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들이 내놓은 보건의료정책들에 대해 관련 학계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한국보건행정학회, 한국보건경제·학회, 한국병원경영학회, 한국사회보장학회 등 보건정책관련 4개 학회는 16일 열린 후기학술대회에서 각 대선후보들이 내놓은 보건의료 정책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학회들은 보건의료를 둘러싼 이슈를 균형있게 다루기 위한 질문지를 각 후보 측에 보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반응은 대부분 실망 일색이었다. 연세대 정형선 교수는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후보의 공약 및 답변서를 비교한 결과 “세 후보의 공약은 대체로 임기 내에는 실현 불가능한 내용이 많았다”라고 결론 내렸다.특히 박 후보 측의 공약에 대해서는 “공약 내용도 부실한데다 질문에 대한 답변조차 하지 못하는 정책 불비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문 후보 측에 대해서는 “그동안 제시되었던 공약보다 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안을 마련하는 성의를 보였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는 그동안 제기됐던 실현가능성에 대한 비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안 후보 측에 대해서는 “질문 항목별로 빠짐없이 성실한 답변을 하고 있지만 구체성과 완결성이 부족하며 재원 조달방안
高大 임도선 교수, “의료낙후 국가 지원사업 지속할 터”심장혈관 중 좌천하행동맥이 심각할 정도로 막혀 있어,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몽골인 심장병 환자가 한국 의료진에 의해 생명을 건졌다.15년 전부터 고혈압과 대사증후군 치료를 받던 몽골 환자 처이질수렌(67세, 남)씨는 한국으로 입국하기 약 20일전부터 흉통을 호소해 몽골 병원에서 심근경색증 진단받았으나 몽골의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치료는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 심근경색 후 2주 이내는 생명에 지장을 줄 만큼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적절한 치료를 반듯이 받아야 하는 기간이다.처이질수렌씨는 지난 7월 초, 고려대학교병원 흉통클리닉 임도선 교수팀이 국립 샤스틴병원의 공식 초청을 받아 몽골 최초로 ‘경피적 승모판확장성형술’을 시행한 시술장면이 국영방송을 통해 몽골 전역에 방영된 것을 계기로 임도선 교수를 알게 되어 한국에서 임 교수에 의해 심장시술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것이다. 조영술 결과 처이질수렌씨는 스텐트 이식을 통해 심장혈관을 뚫어주는 시술을 하지 않으면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여타 심장의 주요혈관들 곳곳에서도 중증 이상의 심각한 동맥경화가 관찰되어 여러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은 오는 21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당뇨병과 골다공증’을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건강교실에는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문규·민용기 교수가 참여해 당뇨병과 골다공증에 대해 상세히 강의할 예정이다.이문규 교수와 민용기 교수는 각각 ▲당뇨병의 증상과 합병증의 치료, 예방법과 ▲골다공증의 진단과 예방, 대표적인 내과적 치료법을 중심으로 강연한다.이번 건강교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급여결정과정에 있어 보건의료 정책연구기관 사이에 연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16일 개최된 보건행정학회 학술대회에서 ‘보건의료정책 연구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 김윤 서울의대 교수는 건강보험공단 정책연구원, 심평원 연구소 등 국내 보건의료 정책연구기관 사이에 기능과 역할이 중복되고 기관 간 연계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건보공단, 심평원, 보건사회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연구원, 국립암센터 등 6개 연구기관에서 수행한 연구와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건강증진사업단, 식약청 등 4개 정부기관에서 발주한 연구과제를 비교·분석했다.연구현황은 보험료 징수, 위험분담, 구매로 구분했고 급여결정단계는 유효성, 경제성 평가 및 사회적 가치와 보험자의 리뷰와 결정, 급여 이후 모니터링과 재평가로 구분했다.비교분석결과 김 교수는 “임상적 유효성, 경제성 및 사회적 가치를 평가하는 의료기술평가는 지난 2009년 이후 한국보건의료원에서 다수의 연구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법률상 ‘의료기술평가’에 대한 규정도 없고 건강급여결정과의 연계가 없다”고 지적했다.또 "급여 이후에도 모니터링과 재평가
보건복지부에서 전공의 정원을 축소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복지부는 오는 2013년 레지던트 정원을 전년대비 247명 감소한 3735명으로 정하고 인턴정원은 358명 감축한 3444명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매년 의사 배출규모는 감소하고 있지만 수련을 위한 전공의 정원은 그에 맞춰 감축되지 못해 적정숫자보다 약 800여명이 많은 비합리적 구조가 존재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의료계는 의사배출규모와 전공의 정원사이의 큰 격차는 각 전문과목별, 지역별 전공의 쏠림현상으로 나타나고 결국 전문의 적정 수급관리에 차질을 주게 된다는 문제제기가 계속해왔다.현재 인기과목 및 수도권 지역에는 지원자가 쏠리는 반면 비인기과나 지방수련병원은 정원이 있어도 지원자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 모집 결과 외과의 경우 정원의 55%, 흉부외과는 31%. 산부인과는 64%, 병리과는 48%수준으로 지원이 마감됐다. 이뿐 아니라 전공의를 수련생보다는 중간진료인력(근로자)으로 간주하는 병원들의 잘못된 인식도 정원구조 왜곡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복지부는 향후 3년에 걸쳐 정원구조를 합리화하기 위해 13년 약 350명, 14년 약
