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가 태풍 때문에 28일 저녁으로 예정된 산별총파업 전야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초강력 태풍 ‘볼라벤’이 전국을 강타하고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28일 저녁부터 전국 8개 주요 병원에서 진행하기로 한 산별총파업 전야제를 연기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7일 밤 긴급 중앙투쟁본부 회의를 개최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의 다수 조합원들이 상경하는 것이 우려스럽고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보건의료노동자로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에 보건의료노조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보건의료산업 8차 산별중앙교섭에서 사용자측에 이 같은 노조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고 같은 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 참석해 사용자측에 조정기간 연장을 요청할 예정이다. 조정연장 기간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는 28일 아침 태풍의 상황을 고려해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에 따르면 조정 기간의 연장은 노사 합의가 있는 경우 15일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고 조정 기간이
대한개원의협의회에서 지나치게 세밀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포괄수가제의 청구서식을 간소화시키라는 요구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개원의협의회는 8월의 포괄수가제 청구가 다가오면서 환자수술을 시행한 후 청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면서 심지어는 청구를 포기하는 의료기관이 속출하는 등 일선 의원급 의료기관들은 패닉상태라고 규탄했다.입력해야 할 항목이 너무 많아 한건의 청구에 수십 분이 걸리며 입력하지 않으면 청구가 되지 않는 심각한 프로그램상의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는 것.또 "한달이 유예되었지만 실질적으로 청구를 한 의료기관은 거의 없으며 이번 달 부터는 아예 청구를 포기하고, 심지어는 청구의 불편함에 수술을 포기하겠다는 의료기관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개원의협은 병원급의 경우 얼마 전 질병군 적정성 평가 항목의 수가 너무 많다는 민원에 장관이 나서서 항목수를 줄이라는 지시를 내리기까지 한 것을 거론하며 의원급과의 형평성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의원은 병원과 다르게 행정인력이 전무해 포괄수가제 관련 청구 입력을 원장이 일일이 다하고 있기 때문에 행정이 환자 진료를 방해하는 본말이 전도된 상황이라는 것이다.개원의협의회는 “의사를 믿고 포괄수가제를 실시
<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혜란 교수(연임)▶부의료원장 :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연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병철 교수(연임)▶병원장 :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연임) ▶진료부원장 : 유방내분비외과 김이수 교수(연임) ▶행정부원장 : 이원섭(연임) ▶기획실장 : 비뇨기과 조진선 교수(신임) ▶수련교육부장 : 신장내과 김성균 교수(신임) ▶간호부장 : 김종란(신임) ▶병원장 : 영상의학과 이열 교수(연임) ▶진료부원장 : 내분비내과 유재명 교수(신임) ▶행정부원장 : 윤성대(연임) ▶기획실장 : 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신임) ▶수련교육부장 : 소화기내과 김진배 교수(신임) ▶간호부장 : 임은주(연임) ▶병원장 : 정형외과 장호근 교수(연임) ▶진료부원장 : 가정의학과 윤종률 교수(연임) ▶행정부원장 : 이규홍(연임) ▶기획실장 :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연임) ▶수련교육부장 : 화상외과 김종현 교수(연임) ▶간호부장 : 이경숙(연임)▶병원장 : 신경외과 조용준 교수(신임) ▶진료부원장 : 신장내과 윤종우 교수(신임) ▶행정부원장 : 박태식(연임) ▶기획실장 : 정신과 이상규 교수(신임) ▶수련교육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가 어느 때보다 활발한 가운데, 노환규 의협회장이 직접 자신의 SNS 홈페이지에 외국과 비교한 우리나라 전공의 수련환경에 대한 생각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노환규 회장이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에 따르면 국내 어느 대학병원에서 일하고 있던 전공의가 술에 취한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부터 주먹으로 얻어맞아 안와골절이 발생했다. 제약회사 직원들이 동석한 교실 회식에 참석했다가 벌어진 일이었다. 그러나 전공의는 폭행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확대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지도교수의 요청에 따라 합의하고 말았다.노회장은 위 이야기 외에 또 하나의 소식도 전했다. 얼마 전 수련을 끝낸 전문의들이 수련을 받았던 병원에게 밀린 당직비를 지불하라는 청구소송을 제기해 의료계를 떠들썩하게 했다.이 소식을 접한 어느 교육수련을 담당하는 교수는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기적인 행위라며 당직비를 청구하려면 교육비도 지급해야 하고 그 동안 사용했던 의류비와 장비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노환규 회장은 “문제는 그 교육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대학병원이 많다는 것”이라며 “국내 굴지의 병원에서 수련받은 전문의가 디스크수
