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첨부] 정부가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한 약제들의 퇴출에 적극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중 삭제 공고’를 통해 최근 2년간 보험급여 청구실적이 없는 약제를 삭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약사법령에 따른 생산실적 또는 수입실적이 2년간 보고되지 않은 약제도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에서 삭제하기로 했다. 이번에 삭제되는 약제는 2년간 보험급여 청구실적이 없는 667품목과 생산 또는 수입실적이 보고되지 않은 3495품목 등 총 4162품목이다. 미청구 품목을 살펴보면 인바이오넷이 51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유니온제약이 41품목,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8품목, 휴온스 19품목, 알파제약 16품목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미생산 또는 미수입 품목들을 살펴보면 아주약품과 한국유니온제약이 각각 126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신풍제약과 중외제약은 87품목이 삭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코오롱제약 75품목, 삼성제약공업 74품목, 한국유나이티드제약 73품목, 대한뉴팜 69품목 등이 삭제된다. 한편 이번 공고에 대해 별도의 이견이 있는
[병의원별 처방률 파일첨부]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8일 발표한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을 분석한 결과 처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2분기 현재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종합전문요양기관 45.20%, 종합병원 48.90%, 병원 46.80%, 의원 54.37% 등이다. 이는 1분기 처방률에 비해 종합전문요양기관은 7.52%, 종합병원 5.36%, 병원 6.63%, 의원은 8.03%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지난 1분기 처방률은 종합전문요양기관 52.72%, 종합병원 54.26% 병원 53.43% 의원 62.40% 이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처방률이 공개된 기관은 총 1만3436곳으로 분기 당 급성상기도감염 진료건수가 100건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종별로 살펴보면 종합전문요양기관 42곳, 종합병원 233곳, 병원 499곳, 의원 1만2662곳 등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2분기 외래 주사제 처방률은 종합전문요양기
[고가약 리스트 첨부] 심평원이 2007년 1분기 ‘고가약품목수 처방비중’에 적용되는 고가약 873품목 리스트를 공개했다. 올 1분기 고가약은 총 약제 1만2508품목 중 873품목으로 7%를 차지했으며, 작년 12월 15일 시점의 약제급여·비급여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가 기준으로 적용됐다. 고가약 선정은 요양기관의 진료월을 반영해 평가대상 분기(심사결정 분기)의 이전분기 마지막월 중간일(15일)을 기준으로 분류된다. 고가약의 분류기준은 *동일성분·동일제형·동일함량으로서 등재된 품목이 3품목 이상이고, 그 약품간에 가격차이가 있는 성분의 약품 중 최고가약을 고가약으로 설정하며, 동일 성분별 최고가가 50원 미만인 경우는 제외된다. 또한 퇴장방지의약품은 고가약 성분 및 약제 분류목록에서 제외토록 규정하고 있다. 첨부파일: 2007년 1분기 고가약목록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전남대학교화순병원은 ‘얼굴사랑’ 캐리커처 작품 전시회를 8일부터 12일까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이번전시회에는 캐리커처 작가 김선휘, 이선희씨가 그린 연예인을 비롯해 개인, 단체, 가족, 커플 등 모두 3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김영진 병원장을 비롯 의사들의 다양한 포즈가 담긴 캐리커처 작품들이 환자 및 가족, 직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데생을 기본으로‘인물의 특징’을 잡아내어 색채를 넣는 고품격 핸드페인팅 캐리커처로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입원 중인 소아환아 1명에겐 무료 캐리커처를 기증한다. ‘얼굴사랑’작가 김선휘씨는“인위적이고 획일화된 포토샵 캐리커처가 아닌 작가가 직접 그린 캐리커처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건강보험심사평가원(김창엽 원장)은 최근 병원급 이상 청구 소프트웨어 10개를 검사, 인증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심평원은 ‘병원급 이상 청구S/W검사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2006년 10월부터 12월 까지 시범 검사기간을 운영한 바 있다. 인증 받은 병원급 이상 청구소프트웨어공급업체는 전능아이티, 닥터리, 비트컴퓨터, 브레인컨설팅, 이수유비케어, 중외정보기술, 대일전산, 유진의료정보시스템(ASP용)으로 병원 청구S/W 업체들이다. 병원 청구S/W 검사기준은 병원협회와 S/W업체 그리고 심평원이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모든 당사자가 참여해 설정한 후 모든 의약단체가 참여하는 청구S/W검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한편 심평원은 병원급 이상 청구S/W검사 및 인증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병원급 이상 모든 요양기관의 청구S/W 현황파악 실태조사를 금명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급업체가 인증 받은 청구S/W를 요양기관에 적절하게 배포했지 등을 사후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제1회 임산부의 날 기념 작품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작품들을 플래시 에니메이션으로 제작해 CD에 담아 배부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협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가임기여성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임산부의 날 기념 작품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협회는 이번 공모전 사연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빠는 아직도 너희를 보면 설레인다!’(김남식) 및 3편의 작품을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CD에 담았다.
