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건강보험 정보시스템 중 ‘재난적 의료비 지원 시스템’이 특허(제10-1561811호)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특허를 받은 ‘재난적 의료비 지원 시스템’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실시한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으로써,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저소득층 중증질환자 가구에 최대 2,0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해 가계 파탄을 방지하고 국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 운영 시스템이다.공단은 그간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공적보험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단이 개발·보유·운영하고 있는 정보시스템들에 대한 특허출원을 추진해왔다.건보공단 송선엽 정보관리본부장은 “앞으로 건강보험 해외 수출 시 제도운영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고 지적재산권 등을 보호하기 위해 공단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강보험의 보험자로서 국민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생명공학 제약기업 암젠이 3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암젠 코리아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암젠 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한국은 생명공학산업이 빠르게 발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한국에 암젠 코리아를 출범하게 돼 매우 의미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명공학 분야의 선구자로서 향후 암젠 코리아는 우수한 의약품을 통해 환자의 삶과 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의료진에게 치료 대안을 제공해 ‘환자를 위한다’는 기업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 대표는 또한 “국내에서 영업이나 제품 허가를 담당하고 상용화하는 데 필요한 직원들은 한국인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독립적인 제약회사로 출발하는 것으로 보시면 된다”라며 “다른 회사를 통해 발매되고 있는 암젠 제품에 대한 판권은 기존대로 하고 암젠 코리아는 중점적 파이프라인 제품을 얼마나 빨리 국내 출시 하느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제가 암젠에 입사하게 된 이유는 ‘환자를 위한다’는 암젠의 미션에 끌려서다”며 “암젠 제품은 암젠만의 독특한 기준과 방법이 있어서 35년간 고도 성장을 이뤘고, 윤리 경영에서도 기준은 암젠만의 기준이 있다. 암젠
심장, 뇌, 대동맥 등 다양한 고난도 혈관수술을 통합적으로 안전하게 치료하는 하이브리드 시대가 본격 열렸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은 3일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오픈하고 원스톱 환자 맞춤형 통합 혈관 치료에 나섰다.최근 고령화와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과 당뇨, 비만환자의 급증으로 심장․뇌․혈관 질환이 증가추세이다. 특히 복잡한 다혈관질환자는 최소한의 소규모 수술과 혈관 내 스텐트 시술을 병행하여 합병증과 입원기간을 최소화하는 하이브리드 수술법이 점차 확대 적용되고 있다. 심뇌혈관센터장 신용삼 교수(신경외과)는“하이브리드수술이란 자동차가 석유를 이용해서 운행하다가 전기를 이용하면서 자원도 아끼고 환경도 보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것처럼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도 내과적요법인 스텐트삽입술과 외과적 치료인 수술을 병행하여 양쪽의 장점을 다 살리는 것”이라고 비유했다.신 교수는 복잡한 뇌혈관 질환을 예로 들면서“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를 위해 색전술과 개두술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한 수술실내에 혈관조영장치와 수술실을 갗추어 시술과 수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최근 어려운 가정형편에 선천성 기형으로 태어나 베트남 현지에서 치료가 힘든 베트남 환아들을 한국으로 직접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병원은 한쪽 손가락이 6개인 다지증과 귀가 없는 소이증을 동시에 갖고 태어난 9살 여자 아이인 당띠탐(Dang Thi Tam)과 입술과 잇몸이 갈라져 있는 얼굴 기형의 구순구개열이 있는 1살 아기 팜반뚜(Pham Van Tu)를 지난 10월 25일,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밝은 얼굴을 되찾아 줬다.이번에 다지증과 소이증 수술을 받은 당띠탐(Dang Thi Tam)은 지난 10월 28일,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이재성 교수와 성형외과 배태희 교수가 기형인 손가락과 귀 성형 수술을 각각 맡아 동시에 실시했으며, 10월 30일에는 배태희 교수가 또다시 팜반뚜(Pham Van Tu) 아기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집도해 무사히 치료를 끝내고 오는 11월 7일 건강한 모습으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이번 환아 초청 수술은 중앙대병원과 두산중공업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두산비나가 베트남 현지와 국내를 오가며 의료봉사와 함께 7년째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두산이 사회복지
