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7일 국회 본관 6층에서 식약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변화하는 의료환경에서 미래 의료 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인 의사과학자 양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향후 의료 환경이 분자의학에 근거한 진단과 치료는 물론 신약개발을 통한 표적치료와 개인별 맞춤 치료가 요구되는 시대로 변화하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인재의 양성이 필수적이란 것이다. 6일, 기초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초의학협의회’와 ‘HT포럼 기획평가분과위원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임인경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기초의학 인력수급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발표에서 “향후 세계 정상급 의료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초의학 통합지식의 저변을 확대해 구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초의학 인력수급의 방안으로 ‘의사과학자’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임 교수에 따르면 의사과학자는 임상의학의 전문지식과 기초과학에서의 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의료산업과 생명과학을 선도하는 인재다. 따라서 의사과학자는 현재 의생명과학의 화두가 되고 있는 ‘중개연구’를 실현시키는 기초의학 기반지식을 보급하고 이 지식을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5년 의료산업선진화기획단의 안건으로 의과대학
고대 의료원 노사가 ‘2차 조정회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노조는 7일 파업을 앞두고 6일 오후 6시부터 안암병원 로비에서 파업 전야제에 들어갔다.노사가 2차 조정회의에서도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노조는 7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한편, 노조는 지난달 30일 파업찬반투표결과, 찬성률 86.8%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삼성의료원이 의생명과학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원 설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학원에는 삼성의료원, 삼성전자 등의 연구원과 성균관의대 공과대학·자연과학부·생명과학부 등의 교수가 참여한다. 의학계의 주관하에 다제학적 융합 연구와 교육을 시도하기 위한 구성이라는 삼성 의료원 측 설명이다.삼성의료원에 따르면 성균관대학교는 최근 ‘삼성융합의과학원’을 신설해 의학원의 중점 연구분야와 의료 산업 관련 연구 수행에 대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대학원 과정인 융합의과학과를 개설했다.삼성융합의과학원은 2011학년도 대학원 융합의과학과 석사과정, 박사과정, 석․박사 통합과정에서 총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선발된 이들에게는 교육기간 동안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융합의과학과의 중점 연구분야는 분자의학, 재생의학, 바이오 시밀러, 바이오공학, 의료정보학, 신경과학, 분자영상학 등 7개 분야다.정명희(서울의대 약리과 교수) 설립추진단장은 “앞으로 보건의료과학과 기술 분야는 IT분야에 이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의료계, BT, IT, 제약, 의료정보 등의 다양한 학문을
서울아산병원이 의료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4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국내외 현황을 되짚고 개인정보가 어이없이 유출되는 상황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 등이 모색됐다. 특히 의료기관이 ‘연구’라는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이용하고 제공하는 실태와 관련해 의료진과 연구 인력이 실천해야 하는 올바른 기준이 제시 되는 등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이와 함께 세미나에서는 아산병원이 최근 획득한 보안관리시스템인 ISO 27001을 소개하고 병원의 정보보호와 보안활동 사례에 관한 소개도 이어졌다.민성우 서울아산병원 의료정보운영ㆍ개발 팀장은 “개인 건강정보 보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이번 정보보호의 날을 계기로 환자 개개인의 의료정보보호의 중요성에 인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센터(센터장 배정원)가 오는 15일, ‘유방암 환우모임 5주년 기념행사 및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고유회’(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암 환우회)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방암 면역치료 바로알자’(종양혈액내과 박경화 교수), ‘유방암 대체의학의 허와 실’(유방센터 이은숙 교수) 등을 주제로 건강강좌가 실시된다.이와 함께 의료진들이 진료실에서 미처 하지 못한 조언을 담은 ‘유방암 완전정복’ 출판기념회도 진행된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유방암 완전정복’ 책자를 제공한다고 병원은 밝혔다.
“신종플루가 작년처럼 대유행할 가능성은 적지만 더욱 강하게 변이하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치사율이 60%에 이르는 ‘킬러플루’가 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근본 대책은 국가기관의 관리 하에 백신을 생산해 내고 충분한 양의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다.” 신종플루가 발발하기 훨씬 전부터 신종플루의 판데믹(대유행)을 예상하고 충분한 양의 타미플루 비축과 백신개발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던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김우주 교수는 지난 2009년을 공포에 떨게 만든 인플루엔자 A형 H1N1바이러스인 일명 신종플루의 대유행이 올해 다시 올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미 인구 집단의 20%~ 40%에 항체가 생긴 것으로 보이고 예방백신을 맞은 인구가 1400여명에 이르기 때문에 신종플루의 위험성은 낮아졌다는 설명이다.그렇다면 위험은 이제 끝난 것일까? 신종플루는 한풀 꺾였지만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바이러스의 도래는 예고된 수순이라는 게 학계의 지론이다.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신종플루는 이미 발견이 됐다. 더 위협적인 건 이른바 ‘킬러플루’의 등장이다. 바이러스는 변이의 변이를 거듭하며 더 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온다. 김 교수는 “질병본부 조사 결과 타미
최근 독버섯 섭취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주 13명의 독버섯 중독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이 중 11명은 산행에서 ‘삿갓외대버섯’과 ‘처녀송이버섯’을 식용 버섯으로 오인해 채취하고 섭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시장 정육점에서 식용 느타리버섯으로 알고 구매해 섭취한 것이 독버섯인 ‘삿갓외대버섯’으로 드러나 버섯 섭취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정육점에서 버섯을 구입한 서 씨(남, 66세)와 서 씨의 지인 박 씨(여, 62세). 이들은 구입한 버섯을 섭취한 지 20여분이 지나서부터 오심과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았다.서 씨가 복용한 버섯을 병원이 농촌진흥청 석순자 박사팀에 의뢰한 결과 ‘삿갓외대버섯’으로 확인되었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독극물정보센터 손창환 전문의는 “올해는 특히 가을철 비가 자주 내려 산에서 버섯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에 독버섯을 자칫 식용 버섯으로 오인하기가 쉽다”며 “이로 인해 향후 독버섯 중독 사고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또 “ 독버섯 중독으로 온 사람들은 대부분 오심과 구토, 복통,
