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 이하 ‘국시원’)이 엔에스데블과 UBT(Ubiquitous-Based Test)를 도입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UBT는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 유비쿼터스 기기들을 이용해 시험의 진행과 채점, 성적관리, 통보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시험방식이다.시원은 엔에스데블과의 MOU체결을 통해 국시원 전용 UBT 시스템 개발과및 시스템 정보 교환에 상호 협력하고, 국시원은 엔에스데블의 특허에 대한 통상사용권을 부여 받아 국가시험의 UBT 도입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는 ▲ 국시원의 UBT 도입에 대한 지원 및 자문 ▲ 기술 지원에 따른 상호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 ▲ UBT 관련 조사 · 연구에 대한 협력 및 자문 등이 담겨있다. 김건상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시원이 국가시험 최초로 UBT를 도입함으로서 시험방식의 선진화와 더불어 응시자의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성모병원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위한 원스톱 전용 진료라인을 보강해 응급실내에 흉통센터를 전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개소된 흉통센터에는 심혈관센터 장기육, 김범준교수를 비롯한 심장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고 흉통전용전화를 통해 빠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또 센터에는 심장전문 병상(흉통환자 전용 2병상)과 실시간으로 심장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비, 심혈관 조영술을 시행 할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갖춰 흉통환자의 초기 대응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센터 설립을 주도한 승기배 교수는 “흉통으로 시작되는 급성심근경색은 발생 초기에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가 향후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 응급질환”이라며 “다양한 환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현재의 응급센터 상황에서는 빠른 대처가 이뤄지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흉통환자 치료를 위한 전문센터 운영으로 흉통환자의 생존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21차 세계심신의학학술대회(ICPM 2011 SEOUL; World Congress on Psychosomatic Medicine)(공동조직위원장 민병일 경희의대교수, 고경봉 연세의대교수)가 오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스트레스학회(회장 심호철 강북삼성병원 교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세계심신의학학술대회는 1971년 멕시코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년마다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게됐다.학술대회는 ‘New Vision for Psychosomatic Medicine(심신의학을 위한 새로운 시야)’라는 주제로 세계 30개국 100여명의 초청연자들이 대거 참석해 50여개의 세션이 진행된다.또 국내 500여명의 전문가를 포함해 총 800여명의 의사, 간호사, 심리학자, 한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심신의학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조강연, 심포지엄, 워크숍, 포스터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민병일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심혈관계, 소화기 및 내분비계 질환, 비만, 암, 불면증, 우울, 불안, 신체형장애, 흡연, 섬유성 근육통, 직무 스트레스, 정신면역학, 종교 및 사이코드라마의 역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대상으로한 교육적 차원의 지원도 공정경쟁규약과 리베이트에 막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18일 일부학회 등에 따르면 제약협회에 전공의 보수교육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지만 제공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학술대회나 심포지엄은 지원이 가능하지만 '교육'을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는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이다.앞서 법원은 최근 한 다국적 제약회사가 지난 2004년부터 의과대학들에 의학서적을 기증한 것이 불법행위라고 판결하기도 했다. 6억여원에 이르는 도서를 기증한 제약사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하자 제약사가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공정위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당시 법원은 해당 제약사의 판매관리비 비율이 3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도서기증 액수가 너무 컸기 때문에 결국은 판촉활동의 하나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교육목적의 지원마저 리베이트로 간주돼버리자 현장에서는 '교육도 죄'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모 의대의 교수는 "의학서적을 병원도 아닌 의대에 기증했는데, 단지 제약사가 지원했다는 이유로 불법이라며 단속하는 건 근시안적 시각"이라며 "의료의 발전은 의학교육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런식이라면 기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가 국민연금공단 장애심사센터 자문위원회의사에 위촉됐다. 