일교차가 10도를 훌쩍 넘는 환절기이다. 요즘처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할 때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부정맥’이다. 찬바람이 불면 흔히 호흡기 질환만을 신경 쓰기 쉽지만, 부정맥은 계절 변화의 영향을 받는 심혈관 질환의 최초의 증상이자 급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심장은 자발적으로 전기를 발생시켜 생성된 전기 신호로 근육을 수축∙이완한다. 부정맥은 전기 전달 체계에 변화 및 이상이 생겨 심장 박동과 맥박이 불규칙하거나 비정상적인 것을 말한다.정상인의 맥박이 분당 약 60~100회인데, 이보다 지나치게 느리거나 빠른 경우 또는 불규칙적인 상태일 때 부정맥으로 진단한다. 맥박이 100회를 넘으면 ‘빈맥’, 60회 미만인 경우엔 ‘서맥’, 맥박이 불규칙적으로 아주 빠르게 뛰면 ‘심방세동’으로 구분한다.최근 부정맥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살펴보면 부정맥 환자는 2011년에 14만 7159명에서 2013년 18만 7085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이는 암에 이어 국내 주요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 질환(협심증∙심근경색)의 환자가 동일한 기간 내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3일 국제성모병원 진료비 부당청구 사건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약식기소라며 인천지검에 재수사를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 2일 직원의 친인척을 동원해 환자를 유인하고 의료급여를 부당청구한 의혹으로 지난 3월부터 수사를 받아오던 국제성모병원 진료비 부당청구사건과 관련하여 부당청구에 대한 혐의는 인정하지 않고 환자 유인행위에 대한 혐의만 인정, 병원장과 법인을 대상으로 각각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보건의료노조는 이미 인천경찰청이 진료기록부 가운데 50건에 대해 샘플 수사한 결과 41명에 대한 가짜 진료기록부 작성 사실이 확인되었음에도 이를 기소하지 않고 무혐의 처리한데 대해 인천지검의 약식기소를 이해할 수 없으며, 사건을 축소하기 위한 봐주기 수사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이다.경찰이 미처 밝혀내지 못한 혐의를 더 찾아내고 사법적 정의를 구현해야 할 검찰이 정작 경찰수사에서 확인한 가짜 진료기록부 작성 사실조차도 덮어버리고 부당청구 사실을 무혐의 처리한 것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사회정의를 바로잡아야 할 검찰의 역할을 포기하는 작태라는 주장.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애초 작년 1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 (회장 조명찬)는 대국민을 대상으로 심부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펌핑하트 캠페인 (Pumping Heart Campaign)’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심부전의 환자 개인과 국가적 의료 부담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국민 인지도는 상당히 낮아 심부전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심부전을 관리해 건강하게 ‘뛰는 심장’이라는 의미를 담은 ‘펌핑하트 캠페인’은 전신에 피를 공급하는 심장의 펌프 기능 이상으로 초래되는 심부전을 잘 알고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심장을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심부전연구회는 캠페인에서 ▲대규모 복지 전시회 내 건강 부스 운영 ▲대국민 심부전 인지도 조사 ▲교육 동영상 제작 및 배포 등의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프로그램은 대국민에게 직, 간접적으로 ‘심부전’을 교육하는데 목적이 있다.‘심부전’은 심장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체내 대사에 필요한 양의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호흡 곤란, 천명, 부종, 심한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다양한 심혈관 질환 및 고혈압 등 심장 관련 질환의 마지막 단계에
서울·인천 2개 시도만 설치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모든 광역단체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일 예산심사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복지부는 올해 권역 공공보건의료 사업 지원을 위해 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전담조직 사업비로 4억원, 대학병원 특화육성지원반 운영 8200만원 등 총 4억 8200만원을 투입했다.하지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남인순, 안철수 의원 등은 권역 공공보건의료 사업 지원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르면 시·도지사로 하여금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현재 서울, 인천 2개 시도만 설치하고 있으므로 이를 각 광역단체에 모두 설치하기 위해서는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증액되는 예산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총 10개소 추가를 위해 각 4억원씩 40억원, 국립대병원 공공보건의료전담조직 3억 2000만원(개소당 3200만원·10개소),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운영비 8000만원, 권역 공공보건의료 사업 지원 수행비 8200만원 등 총 44억 8200만원이다.