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에 있어 수익성보다는 공공성을 우선으로 내실을 기해 영역을 확대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기옥)는 최근 진주의료원 사태를 계기로 공공의료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22일 서울시청에서 개최했다.토론회에서 이미성 서울시의원은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는 서울시 감사보고 등을 통해 공공의료에 대해 논의하고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 조례에 공공병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확실한 규정이 없어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한 노력을 시의회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 진주의료원 사태 역시 그러한 조항이 없어 도지사가 손쉽게 해산시킬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또 “의료는 워낙 전문영역이라 평가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기회에 공공의료에 대한 TF팀을 가동해 공공의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보건의료는 민간이나 공공이나 할 거 없이 비용, 수준, 형평성이라는 철의 삼각형에 처해있다”며 “공공의료는 형평성 면에서 공공의료의 가치를 증명할 계측 도구가 미비해 시민참여의 부족이 심각하고 경제적논리와 정치적논리가 상충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자국에서 질병을 발견 못해 뇌출혈로 생명을 잃을 뻔했던 외국인을 한국에서 진단, 치료해 살려냈다.그 주인공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 치료로 건강을 회복한 러시아인 이스칸더(Iskanderov Iskander, 남, 43) 씨이다.그는 지난 1월, 두통으로 현지 병원에서 뇌 CT를 촬영했으나, 특별한 소견을 발견하지 못하고 원인 모를 두통만 이후 더욱 심해졌다. 그러던 중 한 해외 의료관광 에이전트를 통해 서울성모병원을 소개 받았고 한국행을 결심했다. 지난 10일 정밀검사를 위해 평생건강증진센터(이하 센터)에서 뇌 MRI와 CT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뇌 MRI 촬영 과정에서 출혈 의심소견이 발견돼 응급판독을 통해 뇌출혈로 두개골 안에 피가 고여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CUT(Customer Urgent Treatment, 고객응급진료) 시스템을 가동했다. 응급실로 당일 이송된 이스칸더씨는 진료를 받아 만성경막하출혈로 밝혀졌으며, 검사 다음날인 11일 뇌졸중센터장 신용삼 교수(신경외과)의 수술로 두개골에 고인 피를 제거했다. 이후 두통은 서서히 사라져 입원 일주일만인 최근 퇴원하게 됐다. 이스칸더씨는 “너무 고통스러워 밤새 한숨도 자지 못하고
진주의료원 사태로 공공병원의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공공병원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진석 서울의대 교수는 22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공공의료 발전방안을 위한 토론회’에서 우리나라 의료체제에서 공공병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 적자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건강한 적자를 보장하는 재정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공공병원의 건강한 적자 지원이 국가 보건의료체계 측면에서 이익이 된다는 인식전환을 통해 ‘건강한 적자’와 ‘불건강한 적자’를 구분한 경영수익 평가체제를 마련하고, 불건강한 적자에는 엄중한 책임을 묻고 건강한 적자에는 적자 폭이 클수록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지원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흑자 공공병원이라도 공공병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불이익을 받도록 지원체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공급과잉 상태에서 민간병원과 구분되지 않는 공공병원이라면 굳이 국민 세금으로 운영할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공공병원의 역할은 다름 아닌 병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공공의료에 대해
경찰병원은 지난 19일, 개그맨 박영진 씨를 건강홍보대사로 위촉했다.박영진 씨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건강한 웃음을 선보이며 맹활약 중인 인기 개그맨이다. 박영진 씨는 이날 간단한 위촉식 행사 후 병원 곳곳을 순회하여 건강 메세지를 담은 사인을 일일이 전달했고, 특히 군복무 중 부상과 질병으로 입원중인 전·의경 병동을 직접 찾아 맏형처럼 진심어린 쾌유와 격려도 잊지 않아 행사에 참석한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고 경찰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행사를 마치고 박영진씨는 “건강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민들에게 늘 행복하고 건강한 웃음을 전달해주는 건강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앞으로 박영진씨는 병원의 주요 행사 참석 및 병원 광고 등을 통해 경찰병원 건강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종교적 이유로 수혈을 거부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던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의 길이 모색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지난 17일 무수혈센터 간담회를 갖고 무수혈센터 활성화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진수 원장, 무수혈센터장(산부인과 고재환 교수), 여호와의증인 병원교섭위원과 환자방문단 이 참석해 폭넓은 의견교환을 통해 일산백병원 무수혈센터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서진수 원장은 “최근 수혈부작용과 혈액 수급 문제 등으로 수혈대체치료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전문인력과 장비, 치료시스템을 통해 무수혈치료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무수혈센터는 지난 2001년부터 무수혈 치료를 원하는 환자 및 지역주민을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9월부터 서울백병원에서 17년간 무수혈센터를 운영하던 고재환교수를 센터장으로 영입하며 본격적으로 무수혈치료를 수행하고 있으며 고재환 교수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치료기술 혁신을 통해 무수혈센터를 더욱 발전시켜 일산백병원이 무수혈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지난해 10월 여호와의증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는 ‘뇌졸중 - 정상(頂上)의 꿈’을 주제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오는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병원 내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는 이대목동병원 전병구 물리치료사와 이욱호 작업치료사가 뇌졸중 환자들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뇌졸중 환우 및 보호자는 물론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황태규)이 부산·울산·경남지역 19개 의료기관과 협력병원을 체결했다. 