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이하 대전협)이 일부 병원이 전공의들에 대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잠재우기에 돌입했다.대전협은 지난 6일 전체 전공의회원들을 대상으로 장성인 회장 명의의 대회원 서신문을 발송했다. 이번 서신문은 지난 10월 23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대한 규정 개정안’ 이후 일부 병원에서 전공의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전협의 공식 입장을 회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 장 회장은 “전공의 근무시간 규정과 관련하여 전공의 3, 4년차가 추가 당직을 서게 되거나, 전문의 시험준비를 위한 기간에 근무 면제를 박탈당하게 될 상황이 벌어진다면 대전협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 것인지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며 “이에 대해 궁금해 하는 회원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어 서신문을 작성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답변에 앞서 장 회장은 지난 달 발표된 개정안이 대전협이 주장해 온 것과는 방향과 내용이 다른, 복지부의 추진안이라는 것을 명확히 밝히고, 전공의의 모든 수련과 근로를 포괄적이고 구체적으로 담은 ‘전공의 특별법’이 새누리당과의 논의하에 아직 입법 추진 중에 있음을 강조했다. 일부 병원에서는 각 전공의에게
고대병원(원장 박승하)은 지난 3일(일) 중회의실에서 ‘2013년도 소아청소년당뇨교실 가을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소아청소년 당뇨환자들의 지속적인 건강교육을 위한 정기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건강교육에는 20여명의 소아청소년 당뇨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해 당뇨 이기기에 적극 참여했다. 교육은 ‘1형 당뇨관리의 기본’을 주제로 의료부분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남효경 교수, 간호부분은 안암병원 당뇨교실 윤미애 책임간호사, 영양부분은 안암병원 영양팀 김주연 주임영양사의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또 아카펠라그룹 ‘SANCTUS’의 ‘학창시절’, ‘루돌프사슴코’ 등의 공연도 실시되었으며, 마지막으로 혈당체크와 식사가 진행됐다. 이기형 소아청소년당뇨교실 위원장은 “당뇨는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당뇨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병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은 소아청소년 당뇨환아의 건강한 삶을 위해 올해로 13년에 걸쳐 소아당뇨캠프 및 정기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립암센터(http://www.ncc.re.kr, 원장 이진수) 위암센터 김영일 전임의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21차 유럽연합 소화기학회 학술대회’에서 ‘메트포르민(metformin)이 위암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연제 발표를 하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Travel Award를 수상했다.이번 발표는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은 우리나라 제2형 당뇨환자 중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경우 다른 경구 당뇨약제를 사용한 경우 보다 위암발생이 낮다는 결과를 밝힌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2004년도에 제2형 당뇨병으로 국민건강보험 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한 환자들 중 정기적으로 6개월 이상 당뇨약을 복용하였던 환자 4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연구로, 대상 환자들을 2010년까지 최장 6년간 위암발생 유무를 관찰했다.그 결과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았던 환자 3만2천978명 중 6개월 이상 당뇨약제인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환자들에서 타 당뇨약제를 복용한 환자들보다 위암발생이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3년 이상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경우 위암발생이 43%까지 감소했다. 유럽연합 소화기학회 학술대회 Travel Award는 학회 학술상 연제심사
경희대학교병원 비뇨기과(과장 이선주)는 11월 19일(화), 오후 1시부터 병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2013 탑 캠페인’ 전립선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남성암 발생증가율 1위인 전립선암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전립선암의 진단과 치료 ▲전립선암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이요법 ▲부부클리닉 등의 전문가 강연과 참가자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와 상담 그리고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조기위암을 진단받은 환자 수술에서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이 확인됐다.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 위암센터 김영우 박사팀은 조기 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에서 복강경 수술과 기존의 개복수술 시행 후 생존율 및 재발율을 비교하는 전향적 연구결과 5년 생존율 및 재발율의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특히 이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전향적 무작위 배정으로 환자를 등재하여 진행한 연구로, 복강경 수술과 개복 수술의 생존율의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는, 근거 수준 1등급의 세계적인 연구 결과이다. 