김용익 의원은 국립대병원 10개소에 1억원씩 지원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는 최근 에볼라와 메르스사태 등을 거치며 사회문제로 대두된 감염재난 대응체계와 관련 향후 통일준비 과정에 있어서도 중요 아젠다로 다뤄질 수 있도록 ‘제3회 통일준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 감염병’을 개최했다.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국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해 남북한 감염병 분야의 전문가 및 연구진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먼저 제1부 ‘북한 결핵 실태와 통일 준비 방안’에서는 김희진 결핵연구원 원장과 성낙문 국립마산병원 임상연구소 소장, 조준성 국립중앙의료원 호흡기센터장이 발표를 맡았다.김희진 결핵연구원 원장은 ‘북한 다제내성결핵의 현황 및 해결방안’을 주제로 “난치 결핵의 증가는 한반도 결핵퇴치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므로, 다제내성결핵환자 치료 관리를 위한 기반 시설 정비, 약제 지원, 인적 자원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대북지원은 결핵관리 원칙에 따르도록 조정 및 중재가 필요하며, 국제기구를 통한 간접 지원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어 조준성 국립중앙의료원 호흡기센터장은 ‘국립중앙의료원 결핵안심벨트사업과 통일보건의료의 연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소장 이강영 교수)가 지난 10월 30일(금)부터 11월 1일(일)까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국제 로봇 수술 라이브 2015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진행했다.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해 그간 로봇수술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로봇수술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10여 개국에서 로봇수술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해 외과와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분야에서 다양한 술기를 공유하며 노하우와 의견을 공유했다.10주년 기념 세션에서는 세브란스병원에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도입하는데 앞장섰던 지훈상 전 의료원장(현 분당차병원 원장)의 기념사 등과 의학, 교육, 간호 분야에서 로봇수술에 대해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 첫날(금요일)에는 비뇨기 분야에서 다빈치 로봇수술기의 최신 모델인 ‘다빈치 Xi'를 이용한 수술 시연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의 로봇수술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수술이 매우 어려웠던 신장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 사례에 공유하는 비디오 세션도 열렸다.둘째날(토요일)에는 근적외선 이미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전체 공공기관 중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되어 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심평원 네이버 블로그는 국민의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질병통계 및 국민에게 유용한 보건의료정책 등을 상세히 소개해 국민을 알 권리와 국민 건강 증진에 힘쓴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건강·질병통계는 시인·음악가등 ‘유명인들의 질병이야기’를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를 통한 질병통계 그래프, 인포그래픽 포함하여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고 국가기관이나 협회 등에서 검증 받은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성이 높은 정보를 제공했다.또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보건의료정책을 TV캠페인 송출시기와 각종 SNS 채널을 연계 진행해 다양한 채널의 사용자와 팬들을 블로그로 유입하는 효과를 거뒀다.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6회째이며 블로그를 활용해 브랜드와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콘텐츠 소비자와 공감·소통하는 활동에 가장 두각을 보인 기업 또는 공공 기관을 선정하는 시상이다.심평원 송문홍 홍보실장은 “건강 콘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일 제2회 ‘김일호 상’ 선정 결과 대한의사협회 장성인 정책자문의원과 서울대병원 김장우 전공의가 수상했다고 발표했다.‘김일호 상’은 제15대 대전협 회장을 역임한 故김일호 회장의 희생과 업적을 기리는 상으로, 전공의 복지와 권익향상 및 전공의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헌신한 인재에게 수여하는 뜻 깊은 상이다.수상자 선정은 대전협과 의협 그리고 故김일호 회장 유가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논의로 결정됐다.