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재현 임상강사가 지난 2015년 7월 25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5년 제25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기초연구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박 임상강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테모졸로마이드에 의한 신경교종 치료에 대한 인터페론 베타를 분비하는 인간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작용(combination therapy for gliomas temozolomide and interferon-beta secreting human bone marrow 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이란 주제로 논문을 발표, 학술상을 받았다.논문의 내용은 신경교종의 항암 치료에 있어서 테모졸로마이드와 인터페론 베타의 병합 치료가 항암 효과를 증가시킨다는 기존 보고에 추가로 악성 교종 부위로 이동하는 줄기세포의 특성을 이용하여 추가적인 혼합 치료 효과의 확인이다.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하여 인터페론 베타를 분비하는 인간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MSC-IFNß)를 제작하고, 시험관 내 실험과 생체 내 실험을 통해 악성신경교종에 대한 MSC-IFNß와 테모졸로마이드의 병합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조영주)인공관절센터 김영후 교수가 제17회 대한고관절학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받았다. 최우수 학술상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들 중 최우수 논문 1편에만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다. 김영후교수는 뼈의 손상이 극심한 140명의 고관절에 다른 사람 뼈를 이식해 손실된 뼈를 보강한 후 무시멘트 인공고관절을 사용하여 재수술을 시행했다. 이후 약 16.1년간 관찰한 결과 91% 환자가 무리 없이 일생생활이 가능했다. 이 연구는 세계 최초로 발표됐으며, 뼈의 손상이 심한 인공고관절 재수술의 치료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업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한편 인공관절센터 김영후교수는 무릎과 고관절 치환술의 대가로 무(無)시멘트 고관절 인공관절을 직접 개발해 시술, 연구 활동은 물론 탁월한 임상 실적으로 이름나 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 심장혈관센터가 대전·충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체내 흡수형 심장스텐트 삽입술’을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흉통을 증상으로 입원한 40대와 70대의 협심증 환자가 지난 11월 11일과 18일에 각각 체내에서 흡수되는 심장 스텐트를 사용해 좁혀진 혈관을 늘려주는 심장혈관 중재시술을 받은 후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이 시술은 최근 국내에 도입돼 전국의 대형병원 일부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최신 치료법이다. 심장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의 1위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2012년 기준 전체 사망자 수의 약 31%인 1750만여 명이 심장혈관질환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 중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740만 명에 달한다.국내에서 심장질환은 암, 뇌혈관 질환에 이은 3대 사망원인으로, 매해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 기준 국내의 관상동맥질환 환자 수는 79만 명으로 2003년 50만 명에 비해 58.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이번에 단국대병원 심장혈관센터 박병은 교수팀이 사용한 체내 흡수형 심장 스텐트는 몸에 녹는 봉합사의 재료를 사용해 만든 체내 흡수형 스텐트로, 막히거나 좁아진 심장혈관 부위에 삽입하면 6개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11일 메르스 사태로 인한 연말검진 집중에 따른 국민불편을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검진예약 가능한 검진기관은 공단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알 수 있다.안내기간은 15일 부터 31일까지로 생애전환기건강진단과 국가암검진대상자(건강보험료 하위 50%)의 경우에는 본인부담 10% 지원과 암환자의료비지원 혜택이 없어질 수 있어 가능한 금년 내에 검진을 받아야 한다. 금년 검진대상자 중 검진을 받지 못한 경우 내년에 추가검진을 받으려면 내년 1월 2일부터 3월 31일 까지 전화(1577-1000) 또는 지사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추가검진 실시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신청자가 원하는 시기에 가능하다.공단 관계자는 “연말에는 평소보다 수검자가 20%정도 몰려 불편이 반복되므로 검진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반기에 미리미리 국가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리치료사도 의사의 처방 하에 약사들이 약을 조제하는 것처럼 전문물리치료원 설립을 허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선진국형 재활치료 제도 정착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만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강형진 보건정책위원장에게 한국 물리치료의 현황과 개선점에 대해 들어봤다. 우리나라 물리치료사는 2015년 현재 5만 5800여명의 면허취득자 중 3만여명이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시설과 대학, 산업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중 90% 이상은 의료기관에서 종사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현행 물리치료가 의사의 지도하에 의료기관 내에서 행해지는 물리치료 행위만 보험수가로 인정되기 때문. 