은충기 의료원장, 황태규 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진료협력센터 관계자들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울산동강병원, 마산 측추병원 등 해당 병원을 직접 방문해 협력병원 체결식을 갖고, 진료 및 연구·교육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2010년 개원 이후 4차에 걸쳐 현재 79곳의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늘려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앞으로 협력병원과 환자 진료의뢰와 회송 뿐만 아니라 인증평가준비, 직원교육 등 상호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원의료원의 노사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러 입원환자 전원사태가 발생하는 등 제2의 진주의료원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보건의료노조(이하 보건노조)는 전교조, 전공노, 경실련 등 21개 시민단체 및 노조와 함께 22일 10시30분 전라북도의회에서 남원의료원 정상화와 정석구 원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보건노조에 따르면 정석구 남원의료원장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3월 13일 재정적자를 이유로 단체협약 해지를 일방 통보함으로써 남원의료원 노사는 재차 갈등과 경색국면으로 접어들었다.이에 보건노조는 공공의료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담당해야 할 지방의료원에 수익성을 이유로 노사간 단체협약 해지를 요구하는 등 이번 사태 추이가 진주의료원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파업 유도 후 사용자 파업으로 입원 중인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퇴원시키거나 강제로 내쫓고, 노조를 강성귀족노조라고 비난하며 단체협약을 해지하고 내부 구성원 간 소통없이 일방독주 행정을 지속하는 등 중요한 현안과 시대적 과제들이 밀접하게 연결돼있다는 것이다.보건노조는 정석구 원장에 대해 진주의료원이 단지 적자라는 이유로 폐업하려는 홍준표 지사와
남성 불임을 치료하기 위한 정자 제공자에게 적절한 실비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정자매매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김정구 서울의대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보고서를 통해 불임환자에 대한 정자 기증자 확보가 어려운 현 상황에서 정자 제공자에게 최소한의 실비는 보장해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예상치 않은 근친혼 등의 문제 예방을 위해 시술횟수 제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그에 따르면 현재 불임율은 15-20%에 달하며 불임 시 임신을 위해 정자나 난자공여를 시도할 수 있다. 유럽 33개국 보조생식술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정자공여를 통한 인공수정이 총 2만6088건이 이루어졌는데, 이는 전체 16만8697건수 중 15.5%에 달하는 수치이다.김 교수는 이같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현 생명윤리안전법에는 난자 기증자에 대한 보호항목만 있을 뿐 정자 기증에 관해서는 조항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정자 매매와 체액을 통한 감염관리, 동일한 정자의 반복 사용으로 인한 유전적 논란, 예상치 않은 근친혼 문제 등이 우려된다고 밝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치정 회장 김종호)가 국제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김치정 이사장은 최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복부비만국제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n Abdominal Obesity)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그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하는 국제학회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분야 대가들이 어느 때보다 많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Peter Libby 교수는 미국 브링햄여성병원의 심장내과 과장이자 동맥경화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는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의과대학의 필립박사 역시 세계동맥경화학회장을 역임한 이 분야의 세계적 대가이다.김 이사장은 이러한 세계적 대가들이 최소 10여명 이상 참석할 예정이라며 “국제학회에서 이만한 대가들을 한번에 모시기는 쉽지 않은 일”이며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동남아나 아태지역 등 다른 국가에도 홍보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밝힌 일단 참여인원의 목표는 1000명이다. 김치정 이사장은 이번 학회에서는 무엇보다 내실을
올 여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예정인 국내외 등록자가 700여명을 넘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오는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봉옥)’를 앞두고 대회 준비 상황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20일 개최했다.기자간담회에는 박경아 세계여자의사회 차기회장과 김봉옥 국제학술대외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한국여자의사회 임원들이 참석했다.여의사회는 이번 세계대회에 외국인 등록자가 40여개국 350여명, 국내 등록자가 350여명으로 집계됐고 대한의사협회와 가천대 길병원 등 기관 후원 뿐만 아니라 한미약품, MSD, 화이자를 비롯한 제약사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부스참가 신청도 쇄도하고 있어, 비단 여의사들만의 축제가 아닌 의료계의 행사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번 행사의 개회식 Knote Speaker인 Dr.Margaret Mungherera (차기 세계의사회장)의 참가가 확정됐고 학술프로그램은 ‘여의사의 힘으로 세계인의 건강을’이라는 주제하에 20여개 학술세션이 구성되고 국내외 저명한 여의사들이 섭외됐다고 말했다.특히 성폭력과 같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에서 다문화
