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김승업․이홍준 교수 연구팀이 최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된 2012년 미국신경학회에서 발표한 포스터가 우수 초록으로 선정됐다.중앙대 연구팀이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포스터는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를 이용한 척수 손상으로 인한 방광 섬유화 치료 기술’에 대한 내용이다.이는 인간 중간엽 줄기세포를 방광에 직접 주입해 줄기세포 치료에 의한 방광 섬유화 감소 및 방광기능 회복․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인데 기능․생리학적 검사에서 방광 수축이 개선되면 방광 내 섬유화가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중앙의대 관계자는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세포치료제 기반 척수 손상으로 인한 방광 섬유화 치료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또 “경제적․산업적 측면에서도 기타 질환에 의한 방광 섬유화 세포치료제 개발과 세포치료 시장에서의 우위을 지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포치료법 개발에 따른 지적 재산권까지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편 미국신경학회는 세계 3000여 과학자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학회로 이번 학회에서 김승업․이홍준 교수 연구팀은 본 연구를 통해 많은 과학자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에서는 ‘제42회 눈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11월 2일 구리시 인창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안과 강민호 교수가 ‘콘택트렌즈의 올바른 처방과 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 교수는 강의에서 "최근 청소년들 중에 시력교정보다 미용 목적으로 컬러(서클)렌즈를 사용하다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컬러렌즈는 산소투과율이 높지 않아 안과적인 부작용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 사용해야 하고, 충혈이 나타나면 즉시 렌즈를 제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강 교수는 "충혈로 렌즈를 제거하고 하루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2~3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부작용을 의심해야 하며 안과에서 조기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폐경 여성의 달’을 맞아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부터 2층 대회의실에서 폐경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11월 폐경 여성의 달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번 건강강좌에는 이대목동병원 정혜원 교수(사진)가 ‘안전한 호르몬요법으로 젊게 사는 폐경기’, 정경아 교수가 ‘실제 나이는 중년, 뼈 나이는 청춘으로 살기’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폐경 후 건강관리에 관심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참석자들에게는 여성건강백서 ‘여자 40세부터 건강하게’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영미, 김혜순 교수팀이 지난 10월 19일 개최된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심장재단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홍영미 교수팀은 ‘고등학교 비만 청소년의 특징: 복부 지방, 경동맥 내막두께’ 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대한소아과학회에서 발표된 논문 중 우수한 논문에 주어지는 ‘한국심장재단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이대목동병원 관계자에 의하면 홍영미 교수는 소아심장질환의 권위자로 소아심장학회, 심장학회, 소아고혈압연구회, 가와사키병 연구회 등 관련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스웨덴, 영국 등 무상의료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들에서 의사들이 받고 있는 엄청난 대우가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대전에서 신경과를 개업하고 있는 개원의 K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적 무상의료국가중 하나인 스웨덴을 예로 들었다.이에 따르면 100% 공공의료를 실현하고 있는 스웨덴은 진료체계가 철저하게 1차, 2차, 3차로 나눠져 있어 어지간하지 않으면 3차 진료를 받기 대단히 어렵다. 특히 신경과의 경우 신경과 의사를 만나려면 통상 9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 흥미로운 사실은 스웨덴에서는 의사가 공무원인데도 불구하고 부동의 인기1위 직업이라는 것인데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의사들의 처우 때문이었다. K씨에 따르면 공무원인 스웨덴 의사의 연봉수준은 40세의 전문의의 평균급여가 9만크로네(한화 약 1억 4400만원)로 스웨덴의 모든 직업을 통틀어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K씨는 “참고로 스웨덴의 평균 급여는 35000크로네 정도로 의사는 스웨덴인 평균 급여의 2.5배를 받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 “스웨덴 의대는 모두 무상교육으로 심지어는 책까지 공짜로 주며 의대 다니는 동안 1%도 안되는 금리로 생활비까지 대출해 준다”고 밝혔다.이어 “무상의료를 시행하는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3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멀티프라자에서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 선포식’과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이 진행됐다.병협이 기획하고 대한노인회(회장 이심)와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회장 송태선)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KBS, 한국건강증진재단,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가 공식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윤수 병협회장이 1000만원을 협찬하고 30개 병원과 5개 기업도 협찬했다. 또 한길안과병원을 비롯한 인제대상계백병원, 뉴고려병원, 서울시립 서북병원, 대한영양사협회가 무료 진료부스를 차려 행사 참가자들을 상대로 안과검진, 골밀도, 초음파, 체지방측정 검사 및 심폐소생술(CPR)교육 그리고 고혈압·심장병 상담, 영양상담, 당뇨측정 및 상담, 치매검진 및 상담을 진행했다.