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무색소, 무카페인의 액상형 진통제 트리스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트리스펜은 두통, 편두통, 생리통, 감기 발열에 효과가 있는 해열·진통·소염제다. 액상형 연질 캡슐로 정제보다 흡수 속도가 빨라 신속한 효과를 낸다. 또 타르 색소가 없고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아 카페인의 과다섭취를 우려하는 소비자들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트리스펜은 기존의 진통제보다 개선된 재질과 효과로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추구한 제품”이라며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트리스펜은 일반의약품으로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이 16일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본사뿐 아니라 공장과 전국 각 지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임직원들의 헌혈로 모아진 헌혈증은 보령제약그룹 사회복지재단인 보령중보재단을 통해 한국백혈병어린이제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는 헌혈행사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약품 약국외판매를 두고 내부갈등을 겪어온 대한약사회가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행보를 결정한다.대한약사회는 제2차 집행위원회에서 의약품 약국외판매와 관련한 최근 현안과 관련해 임시대의원총회를 오는 26일 오후2시 개최하기로 했다.이번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는 극으로 치닫는 약사회 내부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대한약사회 관계자는 “김구 회장이 이번 회의에서 최근 의약품 약국외판매와 관련한 회원의견이 분분하고 내부갈등이 심해짐에 따라 약사정책 방향을 밝히고 회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긴급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약사회 내부갈등이 불거진데는 그간 의약품 약국외판매를 필사적으로 막아온 약사사회 분위기 속에서 대한약사회가 복지부와 협의를 시작한 것이 발단이 됐다. 여기에 편의점으로 나갈 상비약의 품목수가 불을 지핀 형국이다.당초 대한약사회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과정에서 ▲해열진통제(저함량 전제로 성인용과 어린이용 각각 1품목) ▲소화제(성인용 2품목과 어린이용 1품목) ▲감기약(액제로 한정해 1품목) 등 최소 6품목으로 제한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그러나 임채민 장관이 지난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동아제약이 세계2위 규모인 일본 바이오 제약시장 공략하기 위해 나섰다.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기술이전한 바이오시밀러가 일본 후지제약공업과 모치다제약에 의해 일본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로 동아제약이 지난 2006년 말 일본의 바이오벤처사인 Gene Techno Science 주식회사(이하 GTS사)에 기술이전한 것이다.‘FSK-0808’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G-CSF로서, 다국적 기업인 암젠에 의해 개발돼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는 ‘그라신(Gracin)’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그라신’은 2010년에만 14억 5000만달러(한화 약 1.6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제품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1999년 동아제약의 기술로 ‘류코스팀’이라는 제품명으로 발매돼 동남아와 남미 등에 수출된 바 있다.일본 GTS사는 동아제약이 수립한 산생세포 및 제조기술을 이용해 얻어낸 고순도의 원료로, 일본의 중견 제네릭기업인 후지제약공업 및,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경험이 풍부한 모치다제약과 함께 임상시험을 실시해, 일본에서의 제조판매 승인 단계에 이르게 됐다.이번 제조판매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 제대혈은행 보령아이맘셀이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에서 제정된 ‘제대혈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이하 ‘제대혈 관리법’)에 따라 국내에서 1호로 가족/기증제대혈은행 허가를 받았다. 이에 보령아이맘셀은 1호 허가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 3월말까지 보령아이맘셀 계약 고객 모두에게 고급카시트 혹은 스팀청소기를 증정하며, 또한 보관된 제대혈 이식 시 이식비를 최저 2000만원 최고 5000만원까지 현금으로 지원한다.
