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해외 VVIP를 위한 건강검진 '프리미어 헬스 프로그램'을 오는 2월 도입한다고 밝혔다.기존 ‘International CEO’ 건강검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이번 프로그램은 24시간 주치의 제도와 365일 해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다삼성서울병원은 특히 365일 세계 어느 곳에서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1년간 24시간 주치의 Call 상담을 비롯해 예방접종과 성형, 유전자검사, 보톡스, 건강노화, 응급 서비스 등의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수진자는 병원에 오기 힘들 경우 방문채혈과 가정간호도 받을 수 있다.검사는 1박2일부터 3박 4일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흉부 및 복부 CT, 머리 MRI 및 MRA, 전신 PET-CT와 같은 첨단 장비가 사용된다.이와함께 수진자는 VIP 특실에서 전담간호사의 통역과 1대1 에스코트를 받게 된다.삼성서울병원은 “해외 수진자의 경우 대중적 프로그램부터 최고급 건진 프로그램까지 요구수준이 다양하다”며 “이런 요구수준을 맞추기 위해 최상위급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는 2010년 한해동안 총
시민단체가 을지병원의 종편 출자를 용인한 복지부에 특별감사를 청구해 추이가 주목된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을지병원의 연합뉴스 TV출자가 위법인데도 복지부가 이를 용인해 책임의무를 위반했다며 이에 대한 특별감사청구를 3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의료법인인 을지병원과 관계재단인 학교법인 을지학원이 방송채널사업자로 선정된 (가칭)연합뉴스 TV에 주요 주주로 참여해 출자한 부분과 관련, 적법성 논란이 확산되자 을지병원이 의료법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의료법인이 방송사업의 경영주체로 참여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고 자산운용차원에서 주식지분을 취득했다면 의료법에 위반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하지만 복지부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경실련은 을지병원의 지분투자 타당성이 명확하지 않으며 이로인해 다른 의료법인의 영리사업을 막을 명분도 사라지게 됐다고 비판했다.경실련은 “의료법 상 비영리법인과 부대사업의 범위 등에서 을지병원의 지분투자에 대한 타당성이 명확하지 않음에도 복지부가 단순 투자로 치부했다”고 지적했다.이에 경실련은 복지부가 을지병원 연합뉴스 TV출자와 관련해 정확한 판단도 없이 위법을 용인한 것이 아닌지에 대한 감사를 청구하기에 이르렀다
“올해는 의협이 단합을 이루고 응축된 힘을 발휘해 나가야 한다. 일차의료를 살리기 위한 방안들을 실현시키고 불합리한 정책에 맞서 대응하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현실을 직시하고 상대방을 포용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다.”이번 릴레이 인터뷰의 주인공은 대전시의사회 이철호 회장. 이철호 회장은 요즘 일차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계의 대응방안 모색과 대전시의사회의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지난해 각종 정책들에 치이며 의료계가 힘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웠다는 이철호 회장은 올해 쓰나미처럼 몰려올 의료 정책들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계가 그 어느 때보다 응축된 힘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철호 회장은 작년의 의료계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1차의료 활성화에 대한 대책들을 약속했음에도 중간에 장관의 임기가 바뀌면서 정책이 이어지지 않아 결국 실현된 건 없었고 보건복지부와 의협의 신뢰가 계속적으로 쌓이지 못해 아쉽다”며 “리베이트 쌍벌제처럼 모든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법안이 의료계에서만 국한적으로 통과돼 힘없는 의료계의 현실에 화가 나고 애절한 생각이 났던 한해였다”고 회상했다.이 같은 아쉬움을 발판삼아 올해는 정책적 현
의사국시의 문제가 유출된 정황을 두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8일, “문제 유출 행위가 영리를 위한 것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게 아니라 필기와 실기 문제를 빼내 복원했다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이 같은 국시원의 입장에 대해 일선 의사들은 기출문제가 공개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반박하고 나섰다.의사국시의 기출문제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별 문제없이 으레 해왔던 관행인데 논란이 지나치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다.실기 시험의 경우, 문제를 복원해 응시 순서를 조정해가며 시험을 본 행위들에 대해서는 당연한 부정행위지만 그 외에 필기시험 등의 문제를 복원하고 이를 공유하는 것은 모든 의대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과거부터 현재까지 내려온 관행이라는 것이다.근래 시험을 치렀다는 한 의사는 “기출문제가 공개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공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나도 선배들이 외워온 기출문제들을 보며 도움을 받았고 후배들이 시험을 볼 때 도움을 주고자 같은 행위를 했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의대생들이 시험을 볼 때 각각 자기 번호에 해당하는 문제를 외운 후 해설까지
