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이달부터 ‘후시딘’의 새로운 TV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새로운 후시딘 광고 캠페인은 “아이가 상처를 입으면 엄마의 마음에도 같은 상처가 난다”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으로, 상처 나기 전과 같이 흉터 없이 빠르게 낫기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표현했다. 광고는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 ‘돌아가라, 빨리 돌아가라, 우리 아이 상처 나기 전으로 빨리 돌아가라’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엄마가 상처 입은 아이에게 후시딘을 발라주며 상처 나기 전과 같이 흉터 없고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여준다. 또 상처의 빠른 치유를 돕고 세균 감염을 막아주는 후시딘의 퓨시드산 성분을 ‘후시딘 보호막’으로 표현해 제품의 특성을 강조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지난 광고에서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하는 상처치료제’로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광고에서는 ‘상처 나기 전과 같은 상태로 되돌아가는 소망을 담은 상처치료제’로 소비자의 본원적 바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윤우)는 10일 협회 내에 수출지원사무국을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수출지원사무국은 권역별·지역별 추진TF팀 운영 지원 및 수출 유망품목의 육성 및 성공보델 개발 지원 등 의약품 수출 관련 종합 지원 업무를 추진해 나간다.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울산지역 모 종합병원의 임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12일 울산지방법원 제2형사단독(부장판사 성금석)에 따르면 제약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울산지역 종합병원 임원 A씨가 징역 1년의 실형과 2억6,000여만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A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제약업체 관계자 B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고도의 신뢰가 요구되는 의사로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해야 함에도 특정 납품업체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여러 차례 돈을 수수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거액을 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점,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하는 점 등에 따라 실형을 선고 했다고 밝혔다.이어 재판부는 “의료법인과 같은 공적인 단체는 투명하고 건전하게 운영할 사회적 필요성이 높은 만큼 피고인에게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 하다”며 “다만 피고인에게 별다른 전과가 없는 점 등 제반 사정을 참작해 법적구속만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2008년 병원 자금 사정이 악화되면서 의약품 납품 대가로 어음을 대신 갚아달라고 요구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B씨로부터 총 2억6,000여만
일반약 슈퍼판매를 두고 의-약계가 언론을 통해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11일 밤 방송된 KBS 1TV ‘생방송 심야토론’에서는 약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이 의사인지, 약사인지를 논하는 치열한 기 싸움이 진행됐다.이날 토론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이재호 의무이사는 의료계 전문가로서 일반약 슈퍼판매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이 이사는 “현행 약사법상 일반약은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인정되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없이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안전성에 대해 가장 전문가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은 의사다. 따라서 의협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되더라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답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약계 대표로 나선 박인춘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은 “의약품의 안전성은 의사만이 판단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은 약사 직능을 깎아내리는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이어 박 부회장은 “가정상비약에 대해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편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이라며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의약외품은 서로 변환이 가능하나 유독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지적
“제네릭 시장이 약가인하를 통해 ‘박리다매’의 시장으로 재구성돼야 한다”대한약학회 이의경 박사는 10일 ‘제9회 한-일 제약협회 공동세미나’에서 약가인하를 통한 제네릭 시장 경쟁을 유도하고, 개량신약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결국은 제약산업을 발전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의경 박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고가의 제네릭 처방이 많고, 선별등재제도 도입 이전까지 오리지널 80% 수준의 고가 제네릭 정책으로 인해 시장에서 자연스러운 약가 인하 메커니즘이 작동하지 못했다”며 정부의 강력한 제네릭 약가 인하 정책의 필요성을 요구했다.이 같은 제네릭 고가 정책은 제약산업을 ‘온실 속의 화초’처럼 배려한다는 지적과 함께, 기업들에게는 연구개발 투자의 동기 부여를 제공하지 못한 주된 요인이 됐다는 것.더구나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에 비해 약제비에서 제네릭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제네릭 약가 인하를 통한 약제비도 절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의 약제비 중 제네릭 금액 비중은 약 1/3가량이며, 가까운 일본의 경우 5%, 미국 12%, 영국 21% 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선진국에 비해 약제비의 비중이 높은 셈.따라서 제네릭 약가인하로 약
