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전략을 기존의 방역 중심에서 의료대응의 효율화와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하는 ‘희생자 최소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 방지환 센터장은 2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국회 연속 심포지엄 1차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방 센터장은 보건당국이 방역과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평하면서도 궁극적인 목표인 집단면역은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의 4차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때문이다. 방 센터장은 “델타 변이의 주요 특성 중 하나인 기초감염재생산지수(R0)가 7에 달한다. 이는 감염자 한명이 평균 7명을 직접 감염시킨다는 뜻”이라며 “6/7 이상이 완벽한 면역력을 가져야 집단면역이 형성됐다고 볼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 센터장은 지나치게 방역에 치중하고 의료대응에 소홀해 온 국내 코로나19 대응 전략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팬데믹이 안정되려면 효과적인 백신 확보와 접종이 필수이다. 초기부터 백신 확보 노력을 더 했어야 했다”며 “물론 초기에는 방역이 중
여야 3당이 지난 3월 발의한 간호법안에 대한 공청회가 24일 오전 10시30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제정법률안에 대한 정부와 학계, 그리고 시민사회계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강주성 간병시민연대 활동가, 김승연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장,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주열 남서울대 교수, 홍승진 법무법인(유) 광장 법제컨설팀 팀장 등 5명이 진술인으로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간호법안),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간호법안),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간호ㆍ조산법안)은 지난 3월25일 코로나 시대에 보건안보의 핵심인 간호사의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해 나란히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간호법안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우리 시대의 필연적 요구이며, 통합돌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승연 실장은 “의료, 요양, 돌봄에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서비스는 ‘간호’다. 그러나 간호 업무와 인력 규정의 근간이 되는 의료법은 의료기관 내에서의 의료행위에 관한 법률로 지역사회 돌봄에 필요한 행위를 포괄하지 못한다”며 의료법의 한계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산하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은 24일, 해외주민운동연대(KOCO)를 방문해 군부 쿠데타 세력에 맞서 민주화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한 ‘의약품 및 의료물품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황만기 부회장,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이승언 단장(한의협 보험/국제이사)과 해외주민운동연대 강인남 대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장지혜 간사, 행동하는 미얀마청년연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승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단장은 “미얀마는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의료봉사를 펼쳤던 곳이며, 쿠데타 전에는 양곤지역에 전통의학병원 설립도 추진 중이었다”고 설명하고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미얀마에 가장 시급한 것이 아마 의료분야의 지원일 것”이라고 말하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전달되는 의약품과 의료물품들이 미얀마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료계의 반대에도 수술실 CCTV 강제 설치 의무화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논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1인 시위를 펼쳤다. 이날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그간 의협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안이 의사와 환자 간 신뢰를 깨뜨리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수술을 다루는 필수의료분야 쇠락의 단초가 될 수 있어 강력히 반대해 왔다. 그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어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통과한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유감의 뜻을 거듭 표했다. 이 상근부회장은 또 “지금 이 시간에도 진료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사들은 의사의 전문가적 가치와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 이번 법안에 좌절하고 있다”며, “이번일로 정부와 국회에 대한 의사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술실에서 일어나는 의사의 모든 의료행위를 CCTV를 통해 감시하게 된다는 측면은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요소가 다분한 만큼 헌법소원 등을 통해 법안 저지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1인 시위에 앞서 이 상근부회장은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는 입장을 법사위 위원들에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복지위를 통과했다. 의협·병협 등 의료계에서는 설치 의무화로 야기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법안 통과 및 실행을 끝까지 저지하겠다고강하게 반발한 반면, 환자단체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오전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 이어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수술실 안에 CCTV를 설치·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수술실은 외부와 엄격히 차단돼 있어 범죄행위나 의료과실의 유무를 규명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 ▲의료기관의 수술실 내부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했고, ▲설치 등에 필요한 비용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촬영 요건과 관련,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해당 수술장면을 촬영하도록 의무화하면서, ▲이 경우 의료기관 측은 응급수술 또는 위험도가 높은 수술을 하거나, 수련병원의 목적달성을 현저히 저해하는 경우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촬영을 거부할 수 없도록 했다. 영상정보의 보안·관리방안과 관련해서는 ▲의료기관의
