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이하 ‘국시원’)이 캐나다 의사국가시험 주관 기관과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국시원은 지난 10월 캐나다 의사국가시험 주관 기관인 Medical Council of Canada(이하‘MCC’)와 연구학술정보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양 기관 간 지식, 정보를 교류하고 자문 및 연구에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이번 협약은 ▲시험결과의 분석 방법 ▲컴퓨터화 시험(CBT/CAT) 도입관련 연구개발 ▲실기시험(clinical skill examination)제도의 발전 ▲면허시험 시스템의 발전에 필요한 상호·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국시원과 MCC는 “상호간의 교류 및 유대 강화를 통해 양 기관의 면허시험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시원 정명현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시원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인 면허시험을 국제적 수준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곧 우리의 면허시험이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한 제도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시원 연구개발실 관계자는 “본 협약의 취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30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응급의료․분만․신생아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서비스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필수의료서비스 개선방안’을 보고하고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되어온 현장 진료 애로사항들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어 “응급, 분만 등 필수적인 진료영역에서 환자가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의료기관에서는 각자 진료영역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필수의료서비스 개선복지부 정책 방향에 따르면 ‘필수의료서비스 개선방안’을 통해 야간에 소아환자를 위해 외래진료 활성화를 유도하고, 응급실 원래 목적인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복지부는 “아이 낳을 곳이 없거나 산부인과가 멀어서 고생하는 산모, 35세 이상으로 출산에 두려움이 있던 산모 등에게 안정적인 분만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했다.또 태어날 때부터 조산 및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신생아에게 적정한 치료가 제시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신생아 중환자실 지원을 대폭 강화
대한의사협회에서 의대입학정원을 감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관련학과 입학정원에 대한 의협의 의견을 요청한데 따라 각 직역 의견조회를 거쳐 검토의견을 제출한 것.의협은 “순수한 목적이 아닌 특정목적을 갖고 있거나 단순히 공급히 늘면 서비스 질이 높아질 것이라는 낙수효과를 기대하며 의대입학증원을 논의하는 것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현재 의사 수 증가율을 감안할 때, 오는 2024년 이후 OECD평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2009년에도 OECD 회원국 중 2순위로 세계 최고 의사접근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의협은 “의사인력 공급과잉에 따른 의료비 양등 및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 등 부작용 방지를 위해 의대 입학 정원 감축과 부실 의과대학의 통·폐합 및 신·증설 억제 등 사전적 제도의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의대 입학정원 증가로 인한 의사 수 증가가 의료비 및 의료접근성 등 보건의료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한다면 정부차원의 수급조절댗책이 시급히 수립되어야 하며 그 일환으로 의대 입학 정원 감축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의협의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중소기업 세액감면 혜택 대상에 의원급 의료기관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의협은 의원급 의료기관도 3~4명의 인력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소기업 세액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세특례제한법 개선을 관계부처에 요청하고 국회의원을 통한 의원입법발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의협은 성실신고 확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7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사업자에게 적용되는 성실신고 확인제 시행으로 세무사 업무가 폭증됐고 세무조정수수료 비용 지출 역시 많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현행 법령에서는 2인 이상 공동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사업장단위를 1거주자로 간주하고 있는데 의협은 이에 대해 “공동 개원 의원의 경에도 7억5000만원 기준을 넘어 성실신고 검증대상이 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의협은 공동사업자의 지분별 소득금액에 따라 배분한 금액이 성실신고확인 대상사업자 선정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성실신고확인제 검증 사업장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소득세법 시행령)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제도개선 요청 시 학원이나 예식장 등 타직역과 공조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고려대 의학전문대학원(원장 한희철)은 지난 29일 의학전문대학원 원장실에서 고려대 의학전문대학원 10∙11학번 학부모회로부터 ‘의학발전기금’ 각 일천만원씩 총 이천만원을 기부 받았다.이날 약정식에는 한희철 의학전문대학원장, 이홍식 교무부원장, 류임주 연구교류부원장 기부자 이창순 학부모 총회장겸 10학번회장, 박진희 학부모부회장, 이정숙 학부모, 11학번 장무경 학부모회장, 김경희 학부모부회장, 진인숙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의학발전기금은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기숙사 건립을 위한 건축기금으로 마련되어 사용될 예정이다. 이창순 학부모회장은 “의대 및 의전원 기숙사 건립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편리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부모들과 학교의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희철 학장은 “기부금이 의학도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위한 큰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의학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학부모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했다.