재수술이나 추가적인 침습적 치료가 필요한 합병증은 두 군 간에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한편, 삶의 질 측면에서는 2008년에 ‘Annals of Surgery’ 에 중간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수술 후 3개월까지 통증, 회복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복강경 수술이 개복 수술에 비하여 삶의 질이 우수함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에서는 5년 관찰 후 장기적인 삶의 질은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국립암센터 김영우 박사는 “본 연구로 조기 위암에서 복강경 수술이 기존의 개복수술에 비해 재발이나, 생존율 측면에서 차이가 없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경찰병원(병원장 김영중)은,11월 5일 본관 1층에서 ‘제1회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의료진의 올바른 감염관리로 환자들의 안전과 병균으로부터 감염 예방의 중요성 재인식을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 View Box를 통한 손씻기 체험, 감염 보호장구 착용 체험, 감염관리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각 병동을 돌며 내원객 및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손씻기 방법전파 등 감염예방활동을 전개하여 내원객 및 입원환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김영중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면서 “더욱 철저한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실천으로 환자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영 전임의가 지난 1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13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정신건강의학과 최준호 교수, 김대호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하여 발표한 것으로 제목은 ‘알코올 관련 자극이 뇌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 기능 MIR를 이용한 뇌기능 연구’이다.논문의 주요 내용은 알코올 중독으로부터 벗어난 사람의 뇌기능을 연구한 결과 언어 담당 뇌영역의 활성화가 감소되어 있으며 특히, 알코올 중독이었던 사람들은 현재 알코올 관련 자극을 위협 신호로 감지하고 뇌의 전두엽 하측 부위가 활성화 되어 알코올 자극을 회피하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내용이다.이와 관련 오 전임의는 “논문을 바탕으로 알코올 중독 환자들의 치료에서 경두개 뇌 자극술과 같은 특정 뇌영역 자극 치료법이 더욱 각광 받으며 새로운 중독 치료로써 뛰어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오대영 전임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미국 뇌과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오는 11월 13일(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경기도 화성시 소재) 대강당에서 ‘조산: 새로운 도전,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제10회 한림-컬럼비아-코넬-뉴욕프레스비테리안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조산의 빈도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증가하고 있어 매년 지구상에는 약1500만 명의 태아가 조산으로 태어나고 있고, 이중 110만 명이 조산의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에 아동사망수를 줄이기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UN)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유엔은 2000년 의제로 채택한 밀레니엄 개발목표 중 하나로 아동사망률 감소를 채택해 2015년까지 5세 이하 아동 사망률을 2/3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세계적인 출산율 저하와 조산의 증가에 따라 산부인과 연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세계적 명문인 미국 컬럼비아의대와 코넬의대,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과 공동으로 조기분만, 미숙아 출생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조산과 관련된 윤리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프랭크 쉐르베낙(Frank A. Chervenak) 교수, 조기
간호조무사의 캐나다 유학·취업·이민의 길이 열렸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강순심)는 5일 캐나다 홀랜드대학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간호조무사의 캐나다 유학·취업·이민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홀랜드 대학 졸렌 챈 국제학생 메니저(아시아 태평양지역 책임자)는 “한국의 간호조무사들이 캐나다 LPN 자격 취득과 취업 그리고 영주권 취득까지 가능하다”며 한국 간호조무사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간무협은 전했다.또 한국 간호조무사도 LPN 과정 졸업 후 간호대 편입을 통해서 캐나다 간호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고 강조했다.이에 간무협 강순심 회장은 1960~70년대 서독 파견 간호조무사 약 5,000명 중 1,000여명이 캐나다로 이주해 한국인의 캐나다 이민 시조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간호조무사의 우수한 능력이 이미 캐나다에서 검증된 것이므로 한국 간호조무사의 캐나다 진출에 홀랜드 대학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간호조무사협회는 “2018년도에 간호체계개편안이 시행되면 한국도 캐나다와 같은 3단계 간호체계가 도입됨에 따라 학생, 강사, 커리큘럼 등의 여러 분야에 걸쳐 교류, 협력에 대한 MOU도 체결했다”고 밝혔다.또 이번