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김영훈(金榮勳, 55) 교수가 중국 대련대학교 의과대학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기간은 2012년 7월 11일부터 5년간이다.고대병원측은 “이번 임용은 김영훈 교수의 부정맥 치료 노하우를 높이 평가한 대련의과대학 부속 제1병원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향후 부정맥 치료를 위한 임상 및 연구분야 활동을 대련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김영훈 교수에 대해서는 “부정맥 환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 게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해 환자의 수술 부위를 최소화하고 치료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등 국내 부정맥 진단 및 치료에 새로운 장을 개척한 입지전 적인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한편, 김영훈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아태부정맥학회 차기회장, 대한심장학회 홍보이사, 미국 심장학회 정회원, 고려대안암병원 부정맥센터장, 심혈관센터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의 이번 대련의과대학 초빙교수 임명은 미국 메이요대 및 유타대 의과대학 교수들과 함께 3인이 동시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내년도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려면 MEET점수를 평균 최소 85점 이상은 맞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6일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고사장에서 제9회 의학교육입문검사(MEET)가 일제히 실시됐다.의치학교육입문검사 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시험에는 8564명이 지원하고 평균 경쟁률 5.08:1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늘어났다.의치약학전문대학원 입시학원인 메가MD가 밝힌 27일 저녁 9시 채점현황에 따르면 현재 ▲자연과학Ⅰ의 경우 원점수 기준 평균 43.52점 최고 70.5점 ▲자연과학Ⅱ의 경우 평균 46.18점을 기록하고 있다.자연과학Ⅰ 과 자연과학 Ⅱ를 합한 원점수 평균은 89.70점이며 최고점수는 141.5점이다.따라서 수험가에서는 현재 합격가능 점수를 원점수 평균 최소85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언어추론 과목의 경우 올해부터 KBS한국어능력시험 등 국가공인 국어능력시험으로 대체돼 시험을 실시하지 않았다.시험난이도의 경우 수험생 대부분은 “작년과 난이도가 비슷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자연과학1의 경우 배점이 높은 문항은 논리력과 추리력을 동시에 요하는 문제가 많아 까다로웠다는 반응이며 자연과학Ⅱ의 경우 화학이 어려웠다는 반응이 지배적
대한전문병원협의회(회장 정흥태/부산 부민병원 이사장)는 오는 9월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쥬니퍼룸에서 99개 전국 지정 전문병원과 전문병원에 관심있는 병원을 대상으로 첫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전문병원협의회는 지난 2월 10일 협의회가 창립되고 보건복지부장관, 심사평가원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등과 상견례를 마치고, 99개 지정 전문병원에 대한 홍보정책을 강화하고, 국민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홈페이지 등에 전문병원을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등 전문병원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회무추진을 해 왔다. 또 협의회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병원 지정마크도 확정받아 전국민이 전문병원 지정마크를 확인하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진료를 굳이 대형병원을 가지 않고도 전문병원에서 받을 수 있도록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이에 회원병원을 위해 제 1회 추계학술대회를 준비해 보건복지부, 심사평가원의 정책 및 질관리에 관한 특강을 듣고, 최근 협의회가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문병원 사업요구도 조사 발표 및 향후 전문병원 제도의 안착을 위한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또 기자가 바라보는 전문병원 제도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이 다양한 학문 융합 연구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4일 의과대학(학장 한희철) 본관에서 ‘KU BT∙HT Research Festival’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 대해 고려대의료원 측은 “의학, 보건과학, 생명과학, 간호학 및 공학의 연구 선진화와 다학제간 융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특강1개, 8개의 연제와 150여개의 연구포스터가 발표됐다”고 전했다.