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시민단체들이 모여 쉐링의 피임약 ‘다이안드35’의 허가 취소와 그간 부당 이득에 대한 사회 환원을 요구하는 자리를 가졌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세상네트워크, 민주노동당여성위원회, 보건의료단체연합, 여성환경연대, 의료소비자시민연대, 한국여성민우회,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이하 시민단체)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함춘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다국적 제약회사 쉐링의 부도덕한 마케팅과 식약청의 부실한 허가체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민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국적 제약회사 쉐링은 여성호르몬제를 판매하는 대표적인 회사로서 한국에서 ‘다이안느 35’를 피임약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이 약물은 미국 FDA의 승인조차 받지 못한 약물이며, 유럽, 캐나다 등에서는 간독성, 정맥혈전색전증 유발 위험 때문에 심각한 여드름이나 다모증 등의 피부질환 2차 치료제로 허가 받아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또 쉐링측은 한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이 모든 위험을 은폐하고 피임약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식약청은 부적합한 허가 자료에 의존해 쉐링의 요구대로 피임약으로 허가를 내주었다며 제약사의 부도덕한 마케팅과 식약청의 부실 허가
화이자는 다양한 항암요법을 평가한 일련의 임상 연구들에서 비소세포폐암 (NSCLC) 환자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 중인 IGF1R 단일클론성 항체인 CP-751,871과 액시티닙 (AG-013736) 뿐만 아니라 수텐에 대한 연구 결과가 제 43회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화이자 항암제 연구개발 총괄 책임자 찰스 바움 박사는 “화이자는 미국 내 주요 암 사망 원인이 되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ASCO에서 발표된 긍정적인 데이터에 고무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수텐(Sunitinib malate) 연구 자료 혈관신생 및 종양세포 증식 억제 효과를 가지는 멀티-키나아제 억제제인 수니티닙의 종양 억제 활동을 보여주는 2상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단독 요법으로서 수니티닙 (37.5 mg/day, 휴약기 없이 매일 투여)의 안전성과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1-2 차례의 화학요법을 받은 적이 있는 47명의 진행성 재발성 비소세포성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RECIST 기준으로 평가한 객관적 반응률은 2.1%였다.환자의 17%에서 질환이 안정되었으며
식약청은 치명적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몸짱 열풍 속에 번지고 있는 스테로이드 남용예방을 위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Anabolic steroid 제제를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Anabolic steroid 제제는 ‘오남용 우려 의약품지정 등에 관한 규정’(식약청 고시) 개정을 위한 입안예고를 거쳐 6월 중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Anabolic steroid 제제가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향정신성의약품, 한외마약과 같이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에 의하여만 판매하여야 하는 등 그 취급에 대하여 특별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Anabolic steroid 제제는 최근 우리사회에 몰아닥친 몸짱 열풍에 편승해 헬스강사, 연예인, 10대청소년, 운동선수 등 각 계층에서의 남용사례가 만연해 국민건강 폐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따라서, 그간 식약청은 의약전문인에게 안전성 서한을 배포해 Anabolic steroid 제제의 남용예방 및 올바른 사용을 위한 복약지도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Anabolic steroid 제제의 남용예방을 위한 효율적 관리방안을 강구
한림제약(주) 김정진 사장은 지난 8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던 대한외상학회(회장 김헌주) 학술대회장에서 대한외상학회로부터 외상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 수여와 함께 명예회원에 위촉됐다. 김정진 사장은 “현대사회의 발전은 고충건물의 증가, 다양한 교통 수단의 발달, 각종 다양한 레포츠 활동의 증가를 가져왔지만, 각종 외상의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고, 외상학은 응급의학과, 외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등 그 영역이 증가하고 있으며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면서 대한 외상학회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소견을 전했다.
