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소폭 감소해 500명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385명 발생한 가운데 격리환자는 85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66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8755명(해외유입 477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49명으로 총 2만 9650명(76.51%)이 격리해제돼, 현재 855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4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52명(치명률 1.42%)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2명, 경기 146명, 울산 61명, 인천 27명, 부산 25명, 충남 15명, 전북 13명, 경남 12명, 대전·광주 각 10명씩, 강원 8명, 전남 7명, 경북 5명, 대구 3명, 제주 2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1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1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322만 1325명 중 311만 129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7만 1274명이 검사 중에 있다.
초고령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하루빨리 ‘Healthy Aging(건강노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림의대 가정의학교실 윤종률 교수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발간한 2020년 공감 NECA 제10호에 실린 ‘초고령사회 대응, 헬시 에이징(Healthy Aging) 정책 시급’ 기고문을 통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건강노화 전략을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65세 이상 노인인구로 진입하는 원년으로, 2025년이면 노인인구수가 전체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서게 된다. 게다가 소위 2차 베이비부머 집단(1968~1974년생)도 곧이어 노인인구가 돼 향후 20년 동안의 고령화추세는 지금까지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급속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8월 세계보건기구는 향후 10년간 건강노화(Decade of Healthy Ageing)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핵심과제로 천명한 바 있다. 건강노화란, ‘질병극복이라는 관점을 넘어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을 극대화해 나이가 들더라도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노년기 행복감을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가 6일 다양한 의료 현안 및 회원들의 진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알찬 강의를 주제로 제17차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사회는 매년 8월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학술대회 개최가 불가해 12월로 일정을 미뤄 온라인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는 2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의료인 면허신고 대상자가 필수로 이수해야하는 필수평점 2점 포함, 총 6평점 수강이 가능해 면허신고 대상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9시부터 시작된 1부 첫 세션 강의에서는 경기도의사회 김영준 의장이 좌장을 맡아 ▲코로나 백신. 어디까지 왔나 ▲의료법위반 다빈도 상담사례(사례중심) ▲의료분쟁의 예방과 대응방법을 주제로 감염관리와 의료법, 의료분쟁사례 관련 필수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이 진행한 ▲의료법위반 다빈도 상담사례(사례중심) 강의에서는 동료의사들이 의료법을 알지 못해 겪은 억울한 사례들을 직접 상담하고 도움을 주면서 체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의료법 강의가 진행돼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강의에서는 안산시의사회 피상순 회장이 좌장을 맡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7일 사단법인 ‘최동원 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가 후원하는 ‘불굴의 영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동원 기념사업회의 고문을 맡고 있는 송영길 국회의원, 조우현 기념사업회 이사장, 강진수 사무총장을 비롯해 연세대총동문회 유재훈 수석부회장, 심찬구 부회장이 참석했다. 대한간호협회에서도 신경림 회장, 김영경 제2부회장, 이상영 상임부회장, 장성숙 인천시간호사회 회장이 자리했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한국야구의 레전드 故 최동원 감독을 기리기 위해 2012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매년 우수 야구선수를 발굴, 올해까지 7회째 ‘최동원 상’ 시상해 왔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스포츠부문 뿐 아니라 국가적인 재난상황에서 사회분야에서 귀감이 될 만한 개인이나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올해 ‘불굴의 영웅상’을 새로 제정하게 됐다”며 “국가적 재난 사태에 ‘코로나 영웅’으로 불리는 간호사들을 최적임으로 판단하고 초대수상 단체로 대한간호협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불굴의 영웅 상’으로 최동원 선수의 미니어처 상으로 제작된 상패와 연세대 총동문회의 특별후원으로 마련된 포상금이 수여됐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수상소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이하 범투위)는 5일 오후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해 9․4 의정합의 이행을 위한 ‘의정협의체’의 발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범투위는 ‘의정협상단’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실무협의체’에서 의정협상단의 구체적 기본사항(의정협상단의 권한, 구성, 아젠다 및 코로나 안정화에 대한 기준)을 확실히 정한 후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 ‘실무협의체’에서 이 사항을 조율한 후에 ‘의정협의체’를 발족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논의는 9.4 의정합의 당시 코로나19 안정화 단계 이후에 논의하기로 한 만큼 코로나 안정화의 기준을 ‘실무협의체’에서 마련해 논의하되, 코로나 안정화 이전에는 논의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의대 관련 설계비 포함 국회 예결위 통과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며, 9.4 의정합의 내용에 근본적으로 위배되는 심각한 행태가 자행되는 경우 범투위는 이를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는 전면적인 투쟁의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범투위는 또한 ‘의정협의체’ 운영에 있어서 완벽한 준비과정을 거쳐 의료계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더 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한순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7일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를 받은 환자의 부작용 정보를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를 통해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12월 1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약품 부작용 정보제공은 환자가 부작용을 겪은 의약품을 다시 사용하지 않도록 피해구제를 받은 환자의 부작용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DUR 시스템을 활용해 의료현장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일반적으로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계열의 의약품에 다시 노출되면 중증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피해구제 대상자의 부작용 정보를 DUR 시스템에 연계·제공함으로써 의약품 부작용 재발을 막고자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시범사업의 대상 의약품은 2015년부터 2020년 9월까지 피해구제를 통해 다빈도로 보상된 통풍치료제인 알로푸리놀 등 5개 성분이며, 대상자는 해당 성분의 부작용으로 진료비 등 피해구제를 받고 개인정보 수집·이용·제3자 정보제공에 동의한 사람으로 했다. 정보제공 시점 및 내용은 의·약사가 대상자에게 대상 의약
오는 12월 13일 일요일 오전 9시 서울드래곤시티 4층 백제룸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될 예정인 2020년 서울시의사회 온라인 학술대회가 임직원들의 열성으로 차분하게 준비되고 있다. 7일 박홍준 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회원들과 함께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중심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 한해 코로나 진료 현장에서 고생한 회원들의 학문적 갈증을 풀어주고자 학술대회 프로그램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학술대회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번 ‘2020년 서울시의사회 온라인 학술대회’는 필수 평점 2점이 포함된 6평점의 알찬 프로그램이다. 특히 안덕선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의 △세계 각국의 의료윤리와, 박형욱 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과 교수의 △우리나라의 의료윤리 강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기획한 강의로 윤리 의식의 기본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정책 심포지엄으로 준비된 강석하 의협 한방대책위원의 △대한의사협회 한방 대책, 박윤형 순천향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의 △현 정부의 공공의료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강의는 한방과 공공의대의 맹점을 짚어보는 내용이다. 특히 영상검사를 통한 진단 기술 함양을 위한 임상의사 기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3일 인사혁신처에서 주최하는 ‘2020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채용/공직 전문성, 인적자원개발(HRD), 근무혁신, 포용적 인사 등 인사 분야에서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시·도 교육청 등 총 77개 기관에서 159건의 사례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12개 기관의 사례가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진행되는 본선에 진출했다. 심평원은 본선에서 ‘전문가트랙 운영을 통한 직무 전문성 향상’을 주제로 채용/공직 전문성 제고 분야에서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평원은 직원이 스스로 선택한 전문가트랙에서 경력 개발 경로에 따라 장기 근무를 보장하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향상을 지원하는 ‘전문가트랙’ 제도를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 함께, 전문가트랙에 맞춘 직무교육을 설계하고 경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직무 전문성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선민 원장은 “전문가트랙 운영을 통해 조직의 전문성을 향상 시키고 구성원의 업무 변동에 대한 부담을 완화했다”며 “앞으로도 보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연속 600명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만 422명이 발생한 가운데 격리 환자는 8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80명,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8161명(해외유입 474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3명으로 총 2만 9301명(76.78%)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31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6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49명(치명률 1.44%)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울산 38명, 인천 37명, 부산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강원·경북 각 9명씩,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전남 각 2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2명, 외국인 13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320만 9376명 중 310만 320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6만 8010명이 검사 중에 있다.
