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이 항혈소판 복합신약인 유크리드정 복용에 따른 무과립구증의 발생률 감소 등과 관련한 대규모 임상시험에 들어간다.유크리드정은 2000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고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 특허를 취득한 유유제약의 복합신약 2호 제품이다. 유유제약은 유크리드정의 성장 이유에 대해 임상적 장점을 꼽았다. 티클로피딘과 징코빌로바 복합에 의한 상승작용으로 항혈전제로서의 효력을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매우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호중구감소증을 경감시키며, 복합제로서 환자의 순응도를 높여 치료효과의 상승이 기대돼 처방의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설명이다. 티클로피딘은은 강력한 항혈소판제이지만, 아주 드물게 호중구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부작용은 투여초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3개월 정도만 혈액검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 은행엽엑스(타나민)를 복합함으로써 부작용을 감소시킨다. 즉, 은행엽엑스의 활성성분 중 하나인 징코플라본 글리코사이드가 free radical scavenger로 작용, Ticlopidine에 의한 호중구 전구세포의 파괴를 막아 호중구 감소증의 발생을 억제시킨다는 것.또 다른 활성성분인 터핀락톤은 PAF Antag
대웅제약의 우루사가 ‘간 때문이야~’ 신드롬에 힘입어 1분기 매출 90억원을 달성했다.7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우루사는 올 1/4분기 매출 90억원을 달성함으로써 전년 동기 45억원 대비 103%라는 세 자리수 성장으로 간장약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1분기 28%에서 42%로 급성장했다. 우루사를 제외한 기타 제품들은 12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율로 동반성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일반의약품 간장약시장이 지난해 1분기 158억원 규모에서 올해 1분기 215억을 기록하면서 3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일반의약품 간장약 시장의 확대로 인해 업계 일각에서는 원료수급이 딸리면서 원료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로 이어지고 있다. 우루사 역시 원료 주성분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현재 원료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대웅제약 김진영 부장은 “우루사가 현 추세대로 간다면 분기 매출 100억대도 가능하다. 업계에서 연매출 100억이면 블록버스터로 불리는 상황에서, 일반의약품 우루사가 분기당 100억 매출을 올린다면 신화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시작된 우루사 CF는 ‘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에너지드링크 ‘에너젠’을 출시했다. 에너젠은 각종 성인병예방 및 간장보호 효과가 입증된 타우린이 1000mg함유돼 있으며 식물성 천연카페인이라 불리는 과라나추출물, GABA(γ-amino butyric acid), 비타민B군, 체내 단백질 합성을 도와 에너지를 공급하는 발린, 루신, 이소루신 등이 함유돼 있다.‘GABA(γ-amino butyric acid)’는 포유류의 뇌, 채소, 과일, 쌀이나 현미 등의 곡류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으로 혈압저하 및 이뇨효과를 비롯해 뇌의 산소공급량 증가시킴으로써 뇌세포의 대사기능을 촉진, 신경을 안정시키며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 출시된 에너지드링크는 부피와 양이 크고, 고칼로리, 고당분인데 반해 에너젠은 무탄산에 칼로리와 당분을 줄이고 부피를 최소화함으로써 복용 편의성을 높인 ‘고농축 미니 에너지드링크’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에너지드링크 시장은 약 16조원 규모로 해마다 6.8% 가량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에너지드링크는 약 300억원대의 시장규모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에너지드링크들이 작년부터 출시돼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다는 점을
울산지역 의사 3명과 제약사 영업사원 5명이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입건됐다.울산지방경찰청은 제약사 영업사원으로부터 매칭비(약처방 대가) 현금 200만원 상당을 받은 공중보건의 3명과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영업사원 5명을 추가입건 했다고 5일 밝혔다.또 경찰은 쌍벌제 이후에도 제약사 영업사원으로부터 고급 음식점에서 수 차례에 걸쳐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의 회식비를 지원받은 의사 4명 및 영업사원 5명을 의료법위반으로 적발했다.특히 경찰은 이번 조사결과 농협 상품권 1억 2000만원을 구입 후 수수료를 지급하고 현금으로 교환해 영업을 한 A제약사와 영업사원 법인카드 6개를 이용해 ㅇㅇ전자 등에서 속칭 ‘카드깡’ 수법으로 현금 2억여원을 조성한 B제약사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불법자금조성 사안은 관련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울산청 관계자는 “이번 정부 단속 취지가 쌍벌제 시행 이후에도 계속적인 불법 리베이트 제공 행위를 근절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쌍벌제 시행 이후의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수사를 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한편 울산청은 그간 제약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울산지역 병·의원 의사 60여명에 대해 1차 조사를 실시했다.울산청 관