한국 의료기관의 카자흐스탄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보건산업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오는 8일(금) 카자흐스탄 보건발전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한-카 보건의료협력 투자포럼’ 을 알마티 릭소스(Rixos)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원설립 관련 국내 의료기관의 카자흐스탄 진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내기업의 카작 현지 민간 투자프로젝트 사업 참여를 유도하는 등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종병원, 명지병원, 연세의료원, 대전선병원 등 우리나라의 의료기관은 물론 POSCO, 현대건설, LG상사, 한국의료수출협회 등 민간기업이 참석해 카자흐스탄 병원 진출 사업 등에 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측은 이번 포럼에서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민관협력사업)’에 관한 발표에 중점을 두며, 한국기업들의 카자흐스탄 사업 참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양국 의료기관과 투자기관 사이에 실질적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카자흐스탄은
김장흡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60)가 최근 대한산부인과학회 제 21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간이다.김장흡 신임 이사장은 “현재의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해 산부인과의사, 사회단체, 정부와 협의하고 고민하겠다. 국민 건강을 지켜내고 분만할 병원을 찾지 못해 헤매는 산모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임 이사장은 이와 함께 산부인과가 현재 안고 있는 문제점인, 낮은 산부인과 보험수가의 개선, 중증질환에 대한 급여수가 인상, 포괄수가제의 검토 및 조사, 의료분쟁조정법의 개선, 감소하는 산부인과 전공의 감소를 위한 국가적 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김장흡 신임 이사장은 지난 1977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현재 가톨릭대학교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한국여성암연구재단 이사장을 함께 맡고 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영민 교수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3년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박영민 교수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서 세로토닌 활성도 측정이 항우울제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를 발표에 수상했다. 연구내용에는 대표적인 항우울제로 알려진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뇌파를 이용한 세로토닌 활성도와 항우울제 부작용 간의 연관성을 평가했으며, 연구결과 항우울제로 인해 세로토닌의 강도가 지나치게 항진된 환자들에게서 성기능 부작용을 포함한 전반적인 항우울제 부작용의 빈도와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제목: Relationship between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induced sexual dysfunction and central serotonergic activitiy using loudness dependence of auditory evoked potentials)박영민 교수는 “환자를 치료할 때 약물의 치료 효능의 극대화 뿐만 아니라 부작용을 최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성형회과 오갑성 교수가 지난 1일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16차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됐다.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는 올해 16년째를 맞는 대한성형외과 분과학회로서 정회원 523명, 준회원 374명이 회원으로 있으며 춘계심포지엄, 학술집담회, 워크숍 등 다양한 학술 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오갑성 신임회장은 “2014년 9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릴 유럽두개악안면학회에서는 Guest Society로 참여하여 별도 코리아세션을 가질 예정이며, 향후 국내외적으로 두개안명성형외과 재건분야의 학술적 발전과 의료진간 활발한 교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면서 향후 학회 운영 계획을 밝혔다.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이병로 교수팀이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 110회 대한안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병로 교수팀 (이병로 교수, 신용운 교수, 김유정(R4))은 ‘급성 매독 후부 판모양 맥락망막염의 다양한 영상 소견’ 이라는 내용으로 비교적 드문 질환인 매독 맥락망막염의 병변을 다양한 영상기법을 이용해 치료 전후의 영상을 연속적으로 제시했다.질병의 자연경과를 이해하는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장지호 교수팀(장지호 교수, 김용준 전공의)이 지난 11월 1일(금)~3일(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안안과학회 110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연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장지호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 ‘시신경 위축에서 보이는 시신경유두함몰의 벡터 분석’ 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여된 것으로 시상식은 지난 2일 진행됐다.장지호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녹내장과 시신경병증을 구별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는 빛간섭단층촬영기와 3차원 표면 지도 재구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정상인과 시신경 위축 환자의 시신경 유두함몰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