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이하 ‘국시원’)이 개원 21주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국시원은 개원 21주년을 맞아 “보건의료인 역량중심 평가(Competency Based Assessment for Health Professions)”를 주제로 “2013년도 국시원 개원 21주년 학술세미나”를 오는 10월 17일(목), 18일(금) 양일간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세미나는 캐나다 의사국가시험 주관기관인 Medical Council of Canada의 Andre de Champlain 박사와 Sydney M. Smee 박사, 미국 북동부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면허시험 주관기관인 North East Regional Board Dental Examiners의 Guy S. Shampaine 회장이 발표자로 초청됐다.국내에서는 연세대 의과대학 양은배 교수 등 교육 평가 전문가인 국내외 학자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첫째날(17일)에는 ‘역량중심 평가란 무엇인가?’, ‘캐나다의 의사 역량중심 평가’, ‘캐나다의 의사 실기시험 발정방향’, ‘미국 치과의사 실기시험의 역량중심 평가’, ‘우리나라 보건의료인력의 역량중심 평가’, ‘국
노바티스의 글리벡이 진행성 위장관기질종양(GIST, 이하 기스트) 치료제 내성환자들을 대상으로도 재투약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글리벡을 포함하는 선행 화학요법 치료 후, 내성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옵션이 없는 기스트환자들에게 글리벡을 재투약할 경우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유의한 생존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기스트는 생명을 위협하는 희귀한 위장관 암으로, 변형된 KIT 단백질 또는 PDGFA 단백질에 의해 세포가 통제불가능한 상태로 성장, 암세포로 변해 발병한다. 진행성 기스트는 수술적 절제만이 유일한 효과적 치료법이었지만 글리벡이 등장한 이후 환자들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고, 전이성 혹은 수술이 불가능한 기스트 환자나 기스트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글리벡이 주된 치료옵션이 됐다. 이번에 발표된 RIGHT Study (Rechallenge of Imatinib in GIST Having no effective Treatment)는 서울아산병원 강윤구 교수, 류민희 교수, 류백열 교수, 유창훈 교수, 김현진 교수 등 국내의료진 7인의 주도로 진행된 3상 단일국가 임상시험이다. 1차 치료에서 글리벡이 효과를 나타냈지만, 내성으로 인해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이 전인간호병동(이하 행려 병동)을 폐쇄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해 보건의료시민단체인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자체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서울시에 촉구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보라매 병원이 행려자 병동을 폐쇄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 보라매병원에 입원해있는 환자로부터 제보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같은 서울시 소속 시립병원인 서울의료원, 동부시립병원 등이 행려자 병동을 개방형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태에 비춰볼 때 예외적이다. 제보한 보라매병원 입원환자는 “폐쇄병동 운영은 입원 환자의 인권침해 소지가 있고, 폐쇄병동 근무자의 안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전했다.건강세상네트워크에 따르면, 보라매병원은 지난해 6월까지는 행려자 병동에 직접 고용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왔으나 그 이후부터는 보호사 인력을 고용하지 않고 폐쇄병동을 운영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환자의 입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폐쇄병동 운영은 그 자체로 환자인권 침해소지가 있고, 폐쇄병동 운영은 간호근무자의 안전에도 위해요소가 될 수 있다”며 서울시시에 대해 “즉시 자체감사를 실시해 병원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행
경상남도 산청에서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개최된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최구식)와 업무협약을 산청군에 소재한 조직위 브리핑룸에서 8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관련 정보 교류를 통해 한의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업무협약을 통해 한의협은 엑스포 홍보와 학술행사 및 혜민서 운영(의료봉사) 등에 대한 참여·지원을,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한의사 및 한의가족들의 엑스포 참관에 대한 각종 편의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동의보감 발간 400 주년을 기념해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라는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엑스포가 우리나라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우수성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한의학의 세계화를 통한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협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최구식 엑스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 물심양면 큰 도움을 주
216개 제약사 1544개 의약품에 대한 생산·수입·공급 중단사유가 공고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완제의약품의 생산·수입·공급을 중단하는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그 사유를 보고해야 하는 2013년 ‘보고대상 의약품’ 목록 총 1,544품목(216개사)을 선정해 공고했다.이번 공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총리령 1022호, ‘13. 3. 23.)제정 이후 첫 번째로 공고되는 것으로, 총 1,544품목이 선정됐다.이중 1,149품목은 지난해와 동일하고 새로운 성분의 식약처 신규 허가 의약품 등 395품목이 새로 추가됐으며, 전년도 생산·수입실적이 없는 등의 사유로 276품목을 제외해 지난해(1,425품목)에 비해 119품목이 늘어났다.‘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목록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추천하는 필수의약품 등 6가지 유형에 대해 매년 심사평가원장이 전년도 생산․수입실적이 있는 품목에 ATC코드(2013.Ver.)