약가인하 소송의 로펌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오면서 이달 말 계약이 진행된다.제약협회는 13일 저녁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1월말 각 로펌과의 계약을 끝낸 후 2월부터 본격적인 소송 준비에 돌입하기로 했다. 개별 의약품에 대한 약제급여목록 개정안 고시가 발표되는 3월 효력정지가처분신청과 함께 각 회사별 구체적인 피해규모에 대한 본안소송도 진행된다. 제약협회는 16일(오늘)까지 로펌선정에 대한 회원사 통보를 마무리 짓고 구정연휴 전까지 취합해 로펌과의 계약을 진행한다. 현재까지는 약 100곳 가량이 소송참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의사는 밝혔지만 로펌선정이 늦어진 곳까지 합하면 100곳 이상의 회사가 참여할 것으로 협회는 예측하고 있다. 로펌은 기존에 거론되던 김앤장, 세종, 율촌, 태평양 이외의 곳도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4곳 이외의 로펌에 관심 있는 회사들은 개별적으로 로펌을 불러 PT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승소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로펌선정에 신중을 기하며 선택도 늦어지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2월 임기만료 류덕희 이사장, 유임 ‘무게’이와 함께 이사장단은 오는 2월 임기를 끝으로 사임의사를 내비췄던 류덕희 이사장에 대
나고야의정서 발효가 제약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내 토착종 관련 데이터베이스 마련이 급선무라는 분석이다. 13일 열린 ‘나고야의정서 관련 공청회’에 참석한 제약분야 전문가들은 이미 밝혀진 토착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전무한 상황이라 의정서가 발효될 경우 불필요한 비용을 낭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토착종은 10만종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3700여종이 밝혀진 상황이다.신약개발조합 조헌제 이사는 향후 대책마련에 앞서 현재 밝혀진 자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선행돼야 할 과제임을 강조했다. 조헌제 이사는 “상당히 많은 제약기업들이 중국, 인도, 남미, 오세아니아 등에서 천연물 소재를 끌어오고 있다. 그중 70%는 중국에서 온다. 중국산을 쓰기 전에 국내에도 있는 소재인지 알아봐야 하지만 현재 자원뱅크가 한약연구원, 서울대 천연물의약품연구소 등으로 각각 흩어져있다”고 꼬집었다.이어 조 이사는 “서로의 데이터베이스가 연결이 안된다면 의미가 없다. 정부가 우리의 유전자원, 전통지식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해외와 비교분석한 뒤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기업에서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도 토착종과 해외 자원을 비교할
“최대이슈는 적용범위에 파생물 포함의 여부다. 포함될 경우 제약업계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동아제약 연구소 손미원 이사는 13일 코엑스에서 열린 ‘나고야의정서 관련 공청회’에서 의정서 적용범위에 파생물이 포함될 경우 제약업계에 위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국내 제약시장에서 천연물신약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향후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리나라는 전통지식, 생물자원, 유전자원의 이용국으로 변경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것.손 이사는 “동의보감과 같은 전통지식은 큰 자산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가장 중요한 쟁점은 파생물인데 이 부분이 포함될 것이냐 말것이냐가 제약업계에서 바라보는 쟁점사항이다”고 설명했다.의정서에는 파생물에 대해 ‘유전기능은 없지만 생화학적 효능을 가진 물질’이라고 규정돼 있는 상태다. 유전자원 이용국의 경우 적용범위에서 파생물을 제외할 것을 주장하고 있고, 유전자원 보유국은 포함시켜야 한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손 이사는 “파생물이 포함되면 한약제제에서 범위가 벗어나기 때문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이와 함께 나고야 의정서가 발효되면 중국 등에서 원료를 수입하고
경남제약(대표이사 이희철)이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의 일원으로 레바논에 파병되는 동명부대(제10진)의 파병임무에 사용될 의약품을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1일 인천 지역에 위치한 국제 평화 지원단에 기증된 의약품은 이달 말과 2월초에 레바논으로 파병되는 동명부대 장병들에게 전달된다. 파병장병은 물론 레바논 현지인과 UN파병국 및 레바논 군인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파병준비단 김재규 단장은 “경남제약의 동명부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지원은 파병장병의 사기진작과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민사작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남제약 허은 본부장은 “동명부대와는 의약품을 지원하면서 시작된 인연이 벌써 3년이 됐다”며 “이제 동명부대와 경남제약은 한 가족이며, 앞으로도 레바논 평화유지 임무수행를 위해 힘쓰는 동명부대 장병들은 물론,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레바논 현지 주민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랑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제약은 2010년 7월 첫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레모나 등 대규모 의약품을 지원해 왔고,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레바논파병 동명부대’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최태홍 한국얀센 북아시아 총괄사장 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 발인 14일 오전 10시, 02-3410-6914
