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감정 완료된 성형외과 관련 의료분쟁 사건이 174건으로 집계됐다. 분쟁사건 수술 3건 중 2건은 미용 목적이었고, 3건 중 1건은 ‘효과 미흡’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최근 발간한 의료예방소식지 15호를 통해 성형외과 분쟁사건 5개년(2015~2019) 현황을 공개했다. 5년간 성형외과 분쟁사건은 총 174건으로 2016년 이후 매년 증가추세를 보여 지난해 48건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2~30대 환자가 전체 사건의 47.7%(83건)을 차지했고, 50대 19.5%, 40대 17.8%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79.3%, 138건)이 남성(20.7%, 36건)보다 높았다. 종별로는 의원이 62.6%(10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병원 17.8%(31건), 상종 10.9%(19건), 종병 8.6%(15건) 순으로 나타났다. 수술 또는 시술 목적별 상세 분포를 보면 미용 목적이 전체 사건의 67.2%(117건)을 차지했다. 미용목적의 세부 신체부위로는 안면 24.1 > 눈 21.8% > 코 14.4% > 유방 6.9%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내용별로는 효과미흡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1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명,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4606명(해외유입 337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9명으로 총 2만 2693명(92.22%)이 격리해제 돼, 현재 148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89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32명(치명률 1.7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경기 18명, 부산 3명, 대전·강원 각 2명씩, 인천·충남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단계에서 9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외국인 각 6명씩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41만 483명 중 236만 657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9303명이 검사 중에 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발생이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누적 환자 40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1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4548명(해외유입 336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5명으로 총 2만 2624명(92.16%)이 격리해제 돼, 현재 149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89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30명(치명률 1.75%)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4명, 서울 23명, 인천 8명, 부산 3명, 대전·충남·전남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6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5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40만 4684명 중 236만 115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8982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 발생이 40명 아래로 집계됐다. 격리 환자도 1400명대로 낮아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4476명(해외유입 33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6명으로 총 2만 2569명(92.21%)이 격리해제 돼, 현재 147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94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28명(치명률 1.75%)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명, 경기 9명, 부산·대전 각 5명씩, 충북·전남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0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4명, 외국인 12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40만 233명 중 235만 505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699명이 검사 중에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국정감사에서 의사인력 확충과 의대생 대규모 국시 미응시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밖에도 복지위는 의료계 성평등, 신종 리베이트, 대체조제 활성화 등 다양한 의료 현안을 점검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8일 국회, 세종, 오송 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2020년도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 일정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당정이 의사인력 확충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의료계를 배제한 채 진행한 점을 질타했다. 김미애 의원은 “의사들의 반발이 뻔히 예상되는 공공의대·지방의사제 등 정책을 추진해 방역 혼란을 야기했다. 국민의 생명에 가해지는 위협을 감수할 만큼 시급한 사안이었는지 의문”이라며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력 확충 계획이 졸속 마련됐는데,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은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한다. 옳다고 판단되는 정책이라도 졸속으로 추진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예산이 계속해서 투입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수혜 지역도 일부 지역으로 한정되고 있다”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방은 서울과 수도권 의료기관보다 연봉을 높게 책정해도 의사를 구하기 힘들다”며 “의사 수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현 회관이 8일 용산구청의 철거허가 승인에 따라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재건축 관련 수많은 행정 절차 끝에 드디어 실제 공사가 본격화된 것이다. 회관 구조물 철거가 완료되기까지 약 40여일간 작업이 진행된다. 철거가 완료되는 11월 경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계획하고 있다. 신축건물은 지하 4층 ~ 지상 5층 규모이며 총 공사기간은 20개월여 예상된다. 철거에 앞서 구 회관의 마지막 모습을 기념하고 현장점검을 하기 위해 8일 최대집 회장과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의협 임원들이 공사장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신축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철거 승인이 이뤄지기까지 물심양면 힘을 보태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근 주민들의 협조와 양해에도 감사한다. 완공의 그날까지 더욱 관심과 성원을 모아주시기 바라며, 회원들의 염원과 기대에 부응해 회관신축을 성공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지난 74년 신축 당시 의협이 안정을 찾고 회세도 비약적으로 커져 오늘날의 의협으로 성장하는 기틀이 마련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신축하는 새 회관을 통해서도 의협이 다시금 새로운 도약과 비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성 의사도, 여성의대생도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는 성차별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대안 마련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전공의 선발 시에도 대놓고 여성은 지원하지 말라는 제보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여자의사회가 2019년에 실시한 ‘의료계 성평등 설문조사’를 신현영 의원실에서 분석해 본 결과, 전공의 선발과정에 성차별을 경험한 여성 응답자는 50%에 달했다. 