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3월 2일부터 실시되는 가정형 호스피스․완화의료(이하 ‘호스피스’)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을 위하여 2월 16일(화)에 시범기관(붙임 1)인 17개 완화의료전문기관을 대상으로「가정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교육을 실시한다. 「가정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은 가정형 호스피스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말기암 환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입원을 대체할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공한 서비스에 대하여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시범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은 시범기관이 시범사업을 사전에 준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가정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 세부사항 및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등에 대한 정보공유와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교육내용은 2016년 3월 2일부터 적용되는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 내용 ▲진행경과 ▲신설된 시범사업 수가 및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개선부 배수인 부장은 “입원형 호스피스 환자 퇴원 후 돌봄의 연속성 및 환자의 선택권 보장 등 호스피스 서비스의 다양성을 위해 도입된 ‘가정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
정부와 여당의 늑장으로 19대 국회 임기 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입법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보건복지위)은 15일 “박근혜 정부는 ‘소득중심 부과체계로의 개편’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개선 기획단’을 구성·운영(2013.7~2015.1)하고 지난해 2월‘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개선 당정협의체’를 구성하여 지난해 7월9일까지 7차례 회의와 2차례 워크숍을 개최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개편방안을 확정하지 않은 채 수년 째 시간 끌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제출한 자료를 통해‘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기획단 및 당정협의체를 통해 논의한 원칙과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수를 적용하여 세대별 보험료 변동 수준 등 다각적 분석을 실시 중’이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그간의 행태로 보아 오는 5월30일까지인 19대 국회 임기 내 부과체계 개편 입법 마무리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이 아닌가 판단된다”고 우려했다.남인순 의원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건강보험공단에 제기된 보험료 관련 민원은 총 6,725만건에 달한다”고 밝히고, “정부와 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일부
대한뇌졸중학회,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3개 학회에서 추천 받은 34명의 전문가들이 그간의 연구결과들을 정리하고 고찰해 합의를 이룬 “급성기 허혈뇌졸중에서 혈전제거술에 대한 진료지침 개정안 (Update of the Korean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Endovascular Recanalization Therapy in Patients with Acute Ischemic Stroke)”을 Journal of Stroke 2016년 1월호를 통해 발표했다.이번 진료지침 (Journal of Stroke 2016;18(1):102-113 제1저자 인제의대 홍근식, 교신저자 인하의대 나정호)은 국내에서 개정의 필요성을 절감한 관련 학회들이 협력해 큰 뇌혈관이 막힌 급성기 허혈뇌졸중 환자에서의 혈전제거술, 뇌영상검사법, 그리고 진료체계에 대한 20개의 구체적인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은 “큰 뇌혈관이 막힌 환자는 사망률이나 심각한 장애가 남을 확률이 높아 뇌졸중 후유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이러한 환자에서 혈전제거술의 효과가 분명히 입증되었으므로 진료지침을 개정하여
서남대학교(총장 김경안) 의과대학 전체 교수 동계 워크숍이 지난 2월 13일부터 2일간 김경안 총장과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김세철 의무부총장, 김형수 명지병원장을 비롯하여 교수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의대 명지병원에서 개최됐다.2016학년도 1학기 개강을 앞두고 의과대학 학생 및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의 수준 높은 교육과 효율적인 평가 등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의 추세’를 주제로 한 한양의대 박훈기 교수의 강의로 ‘학생 교육’ 주제의 첫날 일정이 시작됐다.이어 가톨릭의대 김선 교수의 ‘학생들은 이런 강의를 원한다’와 서남의대 학생상담실장 배활립 교수(정신건강의학과)의 ‘학생들의 강의 피드백’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또 조별 분임토의와 김주학 교육과정개발위원장의 ‘미래의 서남의대 교과과정’, 문현종 의학부장의 ‘서남의대 졸업역량 지도교수 체크리스트’ 등의 소개도 있었다.