고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가 환자들의 잇따르는 기부금 전달 소식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안암병원 부정맥 센터는 최근 김영훈 교수로부터 진료를 받아 온 신흥기공시화공장 송흥섭 대표가 부정맥 연구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지난 2004년 부정맥으로 쓰러져 긴급수술과 꾸준한 치료로 지금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상태로 의료진과 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흥섭 대표는 “부정맥에 대한 고통과 위험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안다. 미력하나마 부정맥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고려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지난해 10월에도 부정맥 환자였던 조중형 웅진그룹 고문으로부터 5억원을 기부받는 등 환자들로부터 기부가 잇따라 부정맥 연구에 활기를 띄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이 장기이식 분야의 랜드마크로 급부상 하고 있다.고대 안암병원은 최근 2년간 총 86건의 장기 이식을 수행해 서울지역에서 6위권에 해당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이같은 장기이식활성화를 바탕으로 대학병원이 감당해야할 중증도 위주의 치료를 통해 병원의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앞서 고대 안암병원은 지난 2008년, 뇌사판정대상자관리 전문기관(HOPO)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2009년 3월부터 현재까지 신장이식 74건, 간이식 10건, 심장이식 2건등 총 86건을 시행해 연간 40건이 넘는 장기이식을 시행해 왔다. 가장 최근에 이식을 받은 환자는 지난 14년 동안 심장병으로 고생하다가 뇌사자의 심장을 이식을 받고 새 삶을 얻은 박화자 씨(52, 가명)다. 박화자 씨의 병명은 울혈성 심부전으로 1998년부터 치료를 시작했으나 심장기능이 완전히 망가진 상황이었다. 박 씨는 또 병세가 심해지자 호흡곤란, 복수발생, 갑상선기능저하증, 골다공증 등이 합병증으로 발생돼 심장이식 외에는 희망이 없는 상태였다.고대 안암병원 심장수술팀의 선경․정재승 교수는 “심장이식 만이 박화자씨의 생명을 건져줄 수 있는 유
차움의 이영진 교수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해독법을 제시한 ‘해독의학’을 발간했다.‘해독의학’은 이영진 교수가 그동안 환자를 치료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사례와 세계 각국의 연구결과를 수록한 책이다.또 해독에 효과적인 식습관과 생활법을 비롯해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 근원적인 치료방법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식들도 포함돼있다. 이영진 교수는 “체내에 축적되는 독소는 장기에 손상을 주고, 염증이나 산화물질이 증가하면서 혈액이나 전신에 문제를 일으키게 하는 주요 원인” 이라며 “실생활에서 각종 해독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예를 같이 기술하였으므로 의료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관의 인증결과가 ‘인증 등급'만으로 공개되면서 소비자의 알권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최근 공표 의무화에 따라 각 의료기관의 인증결과를 누리집에 공개했지만 ‘인증등급’과 ‘인증 유효기간’,‘기관명’,‘의료기관 유형’,‘지역’만이 공개됐다. 하지만 불과 한달 전 까지만해도 인증원은 환자만족도와 같은 주요평가기준을 공표에 포함하기로 했었다. 당시 인증원은 ‘환자만족도’, ‘환자의 권리와 안전’,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의료서비스 제공과정 및 성과’, ‘조직 내역 관리 및 운영’과 같은 총 5가지 주요 기준에 대해 병원들이 받은 평가결과를 인증등급과 공개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복지부도 인증받은 의료기관의 등급 뿐 아니라 인증 기준에 대한 평가 결과 등을 공표해 의료기관들의 서비스 질 향상 활동이 촉진되고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의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그러나 이같은 공표내용을 두고 일선의 병원들은 세부내용까지 공개할 필요가 있느냐며 탐탁지 않은 반응들을 보여왔다.결국 공개항목이 바뀌게 되면서 인증원이 병원들의 눈치를 보느라 정작 소비자의 알권리는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건강세상네트워
순천향대학교병원이 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한 암 치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순천향대학교병원은 최첨단 장비인 4세대 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해 지난 3년간 치료했던 사례들을 소개하는 미디어 워크샵을 최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순천향대병원은 호흡까지 고려해 실시간으로 병변을 추적하는 암 치료 장비인 사이버나이프로 현재까지 360명의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360명의 환자 중 가장 많은 시술을 차지한 것은 뇌 관련 질환으로 211명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체부 종양 149명, 췌장암ㆍ담도암 32명, 폐암 26명, 간암 18명, 전립선암 11명 등의 순이었다.순천향대 병원이 내세우는 4세대 사이버나이프는 절개와 통증, 출혈이 없는 3無가 가능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사이버나이프는 방사선을 암 병변 부위에 조사해 치료를 하며 전립선, 폐, 뇌, 척추, 간, 췌장, 신장 등 신체 모든 부위의 광범위한 암성 종양과 비암성 종양 모두에서 비침습 치료법을 제공해 환자의 치료 편의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사이버나이프 센터 장아람 교수는 “암이 재발한 환자들의 경우,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쉽게 삶을 포기하는 환자들이 많았다”며 “사이버나이
이례적인 소청과 전문의 탈락사태에 대해 전공의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소청과 전문의 합격률이 56.85%에 그쳐 탈락자가 속출한 것과 관련, 이들을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현재의 전문의 고시제도를 보완하고 사전난이도 측정 시스템을 보완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마련도 촉구했다.대전협은 성명서에서 “유독 2011년에서만 56%의 합격률을 보인 소청과의 경우를 보았을 때 현재의 전문의고시제도가 질적 수준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널뛰기 난이도의 시험문제가 과연 전문의로서의 자격과 소양을 공정히 판가름 할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기피과로 분리된 소청과에서 예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숫자의 전문의가 배출돼 인재 수급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공의 지원율마저 감소하지 않을지 걱정스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이 같은 판단을 배경으로 대전협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대한의학회에 탈락자 구제와 시험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우선 대전협은 유례없이 낮은 합격률을 보인 이번 소청과 전문의 고시에 대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탈락자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요청했다.