선정위원회는 “총 다섯 명의 후보자가 추천됐고 모두 전공의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과 관심을 보였던 존경스러운 분이었다”면서 “제2회 선정위원회에서는 故김일호 회장님이 마지막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던 전공의 권익 향상과 의료정책 현안 등 사회적 부조리에 맞선 용기와 노력에 초점을 맞춰 점수를 부여했다”고 선정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장성인 수상자는 제17기 대전협 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5·16기 대전협에서 정책이사를 맡아 전공의들을 위한 정책현안들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의협에서도 정책이사와 정책자문위원을 지내는 등 동료 의사들과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선정되었다. 김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일 수진자자격조회의 무중단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진자자격조회 서비스 삼중화’를 2015년 10월 구축했다고 발표했다.공단의 대표적인 대민서비스인 수진자자격조회 서비스는 요양기관을 이용하는 국민이 부득이하게 건강보험증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본인의 주민번호와 이름을 이용해 건강보험자격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전국의 8만개의 요양기관에 제공 중인 수진자자격조회 서비스는 일 평균 5백만건 이상의 조회가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활용빈도가 높은 공단의 대표 정보서비스이다. 공단은 2007년에 구축된 수진자자격조회 서비스를 지난 2013년 10월 공단 본부 건물 내에 이중화로 구축해 장애에 대응하도록 운영해 왔으나, 천재지변이나 본부건물 화재·정전 등에 대비해 2015년 10월 본부건물과 별도의 장소인 공동재해복구센터(DR) 내에 수진자자격조회 삼중화 구축을 완료했다.건보공단 관계자는 “수진자자격조회 서비스의 삼중화 구축으로 국민의 의료이용 편익 극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2월 예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센터 이전기간에도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해 국민들의 병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오는 12~13일 양일간 제1별관(서초구 반포대로22 평화빌딩 10층)에서 ‘2015년도 하반기 포괄수가제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심평원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포괄수가제 아카데미’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 행사는 일반국민과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포괄수가제도에 대한 이해와 진료비 지불제도 등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입문·심화과정으로 이원화해 진행된다.12일 입문과정은 일반국민과 제약·의료기기 산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료비 지불제도 ▲환자분류체계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및 신포괄지불제도의 이해 등 교육대상자 중심의 맞춤교육으로 준비했다.13일 심화 과정은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포괄수가제에서의 의무기록 및 진단코딩 관리 ▲포괄수가 산출방법 ▲포괄수가 진료비 청구 및 심사 현황 등 전문적인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지난 9월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와 신포괄수가제 시범기관을 대상으로 CP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한 ‘포괄수가제 표준진료지침(CP)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병원의 CP 활동 경험을 공유할
전국의사총연합이 국민건강보험과는 아무 상관없는 비급여 진료에 대해 정부가 민간의료기관에 가격을 고지하도록 하는 것은 전형적인 관치의료의 행태로서 이는 즉각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복지부는 비급여 진료비를 행위료, 치료재료대, 약제비, 제증명수수로 등으로 표준화하고 고지 매체 및 장소 등 비급여 가격의 고지 방법을 구체화하는 지침을 행정 예고했다. 전의총은 정부가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의료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강압적 사회주의 의료 정책 기조를 드러낸 것이라는 입장이다. 전의총은 “최근 실손보험업계에서 병의원의 비급여 진료비를 통제하기 위해 비급여 진료에 대한 심사를 심평원에서 하도록 하는 불법적인 계획을 추진하려고 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결국 실손보험회사들의 배 불리기에만 이용될 것이고 이는 궁극적으로 실손 보험을 가입한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라고 비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29일 언론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진료비 고지 의무화 관리 업무를 심평원에 위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고 이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