수술실 CCTV 설치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복지위는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23일 오전 회의를 열고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 개정안은 수술실 내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되지 않은 CCTV를 설치 및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로, 시행은 법안 공포 후 2년의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촬영은 환자 요청이 있을 때 녹음없이 하도록 하고, 열람은 수사·재판 관련 공공기관 요청이나 환자와 의료인 쌍방 동의가 있을 때 할 수 있도록 했다.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의료진이 촬영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 조항도 뒀다. 수술이 지체되면 환자 생명이 위험해지거나 응급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환자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도가 높은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전공의 수련 목적을 현저히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이다. 이밖에도 설치비용을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마련과, 열람 비용은 열람 요구자가 부담하는 내용도 담았다. 개정안이 복지위를 통과하면, 향후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최종 본회의에 상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본부장 박미경)는 20일 ‘레인보우 건강 브릿지’ 업무협약을 심사평가원 본원에서 체결했다. 레인보우 건강 브릿지 사업은 강원도 다문화 의료취약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키트 지원과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건강 및 투약정보 등에 대한 안내서 및 컨텐츠 등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된 ‘전국 보건의료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가 제안한 사업으로, 총 15개 사회복지기관 및 비영리단체, 사회적 경제기업 등의 제안 중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강원도 여성청소년가족과, 강원도의사회, 강원도치과의사회, 강원도약사회, 강원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등과 실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상자 선정, 의료 및 약물 복용에 대한 자문 등의 협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심사평가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가 공동으로 레인보우 건강 브릿지 운영사업을 추진하며, 사업에 필요한 지원금 및 물품은 심사평가원 임직원 성금과 예산으로 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8월 30일(월)부터 9월 27일(월)까지 2022년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에 참여할 연구과제를 공모한다.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은 2015년부터 매년 심평원보건의료전문가 공동으로 적정성 평가정보(임상 진료정보 포함)와 요양급여비용 청구자료, 현황 신고자료 등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연구를 통해 평가에 대한 제언과 방향성을 도출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에는 보건의료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시된 공모 연구주제(자유 연구주제 및 지정 연구주제) 중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공모신청서와 연구계획서 등을 담당자 이메일(turtle52@hir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연구과제는 ▲연구계획 ▲연구방법 ▲연구기간 ▲연구실적 4개 부문으로 심의되며, 선정결과는 심평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의 연구기간은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며 연구에 필요한 자료는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원격분석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세부사항은 심평원 누리집(https://www.hira.or.kr) 공지사항 또는 평가운영실 평가분석부(담당자 ☎ 033-739-
의료계가 입법을 반대하고 있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과 간호법이 8월 임시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의된다. 당선 전부터 의료악법 저지를 위해 힘써온 의협 이필수 집행부의 대국회 활동이 시험대에 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25일 2020 회계연도 결산과 법안 심사를 위한 8월 임시국회 일정을 시작한다. 23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김남국 안규백 신현영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 3건을 심사한다. 현재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은 여야와 시민단체·의료계 등이 찬반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4월 임시국회에서 심사안건에 올랐지만 논의 10분만에 보류하기로 결정된 바 있으며, 5월 임시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는 의료계와 환자·시민단체가 찬반을 놓고 격론을 펼쳤다. 법안의 가장 큰 쟁점사항은 CCTV 설치 위치를 출입구에 할지 수술실 내 할지 여부이다. 한편, 간호법 제정에 관한 공청회는 24일 전체회의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서울 도봉구 생활치료센터를 매주 방문해 확진 환자들을 보살피는 등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들을 위해 마련된 곳으로, 의료진들은 확진 환자들이 건강히 퇴소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경과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로 이필수 회장이 지난 14일과 20일 달려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의 증상을 확인하고 약 처방을 하는 등의 업무를 했다. 20일에는 손소독제 200개, 손비누 1,500개, 핸드크림 432개, 바디워시 세트 50개 등 의료진들과 확진 환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도봉구청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성욱 도봉구의사회 회장, 백재욱 도봉구의사회 총무이사(의협 보험자문위원),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상준 도봉구보건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필수 회장은 전달식에서 “밤낮없이 코로나19 치료에 전념해주시는 