서울아산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KAIST 경영대학과 함께 제 2기 의료경영 전문 교육과정을 실시한다.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KAIST 경영대학과 함께 의사와 간호사 등 34명을 선발해 9주 동안 의료경영 부문의 리더를 육성한다고 27일 밝혔다.2기 과정은 1기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의 실제 경영 사례를 교육 내용에 추가시켜 실무 적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작년 6월, KAIST 경영대학과 8주간의 의료경영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한 바 있다. 선발된 이들은 경영전략과 조직경영, 회계학, 마케팅, 리더십, 고객관계관리 등 MBA 과정에서 핵심적인 과목을 이수해 의료경영을 이해하게 된다. 병원 측도 병원 경영 현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학사 운영을 맡은 KAIST 경영대학은 학사운영원칙을 적용해 수업참여도와 과목별 학습평가 등을 실시하게 된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의료경영지식, 병원경영,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이 교육 전과 비교해 높은 향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의를 밝혔다.지난 1기 과정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던 진단검사의학과의 오흥범 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홍대식)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최근 행복한 만화세상 만들기’에 나섰다. ‘행복한 만화세상 만들기’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어린이 환우를 위해 주최한 만화 이벤트다.이번 행사에서는 故 길창덕 작가의 ‘순악질 여사’, 윤준환 작가의 ‘꾸러기’ 등 약 20점의 만화 특별전이 진행됐으며, 만화나눔 도서 기증식에서는 약 420여권의 교육용 만화책이 기증됐다. 특히 소화병동 및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진행된 환우 캐리커쳐 그려주기 행사는 어린이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우리들병원이 모바일 홈페이지(http://m.wooridul.co.kr)를 최근 오픈했다.우리들병원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는 ▲공지사항▲진료시간표▲의료진▲예약안내▲예약및조회▲발급서비스▲병원소개▲우리들 학술연구 등 환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실시간 진료 예약이 가능하며 통합콜센터로 바로 연결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병원 이용과 관련된 직접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이상호 이사장은 “SNS로 소통하는 시대에서 병원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환자들과의 새로운 소통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의를 밝혔다.한편,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웹 검색 시 ‘우리들병원’을 입력하면 되며 전용 도메인인 ‘http://m.wooridul.co.kr’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올해는 집행부와 시도의사회가 서로 노력해 같은 목소리를 내야한다. 정책들과 관련해 의사사회가 한 목소리로를 갖고 정부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회원들도 따라오고 단합도 이뤄질 수 있다.” 전국시도의사회 릴레이인터뷰, 오늘의 주인공은 충북도의사회의 오국환 회장이다.오국환 회장은 올해 의사사회가 지난해의 갈등과 반목을 딛고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해가 될수 있기를 기대했다.지난해는 중앙과 지역 간 목소리가 달라 정부를 향해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도 없었고 의료계의 불화와 반목도 극심했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올해는 이같은 갈등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그 선결조건으로 오국환 회장은 집행부가 귀를 열고 다른 의견들을 경청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오국환 회장은 “갈등으로 비춰진 것은 현재 집행부와 시도 회장단 간에 낸 목소리가 달랐다는점이다. 만일 집행부가 자신들과 일반 회원의 정서에 괴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에 대한 조율과정을 거쳤다면 갈등으로까지 비춰지지는 않았을 문제이다”라며 갈등의 핵심을 짚었다.즉 원격진료 등 일반회원들과 괴리감 있는 정책들에 대해 시도 회장단이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발표된 내용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집행부가 받아들여 실행한 것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대구지역의 장중첩증 환아 사망사건의 책임은 전공의가 아닌 복지부가 져야한다고 성토했다.대전협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자체조사와 의협조사단에 참석한 결과 사건 당시 환아를 보았던 인턴은 성실히 환아를 진찰했음을 확인했다”며 “파업으로 인해 병동가동률을 제한한 병원의 방침상 전공의들은 환자에게 진료가 가능한 타병원을 안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따라서 이번 사망사건의 책임은 응급의료체계를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한 경북대병원과 보건복지부에게 있으므로 징계가 논의됐던 전공의들에게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대전협은 책임소재의 명확성을 촉구하며 전공의 처벌이 논의된 과정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성명서에서 대전협은 “복지부가 사건발생 초기에 경북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취소를 논하다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지자 진상조사와 징계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전공의들을 면허정지 처분하겠다고 밝혔다”며 “당시에 상황 파악이나 정확히 한 뒤에 중앙응급의료위원회의 회의를 진행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대전협 안상준 회장은 이번에 진행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사건의 전공의 처벌이 이뤄질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