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층 대회의실에서 ‘건강한 혈압을 지키기 위한 시민강좌’를 개최한다.혈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관리함으로써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이번 강좌는 편욱범 심장혈관센터장의 ‘혈압을 왜 조절해야 하는가?’를 시작으로 ‘혈압을 낮추는 음식’과 ‘운동에 필요한 스트레칭’,‘고혈압 환자 조절 사례’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이번 강좌는 혈압 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02-2650-5250)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백성길)가 특성화고 취업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중소병협은 지난 29일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서울시내 7개 특성화고등학교와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은 서울시교육청에서 특성화고 취업과 실습을 위해 산·학 협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또 병원입장에서도 3년여 전문 고등교육을 이수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자리마련에서 비롯됐다.협약식에는 서울시교육청 취업담당 장학사와 경기여상, 서울산업정보학교, 염광여자메디텍고, 동산정보산업고, 영락유헬스고, 영신간호비즈니스고, 은평메디텍고 등 7개 학교 교장 및 교감이 참여하여 협약서 서명과 간담회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백성길 회장은 “미래의 보건의료 일꾼을 양성하는 특성화고가 이렇게까지 활성화되어 있는줄 미쳐 몰랐다”며 "단순히 학교교육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과 장래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도 참여하고, 간호조무사협회도 참여하는 폭넓은 협의체가 구성되어 진정으로 학생들의 미래와 충분한 임상 실습이 가능토록 하는 정책적 지원도 있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또 “현재 간호조무사의 병원 내 일자리는 병동 간호등급제로 인해 수가보전을 전혀 받지 못하는 제도적 한계로 인해 급
포괄수가제를 놓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와 대한의사협회 관계자가 찬반토론을 벌였다.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29일 개최한 가을학술대회에서 심포지엄 세션으로 포괄수가제에 대한 토론회를 마련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첫 번째 발표자인 고선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포괄수가관리실 실장은 ‘포괄수가제 도입과 향후 계획’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포괄수가제에 대해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제도와 향후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지불제도를 모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이며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두 번째 발표자로 행사에 참석한 송형곤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포괄수가제 강제적용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불필요한 의료행위를 최소화시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과소 진료를 초래해 의료서비스 질 하락이 심각히 우려되며 규격 진료에 따라 환자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단점이 더 크다”라고 밝혔다.고 실장은 발표에서 각 의료비 지불제도별 특성과 외국의 포괄수가제 도입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난 2002년부터 2012년 6월까지 4개 진료과 7개 질병군에 대해 진행했던 시범사업 결과를 보고하며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의료인은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상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병원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거래건수가 많을수록 수수료율이 높아지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책정 개편’을 오는 12월22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급 병원들은 카드 수수료로 연간 수억 원을 더 내야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각급 병원들은 지금까지 공익업종으로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아 종합병원 평균 1.5%, 병원급은 평균 2%를 냈다.이번 개편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의 수수료 부담은 최소 0.5% 이상 높아지게 됐는데 병원에 따라 1% 이상 수수료율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지난해 건강보험 급여규모만 해도 46조원이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수료율 인상으로 인한 병원계 전체의 추가 부담규모가 최소한 1∼2000억은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올해 건강보험 수가인상분과 맞먹는 규모로, 수수료율 개편이 그대로 이루어질 경우 수가인상 효과는 상쇄되고 만다.저수가체계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규모의 추가 부담은 병원경영을 부실로 몰고 갈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이와 관련해 29일 병협회관 13층 소회의실에서 관련회의를 열고 강력한
2012년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가 29일 대구EXCO에서 개최됐다.지난 94년 ‘한국QA학회’로 창립된 본 학회는 지난 9월 학회명을 ‘한국의료질향상학회’로 개정했다. 김세철 의료질향상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본 학회는 의료기관의 질향상 활동에 학술 및 실무적 지원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의 질 향상 활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가을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의료 질 향상활동의 발자취와 전망’, ‘의료에서의 인간공학의 활용’, ‘포괄수가제‘, ’개인정보보호’, ‘요양급여 적정성평가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을 주제로 기조강연 및 심포지엄이 마련됐다.학회 측은 “각 의료기관에서 발표를 위해 제출한 870여 편의 초록 중에서 학술위원회가 엄선하여 약 200여 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종합병원의 임상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및 행정직원, 의과대학 예방의학 교수, 간호대학 교수 등 의료질 향상 연구활동에 종사하는 관계자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보건의료의 공공성과 주치의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심포지엄’이 오는 30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관악캠퍼스)에서 보건복지연합학술대회 주제발표로 진행된다.