보건복지부가 일반약 슈퍼판매의 대안으로 대한약사회가 제안한 당번약국 운영을 시행키로 한데 대해 ‘현실성 없는 무리한 방안’이라며 약사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번 발표를 두고 일선에 있는 약사들이 “약사의 희생만 강요한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 심야약국과 달리 이번 당번약국은 전국 규모로 실시되기 때문에 약사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들의 목소리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주장의 요점은 매출에서 극히 미미한 부분을 차지하는 가정상비약을 팔기위해 자정까지 약국 문을 여는 것은 경영면에서도 무리가 따를 뿐 아니라, 약사들의 개인적인 삶에 대한 희생을 요구하는 방안이라는 것이다.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은 복지부 발표가 있던 3일 논평을 통해 “위 아래로 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 상황과 한정된 틀 속에서 대안찾기를 골몰하다 결국 회원들을 육체적, 정신적 혹사의 길로 내모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며 대한약사회를 비난했다.약준모에 따르면, 현재 전국 약사들은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인 2357시간 보다 무려 1500여 시간을 더 일하고 있다.여기에 현실적으로 내방객이 거의 없을
녹십자(대표 조순태)가 FDA로부터 면역글로불린제제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IVIG SN)’의 임상 3상 진입을 승인받았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 미국 FDA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이번 달 하순부터 미국 8개 병원, 캐나다 2개 병원에서 면역글로불린제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체인 로이프만 박사 주도 하에 원발성 면역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에 들어간다. 녹십자는 2013년까지 ‘아이비글로불린’에 대한 임상 3상을 마치고 미국 FDA로부터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BLA-Biologic License Application)를 획득해 2014년 미국시장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는 이미 지난해 12월 미국 內 최대 바이오의약품 공급전문기업인 ASD Healthcare社와 3년간 총 4억8000만 달러(약 54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아이비글로불린’과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A치료제 ‘그린진에프(Greengene F)’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미국은 다른 나라보다 면역글로불린제제의 가격이 약 3배 이상 높기 때문에, 녹십자의 미국시장 진출로 차익거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정부 규제의 압박이 강해지면서 하반기 제네릭 출시에 기대를 걸었던 제약산업의 회복기가 늦어질 전망이다.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4월 원외처방조제액은 75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증가율이 1월 14.2%, 2월 6.9%, 3월 4.8%, 4월 0.3%로 낮아지고 있는 상황을 살펴보면, 업황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우세하다.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해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4월 국내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74.0%로 전년 동월 대비 1.5%p 감소해 2009년 11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상위 업체에서는 종근당이 7.3% 상승하며 전체 증가율을 넘었을 뿐 주요 업체의 증감율을 보면 감소율이 뚜렷하다.유한양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2%, 한미약품의 경우 16.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상위 업체와 중소업체의 점유율을 비교해보면, 모두 상반기 매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국내 30위 미만 중소업체의 4월 점유율은 201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리베이트 조사로 인해 실