를 일치시키고 건강보험 청구실적 등을 반영해 대상 의약품 목록을 선정하며, 의약학 전문위원 자문과 해당 제조․수입사 및 관련 단체 등의 의견 조회를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유산균 제제중 동화약품 락테올 (틴달화 락토바실루스아시도필루스, Lactobacillus acidophilus) 및 그 제네릭 제품에 대해 특별 재평가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틴달화유산균(Tyndallization)은 배양액에 균체를 현탁시키고 pH를 조절한 다음 유당을 넣어 멸균하고 동결건조한 사균체이다.해당 유산균(L. acidophilus)은 현재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등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이번 재평가가 실시되는 이유는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효능효과(급성설사 등)가 충분히 입증되지 읺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른 조치이다.이번 특별 재평가는 선조치(동화약품 락테올 및 그 제네릭 제품에 대한 잠정 판매중단 및 회수) 이후 평가 결과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특별 재평가는 허가진입과정에서 정당한 절차를 거쳤으나, 새로운 안전정보에 대해 각 국가마다 조치가 상이하여 이를 긴급히 재평가하고자 하는 경우 적용하는 방식이다.일반적으로 우선 평가를 진행하고(선평가) 이후 평가결과를 반영하는 방식(후조치)으로 취해졌으나, 이번 사례는 진입과정에서 적정한 평가를 받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9일(금) 오후 4시, 지하1층 대강당에서 ‘어르신 어지럼증, 노인성 난청’ 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어지럼증은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으로 말초신경과 중추 신경계 이상 뿐 아니라 심리적 문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이비인후과적으로는 전정신경염, 메니에르 질환 등 내이의 기능장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평형기관의 노화가 이루어지는 노인들에게 이명, 난청, 귀가 막히는 것과 같은 느낌의 청각증상이 동반되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일반적으로 노인들이 어지러움증을 느끼면 체력저하로 인한 단순한 빈혈증상으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 시 만성질환으로 이어짐은 물론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으로 인한 낙상으로 골절위험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노화로 인한 전정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어지러움증은 뇌출혈이나 뇌경색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중추신경계의 질환과는 달리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을 통한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초기치료의 중
을지대학교의료원(총장 조우현)과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가 손을 잡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을지대학교의료원-김앤장 의료·법률 봉사단’은 폭우로 인해 예상치 못한 재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지역민들을 위해 의료봉사 및 무료법률상담 그리고 대민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이다.이번 사회공헌활동에서 을지대학교의료원은 내과, 피부과, 일반외과 등 전문의를 포함한 20여명의 인력이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하며,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5명의 변호사가 수해에 따른 보상 및 배상문제와 관련된 법률 상담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40여명으로 구성된 양 기관의 대민지원팀이 피해 가구를 방문하며 복구 작업에 힘쓸 예정이다. 의료봉사를 책임지고 있는 을지병원 심장내과 최재웅 교수은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입은 지역민의 건강상태 체크 및 위생으로 인한 전염병 등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을지대학교의료원은 대민봉사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의사, 간호사 등 자원의료봉사요원으로 구성된 을지의료봉사단을 창단해 관공서, 종교기관 등 사회기관과 협조, 무의탁 노인,
동아제약의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발매 50주년을 맞았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신동욱)은 8일 오전 8시 30분, 본사 대강당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 강정석 사장, 동아에스티 김원배 부회장, 동아제약 신동욱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카스 발매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1963년 현재의 드링크 형태로 발매된 지 50년이 지난 박카스 탄생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박카스 히스토리 영상 시청과 기념 케익 커팅, 신동욱 사장의 기념식 건배 제의, 기념 촬영 및 강신호 회장의 박카스 발매 50주년 기념 휘호 순으로 진행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오늘의 박카스가 있기까지 애써준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과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사랑에 대해 마음속으로부터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국내 시장의 성장을 토대로 박카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한마음이 되어 박카스 신화를 만들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박카스가 국민 드링크를 넘어 세계적인 드링크로 그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현직 한의대 교수가 대한한의사협회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TFT 단식투쟁단에 합류해 힘을 실었다. TFT는 8일 “임병묵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참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7일 밤부터 단식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단식투쟁에 나선 정경진 경기도한의사회장과 안철호 전북한의사회장, 박종준 전남한의사회장에 이은 것이다. 