‘행복한 고백, 사랑한다 아가야!’ CD는 작품공모전 수상자들과 인구협회 13개 시도지회 및 전국 보건소에 배부됐으며 앞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임산부의 날 기념 작품공모전 수상작들의 마음 따뜻한 사연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플래시 애니메
요양기관종별 다발생 질병의 CT 촬영내용을 분석한 결과 종합전문요양기관과 종합병원, 병원의 CT 촬영 질병 순위가 제각각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종별 다발생 질병별 CT 촬영건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결과를 보면 종합전문요양기관은 암(악성신생물)의 촬영빈도가 높았고 병원의 경우 골절의 촬영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종합전문요양기관을 살펴보면 CT 청구건수가 가장 많은 질병이 위의 악성 신생물로서 3만2141건을 기록했다. 이어 간 및 간내 쓸개관의 악성신생물(2만8774건)이 2위를 차지했으며 기관지 및 폐의 악성신생물(2만8774건), 머리 내 손상(1만7463건), 뇌경색증(1만1019건) 등이 뒤를 이었다. 6위는 결장의 악성신생물(1만443건)이었으며 이어 직장의 악성신생물(9256건), 간의 섬유증 및 경화(7475건), 유방의 악성신생물(7228건), 머리뼈 및 얼굴뼈의 골절(6772건) 등의 순이다. 한편 종합병원의 순위는 조금 다르다. 종합병원에서는 머리 내 손상이 2만2053건으로 CT 청구건수 1위를 차지했다. &nb
동작구에서 개원 중인 A 원장은 진료에 한창인 낮보다 오히려 밤에 더 바쁘다. 야간진료 뿐 아니라 야간진료가 없더라도 소모임 스터디 등에 나가기 때문이다.A 원장은 “6개월 전부터 친한 동료 6명이 뜻을 모아 비급여 연구모임을 결성했다”면서 “일주일에 세 번씩 모여 최신지견을 배우다 보니 하루가 너무 짧다”고 전했다.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퇴근 후 여가시간은 없어지게 됐다.그는 “운동도 하고 싶고 어학공부도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한다”고 전하고 “퇴근 하고 집까지 가는 약 40분 동안 차에서 영어회화를 듣는 것이 고작”이라고 덧붙였다.새해를 맞아 여가시간 활용을 새해 목표로 정한 개원의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원의들에게 여가시간은 그림의 떡이다.개원의들이 여가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너무 늦게 끝나기 때문이다.대다수의 개원의들은 “야간진료 등으로 하루종일 환자를 보고 집에 가면 녹초가 돼 바로 쓰러지기 일쑤기 때문에 여가활동 같은 것은 엄두도 못 낸다”고 하소연한다.서울 양천구의B 원장은 집에 돌아가면 정말 손 하나 까딱 안하고 TV앞에서 휴식을 취한다.B 원장은 “아마 대부분의 개원의들이 집에 가면 아무 생각 없이
지난 6일 첫 방영된 메디컬 드라마 ‘하얀거탑’에 대해 의사 시청자들의 반응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의사나 변호사, 수사관 등의 세계를 소재로 한 전문직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릴 제공한다는 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다.하지만 해당 전문직을 사실감 있게 묘사하지 못하면 시청자들은 등을 돌리기 마련이다. 때문에 전문직 드라마의 경우 해당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더 궁금할 수밖에 없다.강남구에서 개원 중인 A 원장은 드라마를 시청한 후 “적어도 지금까지 의학드라마를 자청했던 멜로드라마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고 평했다.A 원장은 “평소에 해외 드라마를 즐겨보는데 CSI같은 수준은 아니더라도 하얀거탑이 한국형 전문직 드라마의 틀을 어느 정도 잡은 것 같다”고 전했다.