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실리코(in silico) 접근의 시스템 생물정보학이 향후 의약품 디자인에 있어 메가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최근 발표한 ‘신약개발 부문에서의 바이오인포매틱스’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의 신약이 개발되는 기간(평균 12~15년) 동안 약 100만개의 화합물이 스크린되지만, 승인되는 것은 20개 정도에 불과해 신약개발의 생산 비효율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인실리코(in silico)란 컴퓨터 모의실험 또는 가상실험을 뜻하는 생명정보학(bioinformatics) 용어로, 2000년을 전후해 새롭게 등장한 신조어. 가상실험에서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뜻하며 컴퓨터 모의실험을 이용해 생명현상을 연구하거나 의약품 등을 설계할 수 있는 기술(방법)을 말한다.기존에는 생물학자들이나 생명공학자들이 새로운 생명현상을 연구할 때 연구실에서 생체실험(in vivo)이나 시험관 실험(in vitro)을 거쳐야 했는데, 이 기술이 출현함으로써 컴퓨터만을 사용해 생명공학이나 생물학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의약품 특허만료 영향, 인실리코 신약개발 각광이런 가운데 최근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만료에 따라 제네릭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브랜드 제약계
‘바라크루드’(BMS)가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B형 간염치료제 3월 원외처방조제액은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153억원보다 13.1% 올랐다. 주요 품목별로는 부동의 1위 품목인 ‘바라크루드’가 전년 동기 63억원에서 32억원 오른 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1.1% 증가한 수치다. 바라크루드는 B형 간염치료제 시장 상위품목 가운데 유일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들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바라크루드의 증가세가 워낙 압도적으로 높다보니 전체 시장도 함께 성장한 모습이다.더구나 바라크루드의 증가세가 상당히 가팔라 향후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는 한동안 경쟁자가 없는 독주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바라크루드는 지난해 10월 70억원대를 돌파한데 이어 12월 80억원 선을 넘었다. 결국 올 3월에는 90억원대까지 돌파했다. 이 같은 성장세라면 100억원대 진입도 머지않아 보인다.반면 뒤를 이은 품목들은 20% 이상의 감소율을 보이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2위 품목인 ‘헵세라’(GSK)는 3월 조제액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4억원에 비해 26.5% 감소한 것이다.이어 ‘제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직원자녀 학자금 지원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세 자녀 이상 출산한 임직원들이며, 대학졸업까지 일체의 학비를 지원해 준다.현재까지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세 자녀에 대해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은 한 자녀까지만 전액 지원해 왔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동참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기도 살려주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이사장 허일섭)가 9일 연구소 강당에서 창립 27주년 기념식을 갖고 신약 개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허일섭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설립 이래 27년 동안 한결같이 연구에 힘써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연구의 양과 질을 높여 10억 달러 품목 개발에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우수연구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세포배양독감백신’ 과제를 연구하고 있는 백신1팀 신덕향 선임연구원을 비롯 ‘NK세포치료제’ 과제를 연구하고 있는 항암치료제2팀 임옥재 선임연구원과 ‘EGFR(표피성장인자 수용체) 억제 항체’ 과제를 연구하고 있는 항암치료제1팀 허민규 선임연구원이 우수연구원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지급받았다. 또 10년 간 장기 근속해온 단백질공학1팀 김성근 책임연구원, 항암치료제2팀 유현경 책임연구원, 세포은행팀 안춘정 선임연구원, 곽정아 선임연구원 등 4명이 장기근속 표창과 부상을 받았다. 기념식에 이어 14일에는 목암연구소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용인소재 어린이집 ‘성심원’에서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가 특허만료의약품의 가격인하폭을 확대하고, 제네릭 의약품 가격결정기준을 조정하는 등 약가인하의 방향을 구체화 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업계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약가인하의 밑그림을 거의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최근 제약협회 장우순 공정약가정책팀장은 “특허만료의약품의 가격인하폭을 확대하고, 제네릭 의약품 가격결정기준을 조정하는 것은 확실하다”며 “이를 기존의 약제에 모두 적용한다는 것으로 파악 중이고 큰 틀에서의 방침은 확고하게 굳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정부가 퍼스트 제네릭의 높은 가격으로 약제비가 과다지출 됐다는 점을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원인으로 꼽으며 일괄적 약가인하를 추진하는 분위기다.