‘의과대학 인증평가’ 주제의 2일 차 일정은 문현종 인증자체평가연구위원장의 인증평가에 대한 소개에 이어 경희의대 홍승재 교수의 ‘인증평가와 교과과정’, 서울의대 김붕년 교수의 ‘학생지도 및 상담’, 안창혁 임상의학과장의 ‘2016년 1학기 학사일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은 세계적으로 빠른 신장세를 보이며 전층각막이식술을 대체할 수 있는 각막내피층판이식수술을 국내에 널리 알리고자 DSaEK & DMEK (각막내피층판이식수술)course in Korea 학술대회를 지난 2월 13일부터 이틀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막내피층판이식수술의 세계적 전문가인 미국 오하이오대학 안과 병원 판카지 굽타, 뉴져지루쳐스의과대학 안과 병원 데이비드 츄 교수를 초청해 직접 수술 시연을 실시했다. 이 수술은 주로 수포각막병증, 각막내피이영양증, 그리고 이전에 각막이식을 시행하고 거부반응이 발생한 경우 시행할 수 있다. 미국통계에 의하면 2012 년 각막내피층판이식술이 전체 각막이식 중 40%이상을 차지 하고 있다. 판카지 굽타와 데이비드 츄 교수가 선보인 수술은 국내 안과 의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수술은 푹스 각막이상증 환자 2명, 백내장 수술후 발생한 수포성 각막병증 환자 1명을 대상으로 부분마취로 각막을 4.0mm 정도만 절개하여 봉합을 하지 않고 각막내피를 이식하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시행했다. 학술대회를 기획한 안과 주천기 교수(가톨릭대 의과대학장)는“각막내피층판이식수술을 경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환자의 의료이용행태 및 의료자원의 지역적 분포, 교통인프라 등을 고려한 환자의 공간적 이동행태를 분석해 건강보험의료이용지도(KNHI-Atlas)를 구축한다.이는 지난해 진행한 ‘Health Map 서비스를 위한 환자의료이용지도 구축’ 연구의 연장선에 놓여있다.건보공단은 최근 ‘건강보험의료이용지도(KNHI-ATLAS) 구축 연구’를 공고하고 연구기관 모집에 나섰다.지난해 연구는 의료이용생활권 도출 방법론을 개발하고, 지역 간 의료이용 변이에 대한 기술적 분석이 일부 질환에 대해 이뤄졌다.공단은 지역 간 의료자원 및 의료이용 현황을 고려한 의료이용생활권 도출 방법론을 고도화하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시각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또 변이지표를 확대 개발해 정기적으로 산출·서비스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연구내용을 보면 대권역, 중권역, 소권역 등 의료이용생활권을 개발하고, 중증질환, 입원 및 외래 등 질환 유형별 환자의료이용행태 분석한다.아울러 의료이용생활권별로 10만 명당 입원병상 수,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병상 구성비같은 인력, 시설, 장비 및 예산 등 의료자원 분포 및 변이 지표를 개발한다.또 의료이용생활권별로 주요 질환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다음주 2016년도 첫 의사일정을 시작한다.지카바이러스 대응 현황 점검과 함께 35건 내외 보건의료분야 법안을 상정해 심사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340회 국회 2월 보건복지위원회 의사일정을 공개했다.복지위는 15일 지카바이러스 대응 현황과 보육 관련 현안 및 대책에 대한 현안보고를 진행한다. 16일은 법안소위를 개최해 법안 심사를 진행하고,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심사를 마친 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복지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법안소위에 상정될 법안은 보건의료분야 법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관계자는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소위에서 다룰 법안은 35건 내외로 복지, 교육쪽 보다는 보건의료 관련 법안이 대부분”이라며 “취합은 마무리 됐지만 확정은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말했다.그에 따르면 심사 안건 중 보건의료분야 법안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이다.현재 복지위 전문위원의 검토를 마치고 복지위에 계류 중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11일 오후 5시 미카엘홀에서 제18대 이영구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혜란 한림대학교의료원장과 병원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병원장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이영구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으로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면서 “심혈관외과 개심술센터를 확장하고, 다빈치 로봇수술센터의 영역을 확대하여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는 병원의 발전 계획을 제시했다. 이어 이영구 병원장은 “과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이뤄낸 10년 연속 성장이라는 쾌거는 교직원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각자 맡은 소임을 다한 결과”라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환자와 직원이 행복한 병원, 최상의 진료로 신뢰받는 병원, 아울러 내부 직원들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1983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대 의과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美 미시간대학 암센터와 콜롬비아대학 및 코넬대학 로봇수술센터 등에서 풍부한 해외 연수 경험을 쌓았다.아울러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주임교수, 한