의료진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도가 막심하겠지만 환자분들이 완치되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의 내실을 기하고 합리적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 검토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의협은 최근 발간한 대한의사협회지(JKMA) 8월호에 실린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의 현재와 미래(김성진·조영욱·박정율)’을 통해 의료감정원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의협은 2019년 9월 1일 의료감정원을 설립, 체계적인 의료감정 업무 진행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의 의료감정원은 독립성 미흡, 자체 재정 불건전성, 의료감정 절차의 구조적 이원화, 인력 부족, 비효율적 관리시스템, 소통 미흡 등과 같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보고서는 의료감정원 발전방안으로 ▲공정성 제고를 위한 실질적 독립 ▲재정 지원 확대로 내실화 도모 ▲의료감정 절차의 일원화로 의료감정의 효율성 극대화 ▲인력 확대로 의료감정의 신속성 제고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으로 의료감정의 편의성 향상 ▲홈페이지 개선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대국민 인식 개선 ▲의료감정 인증교육 시 전문직업성 개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했다. 연구자는 “의료감정원은 기본적인 인력, 조직, 재정, 시스템 등 의료감정을 하기위한 필수요소는 모두 갖춰졌다”며 “그러나 의료
우리나라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중증환자를 위한 간호사 적정 인력 배치기준이 제시됐다. 현재의 1등급 배치기준은 간호사 1명이 10명의 환자를 낮번, 초번, 밤번 근무 등의 3교대로 돌보고 있는데, 초과근무 상쇄를 위해서는 간호팀당 0.88명의 간호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중증질환 환자의 입원간호 적절성 확보를 위한 간호인력 배치 모델 개발(서울대 산학협력단 서은영)’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급종합병원 간호사 배치 등급은 간호사 1명당 담당 병상 수로만 구분할 뿐, 환자의 중증도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간호사 적정 인력 배치는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만족도 향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나, 중증복합질환자를 위한 간호사 적정 인력 배치기준은 전무한 상태이다. 연구는 환자 중증도에 따른 간호업무량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국공립병원 중 서울대학교병원의 간호사 60명을 6일간 직접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직접간호, 간접간호, 비생산시간의 총합은 평균 28.84시간이었고, 한 근무조 당 근무시간은 평균 9.61시간으로 나타났다. 낮번과 초번근무의 비생산시간은 각각 0.46시간
건보공단이 보험업계에 공공의료데이터를 제공하는 경우는 ‘공익에 부합할 때’라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는 17일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신순애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은 보험사 요청에 따라 공공의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와 데이터 제공에 대비한 개인정보 유출 예방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신 본부장은 “현재 보험업계의 데이터 신청 건에 대해 심의 진행 중”이라며 “공단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관련 법과 규정에 의거해 건강보험빅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부‧학계‧민간 등 모든 데이터 신청에 대해서는 자료제공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공여부가 결정된다”며 “나아가 공단이 제공하는 데이터가 국민건강권 실현 등 공익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단의 모든 데이터는 정보보안을 위해 해킹 등에 대비한 정보보호 7단계 방어체계 하에 기술적, 관리적, 물리적 조치를 통해 개인정보가 식별 또는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조치 돼 있다. 신 본부장은 “데이터셋 구축 시 2단계 비식별 조치 및 정기적 컨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7일 오전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와 캠프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방문해 코로나19 대처와 의료계 협력방안 등에 상호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코로나19라는 국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보건의료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돼, 추후 국민과 의료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지고 우리나라 보건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보건의료라는 중차대한 분야의 앞날을 논의하는데 있어서, 의협과 꾸준히 협력하고 소통해주시기를 희망하며 최재형 예비후보님을 비롯한 여러분의 협회 방문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의료진의 헌신적 노고와 전문성, 봉사정신 덕분에 이 정도라도 국민들이 보호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의료진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또 최 예비후보는 “의협의 정책 제안을 경청하고 이를 다듬어서, 국민의 삶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최선의 방안 만들고, 의료진이 국민건
국회 예산정책처가 공공의대 예산이 매년 전액 불용되는 것을 두고 추후 예산편성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예산정책처는 최근 발간한 ‘2020회계연도 결산 분석’을 통해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 미흡과 예산 전액 불용을 지적했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 구축운영 사업은 2019년 3억원, 2020년 9억 55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나 모두 전액 불용된 바 있다. 이는 복지부가 관련 법 제정을 전제로 예산(안)을 편성했기 때문이다. 20대 국회에서는 2018년 9월 21일 관련 법안이 발의됐으나 제정되지 않아(20대 국회 임기만료 폐기) 2019년 예산은 전액 불용됐고, 21대 국회에서는 2020년 중 관련 법안이 두 차례(2020년 6월 5일, 2020년 6월 30일) 발의된 바 있으나,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계류 중으로 2020년 예산도 전액 불용됐다. 하지만 복지부는 또다시 2021년도 예산안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2억 3000만원을 설계비 명목으로 편성했다. 국회의 예산안 심의 결과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4일 대한의사협회와의 합의 취지를 존중하며, 관련 근거법률이 마련된 이후 사업 예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