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암환자와 배우자를 위한 건강한 성생활 안내서가 나와 암환자 가족들의 성생활 고민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암환자와 배우자들은 암이라는 삶과 죽음의 문제에 당면하여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문제를 경험하며 성생활에 있어서도 많은 어려움을 갖게 된다. 이런 암환자와 배우자들에게 생기는 성생활의 고민에 대한 극복 방법을 제시한 ‘여성암환자와 배우자를 위한 건강한 성생활’ 안내서가 서울아산병원 암교육센터에 의해 최근 발간됐다.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비뇨기과, 유방외과, 대장항문외과의 감수를 통해 발간된 이 안내서는 ▲여성 암환자와 성기능 장애 ▲암치료로 인한 성기능 변화 ▲여성 암환자의 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법 ▲여성 암환자의 임신 ▲암치료 중 성생활에 주의가 필요한 경우 등에 관한 내용을 삽화와 함께 자세히 담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안진희 교수는 "부부간의 건강한 성생활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라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암 치료과정을 잘 이겨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여성 암환자와 배우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편, 안내서는 서울아산병원 암교육센터에서
중앙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단장 이상훈)은 지난 6일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청량초등학교에서 다문화가족과 영월군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산부인과 김광준 교수, 성형외과 김한구 교수, 호흡기내과 신종욱 교수를 비롯해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교직원 22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영월군의 약 200여명의 다문화가족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약품 제공과 더불어 혈압, 당뇨, 소변, 골밀도, 초음파 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중앙대병원 의료봉사단 이상훈 단장은 “최근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이때 수도권 역외에 자칫 의료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중앙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앞으로도 구석구석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층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 봉사단이 되고자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앙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조직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위해 올해초 새롭게 창설되어 이상훈 단장(산부인과 교수)을 중심으로 약 130여명의 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에는 보육원 무료진료를 실시한 바 있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주임교수 최병휘)은 오는 8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병원 중앙관(본관) 4층 동교홀에서 ‘제10회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지역사회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으로 환자 진료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연수강좌는 또, 증상 위주의 강의와 더불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방사능과 약제들에 대한 문제 등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분야별 최신지견을 함께 공부하는 자리를 마련해 개원의들이 진료에서 자주 부딪힐 수 있는 궁금증을 해소하고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21일 오전 9시부터 중앙의대 내과학교실 주임 최병휘 교수와 중앙의대 내과 방준경 동문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증상에 따른 진단적 접근Ⅰ ▲증상에 따른 진단적 접근Ⅱ ▲특강, 스마트한 삶 ▲핵과 방사선-빛과 그림자 ▲논란이 있는 약물의 최신 지견 등을 주제로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계획이다.이번 연수강좌는 17일까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의국(02-6299-1391)으로 사전 전화 등록을 통해 이뤄지며,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5점이 부여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본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담도암’에 대한 공개 강좌를 연다.이번 건강 강좌는 담도암에 대해 전반적인 정보를 얻고자 하는 환우와 가족 등 일반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의는 ‘담도암이 생기는 원인은?(소화기내과 이인석)’, ‘담도암을 빨리 발견해 치료하려면?