또 ‘전공별로 여자를 무조건 뽑지 않는 경우도 상당하고, 결혼이나 출산 계획을 묻거나, 여성을 뽑지 않는다며 지원철회를 강요받은 전공도 있었다’는 제보도 포함됐다. 신 의원은 “여성전공의 비율이 38.1%인데, 인기과목인 성형외과의 경우 여성비율이 15%수준에 불과해 의료계의 여성전공에 대한 기피현상이 단적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런 차별은 남녀평등법 7조 1항에 근로자 채용시 차별하면 안 된다는 조항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적어도 전공의 선발 시 여자라고 대놓고 지원 말라고 하고 임신·출산 여성이 감당할 상황에서 복지부는 어떤 대안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박능후 장관은 “이번 계기로 의료계 내에서 교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8일 국립감염병연구소 초대 소장에 장희창 전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장희창 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면서, 신종인플루엔자,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코로나19 중증(위중) 환자들을 치료하는 등 신종 감염병, 인수공통감염병, 병원 내 감염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깊은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러한 의료현장에서의 임상경험과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국가 감염병 전략 수립, 핵심기술 개발 및 실용화, 민관 협력을 통한 임상연계, 국제공조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희창 소장은 “질병관리청의 개청에 발맞춰,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로 성장해 나가는데 일조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 및 임상시험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장희창 소장은 2020년 10월 6일부터 2023년 10월 5일까지 3년간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제네릭의약품 등의 공급안정 및 품질관리 등을 위해 10월 8일부터 약가산정대상 약제도 제약사와 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며, 산정대상 약제의 협상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내부업무처리지침인 ‘약가협상지침’을 개정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공단은 ‘신약’의 가격과 공급 의무 등 요양급여 관련 사항에 대해 제약사와 협상을 통해 결정해 왔으며,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제네릭의약품 등 산정대상 약제도 협상을 실시하게 된다. 개정된 ‘약가협상지침’에 따르면, 제네릭의약품 등 약가산정만으로 등재되는 약제 및 안정적 공급이 필요한 약제 등이 새롭게 협상 대상에 포함됐으며, 산정대상 약제의 원활하고 신속한 협상을 위해 복지부의 협상 명령 전에 공단과 제약사 간 사전협의를 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됐다. 공단은 신설된 산정대상 약제 협상제도의 안착 및 제약사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 10월 15일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공단은 산정대상 약제의 협상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내부지침과 조직 등을 정비했다. 사전협의를 활용해 업계 일각에서 우려하는 등재 지연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의료기관이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 심사에 필요한 영상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자동차보험 ‘영상자료 제출 서비스(심사자료 Uploader)’를 오는 12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영상자료 제출서비스는 건강보험과 동일한 시스템에서 자동차보험 영상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심사자료 Uploader’ 프로그램을 개발해 의료기관의 편의를 높이고, 심사업무에 활용하도록 구현했다. 이 서비스는 의료기관에서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한 번의 로그인으로 자동차보험과 건강보험 업무를 쉽게 전환해 사용 가능하며, 영상 자료를 전송하는 즉시 진료비 심사에 활용할 수 있어 지급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지향적 진료비 심사를 가능케 했다. 특히, LiveUpdate 기능으로 프로그램의 오류 또는 개선사항이 실시간 반영되도록 했다. 건강보험에서는 2018년 3월부터 웹기반의 영상자료 제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자동차보험 업무에서는 이를 활용하지 못해 그동안 의료기관의 불편함이 있었다. 2019년 의료기관에서 자동차보험 심사참고자료를 제출한 건수는 66만건으로, 이중 7만건(12%)은 영상자료(CT, MRI 등)를 CD로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김순이)가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및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연구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지난 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7층 로얄룸에서 ‘2020년 KMI 연구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의 방역 지침에 맞춰 진행됐다. 2020년도 KMI 연구지원사업은 지난 7월 연구과제 공모가 진행됐으며, 이후 심사위원회(내부심사위원 2명, 외부심사위원 3명)의 심사를 거쳐 10건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신상엽 KMI학술위원장(감염내과 전문의)은 심사 총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다소 늦게 공모가 진행됐음에도 좋은 연구들을 많이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올해도 연구자분들이 어떤 좋은 연구를 해주실지 기대가 크며, 향후 연구 결과가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논문에도 많이 실리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MI는 선정된 10건의 연구과제에 건당 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연구진은 공모 시 제출한 연구계획서에 따라 향후 1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2008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발생이 하루만에 두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0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4422명(해외유입 333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9명으로 총 2만 2463명(91.98%)이 격리해제 돼, 현재 153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97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27명(치명률 1.75%)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2명, 서울 1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만 46명이 발생했다. 이밖에 대전 7명, 부산 5명, 경북·경남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단계에서 6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명, 외국인 7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38만 8844명 중 234만 344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978명이 검사 중에 있다.