그는 “이 드라마를 보니 전공의들 사이에서 곧 외과의 인기가 급부상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면서 “다만 전문 용어가 너무 많이 나오는데 별도의 설명이 없어 일반 시청자들은 이해하기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에서 개원 중인 B 원장 역시 “의사가 가운입고 연애만 하고 바람이나 피는 드라마만 보다 하얀거탑을 보니 색다른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우리나라 배아줄기세포의 기술수준은 80.5%로 이미 최고기술 경쟁력 보유국인 미국 수준에 근접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성체줄기세포 중에서는 골수유래 조혈줄기세포(75.9%), 제대혈 유래 조혈줄기세포(74.7%), 골수유래 간엽줄기세포(74.3%)의 기술수준이 상당 수준에 올라와 있다는 평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간된 ‘줄기세포 기술경쟁력현황 및 대응전략’ 보고서를 통해 국내 줄기세포 전문가 델파이 조사에 의한 2006년 줄기세포 기술 경쟁력 결과를 발표했다. 세부기술 중에서는 *수정란으로부터 줄기세포제조기술(82.7%) *수정란보존기술(81.0%) *체세포핵이식방법/장치(81.0%) *복제동물(79.0%) 등 줄기세포 확립 및 복제 관련 기술들이 상위기술수준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줄기세포의 분리/제조기술 분야의 기술수준은 72.1%, 응용기술 분야와 배양/측정기술 분야의 기술수준은 65.8%, 분화기술과 신약개발응용기술의 기술수준은 60% 미만으로 평가돼 전반적으로 기술분야 간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역분화방
아르헨티나의 MRI 시장이 구형 교체 수요가 많고 입찰이 확대되는 등 곧 시장특수가 오기 때문에 지금이 아르헨티나 진출의 호기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전춘우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은 최근 “아르헨티나의 MRI 시장은 구형 모델이 많아 교체 수요가 많고 입찰이 확대되는 데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어 지금이 시장진출의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MRI 시장은 2002년 경제위기로 이후 수입이 위축돼 공급이 부족했고, 중고기기 수입 허가조치로 인해 대부분 중고품 위주로 수입이 이루어져 구형 모델의 교체수요도 많아 단기간 내 수입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르헨티나의 MRI 수입시장은 2006년 1~9월 중 742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7.6% 증가하는 등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르헨티나 내에 MRI 제조업체가 없어 수요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르헨티나 MRI 시장을 주도하는 국가는 미국, 네덜란드, 독일 등이며 최근에는 중국, 일본 등도 시장진출을 꾀하고 있다. < MRI 국별 수입현황
경기도 안성의 A 원장은 요즘 들어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를 자주 방문한다. 그 곳에서 여러 유익한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사람들은 오늘 얼마의 매출을 올렸는지 궁금해서다. A 원장은 “미련이 계속 남아 근근히 유지는 하고 있지만 해가 바뀌어도 상황이 나아질 기미는 전혀 없어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면 그날그날 환자 수와 매출을 올리는 개원의들이 많은데 나와 너무 비교된다”면서 “요즘은 왜 내 병원만 잘 안 되는 것인가라는 생각에 더 우울하다”고 덧붙였다. A 원장처럼 새해가 되면서 의원을 접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 중인 개원의들이 많이 있다. 정해년 새해가 밝아도 어려운 개원가의 현실은 나아질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많은 개원의들이 한해 시작을 희망이 아닌 절망으로 시작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서 개원중인 B 원장 역시 새해 들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그 고민은 다름 아닌 의원을 계속 운영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에 대한 것이다. B 원장은 “6개월이 넘도록 환자 수를 30명 이상 넘겨 본 기억이 없다
