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 약가인하 시행 후 기업들이 판관비를 대폭 줄이면서, 인력감축 및 R&D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회계법인 ‘태영’이 상위제약사 7곳의 설문조사를 통해 약가인하 전·후 판매관리비 내역을 분석해본 결과, 각 회사들이 가장 많이 예산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은 인건비, 광고홍보비, R&D관련 비용 순으로 나타났다. 먼저, 인건비의 경우 7개 회사 가운데 유한양행, 일동제약을 제외한 나머지 동아, 한미, 대웅, 종근당, 중외는 모두 약가인하 후 내년부터 인건비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약가인하 발표 이후 업계 내부에서는 임금동결 및 명예퇴직 희망자 접수는 물론 구조조정에 대한 위기감까지 확산되면서 대대적인 인력감축이 예고되는 분위기다. 특히 연매출 상위 5위권에 속하는 기업들의 인건비 감축수준이 상당이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인건비를 가장 많이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는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의 약가인하 전 인건비는 1417억원이었으며, 약가인하 후에는 1253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동아제약과 대웅제약도 100억원대 가까운 비용을 줄일 전망이다. 동아제약의 경우 1332억원에서 1240억원으로, 대웅제약은 895억원에서 794억원으로 줄어
일괄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R&D투자비율이 급감해 오히려 제약산업이 후퇴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11일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약인가? 독인가?’라는 주제로 개최된 국회세미나에 참석한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약가인하로 대부분의 기업의 영업이익 손실이 예상됨에 따라, R&D의 투자위축과 제조기반 약화, 인력 구조조정 등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제약협회 갈원일 이사는 “우리나라 제약업계가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은 이익이 남기 시작하던 99년 이후로, 10여년 남짓에 불과한 태동기에 불과하다”며 “연구개발은 각고의 노력과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측면에서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이어 갈 이사는 “제약업계도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고 건보재정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일정부분 어렵겠지만 고통을 감내하고 분담할 용의가 있다”며 “기등재목록정비로 7000억원, 일괄 인하로 1조 7000억이 1~2년에 이뤄지는 것은 감내할 수 없으니 단계적 절차를 달라는 것”이라고 요구했다.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이규황 부회장은 구체적인 수치를 들며 약가인하로 인한 R&D위축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이
일괄 약가인하 시행 2년 후부터 영업손실이 시현될 것으로 예상돼 상위기업 가운데도 도산하는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1일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약인가? 독인가?’라는 주제로 개최된 국회세미나에서 ‘약가인하에 따른 제약기업 재무영향 분석’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 회계법인 태영의 권경배 이사는 일괄 약가인하 시행 3차년도 까지의 추정매출액을 발표했다. 권 이사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경우 79품목에 대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2010년 8468억원이었던 매출액이 1차년도에는 7340억원으로 1127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차년도와 3차년도의 추정매출액은 각각 7294억원, 7274억원이다.매출감소액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CJ제일제당으로, 3차년도까지의 누적매출액이 총 2119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뒤를 이어 종근당의 경우 3차년도까지의 누적매출감소액이 1509억원이며, 3차년도의 추정매출액은 2687억원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은 특히 약가인하가 시행된 직후인 내년도 매출이 가장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의 1차년도 매출감소액은 1441억원이다. 대웅제약도 1400억원대의 매출감소가 예상되면서 손실규모가 큰 회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 선진화를 위해서는 일괄 약가인하와 리베이트 근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11일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약인가? 독인가?’라는 주제로 개최된 국회세미나에 임채민 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손건익 차관은 인사말 대독을 통해 “제약산업은 성장잠재력이 크고 새로운 시장창출 가능성이 큰 고부가가치사업이라는데 정부도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며 “그러나 연평균 14%에 가까운 성을 이어 왔지만 불법 리베이트 관행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이어 손 차관은 “R&D나 품질 향상보다는 리베이트에 치중해 왔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이번 약가제도가 리베이트 근절에 기초해 있음을 암시했다.손 차관은 “유통 및 가격구조의 개선으로 건전한 질서를 확립하겠다”며 “정부는 약가제도 개편을 통해 거품 제거하고, 계단식 산정방식을 배제해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혁신형 기업 선정을 통해 세계적 기업을 키워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무엇보다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리베이트가 근원적으로 차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손 차관은 “범의료계가 참여하는 리베이트 근절 협약을 추진 할 예정”이라며 “협약체결에 담겨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정책이 제약업계 경영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주최한 국회세미나가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약인가? 