최근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감기증세로 입원했다 폐렴으로 악화돼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고령의 나이에 감기 증세를 보일경우, 단순감기가 아닌 폐렴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노인들의 폐렴은 감기 초기증세와 유사해 일반 성인에 비해 초기 발견이 어려우며, 발생속도가 매우 빨라 갑작스럽게 늑막염, 뇌수막염, 패혈증 등의 합병증을 부르는 경우도 있다. 노인성 폐렴의 증세는 ▲입맛이 떨어지고 기력이 없다 ▲밤에 식은땀을 흘리고 시름시름 앓는다 ▲불면증이 있고 생기가 없다 ‣ 탈수, 늘어짐 현상이 나타난다 ▲대소변을 못 가린다▲헛소리를 하거나 호흡곤란이 온다 등의 특징을 갖는다.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폐렴이 발생하면 10명 중 8명 이상에서는 입원을 해서 치료를 해야 하며, 입원기간도 일반 환자에 비해 2배 이상 길다. 일반 성인의 경우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약 7일 정도 후에는 대부분 증상이 호전돼 외래치료로 전환이 가능하지만 노인의 경우, 15일에서 길게는 30일까지 병원신세를 져야하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폐렴은 주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인숙)는 20일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3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의결했다.박인숙 회장은 “한국여자의사회는 작년 회관을 리모델링하고 올해는 세계학회를 잘 치러야 할 과제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의료계를 위한 법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여자의사들이 많은 것을 알려달라”고 당부했다.정기총회에서는 2013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여의사회는 무엇보다 오는 7월 31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하는 세계여자의사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가고 매년 개최하는 해외봉사도 내실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밖에 ▲여의사의 역할 증대 및 사회 참여확대 ▲여의사회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 ▲여자의대생 및 전공의들의 출산휴가 확보 지원사업 ▲각 의대 여자동창회를 통한 여의사회 가입장려 ▲장학사업을 위한 모금 확대 ▲여의사회지 발간 연수교육 강화 ▲회원친목도모 ▲여자치과의사회 등 타 여성의료인 단체와 여성변호사협회 등 타 전문가 단체와 교류 활성화 등을 사업계획으로 확정했다.2013년 예산(안)은 지난 해 예산안인 4억1302천 9183원보다 1427만817원 증액된 4억2천300만원을 의결했다.이날 총회에 내빈으로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
우리나라에서 남자 간호사가 배출된 지 50년만에 남자간호사회가 창립되고 초대회장이 선출됐다.남자간호사회는 20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회장에 김장언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수간호사(54)를 선출했다.또 부회장에는 오경헌 대길사회복지시설 푸른초장 시설장과 손인석 손재림의료재단 이사장, 전도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수간호사, 조용연 대한인명구조협회 사무총장을 각각 선임했다.이와 함께 감사에는 우진하 건국대병원 수술간호팀장과 좌승훈 제주대학교병원 행정과장을 각각 선출하고 이사 선임은 회장단에 일임하기로 했다. 총회에서는 또 올해 사업으로 남자간호사 병역문제 개선에 대한 정책 토론회와 간호학생 멘토링 사업, 간호학생 축구대회 지원 등을 진행하고 조직 강화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창립총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남자간호사 배출 50년을 기념하여 창립을 위한 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져온 끝에 이날 마련 됐으며 남자간호사회는 이번 발족을 통해 남자간호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발전적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전국에서 남자간호사와 간호대학생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대한간호협회가 공식 후원했다.한편 이날
현행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의 처벌기준이 지나치게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있었다.현두륜 법무법인 세승 변호사는 ‘의약품 리베이트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방법 모색’이라는 주제로 19일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제36차 의료정책포럼에서 주요국 의약품 리베이트 규제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기조발표를 했다.그는 우리나라의 리베이트 규제의 문제점으로 범죄 구성요건이 지나치게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의료법에 의하면 리베이트에 있어 범죄의 주체는 의료인,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 종사자이다. 의료기관개설자에는 ‘법인의 대표자나 이사, 그 밖에 종사하는 자’도 포함되며 이러한 신분이 없으면 처벌할 수 없다.다만 경제적 이익이 의료인,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귀속된 것이 아니라 의료기관 자신에 귀속된 경우에도 해당의료기관의 종사자를 처벌할 수 있는지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 또 의료법 제23조 2항에 따르면 의약품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경제적 이익의 수수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판매촉진 목적이 없이 경제적 이익이 제공된다면 처벌할 수 없다.현 변호사가 지적한 것은 제약회사 등이 의료인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면 판매 촉진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