불법 온라인 의료광고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의 조치가 미흡할 뿐만 아니라,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불법 온라인 식의약품 광고를 적발한 후 적극적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의 차단 조치를 요청하고 있는 식약처와 대비된다는 설명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갑)이 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까지 의료광고심의위원회에서 적발한 불법 의료광고 총 1630건 가운데 91%가 온라인 광고로 나타났다. 이중 처벌받은 병원은 단 25곳이었고 보건복지부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에 대한 차단을 요청한 건수는 현재까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식약처의 경우 2018년 2월부터 불법 온라인 식의약품 광고를 모니터링하는 전담 사이버조사단이 신설됐으며 지난 수년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약사법을 위반한 불법 광고 사이트를 차단해줄 것을 요청해 오고 있다. 방통위 제출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식약처가 차단을 요청한 사이트만 20만여 건에 이른다. 강선우 의원은 “온라인 의료광고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보건복지부가 시대 변화에 발맞춰 적극적 행정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의료법
그간 제약사와 의사 간 발생하던 리베이트가 도매업체와 병원 사이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병원들은 의약품을 제약사로부터 직접 납품받기도 하지만, 의약품을 직접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중간에 도매업체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병원들은 도매업체의 49% 지분을 가지고 있으면 수의계약을 통해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이다. 병원에 직접 의약품을 납품할 수 없는 제약사는 도매업체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절대적 ‘을’의 위치에서 도매업체에 납품 계약을 맺게 된다. 도매업체는 이러한 제약사들에게 싼 값에 약품을 공급받고, 병원에는 비싸게 팔아 수익을 극대화 하고 있는 것이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공급내역보고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에 납품하는 일반 도매업체는 연평균(2017~2019) 3.5%의 수익을 낸 반면, 병원이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도매업체의 수익은 무려 연평균 13% 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례로, A병원 계열의 경우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도매업체는 제약사로부터 상한금액 대비 13.4%의 할인된 금액으로
우리나라 요양기관 근무의사의 월평균 수입이 2018년 기준 임금근로일자리 노동자에 비해 4.5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용인시병·재선)은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 2018년 기준 요양기관 근무의사의 월평균 세전 수입은 1342만원이라고 8일 밝혔다. 통계청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결과’에 따르면 2018년 평균소득은 297만원이었으므로, 요양기관 근무의사의 월평균 수입은 임금근로일자리 평균소득에 비해 약 4.5배 높은 결과였다. 한편 2018년 기준 OECD 국가의 고용된 전문의 소득수준은 평균임금보다 약 1.5~3.6배 높은 수준이었다. 폴란드의 경우 고용된 전문의 소득수준이 평균임금보다 1.49배 높은 수준이었으며, 노르웨이가 1.83배, 스웨덴이 2.29배, 영국이 3.20배, 독일이 3.40배 수준이었다. OECD는 의사의 경우 일반의와 전문의를 구분해 고용된 의사와 스스로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의 소득수준에 대해 각각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소득 정보를 OECD에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OECD 홈페이지 상의 다른 국가와의 비교 자료에는 빠져있다. 정춘숙 의원은 “단순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