독인가?’라는 주제로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이날 자리에서는 보건복지부 최희주 건강보험정책관이 ‘약가제도 개편과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 회계법인 태영의 권경배 이사가 ‘약가인하에 따른 제약기업 재무영향 분석’, 노무법인 산하의 김원기 대표가 ‘약가인하가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한다.이어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 교수, 이범진 강원대 약대 교수, 박광진 한국노총 의약품분과위원장, 갈원일 한국제약협회 이사, 이규황,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부회장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이 스마트폰용 혈당관리 어플리케이션인 ‘바로잰스마터’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바로잰 스마터’는 손으로 일일이 적어야 했던 당뇨수첩을 스마트폰 속으로 옮겨, 24시간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혈당 수치를 기록하고 혈당 관리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바로잰스마터’는 어플리케이션 첫 화면에서 바로 혈당 수치를 입력할 수 있어,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혈당 수치를 입력하면 본인이 설정한 목표 혈당과 비교하여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는 지에 대한 정보를 바로 보여준다. ‘바로잰스마터’는 1개월, 3개월간의 혈당 수치 변화를 자동으로 그래프화해 혈당 관리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측정 결과는 메일로 전송이 가능해 주치의의 진료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본인의 평소 식사 시간을 입력해두면 혈당 입력 시간과 비교해 자동으로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으로 나누어 표시해준다. ‘바로잰스마터’는 안드로이드마켓과 T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바로잰’ 또는 ‘바로잰스마터’를 입력하면 검색할 수 있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한독약품은 당뇨인들의 쉽고 빠
다소비일반의약품 가격이 같은 품목임에도 지역별로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11일 경실련이 발표한 ‘다소비일반의약품 가격조사 결과 및 가격표시제운영 실태’에 따르면, 가격차 상위 15개 일반의약품 가운데 ‘젤콤정’의 경우 최소가는 500원, 최고가는 2000원으로 4배가량 차이가 났다. ‘복합마네카솔’은 최소가가 2800원, 최고가는 7600원으로 4600원의 가격차가 났으며, ‘어린이부루펜시럽’은 최소가 1871원, 최고가 5000원으로 2.7배의 가격차를 보였다.이밖에도 ‘토비콤에스연질캅셀’, ‘사리돈에이정’, ‘피엠정액’, ‘후시딘연고’ 등의 품목들이 지역에 따라 가격이 2배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된 의약품의 최고가격 판매지역은 대도시보다는 일반 시군지역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광역시의 경우 약국 접근성이 일반 시군지역보다 높고 일정부분 가격경쟁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가격편차가 이렇듯 심각함에도 가격표시제는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지자체별 3년간 가격표시제 추진실적을 검토한 결과, 3년간 적발된 건수는 67건으로 평균 적발률이 0.2%에 불과했다.지난 9월 경신련 당번약국 운영현황조사에서는 가
박재위 전 제약협회 업무부장 장남 태호 군이 오는 20일 오후 12시 노블레스웨딩컨벤션 1층 그랜드볼룸에서 화촉을 밝힌다.
한국콜마(대표 윤동한)가 산업은행이 선정한 글로벌 스타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콜마는 지난 9일 서울사무소에서 가진 인증식에서 산업은행 송재용 부행장이 한국콜마 윤동한 대표에게 ‘KDB Global Star(글로벌 스타)’ 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콜마는 그간 높은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유지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해온 부분을 인정받아 KDB Global Star로 선정됐다. 또한 중국 진출에 따른 글로벌 기업으로의 발돋움과 지속적인 성장 기업으로의 판단이 이번 선정에 긍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증으로 한국콜마는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출이나 금리, 컨설팅 부분 등에서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콜마는 KDB Global Star 외에도 KB 국민은행 Hidden Star(히든 스타) 500, 수출입은행 Hidden Champion(히든 챔피언)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 신약들이 상업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일괄 약가인하는 오히려 R&D투자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국내 신약의 평균연구기간은 11년이 걸렸고, 평균개발비용은 233억 3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지원비용은 20%에 못 미친다. 현재까지 허가받은 17개 신약 가운데 연구기간이 가장 길었던 품목은 22년의 개발 끝에 탄생한 일양약품의 ‘놀텍’이었다. 놀텍은 정부로부터 37억원을 지원받고, 263억원을 투자해 총 300억원이 투입됐다.개발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간 품목은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다. 레보비르의 개발비용은 총 1118억원으로 이 가운데 정부지원금은 17억원 수준이다.17개 신약의 총 개발비용은 3935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연간매출액이 100억원을 넘기는 품목은 동아제약의 ‘자이데나’(163억원)와 부광약품의 ‘레보비르’(125억원)가 전부다.신약이 출시되면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다 새로운 품목이 출시되면서 하락세로 접어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국내 신약들의 경우 출시 이후 제대로 상승효과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에 상당