“약제비 산정 기준을 인하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확실하다”제9회 한-일제약협회 공동세미나에서 ‘건강보험약품비 관리 방향’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류양지 과장은 “우리나라 복제약 가격이 높다는 여론이 많아 특허만료 오리지널 및 제네릭 가격을 인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약가의 인하 수준과 인하 방법 등에 대한 세부사항은 협의 중이기 때문에 “아직은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방향은 인하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최근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 등 이중삼중의 약가인하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제약업계에는 “위기를 기회로 삼자”고 격려했다.류 과장은 “리베이트 단속이 한창 진행 중이고 아직 약가인하가 연계되지 않은 시장형실거래가 등의 추진으로 제약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안다”며 “그러나 시장형실거래가제의 경우 처음 우려한 것보다는 제약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그는 “여기에 기등재목록정비 사업까지 복합작용을 일으키며 제약업계가 예년에 보기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럴 때 일수록 제약업계에 조금 느슨하게 적용됐던 측면을 다 잡을 수 있는 기회가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제약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주제로 제9차 한-일 제약협회 공동세미나를 10일 한국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일반약 슈퍼판매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안개 속 형국으로 치닫자 약사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 편의가 우선”이라는 의지를 내비침으로써 청와대가 일반약 슈퍼판매를 재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한약사회는 9일 ‘2011년도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이달 중순 시행키로 했던 당번약국제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은 “하루하루 현안이 바뀌는 상황에서 약사사회가 초비상사태에 접어들었다”며 “현재 분위기상 현행법 2분류에서 3분류로 정부입법을 통해 약사법이 개정될 확률도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이어 그는 “국민들에게 약속한 사안이기 때문에 당번약국에 대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이 같은 김 회장의 발언을 두고 일선에 있는 약사들 사이에는 ‘슈퍼판매를 내주고 초과근무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 모른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약사사회에서는 당번약국이 슈퍼판매 대안으로 부상하자 “약사들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한약사회 집행부에 대한 불만을 제기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가정상비약의 슈퍼판매가 국민의 편리와 이익을 위해 고려돼야 한다”며 복지부의
영진약품(사장 전상대)의 남양 세파제 전용공장이 9일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KT&G 강철호 본부장 외 6명, 해외거래선 외빈, 화성시 김성회 국회의원, 경기도 화성시 의원,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영진약품의 세파제 전용공장은 총 152억원을 투자해 건설됐으며 제품상호간의 교차오염방지를 위하여 100% 배기 시스템을 채택했다. 급지변경 부분에는 비쥬얼, 오더블 기능을 함께 갖춘 인터록 설비로 KFDA의 사전 컨설팅 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파제 전용공장은 무균분말주사제 설비와 정제, 캡슐제 및 세립제등의 내용고형제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갖췄다. 분말 주사제는 연간 최소 600만vial , 내용고형제는 정제 기준으로 연간 약 1억정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신공장은 일본의 대형 제네릭 메이커와 전략적 제휴 하에 공장의 설계단계에서부터 논의가 진행됐다.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논의돼 온 이번 프로젝트는 2010년 기술이전을 본격적으로 실시, 일본의 주요 제조 설비를 영진에 이전하고 제품을 위탁생산, 공급하게 된다. 제품은 남양공장의 신 세파동의 가동이 본격화 되는 2011년 하반기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약품의 안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는 의사”라고 주장한데 대해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가 이달 중순 중양약사심의위원회를 통해 의약품 재분류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인 가운데 의협은 “복지부는 의약품 안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인 의료계의 의견을 들어 의약품 재분류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 관련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약준모는 의협의 주장이 ‘궤변’이라고 일축했다. 약준모는 “의약품의 적절하고 안전한 사용에 관련된 모든 사항의 최고 권위자는 약사임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며 “타 직능을 폄하하고 훼손하는 행위는 어떠한 타당성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약준모는 종합감기약, 해열진통제 등의 가정상비약은 약사법의 개정없이 의약외품으로 분류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약준모는 “IPA성분이 함유된 해열진통제 성분에 대해 약사사회내의 퇴출요구가 거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협이 나서서 IPA 성분의 퇴출을 요구하거나 위험성을 국민에게 경고하지 않은 채 오히려 지금은 이런 일반약을 슈퍼에서 판매하라고
동아제약이 ‘제6회 청소년 환경사랑·생명사랑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환경단체인 녹색연합과 함께 진행하며 생명의 근원인 환경의 소중함과 생명 회복의 정신을 배우고 환경 보호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 동안 성주봉 자연휴양림 및 경상북도 상주시 일대의 숲과 강에서 생태 모니터링 활동과 함께 태양에너지 체험, 친환경 농촌 생활 탐방, 친환경 농산물로 소박한 저녁식탁 만들기 등을 체험한다. 참가비용은 전액 주최사가 지원한다. 참가자 모집기간은 6월 9일부터 26일까지며, 전국의 남·녀 중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홈페이지(www.dongagreenhand.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소정의 서류심사와 컴퓨터 추첨을 통해 총 50명(남·여 각각 25명)이 선발되며, 최종참가자는 7월 1일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본 행사에 참석하는 중학생들은 녹색연합으로부터 봉사활동 인정시간 10시간을 받게 된다.