(영상의학과 이영준)’, ‘담도암의 최신 수술 요법(외과 유영경)’, ‘담도암의 항암 화학 요법(종양내과 이명아)’ 등으로 구성되어 담도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치료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강의 이후에는 20여 분 간 질의응답을 통해 담도암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줄 전망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이 최근, 최첨단 인큐베이터(모델 C2000 DRAGER) 5대를 도입, 초극소미숙아와 극소저출생체중아에게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인큐베이터의 기능은 미숙아와 조산아를 살리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장비로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초극소미숙아에게서 가장 중요한 정확한 온도환경과 습도유지가 가능하며, 미숙아를 위한 각종 편의기능이 자동제어 됨은 물론, 방사선촬영이 용이하다. 순천향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이와 같은 최첨단 인큐베이터 20여대와 신생아용 인공호흡기 5대를 가동하고 있다.경북지역에 몇 안되는 신생아 세부전문의인 박일성 교수가 이끄는 순천향병원 신생아집중치료팀은 3차병원에서도 생존률이 낮은 25주미만인 극소미숙아 뿐만 아니라 출생체중이 700g미만인 초극소 저체중아의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로 생존율을 높여 좋은 치료성적을 거두고 있다.박일성 교수는 “순천향은 경북권역의 미숙아 집중 치료 및 신생아 관리의 메카로써 극소미숙아와 저출생아에게 좋은 치료 환경을 제공있다”며 “죽을 고비를 넘기고 태어난 아기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타지역으로 이송중 생사의 기로에 서지 않도록 치료에 최선을 다 하겠
최근 응급실 의료진에 대한 취객환자의 폭행과 119구급대원의 폭언·폭행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대처도 미온적으로 나타나 응급실 폭력에 대한 대응책이 속수무책인 것으로 드러났다.6일 열린 응급의료현장의 폭력발생방지를 위한 토론회에서 대한응급의학회 기획이사 유인술 교수(충남대병원)는 “응급실에서 폭력사태가 일어나 경찰이 출동해도 강력한 제재를 하지 않아 이제는 공권력에 도움을 청하지도 않는다”며 “일부 병원에서는 외려 훨씬 신속하고 확실하게 해결해주는 조직폭력배의 힘을 빌려 응급실에서 벌어지는 난동을 제압하는 안타가운 현실”이라고 실상을 폭로했다.유인술 교수는 이어 “폭력발생 시 의료진이 고소를 하더라도 병원에서는 이미지 악화를 우려해 적당히 마무리하도록 종용한다”며 “전문경비업체를 고용하더라도 자칫 쌍방폭행이 우려돼 응급실에서 난동부리는 사람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제압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경찰 미온적 대처로 병원 속수무책실례로 지난해 대구 모 대학병원에서는 만취자의 응급실 난동을 경찰이 적절히 제지하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비난 글이 이어졌으며 해당경찰청은 사과의 글을 올리고 엄중한 관련자 처벌을 약속했다. 그러나 응급실 의료진은 반복되는
선천성난청을 가진 신생아는 추적청력검사를 반드시 시행해 재활치료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정성욱, 강민영, 김리석 연구팀은 최근 열린 이비인후과학술대회에서 "신생아청각선별검사(NHS)에서 재검판정을 받은 경우 69%,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경우 25%에서 선천성 감각신경성난청이 발생했다"며 "선천성 난청을 가진 환자 중 일부에서는 생후 1년 이내에 청력이 악화되거나 호전될 수 있으므로 추적 청력검사를 반드시 시행하고 재활 치료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연구팀은 NHS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선별검사 이후 추적 관찰 결과에 대한 보고는 드물다는 점에 착안해 NHS에서 재검판정을 받은 신생아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신생아의 생후 1년간 청력 역치 변화 양상을 알아봤다.이에 연구팀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NHS에서 재검판정을 받고 의뢰된환자 193명과 동아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선별 검사 없이 바로 청성뇌간반응을 의뢰한 5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대상자는 생후 6개월 이전에 확진 청력검사를 시행했으며 생후 12개월 이전에 추적 청력검사를 시행했다.그 결과 N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 이하‘국시원’)이 시험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해 지난 1일자로 ISO 9001 국제품질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증은 보건의료인 국가 시험과 관련한 문항개발 ‧ 출제관리, 시험시행, 채점 및 연구개발사업 등과 관련해 국제규격을 준수하고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국시원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국가시험 시행 · 관리업무가 국제적 수준의 평가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가시험 평가기관으로서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고객 서비스에 대한 기관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김건상 국시원장은 “국내 시험관리기관 중에서 최초로 시험관리시스템 전반에 대한 국제기구의 인증을 받게 됨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평가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는 시험관리에 대한 국제적 교류를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국제적 평가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대법원의 ‘인터넷을 통한 침․뜸 교육을 금지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에 대해 무면허 시술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곡해해서는 안된다며 피력하고 나섰다.