화이자가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차세대 면역 치료 성분인 CP-675,206연구 결과를 제43회 미국 임상종양학회 (ASCO) 연례 회의에서 발표했다. 진행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임상 연구에서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이 10.3개월 (월 단위 투여량 10mg/kg 기준)과 11.2개월 (분기 단위 투여량15mg/kg 기준)으로 나타났다. 공개, 1상 임상에서는 다양한 CP-675,206 용량 투여군(3, 6, 10 mg/kg) 에서 28명의 흑색종 환자에 대해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이 21.7개월로 관찰됐다.화이자의 종양학 부문 연구개발 책임자인 찰스 바움 박사는 “전이성 흑색종을 앓고 있는 환자의 5년 전체 생존율이 어떤 다른 암종보다 더 낮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수십 년 동안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흑색종 환자들의 생존 기간을 유의하게 개선한 치료법이 제시되지 못했다. 이번 연구에서 CP-675,206가 단독 요법으로 효능을 보이는 성분이 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으며, 따라서 수술 이외에는 거의 치료 선택권이 없는 흑색종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이성ㆍ난치성 흑색종 환자 1차 치료를 위한 단독 요법으로서의
GSK의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성분명 로지글리타존)’의 안전성 논란으로 다른 약물로의 대체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학회와 내과개원의협의회 측에서 아반디아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히며, 지원을 했지만 실제 처방 의사들의 아반디아 대체는 막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결국 처방 의사들에게는 학회 입장은 입장이고 환자 처방은 별개인 셈이 됐다.하지만, FDA가 액토스에 대해서도 심혈관계 추가 주의를 지시하고 있어 앞으로 어떤 영향이 나타날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아반디아 안전성 논란으로 뜻하지 않게 수혜를 입고 있는 제품은 릴리의 액토스.아반디아의 안전성 논란으로 액토스의 매출이 지난달부터 주 단위로 1억원씩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한국릴리 관계자는 “아반디아 안전성 논란으로 월 2억5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보이던 액토스의 매출이 주당 1억원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액토스 매출 증가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IMS 헬스 리서치는 미국에서도 아반디아의 처방전 발행이 떨어진 것으로 발표하면서 액토스의 처방전 발행은 20%이상 급증했으며, 새로운 처방
한국슈넬제약은 록팜코리아로부터 의약품 도매상 허가권을 양수해 의약품 도매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2일 공시했다. 슈넬제약측은 매출증대 및 수익증대를 위해 의약품 도매상 허가와 마약류취급자 허가, 록팜코리아가 국내에 판매 중인 의약품 재고 및 일부의 자산 등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약품 도매사업으로 매년 20억이상의 매출 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자사 제품의 매출증대 효과도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르몬 치료에 대한 의사와 환자간 치료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1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안젤릭 런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폐경학회 김정구 회장은 ‘한국 중년여성들의 폐경기 증후군 치료의 실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폐경학회가 WHI 이후 한국 폐경 여성과 의사의 호르몬 치료에 대한 태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의하면 의사 중에서도 WHI 연구 결과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3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WHI 이후 호르몬 치료를 위한 외래 환자의 수도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리고 호르몬 치료를 중단하게 된 이유가 각각 달랐는데 의사의 경우 심혈관 질환의 위험 증가를 가장 큰 이유로 꼽은 반면, 환자의 경우에는 막연한 암 걱정으로 인해 중단했다고 답해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또한 폐경기에 있는 한국 여의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74%의 여의사가 호르몬 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해 김정구 회장은 “어떤 약물치료이든 효과라는 이득이 있으면 부작용이라는 손해가 따르게 마련이며, 장단점이 있는 치료 방법에 대해 한가지 연구 결과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밝혔다김
세계 1위의 제약기업 화이자의 제프 킨들러 회장이 이번 주 한국을 방한한다. 화이자 본사의 회장이 한국을 방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프 킨들러 회장은 오는 13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한하며, 방한 기한 중 화이자의 R&D 비전 및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프 킨들러 회장은 또한 이달 11일 입주를 마친 명동 신사옥에서 ‘화이자 타워’의 오프닝 행사에 참여하고 한국화이자제약 직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미팅에서 킨들러 회장은 한국화이자제약의 성과와 오피스 이전을 축하하고 화이자 본사에서 보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잠재력과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제프 킨들러 회장은 방한 중 개성공단 내 개성협력병원도 방한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개성공업지구의 김동근 이사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방문의 목적은 공단 내 보건의료서비스를 참관하기 위함이다.