새해 시작부터 연이은 신약허가 및 신제품출시로 제약주가 요동치고 있다.전세계 두 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녹십자는 품목허가 다음날인 12일 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14만9000원에서 14만9500원으로 상승했다. 이는 0.34% 오른 수치다. 녹십자는 올해 하반기 ‘헌터라제’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이후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세계시장에도 진출, 향후 약 50% 이상의 세계시장을 점유한다는 계획이다.연간 11%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세계시장 규모는 현재 약 5000억원에 이르며 수년 내 약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일양약품은 백혈병치료제 ‘슈펙트’가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은 뒤 한때 4만3000원까지 올라가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3일째 하락하는 양상이다. 12일에는 전일대비 9.04% 하락한 3만5700원으로 마감했다. 슈펙트는 임상결과 기존 백혈병 치료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효과를 보이고, 글리벡 대비 20~30% 낮은 약가를 신청해 글로벌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동성제약은 신제품을 출시 직후부터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은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5~6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2012년 상반기 MSC Edupack 교육연수를 시행했다.MSC Edupack 교육연수는 유영제약 MSC(Medical Solution Consultant, 영업사원) 및 영업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영업사원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영업스킬 및 핵심역량 개발, 제품교육 및 영업전략 회의, 인성교육, 팀워크 활동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매년 시행하는 유영제약의 독자적인 교육연수 프로그램이다.이번 MSC Edupack 교육연수는 약가인하 등 제약환경 변화에 따른 ‘생존을 위한 도전’ 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2012년 영업목표 100% 달성을 위한 전략 회의, 각 품목별 마케팅 교육 및 강인한 정신을 무장하고 단합된 조직을 위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가는 Active Vision Dynamic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유우평 대표는 2012년 급변하는 제약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도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 말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주기를 당부했다.한편, 유영제약은 영업사원이 의약 전문 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와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MR 인증을 정
경남제약(대표 이희철)은 9일과 10일 양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전국의 영업직원과 지원부서 직원이 모인 가운데 2012년 매출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와 정기 승진인사 발표, 우수사원 포상과 신제품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희철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 한해 제약업계 전반에 불어 닥친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경남제약이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약업시장 최전방에서 열정적으로 헌신해 준 영업직원들 덕”이라고 격려하고, “금년에도 제약업계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지만 전임직원이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갈수 있도록 선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제약은 지난해 대대적인 사업구조조정과 손익구조 개선 작업을 거쳐 내실경영에 주력해 왔으며, 2011년 실적을 가결산한 결과 3년만에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2년 매출은 전년대비 약 11% 상승한 500억으로 설정했으며, 중점 추진전략으로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비중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제약의 정기승진 인사발표와 우수지점 및 사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승진인사 내용은 인천지점장 김만환 부장의 이사대우 승진
대한약사회(김구 회장)가 보건복지부와 의약품 약국외 판매 논의를 다시 재개한다.대한약사회는 11일 2012년 제1차 의약품 약국외 판매저지를 위한 비상투쟁위원회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12월 26일 추가 입장발표 이후 중단된 복지부와의 의약품 구입불편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집행위원회에서는 복지부와의 협의내용을 지부장단과 공유하는 차원에서 협의팀 구성에 있어서도 지난해 12월 29일 발표한 시도지부장단 입장에서 요구한 바와 같이 지부장 전원과 함께 2명 내외의 추가 증원을 전제로 협의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협상대표단은 기존대로 대한약사회 임원으로 구성하되 협상과정 전반에 대한 내용을 협의팀과 공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협의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힌 김대업 부회장에 대해 사퇴를 반려해 협상대표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김구 회장에게 건의했다.이밖에도 ‘대약회장과 함께하는 지부 정책간담회’는 지부와 협의하여 추진키로 했다. 또 ‘설날연휴 당번약국 운영’, ‘약가차액보상 전산시스템 운영’, ‘소량포장 의약품 공급안내시스템 가입율 제고’ 등의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건강보험공단이 제약사 4곳을 상대로 제기한 원료합성특례위반 급여환수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16민사부는 12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34억, LG생명과학에 19억, 일화에 8500만원, 코오롱제약에 7100만원 총 55억 6000여만원을 공단에 반환하라고 판결했다.4개 제약사가 원료합성 생산방식을 직접생산에서 위탁생산으로 변경했지만 복지부나 심평원에 고지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해 공단이 요양급여를 과다 지출하게 됐다는 것이다.재판부는 “피고 제약사들이 원료합성 방식을 변경했음에도 이를 고지하지 않아 요양급여 과다지출을 초래했다며 그로 인한 피해액을 지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당시 식약청에 생산변경사실을 알렸다고 주장한 회사측에 대해서는 식약청은 제조허가를 담당하는 부서로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기각했다. 아울러 생동성 특례가 부분도 당시 해당 제도가 폐지됐으며, 생동성시험을 진행했다고 해 특례조항을 받을 수 있다는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결론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