임 교수는 단식에 들어가며 “위상이 높아지길 바라는 한의사의 열망은 경쟁이 될 제품과 돌팔이를 척결하는 네거티브 전술만으로 실현될 수 없다”며 “한의학에 대한 국민대중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건강문제를 해결해줌으로써 대중의 지지를 받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야말로 한의학과 한의사가 국민 대중의 건강 파수꾼으로 제 역할을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아니라 학자적 양심에서 드리는 말씀”이라고 호소했다.그는 “이런 소중한 기회가 한의계 내 갈등으로 사그라들 위험에 처한 상황을 보는 것은 보건의료정책 연구자이자 미래 한의사 양성을 책임진 교수된 자의 입장에서 견딜 수 없는 괴로움”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에게 용단을 내려달라고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지난 8월 5일자로 호흡기계, 백신, 비뇨기과 약물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을 총괄하는 다이버시파이드 (Diversified) 사업부에 임광혁 상무를 영입∙임명했다고 밝혔다.임광혁 상무는 지난 2011년도부터 최근까지 한국 BMS(Bristol-Myers Squibb) 제약에서 경영전략지원 부서 상무 (Commercial Effectiveness & Operations)와 종양/ 스페셜티 사업부 상무(Oncology/Specialty Care Business Unit)로 재직했다. 또 지난 2000년부터 2011년까지는 한국 MSD에서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 등과 함께 안과 및 정신신경과 치료제의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이들 제품이 회사의 핵심 브랜드로 성장 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임 상무는 명지대학교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했다. 임 상무는 “다이버시파이드의 우수한 치료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대상포진 예방백신인 조스타박스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성장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한국MSD 인사 팀
병원간호사회(회장 곽월희)에서 ‘신부전 및 혈액투석환자의 간호’ 온라인 보수교육 프로그램(8시간)을 시행한다. 1. 운영기간 : 2013. 8. 20(화) - 2014. 12. 31(수)까지2. 교육과정명 : 신부전 및 혈액투석환자의 간호3. 대상 : 대한간호협회 등록 회원 (미등록회원은 수강할 수 없다.)4. 신청방법 : 병원간호사회 사이버교육실 (http://edu.khna.or.kr)에서 수강 신청▲ 2012년도 병원간호사회 온라인 보수교육으로 신부전환자의 간호 또는 혈액투석환자의 간호를 이수하면 중복이수로 보수교육이 인정되지 않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의 몽골 의료봉사단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투브아이막 자마르 솜(Tuv Imak Zaamar Soum)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몽골 의료봉사단은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단장으로 심기남 국제협력실장(소화기내과), 정경아 부인종양센터 교수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240km 떨어진 투브 아이막 자마르솜은 탄광 지역으로 인구 중 60%가 여성으로 구성돼있으며 몽골에서도 의료 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몽골 의료봉사단은 사전에 현지 의료진과의 소통을 통해 현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전문의를 파견했다. 백남선 병원장 등 의료진은 광산 보건소와 초등학교에서 주민과 근로자, 유목민 1,300 여명을 진료했고 지역 학교와 유목민이 살고 있는 게르촌을 방문해 보건의료 교육도 진행했다. 의료봉사를 마친 봉사단은 다시 울란바타르로 이동해 울란바타르 송도병원과 함께 제 2회 한·몽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선진 의료 기술을 전파하고 돌아왔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최근, 치료 속도와 정밀도, 정확성을 높인 최신형 방사선치료기 인피니티(Infinity™)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기존의 선형가속기와 로봇 암 치료기 사이버나이프를 연계해 현존하는 모든 방사선치료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스웨덴 엘렉타(Elekta)에서 만든 인피니티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와 영상유도기술을 융합한 입체세기조절회전방사선치료(VMAT)시스템으로 치료뿐 아니라 방사선 수술까지 가능한 다기능 첨단 장비이다. CT영상을 바탕으로 치료할 부위를 1.0mm의 오차까지도 정확하게 조준하고, 치료기의 회전속도, 방사선의 세기와 모양 등을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조절해 정상조직의 피폭량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치료기의 1회전만으로도 넓은 부위의 치료가 가능해 치료시간을 5분 내외로 단축했다. 이 같이 정밀하고 빠른 치료가 가능한 것은 특정 방향에서만 고정돼서 방사선 조사가 이뤄지던 기존 방식과 달리, 환자의 몸을 빠른 속도로 360도 회전하면서 종양부위만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치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우선 방사선의 세기와 모양을 조절해주는 다엽콜리메이터(MLC)는 지금까지 개발된 것 중
전립선암 치료 후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 치료법이 나왔다.양성자 빔을 이용, 방사선 치료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전립선암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을 경감시킬 수 있는 임상연구가 국립암센터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 조관호, 이강현, 김연주 박사팀은 전립선암에 방사선 치료 횟수를 줄이는 ‘저분할 양성자 치료’ 결과를 발표했다. 8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2상 임상연구 결과, 4년 생화학적 무병생존율이 86%로 기존의 치료 결과와 동등하했다.기존의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는 8주에 걸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실시하는 것이 표준이다. 그러나 전립선암은 천천히 자라는 암으로써 20회의 치료를 5주에 완료하는 ‘저분할 양성자 치료’로 방사선생물학적 이득을 기대할 수 있는 암이다.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 암 중 5위를 차지하며, 최근 그 빈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국소 전립선암 치료에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가 사용되는데, 방사선 치료는 수술과 비교해 치료 효과는 같지만 수술로 인한 합병증인 요실금, 발기부전 등을 피할 수 있어 치료 후 삶의 질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국립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