대한병원협회는 지역별 병상총량제 등 최근 국회 등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국회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병원계의 의견을 제출했다. 병상총량제 등 병원계 주요 현안을 논의해 온 현안대책특별위원회는 15일 제11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그동안의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의견서를 작성해 국회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병원협회의 의견을 제출했다고 보고했다.병협은 병상총량제와 관련해 ‘기존 법령으로 시행 가능한 정책’이라며 규제일변도의 병상총량 관리정책 도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9일 의견서를 제출했다.의견서에 따르면 “거주자의 인구수 비율을 고려하면 수도권지역의 경우 병상공급 분포비율이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나 단순히 절대적인 병상수만을 고려한 지역별 병상총량제를 도입하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병협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2011년 발표한 ‘환자 쏠림현상 완화를 위한 대응방안’이라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이에 따르면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병상중 37.1%가 수도권에 있는 반면 전국 인구수대비 수도권지역의 인구수 비율은 4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병상수 분포를 보면 전남지역이 1420병
“한의사들이 다양한 진단용 의료기기를 활용해 진단할 수 있게 해야 한다”한의대 교육과정에 있어 진찰 및 검사 의료행위에 대한 실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5일 열린 ‘한의학 발전을 위한 공청회’에서 남동현 상지대 교수는 “한의학 육성법에 따르면 한의약이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를 말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의대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어 남 교수는 “현재 전국 한의대에서는 한방진단학, 생기능의학(진단학실습), 임상진단학, 임상병리학, 영상의학으로 세분화된 진단·진찰과목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학생 개인당 평균 10.3학점에 평균 277시간에 이르는 교육시간”이라고 밝혔다.특히 “지난 2008년에는 전국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진단, 생기능 의학 담당교수들이 참여한 공통교재 '생기능역학'이 발간됐다”고 강조했다. 또 “한의사 면허취득 후에도 보수교육을 통해 의료기기의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남 교수는 지난 2000
전의총에서 성명을 통해 복지부를 강력 비난했다. 대정부 투쟁중인 의협이 정부에 요구한 의사의 주 40시간 근무와 토요일 휴무제 요구에 보건복지부가 의료법과 근로기준법 등을 검토하며 불법으로 간주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데 따른 것.전의총은 복지부에 “의료인과 의료 관련 종사 근로자들은 주 40시간을 하면 불법이라는 발상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왔는지 경악을 금치 못할 발언”이라고 제기했다. 또 “지금까지 의료계의 희생을 당연시 여김은 물론, 의료인들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마저 누리지 못할 현대판 노예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하위 법률에도 위법함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의료법과 근로기준법으로, 그것으로 안되면 다른 법률을 찾아서라도 법률 위반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또 “전공의 신분을 근로자와 피교육자 신분으로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임의로 규정하고, 이번에는 근로자로 규정하고 법적용을 검토할 모양”이라며 “근로자든 피교육자이든 전공의의 주 40시간이 어디에 위법하다는 말인가? 전근대적인 발상일 뿐만 아니라 독선과 아집의 결집체라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복지부에 대해 “규제와
지난 9월 밀알복지재단과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적 지원을 위해 사회공헌 제휴 협약식을 진행한 리젠성형외과는 지난 10월부터 재능기부를 펼치기로 했다. 리젠성형외과는 “외모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사회환원사업을 하고자 관심을 가지던 차에 밀알복지재단의 안면장애인지원 요청으로 본격적인 나눔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과 함께하는 리젠성형외과는 연 15명 이상의 저소득 안면장애인에게 성형, 피부 및 치아 등의 수술, 치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리젠성형외과는 “무료수술을 받는 안면장애 및 화상장애인들은 자신감을 회복하여 희망찬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리젠성형외과 김우정 원장은 “평소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사회공헌 제휴로 성형외과에서 적합한 사회환원사업을 활발히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밀알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안면장애인무료수술 지원으로 많은 소외계층 안면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안면장애인 무료수술지원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www.miral.org)에서 할 수 있다.