강형진 위원장은 “의료기사법에 ‘의료기사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아래 진료나 의화학적 검사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라고 돼 있지만 의사의 지도가 차별화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현상들은 의사들의 전공에 따른 질환의 전문성과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올바른 치료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측면을 생각하게 하지만 이는 심사평가 기준의 효율성을 위한 조치라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관이나 산업체 현장의 건강관리실에서 실시되는 치료행위는 일체의 수익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9일 M건강보험(모바일 앱)이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5년 스마트앱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M건강보험 앱은 국내를 대표하는 2000명의 전문 평가위원과 3만여명의 인터넷전문가 회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결과, 건강/의료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이번 ‘대상’ 수상을 받은 M건강보험은 자격, 보험료조회, 미지급 환급금 신청 등 25종의 서비스를 제공해 공단 민원 접점을 확대함은 물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민원서비스는 본인확인을 위해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송영수 고객지원실장은 “2016년에는 고객제안과 상담민원을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발급률이 높은 자격득실확인서, 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발급증명서를 인쇄하지 않고 팩스로 제출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건강보장리더로서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리설츠 코리아(RESULTS Korea, 대표 김선경)는 ‘세계 보편적 의료보장의 날(12월 12일)’을 맞아 10일, 시청 앞에 위치한 스페이스 노아 커넥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기자들과 시민사회 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 세계기금(Global Fund to fight AIDS, TB and Malaria)’조성을 위해 대한민국의 기부를 현재 수준의 열 배로 늘리는 데 동참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날 리설츠 코리아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펀드에 기부금을 열 배로 늘려야 하는 10가지 이유’를 발표하고, 세계시민으로서 펀드 조성에 참여할 것과 왜 글로벌 펀드가 중요한지에 대해 강연을 통해 알렸다.‘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 세계기금’은 2002년 설립 이후 많은 파트너십을 통해서 1700만 명의 목숨을 살렸으며, 810만 명의 HIV/에이즈 환자에게 치료약을 제공했다.또한, 1320만 명의 폐결핵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했으며, 5억 4800개의 살충제 처리된 모기장을 배포했다. 이 밖에도 기금의 1/3 은 세계보건시스템 강화에 투자해 왔다. ‘세계 보편적 의료 보장(Universal Health C
국내 유일의 인공방광 수술 전문 센터인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 인공방광센터가 지난 12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5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특화암센터 부문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메디컬코리아 대상은 한국경제신문·한국경제TV·한경닷컴이 복지부·식약처와 공동으로 전문 치료센터 및 진료과목별 최우수 병·의원, 제약산업 선진화를 이끈 우수 제약사와 의료기기업체 등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종합병원 특화암센터 부문 종합평가지수 비교 분석을 통해 최고점을 획득하며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센터장인 이동현 비뇨기과 교수를 중심으로 인공방광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공방광수술 건수를 기록하는 등 국내 최고의 센터로 평가받고 있다.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동현 센터장은 인공방광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차별화된 인공방광수술법으로 방광암 환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 왔다. 실제로 이동현 센터장은 초창기 8∼10시간이 소요되던 수술 시간을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의 발달을 통해 4∼5시간으로 단축시켰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는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법에 대해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입장을 10일 발표했다.간무협은 이번 의료법 개정에 많은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간호조무사 탄생이후 50년만에 처음으로 간호조무사를 위한 간호조무사 교육평가 및 자격재신고 등 질 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뜻을 밝혔다.그러면서 전문대 양성은 정진엽 장관이 국회 법사위에서 확인한대로 2018년까지 유예된 사항이므로 지금까지 추진해온 정책적 기조를 담아 2018년에 양성될 수있도록 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지난 3일부터 단식 투쟁을 한 홍옥녀 회장은 법사위 통과 당일인 지난 8일 상태가 갑자기 안좋아져 임원 및 회원들의 설득에 병원으로 옮겨 현재 회복중이다. 홍옥녀 회장은 서신문을 통해 의료법 통과의 부당성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했다.보건복지위원회가 규제개혁위원회 결정을 무시하고 합헌 취지의 규칙 부칙조항을 제외시켜 위헌 조항을 되살린 것과 법제사법위원회가 본연의 업무인 법리적 검토를 통한 위헌 조항을 거르지 않고 통과시킨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또한 복지부 장관이 법사위에서 아직은 전문대학에 간호조무학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항생제를 적절히 쓰면서도 효과적으로 급성 중이염을 치료했다는 의미다. 항생제는 불필요하게 많이 쓸 경우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 세균이 증가할 수 있다.특히 유소아의 경우 항생제를 투여하는 주요 질환 중 하나인 급성중이염에서 항생제를 적절히 사용하며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5년 1월~6월, 급성중이염과 급성화농성중이염, 급성비화농성중이염의 진료 자료를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률 ▲항생제 투약일수율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을 평가했다.그 결과 건국대병원은 전체 평균보다 절반 이상 낮은 항생제 처방률(42.28%)로 1등급을 받았다. 1등급의 기준은 항생제 처방률 65% 미만이다.