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률 목표인 ‘2022년까지 70%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보장률의 다양한 지표를 개발해 국민들에게 필수적인 의료서비스에 대한 보장률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최병호 원장은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건강보험 보장률의 함의와 보장성 강화 정책의 의의’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최병호 원장은 “보장률은 급여 항목 확대와 재정 투입만하면 달성되는 정태적인 수치가 아니라 의료 공급자와 소비자의 행태에 따라 달라지는 동태적인 수치”라며 “위급하고 중증인 질환에 대한 보장률이나 가계의 의료비가 많이 소요되는 장기적인 만성질환에 대한 보장률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지표, 그리고 저소득층의 재난적 의료비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지표에 정책적인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2022년까지 보장률 70%를 목표로 제시했지만 어려워진 마당에 산술적 수치에 단순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것. 즉, 의료 필요에 대한 양적, 질적 접근성을 충족시켜 주는 데 중점을 두고, 보험 재정 지출과 비급여 본인부담의 급증을 통제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하루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수도권에서만 470명이 발생한 가운데 격리 환자는 8000명에 근접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99명,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7546명(해외유입 470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1명으로 총 2만 9128명(77.58%)이 격리해제돼, 현재 787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5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45명(치명률 1.45%)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 부산 34명, 경남 15명, 충남 14명, 충북 13명, 강원·전북 각 11명씩, 경북 9명, 전남 8명, 대구·광주·대전·울산 각 3명씩, 세종 2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0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6명, 외국인 1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319만 4867명 중 308만 960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6만 7716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가 583명 발생했다. 격리 환자는 7500명에 근접했고, 위중증 환자는 120명대에 진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59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6915명(해외유입 467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06명으로 총 2만 8917명(78.34%)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745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1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40명(치명률 1.46%)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1명, 경기 150명, 부산 29명, 경남 27명, 인천 19명, 충북 18명, 전북 17명, 경북 16명, 대전·충남 각 10명씩, 강원 9명, 대구 7명, 광주 6명, 세종·전남 각 4명씩, 울산·제주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2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8명, 외국인 1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3만 6915명 중 307만 731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6만 6267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18년 이후 매년 11% 이상 증가하던 건강보험 진료비가 올 상반기 0.8% 증가하는데 그쳤다. 꾸준히 증가하던 입내원일수도 전년동기 대비 11% 급감했다. 특히 입내원일수 감소는 65세 미만과 의원급에서 두드러졌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경증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을 꺼리게 된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공개한 ‘2020년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올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42조 3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41조 9830억원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입내원일수는 5억 3977만일에서 4억 8033만일로 11.0% 감소했는데, 연령별로 구분해 보면 65세 이상은 1억 8657만일에서 1억 7681만일로 소폭 감소했지만, 65세 미만은 3억 5319만일에서 3억 352만일로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진료비도 65세 이상은 17조 4574억원에서 18조 1999억원으로 증가한 반면, 65세 미만은 24조 5256억원에서 24조 1099억원으로 감소했다. 올 상반기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도 지난해 상반기 1.76일 대비 11.5% 감소한 1.56일로 집계됐다. 이에 올 상반기 입
문재인 대통령이 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을 4일 내정했다. 권 후보자는 행정고시 31회(1987년)로 공직에 입문해 지난해 보건복지부 차관까지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은 정통관료다. 권 후보자는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돼 매우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며 후보자 소감을 밝혔다. 그는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협조 덕분에 다른 나라에 비해 안정적으로 코로나19를 관리해오고 있다고 생각되나, 현재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제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제가 그동안 보건복지부를 근무하며 쌓아온 저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다해 관계부처, 보건의료계 등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안정화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취약계층의 삶이 위협을 받고 있다.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소득, 돌봄 안전망 등을 더욱 탄탄히 해 국민의 생명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 덧붙였다. 끝으로 “내년은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마지막 해로서 기존 국정과제를 차
보건복지부가 국립의전원 설립 관련, 사회적 논의가 진행 중임에도 예산이 정부안보다 증액 편성됐다는 지적에 대해 의정 합의를 존중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복지부는 4일 배포자료를 통해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예산은 현재 사전논의가 진행 중인 의정협의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중에 합의에 이르는 경우 이를 조속히 실행하는 데 필요한 예산으로, 구체적으로는 대학원 건축을 위한 설계비”라며 “정부는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해당 예산은 사회적 논의 과정을 거쳐 근거 법률이 마련된 이후 집행할 예정임을 수차례 명확히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예산안 부대 의견에도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도 예산안 부대의견을 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4일 대한의사협회와의 합의 취지를 존중하며, 관련 근거 법률이 마련된 이후 ‘공공의료 인력양성기관 구축운영’ 사업 예산을 집행한다”고 돼 있다. 복지부는 “증액된 예산은 불가피하게 불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설계비를 국회에서 반영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총설계비(11.85억 원)는 변동이 없다”며 “9.4 의정 합의를 존중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며,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