고대 구로병원이 4일, 병원 대강당에서 7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질환 공개강좌’를 열었다. ‘간의 날(10월 20일)’에 앞서 마련된 이번 강좌에서는 지방간과 급성간염, 만성간염, 간암 등 다양한 간질환에 대한 예방법과 치료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강좌 시작 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시행하고 강의를 마친 후 검사결과를 알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좌장을 맡은 변관수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강좌를 통해 간질환의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알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간호부(실장 김정숙)가 4일 ‘1004Day 간호 봉사 활동’을 개최했다. ‘건강한 삶은 건강한 간호사와 함께’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풍선아트, 혈당과 혈압체크, 간단한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를 통한 통증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정숙 간호실장은 “환자들과 내원객들에게 간호의 정신을 알리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산병원을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천사 같은 미소로 최선을 다해 간호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자보건법에서 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사유가 추가될수록 ‘원치 않은 출산’에 대한 민사소송에서 의사의 책임이 커질 수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의사가 산전 검사에서 태아의 정상여부에 대해 판단 오류나 설명부주의 등의 과실을 범했을 경우, 출생아가 모자보건법상 허용되는 중절수술의 사유에 해당됐다면 의사가 ‘산모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것이 인정되기 때문이다.지난 2일 열린 ‘제96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의 의료법윤리세션에서 창원파티마병원 이충훈 산부인과 원장은 ‘인공임신중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계약상 의사의 책임’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발표에서 의사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원치 않은 출산’으로 민사소송이 진행됐던 판례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인공임신중절과 관계된 의사의 민사책임은 부모가 기형아 출산을 방지하기 위해 받은 산전 진단에서 의사의 잘못으로 정상 판정이 나 부모가 원치 않은 출생이 발생했다고 하는 경우 주로 제기된다. 이때 부모는 ‘산모의 자기결정권’ 침해 책임을 의사에게 묻고 부모와 태어난 아이의 정신적 손해ㆍ양육비ㆍ생계비ㆍ교육비 등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판례 분석결과 우리나라는 장애아나 기형아의 사유가 합법적 인공임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동익)이 오는 10월 9일‘생명존중기금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걷기대회는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단지를 출발해 서리풀공원을 지나 청권사 쉼터를 반환해 돌아오는 6.5KM 코스다. 누에다리, 몽마르뜨공원 등 서초구에서 조성한 숲과 공원을 중심으로 도심 속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당뇨, 금연, 비만 등 건강클리닉도 운영된다.지역사회 건강증진과 나눔문화를 확산한다는 이번 대회는 최근 출범된 ‘CMC생명존중기금’을 기념해 열리는 생명존중 캠페인의 일환이다. ‘CMC 생명존중기금’은 환우돕기, 생명의 봉사자인 의료인 양성, 난치병 연구, 질병 치료 등 생명존중의 이념을 실천하고자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펼치는 모든 자선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이다.이동익 의료원장은 “질병의 고통에서 존귀한 생명을 지켜내는 소명을 실천하고 생명존중의 숭고한 정신을 많은 이들과 함께 발전시키고자 모금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기금 출범과 행사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의료원은 오는 10월 4일부터 9일까지 1주일을 ‘생명존중기금 주간’으로 선포하고 나눔 바자회, 사진전, 모금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고대 구로병원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희귀질환 환우 부모회’를 조직했다.이번에 조직된 ‘희귀질환 환우 부모회’는 환자와 가족들이 전문의, 운동치료사, 전문간호사 등의 질환 관련 전문가들과 소통의 자리를 갖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모임이다. 송해룡 희귀난치성질환센터장은 “앞으로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환우와 가족들의 질병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정보교환의 자리를 마련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이 최근 JCI 인증 과정을 벤치마킹하는 ‘프렉티컴(Practicum)’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렉티컴에는 국내와 덴마크ㆍ일본ㆍ싱가폴ㆍ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병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80여 명의 국내외 병원 관계자들은 병동과 Angio(혈관조영촬영 및 시술)실, 위내시경실 등 원내 곳곳을 돌아보며 인증에서 중요한 약제 관리와 감염 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덴마크의 한 관계자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환자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것 같다”며 “특히 서울성모병원의 EMR(전자의무 정보기록 시스템)로 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의무 기록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국방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해 공중보건의 대체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의·치학 전문대학원 도입과 의대 여학생 증가 등에 따라 공보의 공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대체 인력을 지원하기 위한 인력 공급 측면의 방안이다.그러나 국방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은 의료계가 반대하는 상황으로 충돌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의료계는 공보의 인력 부족이 의전원의 의대 복귀로 충분히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관련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한편, 현재 공중보건의(의과)는 총 3367명이며 기관별 배치현황은 보건지소에 1300명, 보건소 650명, 국공립병원 481명, 응급의료센터 및 지정병원 341명, 국가보건기관 171명, 취약지병원 134명, 교정시설 등에 61명, 응급의료정보센터 59명, 보건단체 58명, 복지시설 47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