이에 따라 황인규 교수는 2014년 8월까지 3년동안 혈액종양학회 장애심사센터 자문위원회의사로서 국민연금공단에서 장애심사 및 등급에 관한 소견(「국민연금장애심사규정」에 의한 장애등급에 관한 소견, 장애인 복지법 제32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3조, 제7조 「장애등급판정기준」에 의한 장애등급에 관한 소견), 급여 중 의학적인 사항에 대한 소견, 기타 의학적인 자료분석에 관한 사항 자문 등을 제공하게 된다.황인규 교수는 경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상강사, 강원대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전임강사를 거쳐 현재 중앙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가 9월 2일 오후 1시 병원 대강당에서 ‘제5회 의료기기 임상시험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정책과 최신 개정 규정 등을 소개하고 의료기기 임상시험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등록은 무료이며 8월 28일까지 이메일(kumdctc@kumc.or.kr)로 사전등록하면 된다.문의 : 02-2626-1964, 1859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기동훈)가 대한의사협회 직역협의회 정식등록을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공협은 "3000여명의 공중보건의사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직역협의회로 의사협회에 교부금을 받고 있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장과 더불어 대공협회장이 의사협회 정책이사를 맡고 있지만 의협 정관에 대공협은 직역협의회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에 제 2차 대공협 중앙상임이사회에서는 모든 시도대표가 만장일치로 대한의사협회 직역협의회 정식 등록에 찬성했다는 것. 기동훈 회장은 "지역사회의 공공보건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공중보건의사들의 대표단체인 대공협이 의협 직역협의회로 등록이 돼 젊은 의사들의 의지를 정식적인 절차로 반영할 수 있는 단체가 돼야한다"고 전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암센터 오상철 교수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임상종양학회 주최 국제 심포지움에 연자로 초청돼 학술상을 수상했다. 오상철 교수는 이날 ‘소화기종양의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암을 유발하는 분자생물학적 특정 경로만을 차단하는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 소화기종양 표적항암제 및 최근의 임상시험이 역설됐다.오상철 교수는 “최근 신약을 비롯한 여러 표적치료제들을 이용한 국내외 임상시험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암환자의 상태의 따라 항암제에 대한 반응 여부와 부작용이 다른 것을 면밀히 예측해 환자 개인별로 적합한 생물학적 표지자를 찾아 처음부터 최적의 항암제를 투여하는 맞춤형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병원에서 진료를 하며 불법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군의관들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강해이와 관리소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이들은 주말을 이용해 근무지를 나와 병-의원에서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대신 진료를 봐주고 상당한 금전적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주말을 이용해 모 지역의 안과에서 진료를 보고 있다는 A군의관은 “라식ㆍ라섹 등의 예약이 많은 토-일요일에 원장이 이들을 수술 하는 동안 환자들의 진료를 보고 있다”며 “자칫 적발될까 조금 걱정은 되지만 감수할만한 정도”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지역의 B군의관은 “도시 지역에서 아르바이트는 암암리에 성행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서로 언급을 피하기는 하지만 (불법 아르바이트가)없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도의 지식을 습득하고도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면서 적은 월급을 받자니 피해의식이 있어 일부러 불법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같은 실상에도 국군의무사령부는 지난해와 올해, 군의관 불법아르바이트를 단 한 건도 적발해내지 못했다. 국군의무사령부 정훈공보관실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적발된 사항은 없었다"며 단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가 여성들을 위한 스마트폰용 생리 관련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인 ‘핑크다이어리’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생리주기 관련 다이어리는 그동안 여성들에게 유용한 앱으로 이미 많이 개발돼왔지만, 이번에 산부인과의사회에서 배포하는 “핑크다이어리는 피임 알림기능과 주변 산부인과 찾기,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1대1 문자상담 기능이 추가됐다.아울러 각 날짜별 메모기능, 다이어트 다이어리를 통해 본인이 섭취한 음식과 칼로리를 계산할 수 있는 편의기능을 갖췄다.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본인의 생리주기와 생리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항상 준비돼 있는 피임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주변 산부인과 병원 찾기와 문자 상담 기능을 통해 그동안 산부인과는 방문하기 불편하고 어려운 곳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고 언제든 여성건강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핑크다이어리는 안드로이드용 단말기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T-STORE에서 핑크다이어리 또는 생리다이어리로 검색하면 된다.