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점심 도시락을 비롯한 소정의 선물이 제공됐으며 46인치 HD 스마트 LED TV와 자전거 20대, 쌀 등 푸짐한 경품이 증정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3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멀티프라자에서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을 개최했다.병협이 기획하고 대한노인회(회장 이심)와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회장 송태선)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KBS, 한국건강증진재단,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가 공식 후원했다. 행사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 선포식’과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대회사에서 김윤수 대한병협회장은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이때 ‘행복한 노후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지난해 15조4000억원에 이르렀던 노인의료비는 20여 년 전 2천403억원보다 64배나 높은 액수다”라고 말했다.또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단순히 수명뿐만 아니라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병협이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행사취지를 소개했다.이어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송태선 회장은 건강예방을 위한, 10가지 항목의 '만성질환 예방수칙'을 선포했고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가 시작됐다.특히 걷기대회시작에 앞서 진행된 준비체조시간에는 가수 싸이의
의대협의 설문조사 결과 “교육환경을 고려하여 현재 소속학교의 등록금의 금액은 적절한 수준이라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아주 부적절하다, 부적절한 편이다는 부정적인 대답이 총 68%로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의대와 의전을 비교했을 때 의대에서 부정적인 대답이 64%, 의전에서 부정적인 대답이 78%로 의대보다 의전에서 등록금이 부적절한 수준이라는 대답이 많았다. 경인과 비경인지역을 비교했을땐 경인지역에서 부정적인 대답이 76%, 비경인 지역에서 부정적인 대답이 63%로 비경인지역보다 경인지역에서 부정적인 대답이 많았다. "소속 학교에서 등록금을 어디 영역에 좀 더 사용하였으면 좋겠습니까?"는 질문엔 '장학금 확충'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교환학생 등 국제교류 지원', 그 다음으론 '동아리 또는 외부활동 지원', 마지막으로 '건강검진' 및 '백신접종' 등 학생복지이란 대답이 잇달았다. "소속 학교의 교내 장학금 지급 기준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는 질문에 아주 부적절하다와 부적절한 편이다는 부정적인 대답이 총 53%, 보통이다는 대답이 31%, 적절한편이다와 아주 적절하다는 긍정적인 대답이 16%로 역시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중앙대병원, 제5회 감염관리 주간행사 개최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0월 31일,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제5회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고, 병원 교직원 모두가 올바른 위생관리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감염관리 100문항을 풀어보는 ‘도전! 감염관리 골든벨’ 이벤트를 비롯해, 손위생 베스트 직원 시상과 더불어 감염관리실장인 최성호 교수의 ‘다제내성균 관리’를 주제로 한 감염관리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도전! 감염관리 골든벨’ 퀴즈에서 100여명의 병원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후의 1인으로 다정관 8병동 임지혜 간호사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올바른 손씻기를 위해 손씻기 직후의 손바닥을 손모양 배지에 찍어 균배양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기준으로 27명의 ‘손위생 베스트 직원’을 선출해 시상식을 가졌다.김성덕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제공은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진의 감염관리 실천은 환자사랑의 기본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감염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 병원에 종사는 직원으로서 환자들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의학적으로 사용이 불가피한 자궁유착방지제에 대한 사용기준이 의료현실에 맞지 않아 병원과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유착방지제를 사용할 경우 원가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병원 입장에서 사용을 꺼리게 된다는 것.지난해 6월 일부 산부인과병원장들은 자궁유착방지제와 관련해 부당청구를 했다는 이유로 3억 3800만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처분받았고 이에 억울하다며 서울 행정법원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현재 소송 중이다.자궁유착방지제란 산모가 수술한 이후 유착이 우려되는 부위에 삽입해 세포가 서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의약품이다. 자궁유착은 불임이나 무월경, 습관성 유산 등을 초래할 수 있고 불임을 유발할 수도 있어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의약품이다.그러나 김재연 산부인과 법제이사는 “현재 포괄수가기준에 따르면 산부인과 입장에서 의학적 필요에 따라 유착방지제를 사용해도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착이 심한 환자는 유착 방지제가 2~3개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유착 방지제의 사용이 원가 이하로 반영됐기 때문이다.복지부의 제왕절개분만수술에 사용되는 자궁유착방지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면, 기존 행위별 수가제에서 제왕절개분만 산모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11월 1일부터 발달장애아들이 낮 시간 동안만 부분 입원하여 통합적인 치료와 집중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소아재활 낮 병원’을 기존의 2배로 확장 오픈했다.지난해 6월 소아재활 환자들의 치료효과 향상과 보호자들의 생활 지지를 위해 주중 매일 운영하는 ‘소아재활 낮 병원’을 국내 최초로 개설한 명지병원은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규모를 대폭 확장한 것이다. 