◈ 일시 : 6월 19일(화), 오전 11시◈ 장소 : 그랜드 인터콘티낸탈 호텔◈ 문의 : 회장 김성애 T: 3487-0495 / 총무 김숙애 T : 031-706-9100
다께다는 당뇨병 치료약 액토스(Actos)와 고혈압 치료약 TAK-536과의 복합 처방 약물 개발을 중지했다. 복합 처방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회사는 심 혈관 및 당뇨 치료에 있어 개발의 우선순위를 검토한 결과 액토스 (pioglitazone)와 TAK-536복합제 개발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지었다.회사측은 다른 심혈관 및 당뇨병 치료약 개발은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즉 항 콜레스테롤 치료 TAK-475, 고혈압 치료 TAK-491 및 당뇨치료 SYR-322 등의 복합제는 계속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SYR-322(Dipeptidyl peptidase-4 inhibitor : DPP-4)와 스퀄렌 합성효소 차단제 TAK-475 복합약은 제3상 임상 중에 있다. 또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길항제 TAK-491은 현재 제2상 임상 중에 있다고 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현재 연구 중인 경구용, 선택적인 VEGFR 1,2,3(혈관내피 성장인자 수용체 1, 2, 3) 억제제인 액시티닙(Axitinib: AG-013736)을 젬시타빈(gemcitabine)과 함께 투여하는 경우, 젬시타빈 만을 사용하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진행성 췌장암 환자의 전체 생존 기간(OS: Overall Survival)을 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제2상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의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이번 주 개최된 제43회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전이성 난치 갑상선암, 신세포암, 비소세포성폐암(NSCLC), 유방암에 대한 액시티닙의 효능과 안전성을 알아보는 다른 제2상 임상시험 결과도 함께 발표되었다.라 피티-살페트리에(La Piti-Salpetriere) 병원의 쟝 필립스 스파노 박사는 “췌장암은 무엇보다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치료하기 어려운 고형종양 중 하나로 계속 자리잡고 있다”면서 “현 개발 단계에서 이 정도 수준의 작용과 내약성을 보이는 제제의 발견은 환자들에게 희소식이다. 이번 결과는 액시티닙이 진행성 췌장암에 대한 종양 억제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며, 향후 췌장암 환자에 대한 이번 약물의
대원제약 (대표 백승호)이 최근 플루트랄 크림, 옥타론HR정, 바필정 등 전문의약품 3종을 동시에 출시했다.플루트랄 크림은 플루트리마졸을 주성분으로 하여 족부백선(무좀), 고부백선(완선) 등 표재성 피부 진균증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피부사상균, 사상형진균, 이스트 등 병원성 진균에 대한 광범위한 항균작용이 특징이다. 또한, 플루트랄 크림은 항염작용으로 부종, 발적과 같은 염증증상을 동시에 신속히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으며, 1일 1회 적용으로 사용이 편리하다.옥타론HR정(Thioctic acid 600mg)은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병증(족부괴저) 치료제로서 고혈당으로 인한 산화성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체내에서의 포도당 이용율을 증가시켜 주며, 단백질의 성질이 변하는 단백 당화를 감소시킴으로써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원인과 증상을 개선해 주는 제품이다.바필정(Bamiphylline HCL 300mg)은 기관지 천식, 만성기관지염 등으로 인한 기도폐쇄성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완화시킨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치료에 있어 폐기능 향상에 우수한 임상적 효과를 나타낸다. 넓은 치료적 안전역(High Therapeutic index)을 가지고 있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2가지 항고혈압제를 하나의 알약으로 만든 복합제형인 ‘엑스포지’(성분명 발사르탄+암로디핀 베실레이트) 치료시 기존의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던 비당뇨 환자 10명 중 9명이 목표혈압치에 도달했다는 새로운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엑스포지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기존 약물에서 보였던 혈압감소치에 비해 수축기혈압에서 추가적인 평균 20mmHg의 혈압감소 효과를 보였다. 89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엑스포지 임상연구결과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고혈압학회(American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발표됐다. 또한, 이번 임상시험에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발사르탄(상품명 디오반)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상품명 노바스크)을 하나의 알약으로 만든 ‘엑스포지’의 효능은 심지어 노인 환자나 제2형 당뇨병 환자와 같이 치료가 더 어려운 환자들에서도 재확인됐다. 실제 치료환경에서 엑스포지 사용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임상시험결과, 다양한 단독요법에서 권장치 혈압목표인 140/90mmHg에 도달하지 못했던 환자들이 엑스포지 치료시 이전 치료와는 관계없이 목표혈압치
국내 중견기업 ㈜ACTS(www.actsco.com, 주식회사 에이씨티에스, (구) 협진양행)는 11일, 계열사인 ㈜정우제약을 통해 칼로리가 없는 무칼로리 설탕을 미국서 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칼로리 설탕은 주로 아스파탐, 사카린을 주원료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ACTS가 수입해 판매할 제품은 주원료를 스플렌다(Splenda)로 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 스플렌다는 다른 두 성분에 비해 당도가 월등히 높고, 고열에서도 당분 효능이 파괴되지 않아 식품에 대한 활용범위가 넓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에 스플렌다는 제조 단가가 높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으나,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향후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제조 원가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우제약의 문상량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외로 다이어트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일면서 설탕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설탕 함유량이 낮거나 무칼로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미국에서는 피에르 프렌치 아이스크림 등 설탕 대신 스플렌다를 사용한 제품들이 30% 이상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트랜드로 인해 국내에서도 무칼로리 설탕 시장이 급격히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