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이웃돕기가 대학병원들 사이에서 적립식 후원제도를 통한 연중기획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즉, 이웃돕기가 당연히 이행해야 할 의무로 인식됨으로써 생색내기용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는 게 아니라 언제든 활용 가능한 기획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서울시내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를 겨냥해 이웃돕기를 하던 풍조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며 “오히려 특별한 날을 정하지 않고 수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본지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학병원의 이웃돕기 사례에 대해 알아봤다. ◇건국대병원은 최근 광진구, 중랑구, 성동구에 사랑의 쌀 350포와 무료 백신을 전달했다. 이곳에 전달된 쌀과 백신 구매에는 일 년내 모은 특실 입원 환자 실료차액과 직원 월급에서 모은 1천원 이하의 잔금 및 드라마 장소 대여료 등으로 생긴 각종 부대비용이 사용됐다.건국대병원 관계자는 VIP실과 특실 입원환자에게 받은 입원비 중 의료보험금을 제외한 차액은 전부 기부금으로 적립된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 월급에서의 천원이하의 잔금과 드라마와 영화 촬영 시 장소대여 명목으로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유전체연구 센터장 김덕환 교수가 발표한 논문이 네이처지 시리즈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김덕환 교수의 논문은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 9월호에 저널에 발표한 ‘Promoter hypermethylation of the p16 gene is associated with poor prognosis in recurrent early-stage hepatocelluar carcinoma' 논문이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논문으로 선정돼 네이처 시리즈 중 하나인 ‘Nature Clinical Practice Oncology에 Research Highlight’로 소개됐다. 김덕환 교수는 265명의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종양억제유전자 p16의 메틸레이션이 수술 후 재발된 간암환자의 예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발표했다. 김덕환 교수의 이번 연구 성과는 간암 환자 개개인의 p16 메틸레이션 검사를 통하여 간암 환자의 예후 예측 및 개인마다 다른 치료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개인맞춤의학의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김선주)은 23일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작은 성탄절 이벤트를 선보였다.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은 이날 산타와 루돌프 복장으로 진료를 보고, 선물을 전했다. 또한 깜짝 마술등의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순천향대학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가 최근 마카오에서 열린 제2차 아시아·태평양 피임위원회 국제학술대회의 한국대표 집행위원으로 참석했다.이임순 교수는 ‘모두를 위한 피임: 어떻게, 왜, 무엇을 그리고 언제’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학술대회에서 좌장 및 전문가와의 만남, 그리고 연제발표 등을 맡았다. 아시아태평양피임위원회(APCOC Asian Pacific Council on Contraception)는 아·태 지역에 가족계획과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피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6년에 조직된 기구로 각국의 피임 및 가족계획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위원회는 또한 아·태 지역 국가 간의 서로 다른 사회·경제적 상황과 요구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생식보건문제를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X-ray, C.T, M.R.I 촬영에 쓰이는 의약품인 조영제의 납품비리를 신고한 사람이 1,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게 됐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양건, ACRC)는 23일 부패 신고자로 포상금을 받게 된 사례를 발표했다.이번에 포상금을 받게 되는 신고자는 지난 2006년 피신고자가 방사선촬영기계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와 국·공립병원 관계자가 유착해 조영제의 납품 편의를 봐주고 그 대가로 제약업체로부터 향응 등을 받고 있다는 내용을 권익위에 고발했었다.이 신고로 납품 비리에 연류 된 모 보훈병원장 및 의사 45명은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권익위는 이 신고자에 의해 의료계에 고질화 및 관행화 됐던 리베이트성 비리를 적발해 관계당국의 제도개선을 이끌어 내 환자들의 피해방지와 약제비 지출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한편, 권익위는 부패 신고자 포상금 지급제도 도입이후 그 금액이 2006년 3,500만원, 2007년 5,000만원, 2008년 1억원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깨끗한 사회, 청렴국가 실현을 위해 부패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자를 보호하고 보상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임을 전했다.