그러나 업계 측은 연도별 약제비 증가시점과 당시의 제네릭 가격결정기준을 비교해 보면 제네릭 가격정책이 고가약을 대체해 약제비를 절감했는지, 아니면 더 저렴한 제네릭을 대체해 약제비 증가에 기여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현재 제네릭 의약품의 시장점유율은 2006년 43.5%에서 2010년 38.6%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허만료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의 가격수준별 시장점유율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지인들을 위한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선택 시 꼼꼼히 따져봐야 할 수칙 5가지와 실속구매정보를 소개했다.‘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을 식별해야 소비자들 대부분은 아직도 정부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의 차이점을 구별하지 못하고 혼용하거나 헷갈려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소위 건강보조식품이나 일반건강식품, 건강기능성식품 등 유사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고서도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선물하거나 섭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건강기능식품이란 몸에 유용한 기능성을 지닌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식약청으로부터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제조 및 가공된 식품을 말한다. 이에 반해 일반적인 건강식품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 널리 섭취돼 온 식품으로, 식약청의 검증과정을 통과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구별해야 한다.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가 있는지 체크 먼저식약청에서 인정한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이란 표시를 할 수 있고,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제품을 구입하기 전 제품의 포장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
‘트윈스타’(유한양행)와 ‘아모잘탄’(한미약품)이 상위제약사 매출순위의 변화를 가져올 강자들로 꼽히고 있다.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등에 따라 상위 제약사들의 주요 품목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하락과 침체의 분위기에서 ‘트윈스타’가 출시 이후 2배 매출, ‘아모잘탄’은 56.0%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특히 주목되는 점은 이들의 성장이 상위제약사가 기대를 걸고 있는 주요품목의 하락과 정체의 분위기에서 이끌어 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동아제약사업부별로는 매출 1위 품목인 ‘스티렌’의 정체와 의원급의 영업환경 위축으로 병원사업부가 4.6%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카스와 수출부분이 각각 15.7%, 26.2%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동아제약의 올 1분기 매출은 2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했다.‘스티렌’의 1분기 매출은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큰 차이가 없이 정체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올 1분기부터 ‘플라비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 ‘리피논’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리피논’은 전년 동기 96억원에서 115억원으로 매출이 늘어나며 19.6%의 증가율을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6일 유·소아용 해열시럽제인 ‘베아프로펜(성분명: 덱시부프로펜)’을 출시했다. 베아프로펜은 대표적인 해열진통 성분인 이부프로펜에서 약효와 관계없는 R형을 제외하고 효과를 발휘하는 덱시부프로펜만 분리했다. 따라서 저용량으로도 신속한 효과를 보이고, 특히 R형은 간독성 및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를 분리한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에 비해 안전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덱시부프로펜 특유의 아린 맛을 최소화시킨 대신 딸기맛을 내 유·소아의 복약 순응도도 높였다. 대웅제약 김부민 베아프로펜 PM은 “베아프로펜은 탁월한 효과와 높은 복약 순응도에다 오리지날 대비 약가가 53% 저렴해 제네릭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라 부담 없이 처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아해열제 시장이 100억원대 규모로 연3% 정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대웅제약 축은 베아프로펜 출시로 15억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국내제약사 ‘빅 5’ 중 1위 동아제약을 제외한 4개사의 2위 다툼이 치열해질 양상이다. 금감원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6일 현재 공시되지 않은 제일약품을 제외한 상위 10개사 가운데 동아제약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58% 증가한 2102억원으로 집계돼 1위 자리를 지켰다.뒤를 이어 대웅제약, 유한양행, 녹십자가 치열한 2위 다툼을 하는 모습이다. 이들 3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100억원의 격차를 두고 2, 3, 4위에 올랐다. 먼저 대웅제약은 1729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1분기 1727억원보다 0.12% 증가했다. 뒤를 이어 유한양행이 전년 1분기보다 0.24%오른 1641억원으로 집계됐다.반면 지난해 1분기 동아제약을 누르고 1위에 올랐던 녹십자는 무려 45.52%나 매출이 감소하면서 1562억원을 기록했다. 금액으로 따졌을 때는 1000억원 이상 매출이 감소한 셈이다.녹십자의 이 같은 매출 감소는 신종플루 백신효과가 사라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백신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는 고른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매출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혈액 제제가 전년 동기 대비 29.2%