4월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는 다국적제약사 품목 ‘상승’, 국내제약사 품목 ‘하락’의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당뇨병치료제 4월 원외처방조제액은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조제액은 373억원이었다. 1위 품목인 ‘아마릴’(한독약품)은 전년 동기에 비해 3.1% 상승한 5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53억원보다 약 2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4월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품목은 2, 4위 품목이다. 2위 ‘자누비아’(MSD), 4위 ‘가브스’(노바티스)의 상승률이 53.6%, 42.0%로 압도적이기 때문.자누비아의 경우 전년 동기 29억원이었던 조제액이 올 4월 들어, 45억원으로 껑충 뛰어오르며 1위 품목인 ‘아마릴’을 뒤쫓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동기만 하더라도 24억원가량 차이가 났지만 이번 달에는 10억원 차이로 바짝 다가간 셈.뒤를 이어 ‘다이아벡스’(대웅제약)이 전년 동기보다 2억원 가량(6.0%) 오른 25억원으로 3위자리를 지켰다.‘가브스’(노바티스) 역시 주목할만한 품목 중에 하나다. 전년 동기 15억원이었던 조제액이 올 들어 21억원으로 급상승한 케이스. 상승률로 따면 42.0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3일 이사회(이사장 류덕희)를 개최하고 기존 약가인하 정책만으로도 심각한 피해를 입는 상황에서 추가 약가인하는 업계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이를 반대하는데 의견을 모았다.제약협회는 특허만료시 약가인하,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사용량-약가 연동인하,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 리베이트 약가인하 등 기존 약가인하 제도만으로도 제약업계가 연구개발과 해외진출에 힘을 쏟기 어려울 만큼 고초를 겪고 있다는 입장이다.이사회는 향후 일괄약가인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부, 국회, 언론 등에 알려나가기로 했다.또 그동안 관행이었던 리베이트가 약가인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근절대책에 모든 회원사가 동참하기로 했다.이날 이사회는 국내 제약산업도 글로벌신약을 개발하여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도 이러한 제약업계에 노력에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며 정부의 제약산업에 대한 협조와 배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가 대한약사회에서 제안한 당번약국 방안을 시행키로 하자 약사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는 3일 논평을 통해 “약사들은 노동자들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인 2,357시간보다 무려 1,500여 시간을 더 일하고 있다”며 “낮 시간의 근무보다 배는 힘들 ‘야근’에 해당하는 잔업을, 현실적으로 거의 내방객이 없을 것임이 뻔함에도 두 시간씩 더 하라는 것은 약사들더러 개인적인 삶을 포기하라는 강요”라고 주장했다.복지부와 대한약사회의 이 같은 무리한 정책을 아무런 대책 없이 받아들일수는 없다는 것. 이에 따라 약준모는 ▲심야시간대 약 구입 불편관련 검증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여건 맞게 시행 ▲치안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 ▲대한약사회 산하 총괄 기구 설치 등을 요구했다.먼저, 심야시간대 일반약을 구입하는데 있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정부, 경실련 등의 시민단체의 주장이 사실인지 직접 확인해보자고 제안했다.약준모는 “우리는 그들이 주장하는 국민 불편이라는 것이 대기업 유통자본의 이익을 챙겨주기 위한 핑계거리에 불과하다는 강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순환근무에 나설 개별 약국에, 시민단체 구성원들이 가급적 많이 참여해 현
한올바이오파마가 트롬보포이에틴 폴리펩타이드(TPO)를 경구투여에 적합하도록 개량한 물질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가 등록된 TPO는 물질은 혈액을 구성하는 세포 중 하나인 혈소판을 만들어 내는 단백질로 항암치료나 골수이식에 의한 급성 혈소판감소증, 또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면역 부작용에 의한 만성 혈소판감소증을 치료할 수 있는 유력한 물질이다. 특히 이러한 혈소판 감소증은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 않아 향후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난치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외 여러 바이오업체들이 TPO 개발을 시도했으나 항체 생성의 문제로 상용화 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한올이 개량한 물질은 주사 방식이 아닌 경구투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올바이오파마는 경구투여가 가능한 개량 TPO 물질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한올의 바이오베터 개량기술인 ‘ResisteinTM(아미노산 치환방식)’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 기술을 통해 경구 투여시에도 생체내 안정성과 흡수율이 높아지도록 TPO 개량에 성공했다.현재 이 기술을 이용해