한양대학교병원 루게릭병클리닉은 원내 3층 강당에서 ‘루게릭병 임상결과 보고 및 환우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신경과 김승현 교수가 참석해 루게릭병 임상결과 보고하고 테헤란밸리 오케스트라(Teheran Valley Orchestra, TVO)가 연주를 선보였다.한편, 한양대병원 루게릭병클리닉은 루게릭병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시스템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외에도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루게릭병을 이기는 사람들’ 이란 구호아래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병원은 동은대강당에서 환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고객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19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정형외과 김연일 교수의 색소폰 연주와 순천향대학교 무용학과 학생들의 태평무 공연, 응급실 윤황진 간호사와 수술실 강혜숙 간호사가 각각 독창 무대 등을 선보였다. 또한 본관5병동 권현정 간호사의 밸리댄스와 주임간호사팀의 마구잡이 난타, 그리고 중환자실 간호사팀의 원더널스 댄스, 병동 간호사팀의 CS역할극 등으로 환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성구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문가는 아니지만 환자를 위한 마음으로 교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잔치인 만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하루 빨리 병마를 털고 일어나셔서 건강을 되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산·어촌 농림어업인의 52.%는 직업병의 일종인 ‘농부증’을 앓고 있고, 이들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질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22일, △ 농부증 판정 △농어촌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 등의 설문 내용이 담긴 2008년 농림어업인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농부증 판정 결과를 살펴보면 농립어업인 52.9%가 농부증 증세(양성+의증)를 보였으며 그 중 여자(77.6%)가 남자 (53.6%) 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농부증이란 농업을 직업으로 하는 농민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정신적, 신체적 장애 증후군으로 어깨결림, 요통, 손발저림, 야간빈뇨, 호흡곤란, 불면증, 복부팽만감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이다.농부증 증세는 연령이 높을수록 증세의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그러나 농림어업인의 43.1%는 치료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질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의료기관이 멀거나 (24.3%), 환자를 돌 볼 사람이 없거나(19.6%), 의료서비스 질이 낮은(13%) 것도 질병치료시 애로사항으로 꼽혔다.이와 관련해 농림어업인의 26.7%는 농·산·어촌의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현재 한국인 암 사망원인 1위, 암 발병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폐암’ 을 주제로 한 교육용 만화가 제작됐다.대한폐암학회는 폐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폐암 바로 보기’ 홍보 만화가 발간됐다고 22일 밝혔다.‘폐암바로보기’는 △폐암의 현황 △ 폐의 기능 △ 폐암과 흡연 △ 폐암 바로 알기 △폐암 조기검진 △ 폐암에 대한 오해 등으로 구성하고 기존 의학 정보의 전달 방식을 탈피하고 대중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는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을 활용 했다.또한 ‘기운찬 박사’라는 캐릭터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소재와 최신 트랜드를 폐암 정보에 접목해 재미를 더했다.‘폐암 바로 보기’는 교육용 책자로 인쇄돼 의료기관 등 폐암 정보가 필요한 기관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인터넷 주요 포털 사이트에 웹툰으로 제공된다. 대한폐암학회 성숙환 홍보위원장(분당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은 “폐암의 발병률과 사망률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일반인들의 폐암 인식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폐암에 대한 바른 정보를 알리고 인식 전환을 위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용 홍보 책자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국내 해외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뉴욕타임스는 ‘한국, 의료관광으로 국부를 창출하다(South Korea Joins Lucrative Practice of Inviting Medical Tourists to Its Hospitals)’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본지 11월 19일자 참고) 의료 관광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우리들 병원’을 소개하고 서비스를 극찬한바 있다.그렇다면 이처럼 국내 의료시장이 해외 환자들을 유치에 좋은 입지를 가질 수 있는 원동력은 어디에 있을까?최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제1차 KIMA(Korea International Medical Association)를 개최한 김용대 사무총장(아라컨설팅)은 한국이 해외환자 유치에 강한 두 가지 이유로 △미국과 일본에 비교해 뒤지지 않는 우수 의료기술과 △ 진료 가격 경쟁력에 있다고 설명했다.김용대 사무총장은 미국 여행협회(MTA, Medical Tourism Association)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일부 성형수술의 경우 미국이 57,000달러인 반면, 한국은 19,600달러로 1/3 수준의 진료비용이거나 그 이하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12월 중순이후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만성질환자 고령자, 임산부 등 우선 접종권장대상자들에 대한 예방과 단체 접종을 통한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특히 보건소나 병의원 이외의 장소에서 실시하는 단체예방 접종을 피하고 우선 접종자 중심의 예방이 이루어 져야 한다는 지적이다.통상 예방접종 권장 시기는 10~12월 이지만 우선 접종권장대상자 중 미 접종자의 경우는 12월 이후에라도 접종을 해야 더 이상의 유행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또한 단체 접종과 정해진 장소이외의 접종을 금기하는 이유는 예방접종을 할 때는 개인마다 조심해야 할 금기사항이 다른데 단체나 정해진 장소가 아닌 곳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일일이 다 파악할 수 없어 감염에 노출 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순천향대학교 감염내과 김태형 교수는 최근 들어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하는 이유에 대해 “매년 인구의 10%는 증상이 없이 감염되어 병을 전파하기 때문이고 예방 백신을 맞으면 모든 이에게 효과와 이득이 있음에도 고령자 일수록 효과가 덜하기 때문에 그렇다” 면서 “공급이 한정된 인플루엔자 백신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우선예방대상자의 접종
