, 9월에는 MRI진단료, 치과임플란트료, 다빈치로봇수술료, 양수염색체검사료를 추가로 공개한 바 있다. 개정될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방법 지침은 국민들이 보다 알기 쉽도록 비급여 비용을 표기한 것으로, 고지 방법 및 장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종인)이 핵의학 5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움 및 기념식을 지난 20일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는 지난 1963년 12월 17일 방사선의학연구소 산하 방사성동위원소연구실로 탄생해 국내 최초 PET-CT 설치 가동, 국내 최초 전신 PET-MRI 설치 가동 등 우리나라 핵의학 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해왔다.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1부에서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활용의 미래” 라는 주제로 한국원자력의학원 핵의학 50주년 기념 심포지움이 진행되었다.첫 번째로는 서강대학교 화학과 지대윤 교수가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의 뇌에 특이적으로 침착되는 아밀로이드 단백질로 영상화가 가능한 신약 18F-FC119S를 소개했다. 18F-FC119S는 우리나라에서 자체 개발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용 방사성의약품으로서 한국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에서 1상 임상시험이 진행됐다.다음으로는 한국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임일한 과장이 다양한 종류의 암환자 진단 및 치료반응 평가에 사용되어 온 한국원자력의학원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자기공명영상(PET-MRI)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의료용 방사성동
대한건선학회와 고려대 구로병원 피부과는 12월 7일과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로병원 대강당에서 ‘건선학교’를 개강한다. 피부과 송해준 교수가 건선에 대한 진단 및 평가, 동반질환, 광선치료, 생물학적제재 각종 최신치료법과 관리 및 예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환자간의 멘토링과 심리치료 등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도 받을 수 있다. 11월25일부터 29일까지 사전접수시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이대목동병원이 지역 협력 병의원들과 만나 상생과 협력을 다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1일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강서·양천·영등포구·구로구 등 지역 병의원장들이 참여하는 ‘협력병의원장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순남 이화의료원장, 유 권 이대목동병원장, 정구용 진료부원장, 신상진 진료협력센터장 등 의료원 관계자와 조종남 이화여대 총동창회장, 유광사 강서구의사회 명예회장, 박명하 강서구의사회장, 신동호 양천구의사회장 등 협력 병·의원장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순남 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이화의료원은 그 동안 협력병의원과 인터넷 리퍼시스템, 협력병의원장의 밤 행사와 연합 학술대회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한 두터운 신뢰로 더욱 발전된 협력관계를 만들어 왔다”며 “강서구 마곡지구에 새롭게 들어서는 제2부속병원 건립을 계기로 지역 병·의원과 대학병원이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아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우수 협력 병·의원에 선정된 구로성심병원 박선효 원장, 미래아이소아청소년과의원 정혜영·강주미 원장, 양천서울이비인후과의원 황찬호 원장, 이즈맘산부인과의원 황순혁 원장, 첨단MRCT의원 한채규 원장에게는
서울시간호조무사회가 최근 병원 측으로부터 나가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앙보훈병원 회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수렴했다.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이하 서울시간무회 회장 김현자)는 지난 20일 오후 6시, 중앙보훈병원 강당에서 보훈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회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보훈병원 근무 간호조무사들은, “간호등급제 실시 이후 간호조무사들이 10년 이상 외래에서 최선을 다해 일해왔는데도 내년 2월에 개소 예정인 만성질환센터에 별도의 직제 없이 간호사 대체인력으로 투입한다는 것은 병원에서 나가라는 압박과 같다”며 직제 없는 이동은 불가하다고 밝혔다.또 “지난 11월 19일 개최한 1차 고용위원회에 간호조무사 관련 현안을 설명하기 위해 참석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11월 25일 개최 예정인 제2차 고용위원회도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보훈병원 간호조무사들은 “다음주 초에 인사발령이 있을 것 같다는 위기감마저 고조되고 있다”며 “그렇게 될 경우 타 공공병원 간호조무사들과 연대 투쟁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간무회 김현자 회장은 “보훈병원 병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겠다”며 “오는 12월 12일 시행되는 공무
국립암센터(http://www.ncc.re.kr, 원장 이진수) 특수암센터 뇌척수종양 클리닉 곽호신 박사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53차 대한신경외과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정현 학술상’을 수상했다. 곽호신 박사는 ‘흉추 전이암에 대한 후방 접근법에 의한 척수감압 및 척추 기계고정술: 환자 기능 및 생존에 대한 예후인자 분석’의 연구 논문으로 전체부문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어 수상하게 되었다.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에서 흉부 척추에 전이된 암종에 의하여 척수신경이 압박된 환자들에 대해,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후방접근 감압-고정술을 시행했던 105명 환자의 수술 성적 및 생존율을 분석해 수술 전 보행이 불가능했던 환자의 50% 이상이 보행 가능한(ambulatory) 정도로 기능이 향상됐다.이 수술을 통해 보행기능을 유지한 환자들이 더 많은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받을 기회를 가지게 되어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특수암센터 뇌척수종양클리닉 곽호신 박사는 “척추에 전이가 있는 암환자라도 적극적으로 기능을 보존하고 수술 후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암환자의 삶의 질 유지 뿐 아니