급성중이염은 외래에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대부분의 나라에서 항생제 치료는 24개월 미만의 소아에게만 권장되며, 2세 이상의 소아는 48~72시간 이내 대증치료를 우선하면서 항생제는 경과를 지켜본 후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www.ncc.re.kr)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질 향상(QI) 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위암 적정성 평가지표 향상을 위한 관리 및 개선활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지난 9월 21일부터 약 한달간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평원 공모전에는 총 19개 기관의 21개 사례가 경합을 벌였다. 국립암센터는 위암 적정성 평가지표 향상을 위해 의무기록 서식 개발, 의료진 대상 설명회 개최, 모니터링 및 피드백 등의 활동을 추진한 사례를 제출하여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성과는 기관 차원의 지속적인 질 향상 활동의 결과로,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2015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국립중앙의료원은 3년 연속 뇌졸중 치료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됨으로써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의료 질 향상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의료원은 이번 평가에서 △조기재활 평가율 △정맥내 혈전용해제(t-PA) 투여고려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 △금연교육 실시율 등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이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는 국민들의 의료선택권 강화와 의료서비스 질 강화를 위해 해마다 전국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최근 유방암 2년 연속, 고관절 치환술 3년, 수술의예방적항생제투여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안명옥 원장은 “뇌졸중은 3시간 이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은 뇌신경센터를 중심으로 협진 시스템을 통해 뇌졸중 환자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효율적인 의료시스템을 기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장 감염 질환(A00-A09)’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2014년 기준 12월 진료인원은 약 88만 2000명으로 가장 많으며, 전월대비 72.1%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증가한 인원 4명 중 1명(26.0%)은 10세 미만 소아로 약 9만 6000명이 증가했다. 진료인원은 2010년 약 398만명에서 2014년 약 483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85만명(21.2%)이 늘어 연평균 4.9% 증가했고, 총진료비는 2010년 약 2676억원에서 2014년 약 3622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945억원(35.3%)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7.9%를 보였다.‘장 감염’ 진료인원 3명 중 1명은 10세 미만 소아로 2014년 기준 약 147만명이 진료를 받아, 인구 10만명당 해당 연령의 진료인원이 약 3만 2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 점유율은 10세 미만 30.3% > 10대 14.8% > 20대 11.8% 순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0세 미만 소아는 다른 연령층보다 진료인원이 많을 뿐 아니라 10만명당 진료
질병관리본부가 다나의원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C형간염 표본감시체계를 전수감시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조은희 과장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나의원 사태, 재발방지와 피해보상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조은희 과장은 현재 우리나라 C형간염 감시체계의 가장 큰 문제점을 표본감시체계 운영으로 꼽았다. 조 과장은 “표본감시로는 신뢰도 높은 자료수집의 한계가 있다”며 “신고참여율 개선에도 발생규모 및 추이파악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0년 표본기관 정비 후 신고율은 16%에서 2011년 60%로 올랐고, 올해 2분기 미신고기관(80/177) 조사결과 76%(61개) 환자 없음으로 신고참여율은 80% 이상으로 추정된다”면서도 “표본감시자료와 심평원자료간 추이 일치도는 낮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의료기관 등에서 C형간염이 유행하면 인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조 과장은 “표본감시기관이 아닌 경우 C형간염이 발생하거나 유행 시 보고의무는 없고, 다나의원도 표본감시기관이 아니었다”며 “C형간염은 낮은 유병률과 질병 중증도로 볼 때 발생추이보다 정확한 환자수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
간호계가 간호사를 간호업자로 인정하고 간호원 또는 간호기관을 설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대한간호협회 양 수 부회장은 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선진사례를 통해 본 미래형 국민건강 케어모델 대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현재 우리나라는 간호사 중심으로 제공되는 홈케어 모델은 없지만 이와 유사한 제도로 보건소, 의료기관,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에서 제공되는 방문간호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각각의 방문간호의 근거법률과 제공 주체가 달라 비용 효과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과 수혜가 어렵다는 것이 양 부회장의 생각이다.양 부회장은 한국형 홈케어 모델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간호 관련 의료법 규정의 한계 ▲의사, 의료기관 등 의료서비스 공급자 중심의 의료법 체계 ▲요양병원, 요양시설, 장기요양기관 등 역할 혼선 등을 꼽았다.양 부회장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의료법의 간호 관련 규정 정비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그는 “선진 각국의 간호 관련 법·제도는 대부분 간호법을 통해 규율하고 있으나 한국은 의료법에 보건의료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규율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한국의 간호교육은 선진국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