3월 항혈전제 시장은 전체 품목의 절반이 감소율을 기록한 가운데, 2위 품목 ‘플래리스’(삼진제약)와 하위권 품목의 깜짝 성장이 눈길을 끌었다.지난해 2월 심뇌혈관질환, 말초동맥성 질환의 혈전 예방 및 치료를 위한 1차 약제로 ‘아스피린’만 인정한 후 전체 항혈전제 시장이 감소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1년이 지난 3월부터는 감소세가 차츰 진정되는 양상이다.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3월 항혈전제 원외처방조제액은 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444억원보다 약간 올랐다.그러나 여전히 전체 품목의 절반가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조제액이 감소한 모습으로 나타났다.리딩 품목인 ‘플라빅스’(사노피)도 부진하고, 양호한 성장을 보이던 ‘오팔몬’(동아제약)은 제네릭 출시에 따른 약가인하의 영향을 받고 있다.먼저 ‘플라빅스’는 3월 조제액이 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72억원에 비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이는 10.5% 감소한 수치다. 반면 뒤를 잇는 ‘플래리스’(삼진제약)은 17.4% 오른 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1위 플라빅스와의 격차를 전년 동기 약 40억원에서 올 3월에는 25억원으로 줄이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플라비톨’(동아제약)은 ‘플래리스’의 증
녹십자(대표이사 조순태)는 사원 가족들을 회사에 초청해 어린이들이 아빠, 엄마의 일터를 둘러보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5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녹십자생명, 녹십자의료재단 등 녹십자 가족사의 사원 가족 1,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원 자녀들은 부모가 근무하는 일터와 기업홍보관, WHO 협력연구기관인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등을 둘러봤다. 또 회사 잔디밭에서 레크레이션 게임과 페이스페인팅, 나무목걸이 및 클레이연필 만들기 등의 이벤트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광동제약은 이명희 부장을 홍보팀장으로 겸직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이명희 홍보팀장은 이전부터 담당해 오던 커뮤니케이션팀 팀장과 함께 두 개의 보직을 겸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리베이트 의약품의 약가인하 세부방안을 발표하자 최근 리베이트 조사를 받은 업체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약가인하 폭이 최대 40%로 높다는 점에서 리베이트 적발 품목의 수익급감은 물론 사실상 시장에서의 퇴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복지부가 발표한 ‘유통질서 문란 약제에 대한 상한금액 조정 세부운영지침’에 따르면 리베이트 제공품목에 대해 최대 20%의 약가를 인하하고, 2년 이내에 다시 적발됐을 시 100/100을 가중해 인하한다. 따라서 최대 40%까지 약가가 깎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최근 정부의 일괄적 약가인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운 제약업계의 입장에서 복지부의 이번 발표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더구나 사법기관까지 나선 리베이트 조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업체들은 약가인하로 인한 ‘이중타격’을 맞을까 우려하는 눈치다.한 제약사 관계자는 “리베이트 조사를 받은 몇몇 업체들은 과징금 등의 일시적인 처벌도 부담이지만 약가인하의 경우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실상 안절부절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대 40%로 약가인하 폭이 큰 만큼 업계 관계자들은 리베이트 품목이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라는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의 ‘리나글립틴’ 경구용 정제가 최근 FDA의 승인을 받았다.리나글립틴은 제2형 성인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강하를 위해 식이요 및 운동요법과 병행해 사용되는 처방약이다.FDA는 헤모글로빈 A1c(HbA1c 또는 A1c) 수치를 최대 -0.7%까지 감소시키는데 있어 리나글립틴을 단독요법 또는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피오글리타존과 같은 제2형 당뇨 치료제와 병용요법으로 사용토록 승인했다.HbA1c는 당뇨병 환자들의 이전 2~3개월 동안의 혈당 조절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측정되는 지표로, 혈당강하제의 유효성 평가지표로 사용된다. 리나글립틴은 DPP-4 저해제 계열의 전문의약품으로, 이 계열 중 최초로 단일용량(5 mg, 1일1회 용법)으로 승인을 획득했다.리나글립틴은 공복 시 또는 식사와 함께 복용이 가능한 경구용 정제로써, 글루코스 의존적인 방법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인크레틴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로체스터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인 존 게리치 박사는 “리나글립틴은 신장애 또는 간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당뇨 환자들에게 단일용량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FDA 승인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의학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3일 회의를 개최하고 2011년도 심의위원장에 전재광 JW중외제약 상무를 선출했다.2011년도 의약품광고심의위원은 다음과 같다.(임기 2011.5.1~2012.4.30) ▲위원장 전재광 ▲부위원장 신인철(한양의대 교수), 이정백(광동제약 상무, 신임) ▲위원 어경선(소비자시민모임 위원), 김상현(방송협회 위원), 엄태훈(대한약사회 실장), 이재휘(중앙대학교 교수), 이혜양(한국YWCA연합회 이사), 박홍진(한국오츠카제약 상무, 신임), 채승훈(부광약품 부장, 신임), 구본진(동국제약 팀장, 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