보건복지부가 결국 일반약 슈퍼판매 대신 대한약사회가 내놓은 당번약국 활성화 방안을 선택하자,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를 위한 시민연대(상임공동대표 조중근)는 3일 복지부 발표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약사들의 기득권유지를 위해 제시한 입장만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약국 외 판매촉구 운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국민불편 해소의 대안으로 선택된 ‘당번약국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시민연대는 심야약국의 실패를 되풀이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시민연대는 “약사회가 이전에 실시했던 심야약국의 성과가 저조했던 것에 비춰 이번 당번약국을 수용할 수 없다”며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 요구가 거세지자 이를 회피 또는 연장하기 위한 또 하나의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특히 약사회에 당번약국에 대한 점검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고, 소비자단체와 모니터링을 하겠다는 방안에 대해서도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다.시민연대는 “복지부가 확실하게 실행되도록 할 의지가 있었다면, 응급의료기관 지정처럼 당번약국을 법제화하고 이를 어기는 경우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제안했어야 그나마 진정성이 있다고 평가 받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결국 당번약
“‘단식이라도 해야 하나’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합지졸 정부의 모습이 안타깝다”10여년을 끌어온 일반약 슈퍼판매가 또 다시 좌초될 것으로 보이자 시민단체들이 성토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발표가 3일 오전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번약국 시행이 대안으로 갈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의약분업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일반약 슈퍼판매가 다시 엎어질 위기에 놓이자, 시민단체의 분위기는 ‘여론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부’에 대한 질타로 이어지고 있다.경실련 관계자는 “기재부에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때 정부가 이번에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여겼지만 끝내 무능함을 보이고 있다”며 “기재부와 복지부의 의견조율이 제대로 안 되는 오합지졸 상황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실제로 그간 복지부는 대한약사회 등과 함께 ‘슈퍼판매 저지’ 움직임을 같이 했으며, 기재부의 경우 MB정권에 들어서며 국민불편 해소의 방안으로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한 움직임을 구체화 해 왔다.그러나 결국 이번에도 슈퍼판매가 무산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자, 시민단체들은 “국민들이 원하지만 (더 이상) 방법이 없다”는 목소리
녹십자(대표 조순태)의 천연물신약 부문 자회사인 GCH&P(대표 유영효)는 개발 중인 천연물신약 항암보조제 ‘BST204’가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이 선정하는 ‘미래산업 선도기술개발 사업’의 ‘글로벌 선도 천연물신약 과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GCH&P는 ‘BST204’ 개발에 향후 3년간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으며, 이를 토대로 국내 임상 추진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위해 2014년까지 유럽 내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GCH&P는 천연물신약 개발에 필요한 후보물질 탐색, 공정개발 연구 등 초기 연구를 수행하며, 녹십자는 비임상, 임상 등의 개발과 제품화를 담당하고 있다. GCH&P 김점용 박사는 “‘BST204’는 인삼의 특정 성분을 강화한 천연물신약 항암보조제”라며, “대장암이나 난소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항암제와 병용 투여하는 동물시험 결과, 골수독성, 간독성, 면역억제 등의 부작용 감소는 물론 항암효과까지 증강시키는 것이 이번 지원과제 선정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항암보조제는 항암제의 부작용을 개선시키거나, 효력을 강화시키는 단일효과만 가지고 있다. 또 ‘BST204’는 동물시험에서 암전이
“임신·배란진단시약과 같은 OTC 자가진단시약은 편의점에서도 판매가 가능토록 해야 한다”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체외진단산업 활성화 방안 국회 세미나’ 토론자로 참석한 바이오포커스 서정구 대표이사는 국내 체외진단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체외진단시약의 특성을 감안한 현행 약사법규제조항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서 대표는 “진단시약분야의 OTC 항목을 확대하고 임신·배란진단시약과 같은 일부 OTC 품목의 경우 약국이 아닌 일반 소매점, 할인점, 편의점 등에서도 판매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관련 법규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은 물론 중국도 편의점에서 임신·배란진단시약의 구입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국내의 경우 약국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다.결국 이런 약국의 독점판매구조가 체외진단시약 관련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는 것.서 대표는 “임신·배란진단시약의 경우 약국에서만 판매가 허용돼 있는 관계로 제조사, 제약회사, 소비자 모두가 불이익을 받는 구조”라고 꼬집었다.서 대표가 이같이 주장하는 데는 체외진단산업 중에서도 특히 진단시약산업 분야에서의 세계시장을 노려볼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