하루에 모두 10명의 환아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규모에서 2배인 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늘어난 소아재활 낮 병원은 뇌성마비 등 발달장애아들이 낮 시간 동안만 부분 입원, 치료를 받는 곳이다.오랜 기간 재활치료가 필요한 발달장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통원치료나 입원치료에 대한 물리적, 경제적 부담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낮 병원을 이용하면 낮 시간에는 병원에서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저녁에는 귀가하여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게 돼 치료효과 제고와 함께 가정에서는 큰 부담을 덜게 됐다.낮 병원 입원 대상자는 ▲뇌성마비, ▲외상성 뇌손상, ▲염색체질환, ▲신경근골격계 질환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달에 문제가 있는 소아환자들이다. 본관 8층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협력본부(본부장 : 김승남 교수)가 오는 11월 9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서초구 반포동 소재) 504호에서 ‘제2회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해외 개발도상국가에서의 비영리 의료기관의 효과적 운영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며, 기조강연으로 ▲CMC 의료지원의 역사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현실과 병원 운영의 의미 ▲KOICA 해외의료기관 운영 사례가 다루어진다. 또한 이어지는 지정토론 시간에는 몽골, 캄보디아, 가나 등 에서 현재 활발하게 운영 중인 비영리 의료기관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적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을 준비한 의료협력본부 오승민 사무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 개발도상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의료기관 운영의 허와 실을 파악하고 현지에 진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발협력 방안을 함께 모여 고민하고 가다듬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포럼의 참가대상은 관련 정부기관과 NGO, 전국 의과대학, 보건대학원, 국제대학원 등 보건의료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며 일반인도 참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관련 문의는 전화
전남대학교병원이 사회적기업 희망네트워크광주와 함께 희귀난치성질환 청소년들을 상대로 몸짓으로 말하는 마임배우기 특강을 오는 3일 전남대병원 8동 5층 회의실에서 실시한다.이번 특강은 희귀난치성질환 청소년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표현력과 상상력을 깨워 적극적인 자기표현 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랫동안 질환치료와 약 복용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형제자매 등 가족에게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특강은 마임이스트 정일행이 마임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이어서 참가자들이 직접 몸짓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이번 마임배우기 특강은 전남대병원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센터장・류종선 교수)와 희망네트워크광주가 지난 10월 6일부터 매주 한 번씩 실시하고 있는 희귀난치성환우 인문학교실의 과정이다.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희귀난치성질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문학 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남대병원에서 실시되고 있다.다양한 시청각 교재를 활용해 강의 및 토론형식으로 진행되는 인문학 교실은 환자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긍정적 가치관으로 변화시켜 건강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제2회 아세안지역 한국의료홍보회(Medical Korea-Indonesia Project 2012)’를 개최한다.진흥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 한국국제의료협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현지 지역주민 대상의 의료봉사실시와 현지 의료인 대상의 학술교류회개최로 구성된다. 또 행사와 더불어 복지부와 인도네시아 보건부간 추진 중인 보건협력 MOU와 관련한 실무회의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 실무회의에서는 양국의 MOU 추진사항과 방향을 점검해보고 향후 양국 간 국내의사연수 프로그램 지원 및 의료봉사 활동 확대방안에 대하여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의사협회, 의료기관의 협조를 통해 의료봉사 및 학술교류회의 환자 및 참가자가 모집되며, 의료봉사는 5개기관 7명의 의료진이 참가, 학술교류회는 6개 기관의 7개 발표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1일과 2일 양일간 실시되는 의료봉사의 참가기관 및 진료과목은 ▲서울대학교병원(신경외과) ▲건양대학교병원(내과) ▲제주한라병원(구순열, 화상흉터, 안면기형, 건강검진) ▲JK성형외과(화상재건, 선청성 안
구순의 나이에 높은 사회적 위치에 올라있지만 쉼 없는 기부와 나눔사랑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이가 있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 성형외과 분야의 선구자인 정성채(여, 90세) 박사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발전기금으로 최근 수령한 연금 보험금 3000만원과 본인의 사재 2000만원을 털어 총 5000만원의 금액을 기부했다. 현재 고혈압 등의 이유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정 박사는 병원의 의료진들이 제공하는 따뜻하고 인자한 진료에 감동 받은 점, 가족 모두가 천주교 신자라는 점, 본인의 병리학 박사학위를 가톨릭의대에서 취득한 인연 등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정 박사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동안 외부에 알려진 것 만을 살펴보더라도 지난 2003년 한국의 민속학 발전을 위해 1억원을 기부 했으며, 2008년에는 주민통행로 개설을 위한 3억대 토지를 기부 한 바 있다.특히 우리나라 1세대 화폐수집가로도 유명한 정 박사는 나이 70이 되던 해인 1992년 8월 평생 모은 화폐를 정부에 기증하기도 했다. 당시 그녀가 수집 기증한 화폐는 우리나라 최초의 주화인 고려시대 건원중보를 비롯해 조선시대와 일제시대를 거쳐 한국의 근현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