발표된 연제는 ▲신경과학(생명과학대학 백자현, 최의주 · 의과대학 고성범, 선웅) ▲줄기세포(생명과학대학 김종훈 · 보건과학대학 홍성회 · 의과대학 주형준) ▲대사∙심혈관(생명과학대학 고영규, 김윤기 · 의과대학 김현수, 최경묵) ▲면역 감염(의과대학 송진원, 임채승 · 생명과학대학 박세호, 이민석) ▲의공학(보건과학대학 김법민, 이규백 · 의과대학 김진원 · 공과대학 정석) ▲환경(의과대학 이은일, 유영 · 생명과학대학 이우균 · 보건과학대학 최연호) ▲보건(의과대학 신철 · 보건과학대학 김혜영, 김진희 · 간호대학 추진아) ▲종양(의과대학 유영도, 송호석, 서재홍 · 생명과학대학 김형기) 등이다.김린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을지대학교 을지병원(병원장 홍성희)은 오는 9월 3일 도봉구보건소 7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당뇨병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당뇨합병증 진료환자 연평균 증가율이 최대 12.5%로 나타나 당뇨 예방관리가 절실해진데 따른 것이다.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기능이 약해서 혈액 속의 혈당이 활성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그대로 쌓여 고혈당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러한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당뇨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한다.을지병원은 “이번 강좌는 지역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을지병원과 도봉구보건소가 협력해 열리며 을지병원 당뇨센터 김진택 교수가 ‘당뇨병의 치료와 합병증관리’ 등에 대해 강의한다”고 전했다.건강강좌 주제는 당뇨병이며 일시는 2012년 9월 3일(월) 오후 2시이다.장소는 도봉구보건소 7층 대강당이며 강사는 을지병원 당뇨센터 김진택 교수다.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도봉구보건소 02)2289-8493 에 할 수 있다.
부산대학교병원의 노사관계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는 부산대학교병원 사측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냈다.보건의료노조 성명에 따르면 “부산대병원 노무 담당자는 통상적 노조활동에 대한 협조마저 거부하고 있고 노조탄압 전문 노무법인과 함께 병원장이 직접 참석해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또 “노조의 교섭 요구 사실 공고를 지연시키는 가운데 양산부산대병원에서는 관리자들이 주도하여 신규노조를 설립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보건의료노조는 “이런 가운데 극소수만을 위한 불평등 인사를 초래하여 노-노 갈등만을 부추기는 부산병원과 양산병원의 인사 분리를 검토한다는 소문도 무성하고 단체교섭 역시 이를 부추기기 위해 관리자 주도의 양산부산대병원노동조합과 개별 교섭할 것이라는 풍문도 들린다”며 “최근 부산 - 양산 병원장의 만남은 이를 뒷받침 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따라서 노조는 “우리는 그동안 합리적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우선 교섭 거부, 대의원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의 공적휴가에 비협조, 병원장이 약속한 게시판 미설치 등 사측의 헤아릴 수 없는 통상적 노조활동 협조 거부에도 인내를 계속했다”며 심지어는 “병원장이 비리혐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위암·대장암협진센터(센터장:김광호)가 오는 9월 5일 개소 2주년을 맞아 건강강좌, 댄스 스포츠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우리 센터는 개소 이후 타 대학병원과 차별화된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 시스템과 환자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위암, 대장암 수술 건수와 위, 대장 내시경 검사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대장센터/위암·대장암협진센터 개소 2주년을 맞아 환우와 일반 시민들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위암, 대장암 건강강좌를 시작으로 댄스 스포츠 공연과 환우회 행사 등이 이어진다.먼저 오후 1시부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기남 교수의 '위암 똑바로 알기- 최상의 예방법'과 정성애 교수의 '늘어나는 대장암! 예방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건강강좌가 진행된다.이어 MBC '댄싱 위드 더 스타2'에서 최종 우승한 댄스 스포츠 선수 박지우 씨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댄스를 통한 암환자 치료(Dance Therapy)의 일환으로 암 환자를 비롯한 의료진 및 일반 참가자를 무대로 초청해 박지우 씨의 즉석 댄스 강습에 이어 참가자들이 박지우 씨와
명지병원에서 말기암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교육을 진행한다.관동의대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센터장 정진호)는 임종을 앞둔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통증과 증상을 완화시키며 평화로운 죽음을 맞도록 도와주는 호스피스를 양성하기 위해 제3기 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아카데미를 개설한다.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1일까지 주1회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명지병원 신관 7층 대강당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완화의료 자원봉사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강사진은 암 전문 치료 의료진을 비롯하여 완화의료 전문가, 목회자, 사회복지사, 예술치료사, 완화의료 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원내외에서 초빙된다. 