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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전협, 소아청소년과 탈락자 구제방안 마련해야

“1회성 전문의 고시제도 개선-난이도 보완 필요”

이례적인 소청과 전문의 탈락사태에 대해 전공의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소청과 전문의 합격률이 56.85%에 그쳐 탈락자가 속출한 것과 관련, 이들을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현재의 전문의 고시제도를 보완하고 사전난이도 측정 시스템을 보완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대전협은 성명서에서 “유독 2011년에서만 56%의 합격률을 보인 소청과의 경우를 보았을 때 현재의 전문의고시제도가 질적 수준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널뛰기 난이도의 시험문제가 과연 전문의로서의 자격과 소양을 공정히 판가름 할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기피과로 분리된 소청과에서 예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숫자의 전문의가 배출돼 인재 수급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공의 지원율마저 감소하지 않을지 걱정스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 같은 판단을 배경으로 대전협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대한의학회에 탈락자 구제와 시험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우선 대전협은 유례없이 낮은 합격률을 보인 이번 소청과 전문의 고시에 대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탈락자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요청했다.

전문의 고시제도와 관련해서는 1회성 시험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고시의 난이도를 사전에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 보완을 통해 단순 난이도 차이로 탈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안상준 회장은 “낮은 합격률 탓에 소청과 교수와 전문의 간 혼란과 균열까지 야기하고 있다”며 “전문의 고시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관심과 제도적 보완을 가져올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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