제약업계가 일괄 약가인하에 맞서 사상 초유의 집단적 개별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제약협회 소속 약 190개 회원사가 각 회사별 손실규모를 따져 개별적으로 동시에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정부를 상대로 약가인하에 대한 피해를 구체적으로 보상받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이를 위해 제약협회는 9일 이사장단사 및 약가인하TFT대표사 합동 회의를 개최하고, 법무법인 4곳으로부터 약가인하와 관련한 수임제안을 설명 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로펌은 김앤장, 세종, 율촌, 태평양이다. 이들 로펌은 이번 약가인하에 대해 고시에 의한 지나친 재산권 침해로 장관의 재량권 이탈의 위헌적 요소가 있으며, 특히 충격적인 인하 기준을 기존 약가를 부여받은 의약품까지 적용시키는 점 등에 대해 승소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제약협회는 각 로펌별 대응전략과 노하우를 회원사에게 제공하고 소송은 각 회사별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제약협회 김연판 부회장은 “회원사들이 법적대응 절차에 대해 잘 모르고 소송을 하지 않으면 불이익이라는 것도 모를 수 있다. 한 회사가 소송에서 이기면 다 이긴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무조건 법적대응에 참여해야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 오흥주)이 세계 최초로 서방형 펩타이드 의약품인 전립선암 및 유방암 치료제의 약효를 2개월간 지속시켜주는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서방출성 미립자의 가속용출 시험방법’으로, 전립선암 및 유방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성선 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제 류프로렐린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번 특허 기술로 류프로렐린을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한 서방출성 미립자로 제제화하면 환자에게 2개월 마다 한번 투여하면 된다. 따라서 약물의 순응도를 증진시키고 투여량을 감소시켜 고용량 투여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시킬 수 있게 된다. 세계적으로 장기서방출성 의약품은 1개월 또는 3개월 동안 생리활성물질이 방출되도록 개발됐으며, 동국제약도 이미 류프로렐린이 함유된 1, 3개월 서방출성제제인 ‘로렐린데포’를 상용화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30여개 국가에 수출 중이다. 이번 특허는 세계 최초로 약효가 2개월 동안 지속되는 서방출성 제제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동국제약은 현재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한 비임상 시험을 완료한 상태이며, 향후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시 제품의 다변화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펩타이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윤우)는 중국의 SFDA 의약품 등록 담당자를 초청해 8일 kotra 취리히홀에서 ‘중국 SFDA 의약품 등록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SFDA 인증심평중심의 왕팡민 부장과 SFDA 산하 과학정보연구소 정책연구부의 장샤오핑 부장은 9일 오전 의수협을 방문해 한국 의약품의 등록 완화와 한국 의약품의 중국 시장 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8일 개최된 설명회에서 SFDA 왕팡민 부장은 중국 내 의약품 등록, 심사제도, 중국 내 의약품 등록 관리 법률과 의약품 등록에 필요한 내용을 설명했으며, SFDA 산하 과학정보연구소 장샤오핑 부장은 거시경제학적 측면에서 자세한 통계자료를 통해 중국 의약품 산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제약사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해 만석을 이룬 상태로 개최돼 한국 제약 관계 업체들의 중국 의약품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다음날인 9일에는 SFDA의 왕팡민 부장과 장샤오핑 부장이 의수협을 방문했으며 왕팡민 부장은 “한국 의약품은 동남아시아에 많이 수출되고 있으며, 높은 품질의 제품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도 의약품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중국 국민들
녹십자 이병건 사장이 대한약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2011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신약기술개발대상’을 수상했다. 이병건 사장은 천연물신약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 캡슐’과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A치료제 ‘그린진 에프’등 국산 신약 개발 및 생산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 그리고 국내 의약품 기술력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신약기술개발대상을 수상했다. 이병건 사장은 “녹십자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20여 종의 자체개발 신제품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하는 바람직한 제약사의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약기술개발대상은 대한약학회에서 신약개발 또는 관련 기술 이전에 공로가 큰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7년 제정됐다. 지난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신약기술개발대상 외에도 학술대상, 약학연구상, 공직약학자상 등 12개 부문 16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임직원 150여 명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본사 목암빌딩에서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연중 9번째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는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등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열띤 호응속에 치뤄졌다. 녹십자는 매년 12번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을 은행처럼 적립, 운영하는 헌혈뱅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작은 수고로 생명을 나누는 값진 일”이라며, “올 한해 적립된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