암센터에서는 이번 과정을 모두 이수한 사람에게 완화의료 호스피스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완화의료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로 사전 등록하면 된다. 교육비는 교재와 식비를 포함해 5만원이다.한편, 명지병원 관계자는 “관동의대 명지병원에서 제1,2기 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아카데미를 이수한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가 2주간 더 연장됐다.대한병원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첫 단계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수련환경 설문조사가 원래 계획됐던 일정보다 2주간 더 연장돼 지금도 설문조사를 실시중이다.당초 계획에 따르면 설문조사기간은 지난 8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이다. 그러나 2주간 더 연장에 들어갔기 때문에 현재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중이고 수정된 일정계획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이면 설문조사가 종료된다.설문조사가 연장된 이유에 대해 병협 관계자는 “전공의들의 참여도가 낮아 좀 더 신뢰성있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연장조사를 실시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5일부터 병원신임평가센터에서 주관·실시하고 있는 전공의 수련환경 설문조사는 전국 237개 수련병원과 34개 수련기관 등 총 271개 수련병원 및 기관에서 수련중인 인턴 3,182명과 레지던트 1만3,149명 등 총 1만6,331명의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설문방식이다.병원신임평가센터 설문조사 프로그램 접속을 통해 설문에 응하면 되고 서면제출은 받지 않는다.조사대상인 전공의 외에 접속 및 자료입력은 허용하지
대한의원협회에서 27일 정부의 원격진료 제도화 방침에 대해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최근 정부는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의사-환자간 원격진료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사-환자간 원격진료가 불가능해 의료취약계층이 발생하고 관련 산업 발전도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원격진료를 제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의원협회는 성명을 통해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정부의 계획은 결국 화상진료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격진료는 원격디바이스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모니터로 비쳐진 환자의 모습과 스피커로 전달되는 환자의 음성을 통해 환자를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는 것이지만 결국 화상진료수준을 못 벗어난다는 것.의원협회는 화상진료에 대해서 전시상황, 천재지변과 같은 극한 상황이나 의료접근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국토가 넓거나 섬이 많은 나라에서 극히 제한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원격의료라는 포괄적 개념 중에 아주 작은 개념 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정부는 화상진료만 시행되면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이 해결되고 의료산업화도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 양 심각한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의원협회는 아무리 정보
사무장 병원 피해의사 오성일 원장이 보건복지부와 의사면허 정지처분을 놓고 벌인 2심 재판에서 패소했다.서울 고등법원 행정 5부는 지난 23일 복지부가 오성일 원장에 대해 내린 의사면허정지처분을 그대로 인정해달라며 청구한 의사면허정지처분 취소소송에서 3개월 정지처분을 그대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앞서 행정법원에서 있었던 1심 재판에서 오성일 원장은 승소한 바 있다. 복지부가 내린 의사면허정지처분이 부당하다며 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면허정지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승소했으나 이에 복지부가 불복해 항소심이 이루어진 것이다.그동안 재판과정에서 고등법원은 오 원장에게 사무장병원을 자진신고 했던 것을 감안해 면허정지를 3개월에서 1개월로 감경해준다고 제안했으나 오성일 원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행정처분 자체를 아예 무효화 시켜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해왔다. 판결을 막 앞둔 지난 21일 제출한 참고서면을 통해서는 “의료계의 모든 모순과 비리의 집약체인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단속하기 쉽다고 피해당한 의사만을 집중처벌하면 안된다”고 주장하며 “이대로 계속 방치한다면 사무장병원은 더욱 기승을 부려 피해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오성일 원장은 기자와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