한올바이오파마가 ‘N1-2-티오펜-2-일에틸-N2-치환된 바이구아나이드 유도체(이하 HL-135)’의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공시했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가 등록된 물질 ‘HL-135’는 바이구아나이드 계열의 약물로 기존 약물보다 적은 양으로도 우수한 혈당강하 작용과 지질저하 작용을 나타내 당뇨병,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비만 및 동맥 경화 등의 대사성 증후군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유전자 P53이 결여된 암의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HL-135’와 동일 계열인 바이구아나이드 계열 약물은 부작용이 적고 혈당강하 효과가 뛰어나 50여 년간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약물로 ‘메트포르민’이 대표 물질로 알려져 있다. 최근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과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등의 암 관련 학회에서 메트포르민의 항암 효과에 대한 발표가 나오면서 항암제로서의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HL-135’와 같은 바이
무산될 것으로 보였던 일반약 슈퍼판매가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주도로 재추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9일 주요언론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가정상비약의 슈퍼판매가 국민의 편리와 이익을 위해 고려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김희정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최근 회의자리에서 고위직 공무원들이 사무관급 보고서에 얽매여 있다고 비판하며 일하는 모습이 답답하다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지적이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렇듯 이 대통령이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면서 복지부의 결정을 사실상 뒤집은 꼴이 됐다.이에 따라 청와대 관계자는 법을 고치기 어렵다면 시행령이라도 고치거나 슈퍼에서 판매 할 수 있는 의약외품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빠른 시일내에 가능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진수희 장관 역시 국회에서 일반약 슈퍼판매 금지 방침을 일부 바꿀 수 있다고 언급했다.진 장관은 “약사법 개정 전이라도 현행 분류의 틀 내에서라도 국민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진 장관은
항궤양제 시장은 상위품목들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위 품목인 ‘스티렌’이 주춤하는 모습이다.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4월 항궤양제 원외처방조제액은 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625억원보다 0.9%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 3월 666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36억원 가량(-5.4%) 줄어들었다. 1위 품목인 ‘스티렌’(동아제약)의 4월 조제액은 6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약 2억원 가량 줄어 6.1% 감소했다. 상위품목의 대부분이 증가율을 보인 것과는 다른 모습니다.뒤를 잇고 있는 ‘알비스’(대웅제약)의 경우 21.2% 늘어난 37억원으로 집계됐다. 알비스는 지난 3월 40억원대 고지 바로 앞까지 성장했다가 잠시 주춤거리는 양상이다. 이어 ‘란스톤’(제일약품)이 35억원으로 7.8%, ‘큐란’(일동제약)이 24억원으로 5.0% 전년 동월 보다 조제액이 증가했다. 특히 란스톤의 경우 올 들어 2위 품목인 알비스와 벌어졌던 격차를 서서히 좁혀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무코스타’(오츠카제약)는 전년 동월과 같은 23억원대의 조제액을 기록하며, 1년간 평균 22억원~23억원대에서 정체를 지속하고 있다. 4월 조제액 20억원으로 집계된 ‘판토록’(태평양제약
드링크제 시장 내 ‘부익부 빈익빈’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가 끝내 일반약 슈퍼판매는 무산시켰지만 의약품 재분류를 통해 드링크제 등 부작용 우려가 없는 일부 품목은 ‘의약외품’으로 분류, 편의점 등으로 풀릴 예정이다. 그러나 제약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은 극히 미미하며, 일부 대기업만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여 드링크제 시장 내에서 대기업의 위치는 더욱 확고해질 양상이다.드링크제 시장은 10여년간 3차 개혁을 통해 일반약 슈퍼판매를 추진해 온 일본 사례를 통해 국내 시장규모 확대를 일부 유추해볼 수 있다.일본의 1차 개혁에 포함됐던 드링크제 시장규모는 규제 이전 1,014억엔에서 2005년 1,300억엔으로 2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1년 후 거의 모든 소매점에서 드링크제를 판매했으며, 이에 따라 판매가격이 3% 인하됐지만 평균 구입횟수는 2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나라의 경우 제약업계와 증권가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품목은 단연 동아제약의 ‘박카스’다. 각 증권사에서는 드링크제 시장이 풀릴 경우 가장 큰 수혜를 입을 회사로 동아제약을 1순위로 꼽고 있다. 현재 동아제약의 전체 매출에서 박카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11.4%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