한양대의료원이 최근 의료원발전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공조체계를 형성해야할 노조와 2008년을 포함한 3년 동안의 임금동결 건 등에 의견차를 보이며 노조 자체에서 ‘경영 혁신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진통이 예상된다. 한양대의료원은 지난 15일 제1차 의료원발전위원회를 열고 △교수 안식년 잠정 중단, △토요진료 확대, △서울병원 병상 축소 △2008년을 포함한 3년 동안의 임금동결과 명예퇴직제 도입, △신래환자 모시기 운동 전개와 △홍보 강화 지원 확대 등을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제시하고 내년 1월부터 추진해 나갈 것임을 전했다.그러나 노조 측은 2008년에 합의했던 임금 인센티브 건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의료원 측의 방안에는 동의 할 수 없다며 17일 지부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경영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원 측의 움직임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노조 측은 이날 지부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의료원이 제시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의료원 발전방안 노동조합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대의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아울러 노조 측은 5개월여에 걸친 200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인은 주로 수막염, 뇌성마비, 간질 등에 의한 신경계 병으로 사망한 경우가 많았으며 병원 1개당 인구수는 16만 1천여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19일 광복이전인 1908년부터 1943년까지 조선총독부가 작성한 보건, 교육, 인구 등 14개 분야 통계연보 자료를 한글로 번역,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후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 공개했다.1930년 자료를 살펴보면 총 사망자 373,722명 중 신경계질환 사망자가 73,926명으로 전체 19.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소화기 질환 사망 68,168명 (18.2%,) 호흡기병 사망 52,900명(14.2%) 차지했다.반면, 지난 2007년 사망원인별 사망통계에서는 암 등의 신생물에 의한 사망이 68,335명으로 27.9%를 기록, 가장 많았고 일제강점기 가장 큰 사망원인이었던 신경계질환 (2.1%) 및 호흡기 질환 사망은 각각 2.1%와 6.1%로 집계돼 큰 폭으로 줄어들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1935년 당시 전국 병원수는 136개소로 인구 16만 명당 병원이 1개 꼴 이었다.광복이 가까워 질 무렵인 1943년에는 병원 1개소 당 14만 7천여 명으로
건국대학교병원이 사랑의 쌀을 통해 온정을 나눴다.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홍기)은 최근 광진구, 성동구, 중랑구 3개 구청에 ‘사랑의 쌀’ 350포를 전달했다.건국대학교병원이 기부한 사랑의 쌀은 지역사회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푸드마켓에 제공된다. 건국대학교병원의 이번 ‘사랑의 쌀’ 나눔은 병원이 위치한 광진구(청장 정송학)의 경우 올해로 3번째를 맞이했으며, 성동구(청장 이호조)와 중랑구(청장 문병권)에는 처음으로 실시됐다. 건국대병원은 ‘사랑의쌀’ 나눔은 병원 직원들이 월급의 끝전을 모은 끝전기부금과 개인기부금, 외부 기부금, 바자회 수익금 등을 모은 후원기금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사랑의 쌀‘ 나눔 운동과 더불어, 저소득층 한부모 가장을 위해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프로젝트‘라는 무료 건강검진을 함께 실시한다. 건국대학교병원 이홍기 병원장은 “어려워진 경제에 자칫 나눔이 줄어들어 어려운 이웃이 더욱 춥지 않을까 걱정되어, 올해는 ‘사랑의 쌀‘ 기부와 함께 ’저소득층 한부모 가장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더해 나눔을 더욱 확대했다”면서, “병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지역사회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는 최근 일본 요코하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5차 일본 소아알레르기학회(Japanese Society of Pediatric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학술대회에서 ‘기후 온난화로 인한 알레르기의 충격과 알레르기 꽃가루 예상지수 공식 개발’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오 교수는 소아 알레르기질환, 특히 아토피피부염과 꽃가루 알레르기, 소아천식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로 많은 해외학회에서 초청연자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알레르기학회에서도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특강을 한 바 있다. 오 교수는 한양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존스 홉킨스대와 태네시 주립대에서 알레르기 면역학과 연구전임의를 역임했다. 스탠퍼드 의대에서 소아알레르기 면역학을 연수했다. 20여 편의 국외유명학술지와 70여 편의 국내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대한천식 및 알레르기학회 학술이사,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간행이사, 한국천식알레르기재단 사무차장, 대한소아과학회 홍보위원, 미국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 종신펠로우, 세계알레르기학회 편집위원, 일본알레르기학회 영문판 공식학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