백의천사가 아닌 ‘일당백천사’라고 불리울 정도의 심각한 간호인력난으로 많은 간호사들이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의 극진한 간호를 받고 큰 병을 회복한 환자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한 네티즌은 복지부 게시판에 자신을 지난 10월 28일 고대안산병원에 입원해 29일 큰 수술을 받은 환자라고 소개했다. 수술 날 저녁 간병인은 잠을 자고 있었는데 환자의 담당 간호사는 처음 20분, 30분 1시간 등의 간격으로 소변 양을 체크하고 열과 맥박 혈압을 체크했다는 것. 네티즌은 “생애 첫 수술이었고 그것도 부인과 수술이어서 정서적 불안정과 두려움이 컸었지만 그 간호사로 인해 안정을 찾게 되었고,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다.또 “아무리 직업이라고 하지만 그 직업의식에 사랑을 더했던 마음을 전달 받아 그 간호사를 칭찬해 주고 싶고 그 사연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고 말했다.네티즌은 “수술 당일날에는 마취제와 진통제의 영향으로 비몽사몽 상태여서 그저 도움을 받을 뿐 간호사의 이름조차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하고 "퇴원 후라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어졌다"며 "어제 외래를 가서 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4일 국제산별노조의 하나인 국제사무금융서비스노조연합(Union Network Internation: UNI)으로부터 UNI 한국협의회(의장 유지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가 올해의 “공포로부터의 자유상(Freedom from Fear Award)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스위스 니욘에서 있었으며, 한국가맹조직협의회(UNI-KLC)의장 자격으로 유지현 위원장이 참석해 이 상을 수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 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 대해 “한국 가맹조직들이 지속적으로 노동조합의 권리와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신자유주의 정책 기반으로 노동기본권을 억압하고 있는 정부와 사용자에 맞서 공공성 강화를 위해 투쟁해온 노력을 국제노동계가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UNI는 특히 한국 가맹조직이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수년간 전개해온 지속적인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고, 앞으로도 지지할 것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천명했다”라며 “위협을 무릅쓰고 투쟁해 온 한국 노동조합의 용기에 대해 강력한 국제적인 연대를 보낸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에 의하면 UNI는 한국의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이 베트남에 Q-health 사업 일환으로 성형외과 수술 자문단을 파견하는 등 베트남 의료술기 전수에 적극 나섰다.중앙대학교병원은 지난 9일, 병원 중앙관 5층 회의실에서 성형외과 수술 자문단을 구성해 발대식을 갖고 베트남 꽝남중앙종합병원에 의료진을 파견했다.중앙대병원은 지난 7월,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Q-health 사업자로 선정돼 베트남 꽝남중앙종합병원 운영에 대한 자문을 맡기로 했다. 성형외과 배태희 교수를 포함해 총 4명으로 구성된 이들 수술 자문단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약 일주일간 베트남 꽝남중앙종합병원에 머물며 현지 의료진에게 성형외과 관련 수술 술기를 전수하게 된다. 또 이들 자문단은 열악한 형편에 있는 베트남의 구순구개열 환아 10명에 대한 실제 수술을 통해 현지 의료진에게 수술 시연을 펼치게 된다.중앙대병원은 2009년 두산중공업 현지법인 '두산비나'와 함께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자 무료 시술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한 이래 일년에 두 차례씩 베트남 환아를 한국에 초청해 무료 수술을 실시하거나 베트남 현지에 의료봉사단을 보내 구순구개열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院長 신호철)은 오는 20일(목) 오후 3시, 신관 15층 세미나실에서 ‘제2의 눈 콘택트렌즈 - 올바른 처방과 관리’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상자는 사전접수를 통해 선착순 40명만 받는다. 사전접수 및 문의는 홍보실(2001-2784)에 하면 된다.
명지병원 수면센터는 개소 3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신관 7층 대강당에서 ‘수면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환자를 위한, 환자에 의한 수면질환 바로알기’를 주제로 개최되는 수면센터 개소 3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신경과 및 이비인후과, 정신과 등에서 참여해 누구나 쉽게 수면질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강의는 신경과 한현정 교수의 ‘수면다원검사는 어떻게 하나요?’를 시작으로 신경과 김혜윤 교수의 ‘너무 졸린 것도 병인가요?’, 이비인후과 송창은 교수의 ‘코골이 수술은 어떻게 하나요?’, 정신과 박일호 교수의 ‘잠 못 이루는 밤이 괴로운가요?- 불면과 스트레스’ 등으로 이어진다.강의에 대한 질문과 답변 시간에 이어 양압기 시연 및 다과의 시간도 마련된다.수면센터 개소 3주년 기념 심포지엄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이하 진오비)은 14일 최근 18세 여고생이 임신 6개월의 태아를 낙태하는 시술을 받던 중 과다출혈로 사망한 사건발생과 관련 성명을 내고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며 정부에 낙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진오비는 이번 사건이 우리 사회가 낙태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방치했기 때문에 발생한 비극이며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에서는 “안전한 낙태란 없다”고 강조하고 우리 사회의 만연한 낙태를 막기 위해 책임있는 성문화 정착이 시급하며 설사 계획 하지 않은 임신을 했더라도 위험한 낙태보다 안전한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부와 사회는 임신한 여성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오비는 “정부가 최선의 정책을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며 “이 나라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차기 대통령 후보들과 정치 지도자들은 여성들의 성건강과 태아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국가적 사명으로 여겨 낙태를 줄이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명서는 ▲모든 산부인과 의사들은 여성들에게 낙태 시술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알리고 심사숙고할 기회를 주며 불법 낙태 시술을 하지 않도록 최선 ▲정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