제18대 대선 보건의료 정책 토론회인 이번 행사는 본래 일차의료연구회(회장 이재호)가 주관하고 건강세상네트워크와 경실련 등 8개 시민단체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16일 백병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행사를 앞두고 후보가 공식선거등록 전에 선거캠프나 후보자의 정책토론회 참여하는 것은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통보함에 따라 토론회가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이번 ‘제5회 비판과 대안을 위한 보건복지연합학술대회’의 저녁 주제발표 중 하나로 연기되었던 토론회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그 동안 보건의료 개혁의 핵심과제는 의료의 공공성 확대와 일차보건의료의 확립이었다”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에 대해 “의료기관의 사적인 소유가 90% 이상이며(취약한 공공의료), 진료비 본인부담 비중이 높고(낮은 건강보험 보장성), 지역사회 일차보건의료 체계가 부실(주치의제도 부재)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보건의료 접근의 형평성과 건강보험 보장성은 상당 수준 향상되었지만, 공공의
전국의사총연합에서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지난 28일 손 차관이 직원과의 대화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전의총에 따르면 손 차관은 “국회를 대응할 때는 여야가 갈리게 해야 한다”, “직능단체와 대립할 때 자중지란을 일으키는 전략을 쓰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도 이런 식으로 다루고 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알려졌다.전의총은 손 차관에 대해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야 하는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마치 간사한 모사꾼 마냥 국회와 직능단체를 이간질하고 있었으니, 이 나라 보건의료제도가 이토록 형편없이 붕괴 위기에 처한 것이 쉽게 납득이 간다”며 맹비난했다.이어 “이번 발언에 의해 이 나라 보건의료는 국민 건강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공무원에 의해 움직인 것이 아니라, 마음에 들지않으면 막말을 내뱉고, 국회나 직능단체도 아무 거리낌 없이 이간질시키고 자중지란에 빠트리게 하는 간사한 모사꾼 같은 자들에 의해 움직였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말했다.또 손 차관에 대해 “더 이상 공무원으로서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실토했다”며 “즉각적인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전의총은 “손 차관의 발언은 의료계 내에 복지부의
경문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28일 “대한민국의 모든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전국의 1만 7000명 회원들에게 보낸 서신문을 공개했다. 경 회장은 먼저 “전공의의 인권 및 복지를 위해서 앞만보고 달려왔다”며 “이제 대정부투쟁이라는 현 의사사회의 큰 이슈를 가지고 여러분께 대한전공의협의회의 투쟁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의 혼란스러운 의료계 상황에 대해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대정부투쟁이 모든 의사회원들이 힘을 모아 정부를 상대로 하는 외부투쟁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또 갑작스럽게 전공의 대정부투쟁 설문조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2900여명 가까이 약 25%의 비율의 전공의 참여를 이루어냈다는 것에 대해 “뭉칠 수 있는 소중한 불빛을 볼 수 있었다”라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이어 경 회장은 “많은 전공의들이 교수님과 병원이 함께 동참해야한다는 것에 대해 70%이상의 찬성으로 그 필요성을 설문조사로 외쳐주었다”는 말을 전했다. 또 일부 전공의나 의사선배들이 전공의에 대해 “전공의는 이번 투쟁의 가장 중요한 힘”이라고 이야기한다고 전하며 “전공의도 중요하지만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5일 몽골을 방문해 어르형 지역 검진․치료센터(Orkhon Local province Regional Diagnostic treatment Center)와 진료협약(MOU)을 체결했다. 해외환자 유치 및 글로벌 의료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것이다.어르형 지역 검진 및 치료센터의 초청으로 몽골 현지의 의료수준 향상과 한국의 의료술기 도입을 위해 이루어진 이번 협약식에는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이한준 교수를 비롯해 진료협력팀 일행과 어르형 지역 검진․치료센터 Battuvshin Majigsuren 병원장 및 의료진들이 자리한 가운데, 양병원간의 진료협력과 협동연구, 의료진과 환자의 교류, 의학적 정보․통계 등을 교류하기로 했다.몽골 중북부에 위치한 어르형 지역 검진․치료센터는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신생아과, 마취과, 정신과, 감염과 등의 진료과를 두고 350병상, 460여명의 의료진 및 간호, 행정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9년부터 지방정부의 결정으로 ‘지역 검진 및 치료센터’로 운영되고 있다.중앙대병원 정형외과 이한준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앞으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에서 18대 대선후보의 보건의료정책공약을 비교·분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대외정책실은 “의료비 걱정 없는 건강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돈보다 생명이 먼저인 의료 실현”을 내세우고 있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주요공약과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의료불평등 해소방안을 비교·분석했다.분석 내용은 지난 16일 있었던 한국보건행정학회, 보건경제학회, 병원경영학회, 사회보장학회 등 4개학회 공동 학술대회에서 토론자의 의견을 정리해 서울대병원 대외정책팀에서 분석한 것이다.대외정책실은 먼저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에 대해 “두 후보 모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동의한 점은 의료를 산업으로만 보는 현 정부의 접근법보다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하위 목표 간의 충돌을 조율하기 위한 실질적 건강보장 달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는 두 후보 모두 건강보험 보장률을 8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보장성 강화에 대한 의지가 대체로 일치한다는 대외정책실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급여화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재원확보에 대한 방안 제시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각 정책에 소요되는 재원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