마다가스카르 보건사회부 대외협력단이 고대의대를 차자 협력받안에 대해 논의했다.고려대의과대학(학장 한희철)은 지난 19일(화) 오전 9시 30분 의대 본관 학장부속회의실에서 마다가스카르 보건사회부 대외협력단 및 국립 안타나나리부대학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양국 학문 교류 및 의학 교육 지원에 대한 넓은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한희철 의대학장, 최재걸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류임주 연구교류부학장, 김병조 교육부학장보와, 마다가스카르 보건사회부 니보 대외협력국장(Dr. Nivo) 안타나나리부대학 판자(Panja)총장, 안타나나리부 의과대학 마미(Prof. Mamy) 학장, 그리고 밀알 마다가스카르지부장 이재훈 (의학, 51회) 선교사 등이 참석했다. 마다가스카르 보건사회부 대외협력단은 류임주 연구교류부학장으로부터 고대의대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들었으며, 이어서 교직원들과 함께 의과대학 및 고대 안암병원의 주요시설을 직접 현장 견학했다. 특히,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실용해부센터의 가상해부대 교육과 기초의학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갖고 가상해부대 실습은 직접 체험해 보는 등 설명을 주의 깊게 경청하였다.안타나나리부대학의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기관은 학문 교류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아청법 개정안에 환영의사를 밝혔다.새누리당 박인숙 위원(서울 송파갑 국회 교문위)은 의사가 성인대상 성범죄로 금고형 이상 확정될 경우에만 의사의 취업을 10년 동안 제한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 개정안을 20일 대표발의했다.아청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공동발의한 의원은 박인숙 의원 외에 새누리당 길정우, 김세연, 김태원, 염동열, 유승민, 윤명희, 이만우, 조명철 의원과 민주당 오제세 의원 등이다.현행 아청법 제56조는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또는 성인대상 성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확정된 자는 10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의료기관 포함) 등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전의총은 지난 18대 국회의 민주당 최영희 전의원이 발의한 아청법은 위헌 요소가 다분하며 범죄의 경중과 무관하게 지나친 처벌이 주어지는 대표적인 악법으로 시민단체, 의료계 등에서 끊이지 않는 위헌시비가 있었다고 강조했다.행위 판단능력이 없는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와 성인대상 성범죄를 동일하게 취급해 죄질의 경중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10년 동안 아동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 원장 윤여규) 성형외과 홍인표 박사가 제12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국립중앙의료원은 홍인표 박사가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한미참의료인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공동으로 2002년에 제정한 상으로, 드러내지 않은 봉사의 마음과 사랑으로 보건의료 사업에 헌신한 참 의료인을 발굴해 그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홍인표 박사의 이번 수상에 대해 심사위원회 측은 “홍인표 박사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재직하며 1998년부터 국내‧외 구순‧구개열, 화상흉터, 손발 기형 등의 질환을 가진 3,000여 명의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료수술을 비롯해 의료소외계층을 향한 사랑의 인술을 펼쳐 온 것이 높이 평가 됐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또 홍인표 박사는 의료현장을 누비는 현역의사로 후배 의료진들에게 솔선수범의 귀감이 되는 점도 주목받았다. 홍인표 박사는 지난 2010년 3월 국내최초 다문화가정 진료센터 개소 및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사업단장으로 다문화가정, 새터민, 외국인근로자, 교도소 재소자 등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남다
보건복지부가 내년 시행 예정인 일차의료 시범사업에 한의원을 제외할 것으로 알려지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이를 즉각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한의협은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탁월한 한방의료서비스를 제외한 것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저해하고 진료선택권을 제한하는 조치로 즉각 시정되어야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한의원 등 한방의료기관을 제외한 양방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환자)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전문상담서비스를 연계하여 제공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4개 시군구에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한약이나 침, 뜸, 부항, 한방물리치료 등의 한의약 치료가 고혈압이나 당뇨, 퇴행성 관절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후유증으로 인한 각종 증상들을 개선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역사적 근거와 수많은 임상 사례 등을 통해 입증되어 왔다”고 밝혔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이번 시범사업에 한의원을 배제한 것은 한․양방 의료의 형평성 문제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어떠한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난했다.한의협
대한간학회(이사장 김창민)에서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일반인과 C형간염 환자, 그리고 환자의 가족들을 위한 예방수칙을 제시했다.C형간염 바이러스는 우리나라 급만성 간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간경변증 및 간암을 발생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사망을 초래할 수 있지만 질환이 너무 진행하기 전 6-12개월동안 항바이러스 치료를 하면 완치율이 약 60%에 달한다. 더욱이 최근 새로운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활발히 개발되면서 그 치료 성적도 빠르게 향상되고 있어 향후 80-90%의 완치율이 기대된다. 하지만 아직 일반 국민들 뿐 아니라 의료인들에서도 C형간염에 대한 인식도가 낮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대한간학회는 “지난 2004년 대한간학회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이 제정된 이후 약 10년간 축적된 많은 연구결과들을 분석하고 정리해 2013년에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게 됐다”라고 가이드라인의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간학회는업데이트된 가이드라인을 위해 개정위원회(위원장 정숙향)를 구성했고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자문회의, 공청회 등을 거쳐 11월 21일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13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갑 국회 교문위)이 성인대상 성범죄로 금고형 이상 확정될 경우에만 의사의 취업을 10년 동안 제한하는 아청법 개정안을 20일 국회에 제출했다.현행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 제56조는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또는 성인대상 성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확정된 자는 10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의료기관 포함) 등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아동․청소년의 경우에는 행위판단능력․방어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성범죄로부터 적극적으로 보호해야한다는 법적취지에 대해서는 대체로 반론이 없었지만 성인대상 성범죄에까지 적용하느냐에 대한 논란이 그동안 끊이지 않았다.박 의원은 지난 9월 26일 국회에서 진행된 아청법에 관한 토론회에서 가장 많은 문제제기가 있었던 부분이 바로 아청법 제56조의 10년간 취업제한대상에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와 성인대상 성범죄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과잉입법이라는 것과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었다.이에 박인숙 의원은 지적된 많은 문제들에 대해 후속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청법의 목적과 취지는 존중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