한의협은 5일, “이는 침ㆍ뜸에 대한 인터넷 교육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무면허 침․뜸 시술과 실습까지 허용한다는 취지가 아니다"라고 분명한 뜻을 밝혔다.앞서 구당 김남수 씨는 지난 2003년, 의료인이 아닌 국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침․뜸 학습센터를 통해 영상교육을 진행하려고 했다. 그러나 관할 교육청으로부터 ‘무면허 의료행위가 조장될 수 있다’는 취지로 교육시설 신고가 반려됐다. 이에 김남수씨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1심과 2심에서는 ‘교육청의 신고반려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으나, 최근 대법원에서는 ‘의학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국민들의 기회를 제한할 수 없다’며 원심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환송했다. 한의협은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국민들의 행복추구와 인간다운 생활을 위한다는 차원에서 의학지식에 대한 교육을 제한할 수 없다는 취지일 뿐, 결코 한방의료행위인 침과 뜸에 대한 불법 무면허 시술 및 실습을 용인한다는 취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약국 본인부담률 차등적용에 대한 논평을 내고 일차의료활성화의 시발탄이 될 정책이라며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의협은 4일 논평에서 “보건복지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약국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은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의 첫걸음에 나선 것”이라 평하고 “일각에서 일차의료기관의 질적 수준을 신뢰할 수 없다며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제도라는 문제 제기는 논리적 근거가 매우 미약하다”고 비판했다.의협은 이번 약국 본인부담률 차등적용 대상으로 선정된 질환의 경우, 고도의 진단장비와 시설이 없어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관리가 충분히 가능한 질환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차의료 진료의사는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와 동일한 교육과 수련 과정을 이수한 전문의들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심평원이 분석한 고혈압 적정성 평가에서도 대다수 일차의료기관의 진료수준이 종합병원급 이상 기관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따라서 환자단체가 일차의료기관의 질적 수준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논리적 근거가 매우 미약하고 대단히 부적절한 언급이라고 반박했다.의협은 “이
정신과가 아닌 타과에서의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처방 60일규제가 철폐돼야 한다는 논쟁을 둘러싸고 신경과학회 이사장이 정신과 의사들의 편견과 오해에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나섰다. 대한신경과학회 산하 신경계질환우울증연구회장인 김종성 교수(서울아산병원)는 최근 정신과의 한 교수로부터 받은 편지에 대해 답장을 하면서 “정신과가 이번 사안을 밥그릇 싸움으로 곡해하고 중증 환자의 SSRI규제 철폐에 반대하면서 주변과 담을 쌓고 있다”며 취약한 환자의 정신건강을 우선 챙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SSRI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항우울제의 일종이다. 신경과에서는 신경계 질환에 동반되는 우울증에 SSRI를 처방하고 있지만 현행 건강보험 급여기준 상, 정신과 전문의가 아니면 SSRI를 60일 이상 처방할 수 없다. 이에 SSRI를 두고 신경과와 정신과 사이에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성 교수가 SSRI규제 철폐에 대응하는 정신과 의사들의 이기주의를 꼬집은 것은 정신과 학회의 한 교수와 오고 간 편지에서 비롯됐다. 앞서 신경정신과학회 홍보이사 신영철 교수(강북삼성병원)는 모 매체의 기사에서 김종성 교수가 신경과에서의 SSRI 사용에 대