충청남도와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이 운영 중인 충남 닥터헬기가 외상성 뇌출혈 환자를 신속히 후송하며 첫 임무를 수행했다. 단국대병원 운항통제실에 처음 출동 요청이 온 시간은 11일 오후 2시 24분. 서산의료원 응급실에서 외상성 뇌출혈로 내원한 환자가 출혈이 심해 서둘러 응급수술을 받아야 해 신속한 후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이었다. 운항통제실에서는 항공의료팀으로 연락하고, 근무 중이던 응급의학과 김민정 교수가 상황을 파악한 후 닥터헬기 출동을 결정했다. 김 교수와 응급구조사가 탑승한 닥터헬기는 2시 37분에 이륙해 20분 만에 환자인계점인 서산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서산의료원 의료진으로부터 환자를 인계받고 현장에서 추가로 응급처치를 한 후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후송했다.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3시 25분으로 닥터헬기 출동 결정에서부터 단국대병원에 도착하기까지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환자는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이송 직후 대기해 있던 신경외과, 외과 의료진의 처치 이후 곧바로 응급수술에 들어갔다. 첫 환자를 닥터헬기로 응급치료를 하며 이송한 김민정 교수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뇌출혈의 경우 골든타임 내 빠른 처치가 가장 중요한데 닥터헬
백병원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는 성산 장기려 박사기념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과 인제대학교 국제봉사단이 공동으로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5박 6일간 캄보디아 씨앰립과 바탐방에서 '2016 Dr. Chang Medical Camp'를 진행했다. 봉사단은 보육원을 방문해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한 구강 위생교육과 보건교육, 구급함을 전달했다. 캄보디아 지역의 이상 저온 현상에 고통받는 현지 주민들을 위해 겨울 의류도 전달했다. 이번 봉사에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외과 장여구 교수, 소아청소년과 김영대 교수, 가정의학과 조영규 교수가 참여했으며,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간호사 4명과 인제대 학생 등 총 31명이 참여했다.장여구 교수는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1997년부터 매년 2-3회 동남아 지역의 해외 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고, 매년 11월에는 캄보디아에서 갑상선암과 유방암 환자를 위한 수술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구촌에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주)송원산업, (주)대원제약, 인제대학교 백병원과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이 후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7주기(2월 16일)를 맞아 '희망의 씨앗 심기'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펼친다. 병원과 천주교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각막을 기증한 김 추기경의 유지를 살려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하자는 운동으로 “생명나눔, 제가하겠습니다!”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가진다. 15일(월) 부터 17일(수)까지 사흘간은 본관 1층 로비에서 장기 및 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부스를 운영하며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장기 및 조혈모세포기증 신청을 받는다. 고인을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추모객이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김 추기경의 생전 모습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남기고 떠난 김 추기경을 기억하고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미사는 16일(수) 10시 30분에 봉헌된다. 김 추기경은 1990년 서울성모병원에서 “앞 못 보는 이에게 빛을 보여 주고 싶다”며 ‘헌안(獻眼)서약서’를 작성하였고 선종 때 각막을 기증했다. 병원은 2009년 2월 김 추기경의 선종 당시 각막적출과 이식을 주도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병원은 장기기증을 통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사회·심리적 불안이 클수록 스트레스, 우울, 죽고 싶다는 생각 등 정신건강이 열악하고 사회적 일탈 충동, 분노조절 장애 등 사회적 위해를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의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사회·심리적 불안관리 프로그램은 정신의학적 관리뿐만 아니라 지역정신건강증진센터 및 학교상담실, 산업체, 민간단체 등의 연계 하에 문화활동 및 생활체육, 직장·가족에서의 갈등관리, 교양프로그램 등과 통합적으로 개발·운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보사연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한국사회의 사회·심리적 불안의 원인과 대응방안’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자신의 삶에 대해 느끼는 불안의 정도를 0점(전혀 불안하지 않음)~10점(매우 불안함)의 척도로 측정한 결과 청소년은 4.7점, 19세 이상 성인은 5.4점으로 나타났다. 