사실감 넘치는 전문 의학드라마를 표방한 작품이 내일부터 방영될 예정이어서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화제의 드라마는 6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에 방영될 하얀거탑(MBC)으로 이미 방영도 되기 전부터 여러 가지 이유로 주목 받고 있다.하얀거탑은 야마자키 도요코 원작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이미 일본에서는 1978년과 2003년 두 번에 걸쳐 드라마로 제작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대만에서도 제작됐었다.특히 기존에 제작됐던 의학드라마들이 병원 내에서 벌어지는 멜로 드라마라는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것에 반해 하얀거탑은 병원 내 갈등과 권력다툼 등의 정치적인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또한 드라마의 의학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병원 교수들도 팔을 걷고 나섰다. 원작소설을 감명 깊게 읽었던 교수들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자문팀이 꾸려진 것.순천향대 부천병원 주종우 교수(외과)와 문종화 교수(내과)는 각각 천재 외과의 장준혁으로 나오는 김명민과 인간적이고 따뜻한 내과의 최도영역을 맡은 이선균에게 자문을 해주었다.이외에도 간이식 최고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의 이승규 교수(일반외과)는 수술 장면에 대해 자문을 했고 아주대병원 왕희정 교
[신년특집Ⅱ] 대망의 정해년을 맞은 개원가들이 신년에 도입하고 싶은 비급여진료 항목은 무엇일까? 또 어떤 비급여진료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할까?지난 12월 2일, 본지는 창간 2주년 특집으로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당시 설문조사 내용 중에는 앞으로 도입하고 싶은 비급여진료 항목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 조사 결과 가장 도입하고 싶어하는 분야는 바로 태반요법이었다.모두 1659명(복수응답 포함)이 설문에 참여했는데 26.6%에 해당하는 442명이 태반요법을 가장 전망이 밝고, 또 도입하고 싶은 분야로 선택했다.372명이 선택한 피부미용 및 성형(보톡스 등)은 22.4%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비만이 3위(304명)를 기록했다.두피모발관리(192명), 최면, 음악 및 미술치료(98명)등이 뒤를 이었으나 비급여진료 항목 도입에 관심이 없다는 응답도 15.1%(251명)이나 나와 관심을 모았다.한편 이처럼 많은 개원의들이 태반요법에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대한태반임상연구회 강민구 회장은 “태반요법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치료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강 회장은 "태반주사는 사람의 태반에서 혈액 성분과 호르몬 성분을 완전히
관악구에서 개원중인 A 원장은 지난 연휴에 의원 문을 열었다가 난처한 상황을 경험했다. 난처한 상황이란 다름이 아니라 근처의 약국이 문을 열지 않았던 것이다.연휴라 그런지 많은 환자들이 내원을 하지 않았지만 A 원장은 멀리 있는 약국까지 돌아가야 하는 환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일부 환자들은 “약국이 문을 닫았는데 어느 약국으로 가야 하느냐?”고 물어봤지만 딱히 대답해줄 말이 떠오르질 않았다.왜냐하면 약국이 멀리 있기도 하지만 인근 약국이 아닌 경우에는 A 원장이 주로 처방 하는 약이 없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A 원장은 “그만큼 약사들은 먹고 살만하고 의사들은 먹고 살기 힘들 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그는 “예전에는 새해 연휴에 의원들은 다 문 닫고 약국들은 문을 열었는데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토로했다.이처럼 많은 개원의들이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에도 진료를 봤지만 그 성적표는 그다지 신통치 못한 게 사실이다.연휴에도 진료를 본 대다수의 개원의들은 “새해 첫날부터 일하는 자신들을 돌이켜보니 너무 불쌍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결같이 말했다.송파구에서 개원 중인 B 원장은 “연휴에는 마음 편히 쉬었으면 좋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