젊은의사들이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만성질환관리제(선택의원제)를 졸속으로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상준)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기동훈)는 4일,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성질환관리제를 절대 반대한다”며 “이는 결국 정부가 의사쇼핑을 부추기는 꼴”이라고 비판했다.이들은 “만성질환관리제가 사실상 확정돼 10월 시행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료계가 충격에 휩싸였다”며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정부와의 논의를 전면유보하고 논의를 원점에서 재검토 한다고 했는데, 실상은 복지부와 기본골격에 대한 합의를 끝내고 세부사항을 논의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전협과 대공협은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되는 만성질환관리제에 대한 모든 사항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대전협과 대공협은 “만성질환관리제는 환자의 ‘의사쇼핑’을 정부가 부추기는 것”이라 꼬집으며 “환자에게는 본인이 선택한 의원에서 적은 부담으로 질환 관리를 할 수 있고, 정부는 국민총의료비가 경감되는 효과가 있다는 복지부의 주장은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일축했다.만성질환관리제 이후 잦은 의원 방
의약품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와 약사 390명이 2개월 면허자격 정지처분을 받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제약사와 의약품도매상으로부터 선지원금과 랜딩비 등의 명목으로 300만원 이상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검찰에서 통보해 온 390명의 의사와 약사에게 2개월 면허자격 정지처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중앙지검은 복지부에 K제약사와 S도매상으로부터 선지원금과 랜딩비, 시장조사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의사 475명과 수금수당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약사 1932명을 알려왔다.이번에 행정처분을 받게 될 대상자는 이들 2407명 중 300만원 이상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는 의사 319명과 약사 71명이다.복지부는 면허자격 정지처분 대상자를 300만원 이상 받은 경우로 한정한 것에 대해 “그간 행정처분 관련 판례나 국민권익위원회의 직무관련 금품수수관련 고발기준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쌍벌제 시행이후 벌금액수에 따라 면허정지기간이 2개월~12개월로 강화됐지만, 이번 처분 예정대상자의 경우는 쌍벌제에 따른 행정처분 규정이 개정되기 이전 리베이트를 받은 경우에 해당되기 때문에 모두 동일하게 2개월 정지처분을 받게 될 예정이다.처분 예정대상자인
병원들이 포괄수가제 확대적용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했다.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3일, 보건의료미래위원회에서 정부의 주도로 논의 되고 있는 진료비지불제도 개편과 관련해 “신포괄수가제 도입과 현행 충수 수술, 제왕절개 분만 등 7개 질병군에 대한 포괄수가제 강제 확대 적용에 대해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병원협회는 3일 열린 제5차 보건의료미래위원회에서 포괄수가제 단계적 당연적용에 관한 지불제도 개편 계획에 대해 질병군별 분류체계 재정비, 병원진료비와 의사진료비 분리등과 같은 선행조건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포괄수가제 강행을 반대한다는 것을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병원협회는 복지부가 5년 안에 전면적으로 시행하려는 7개 질병군 포괄수가에 대해 “분류체계가 미비하고 중증ㆍ복합질환에 대한 보상체계가 미흡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며 "강제 확대를 할 경우에는 의료의 질 저하 뿐 아니라 환자의 불만 증가와 경영손실, 신의료기술 발전이 저해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병협에 따르면 이같은 입장을 피력하는 것은 현행 포괄수가가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 불리하게 기준수가가 적용되고 있어 병원들이 참여할 수 없는 구조기 때문이
재외 한인의사들이 ‘medical korea' 글로벌화에 적극 나선다.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제29회 국제컨벤션 및 의학술대회'가 27년만에 고국인 한국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이번 ‘2011 KAMA 서울 국제 컨벤션’은 오는 4일~7일까지 3일간 열린다.행사에서는 미국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 중인 재외교포 의과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 의사들과 함께 학술대회와 글로벌 의료 동향을 논의하게 된다. 아울러 1.5세대 재미한인의사들에게 고국의 의료발전상을 소개하며 전 세계 한인의사들간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형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의학 세미나를 중심으로 한국 유수병원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미국·영국·호주·한국의 의과대 학생 대표 들을 위한 의학 포럼 프로그램 등이 구성됐다. 복지부는 KAMA와의 협력으로 Medical Korea의 위상을 한층 격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실제로 지난 2009년 해외환자 유치사업이 본격화된 이래 작년까지 2년간, 실환자 기준으로 14만 2000여명의 외국인환자가 진료를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또 최근엔 선진국 의학자들이 한국의 의료기술을 배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