성인이 청소년보다 사회·심리적 불안요소에 더 많이 노출돼 있음을 의미한다.자신의 삶이 불행한 편이라는 집단과 행복하다는 집단의 불안점수가 청소년의 경우 6.8점에서 4.3점, 성인의 경우 6.6점에서 5.2점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보고서는 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청소년일수록 사회·심리적 불안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11일 최근 유명 한의원 가맹점 공용 탕전실에서 조제된 한약을 먹고 말기신부전을 진단을 받은 건에 대해 근본적인 한약 관리의 책임이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대전협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탕전실에서 조제되는 한약에 대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한의사나, 탕전실을 실질적으로 운영한 한의원업체에 대한 이와 같은 판결은 물론 합당한 일이나, 근본적인 한약 관리의 책임이 있는 식약처 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는 사실상 거의 모든 한약이 안정성, 유효성 심사대상에서 제외됨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대전협은 “국민은 실험용 생쥐가 아니다”라며 “식약처는 모든 한약의 성분, 용량의 표기, 원산지 표기를 즉각 의무화하고 안정성, 유효성 평가를 시행하라”고 주문했다.끝으로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분야인데 어떤 성분이 얼마나 들었는지 모를뿐더러, 이마저도 표준화돼 있지 않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유럽에서는 200년 전 이미 모든 치료법과 약의 성분을 공개하고 있다. 한국의 한의사들처럼 비방 (祕方) 이 허용되는 시스템은 그 어떤 나라에서도 본 적이 없다
하루 5시간 넘게 앉아있는 남성 노인은 5시간 미만 앉아있는 남성 노인보다 비만위험이 1.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학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이 ‘2013 국민건강영양조사’ 중 60세 이상 노인 1,565명(남 656명, 여906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인을 대표하는 노인 샘플을 대상으로 앉아있는 시간과 비만 및 복부비만의 연관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이번 연구에서 비만은 체질량지수 25이상, 복부비만여부는 허리둘레가 남자는 90cm, 여자는 85cm 이상일 때로 정의했다.김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앉아있는 시간을 5시간 기준으로 나누었을 때 5시간 이상 앉아있는 남성은 5시간 미만 앉아있는 남성에 비해 비만이 1.54배 더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두 군간 비만 유병률에 의미 있는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비만에 영향을 주는 사회경제학적인 요소인 가계소득 및 교육수준을 고려하여 앉은 시간과 비만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을 때,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보였다. 5시간 이상 앉아있는 가계 소득수준 하위 25%의 남성은 5시간 미만으로 앉아있는 가계 소득수준 상위
전문대학에서 수업연한 4년의 간호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우 전공 명칭을 기존 간호과에서 ‘간호학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이 2월 4일 열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고등교육법에 의하면 전문대학에서도 의료인을 양성하는 과는 수업연한을 4년으로 할 수 있고, 그 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다. 이번에 통과된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안홍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지난해 3월 3일 대표발의한 법안으로서 전문대학의 간호학 교육과정의 명칭이 ‘과’로 되어 있어 수업연한 4년의 간호학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일반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가 부여됨에도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받은 것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어 ‘학과’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한편, 2016년 1월 현재 수업연한 4년제 간호학과를 운영하는 전문대학으로 지정받은 곳은 모두 75곳이다. 심사는 교육부가 지정한 심사평가기관인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지정받은 75곳 중 이미 4년제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대학이 57곳이며, 2016년부터 13곳과 2017년부터 5곳이 운영에 들어간다. 3년제 간호과를 운영하는 전문대학은 10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