2011년도 한ㆍ중 고혈압 합동 연수강좌가 성황리에 마쳤다.한국고혈압관리협회와 연변의학회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의 고혈압 예방 노력과 고혈압 진단 및 치료 실태 등이 강의됐다. 제1세션에서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의 활동상황(홍순표 조선의대 교수) △중국고혈압 진단과 치료요점(이옥자 연변의대 교수) △고혈압의 진단기준과 치료목표(최경훈 원주연세의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제2세션에서는 △가정혈압과 활동혈압의 중요성(김종진 강동경희대병원 교수)△고혈압의 최신 약물요법(박창규 고려의대 교수) △중국 연길시 고혈압 환자실태 및 관리현황(김홍란 연길 조양천병원)등이 발표됐다. 제3세션에서는 김재형 가톨릭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여러 가지 고혈압의 진단기준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고혈압관리협회 배종화 회장은 "조선족들은 음주를 많이 하고 짠 음식을 많이 먹고 있어 고혈압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연수강좌가 조선족들의 고혈압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협회는 고혈압 환자 예방과 치료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원장 신병준)이 16일 오후 5시 모자보건센터에서 기업은행(행장 조준희) 출장소 입점 개소식 행사를 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업은행 입점에 따라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와 지역주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23일(화)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대장의 혹(용종)‧염증성 장질환(크론병)’에 대한 공개 강좌를 연다.이번 건강 강좌는 대장 질환에 대해 전반적인 정보를 얻고자 하는 환우와 가족 등 일반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의는 ‘대장의 혹(용종)을 어떻게 할 것인가?(소화기내과 최규용)’, ‘염증성 장 질환이란?(소화기내과 김상우)’ 등으로 구성되어 대장의 혹과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치료에 대해 소개한다. 문의 : 서울성모병원 1588-1511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문제 유출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10여명의 의대생들에게 합격무효와 시험응시 자격제한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16일, "문제를 유출한 의대생들과 관련, 행정처분을 심도있게 논의 중"이라며 "사안이 중한만큼 행정처분 여부와 어느정도 수위의 처분을 내릴지에 대해 여러가지 검토를 하고있다"고 전했다.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는 했지만, 죄가 없다고 판단한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종합적으로 아울러 논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번에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의대생들이 행정처분을 받게된다면 합격이 취소되며 2회의 국가시험 등에 응시할 수 없게된다. 의료법 제10조에 따르면 "부정한 방법으로 국가 시험 등에 응시한 자나 국가시험 등에 부정행위를 한 자는 합격을 무효로 하며, 합격이 무효가 된 자는 2회의 국가시험 등에 응시할 수 없다”고 명시돼있다.국시원 관계자는 "처벌여부나 수위를 전반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일단 시행기관으로서 행정처분을 내린다면 법에 명시돼있는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경찰은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유출한 혐의로 '전국의대 4학년 협의회' 집행부 10명을 입건했다.
의사 국가시험 문제 유출혐의로 입건된 의대생 10명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기석)는 의사국시 문제를 유출해 입건된 의대생들에게 이같은 처분을 내리고 유출에 가담한 교수들에게는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검찰의 이번 처분에 따라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의사국시 문제를 올린 '전국의대 4확년 협의회'전 회장을 비롯한 의대생 10명은 기소유예에 그쳤고, 실기시험 채점관으로 참여하며 시험문제 일부를 학교 소속 의대생들에게 알려준 의대 교수 김모 씨 등 5명은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검찰은 의대생들이 초범이며 시험 방식이 뒷사람에게 문제를 알려줄 소지가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험 본 학생과 나중에 시험을 치른 학생의 합격률에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도 고려됐다. 5명의 교수들은 시험 채점관으로서 공정하게 시험을 관리해야 하는데도 시험문제를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문제는 있지만 유출 문항이 적고 일회성에 그쳐 벌금형이 구형됐다.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사협 운영자 등 10명이 "시험을 먼저 본 수험생이 후기를 작성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나머지 회원들이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