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중화중의약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제14회 한ㆍ중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한의학회(학회장 김성수)와 사상체질의학회(학회장 송정모)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중화중의약학회, 대한한의학회, 사상체질의학회 임원 및 관계자와 일반 회원을 비롯해 약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질의학과 호흡기 질환’을 주제로 18명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21일 전야제에 이어, 22일 본 대회에서는 송정모 사상체질의학회 회장이 ‘사상의학의 특징’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며, 이어 장홍춘 중국 위생부 중일우호위원이 ‘風哮(풍효), 風咳(풍해)이론 및 임상응용’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김정곤 회장은 “한ㆍ중학술대회는 한국과 중국간 전통의학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를 평가하고,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사상체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고, 양국의 전통의학을 활용한 호흡기 질환 예방 및 치료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전공의들의 급여가 최대 5천만 원에서 최저 2천4백만 원으로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정승진, 이하 대전협)가 전국 83개 수련병원의 2009년도 전공의 급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이다. 이번 조사결과에 의하면 급여가 적을수록 근무강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대전협 이원용 회장은 “급여현황조사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며 “첫째는 수련병원에 응시하는 지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고, 둘째는 전공의 수련제도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 중 하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에 다르면 2009년 기준 내과(단과 병원은 해당 과) 2년차 급여 평균은 약 3680만원이었다.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곳은 서울아산병원으로 5070만원이었으며, 계요병원이 2420만원으로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최고와 최저의 급여 편차가 두 배 이상 나고 있다는 것.이에 이원용 회장은 “고급여병원의 근무강도가 저급여병원보다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저급여병원은 전공의에게 적절한 수련 환경을 제공하기보다 저가의 노동력으로써 전공의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전국 전공의 942명을 대상으
㈜메디슨(대표이사/부회장 손원길)이 지난 18일과 20일, 홍천 공장과 서울 본사에서 개발도상국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초음파 영상진단 기기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실시하는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스리랑카, 탄자니아, 우주베키스탄 의료시설에서 근무하는 기술 엔지니어들에게 한국의 첨단 의료기술을 전파하는 자리. 메디슨은 이 교육에서 초음파 진단 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과 개발 도상국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초음파 장비의 원활한 사용과 관리를 위한 서비스 기술 교육을 제공했다. 세계110여 개 국가에 초음파 진단기를 보급하고 있는 메디슨은 이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설치된 초음파 진단 장비들이 최적의 성능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메디슨 손원길 대표이사는 “의료장비 공급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이를 이용할 의료진과 관리할 기술자를 양성하는 것이며, 메디슨은 지속적으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의료기기 공급과 인력 양성을 확대함으로써 의료 소외 지역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2006년에 설립되어, 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원장: 홍영선 교수)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와 조재형 교수가 세계당뇨병학의 기본서인 'Textbook of Diabetes' 연구저자로 참여했다. ‘Textbook of Diabetes’는 당뇨병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교재이자 가장 기초가 되는 교과서로 최고 권위의 집필자들만 저자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4번째 개정판은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가장 최신의 당뇨병 치료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담고 있다. 12개의 파트로 이루어진 이번 개정판에 연구 저자로 참여한 윤건호, 조재형 교수는 11번째 파트 중 [인터넷 기반의 미래형 혈당관리]의 전 부분을 집필하였다. 그 내용으로는 인터넷 기반관리시스템의 효율성, 효과, 경제성, 안전성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윤건호 교수는 현재 가톨릭중앙의료원 유헬스케어사업단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조재형 교수는 사업단의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있다.이들은 사업단 활동을 통해 유헬스케어서비스 구축 및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유헬스를 통한 당뇨치료에 대한 연구결과를 인정받아 이번 4번째 개정판의 저자로 참여하게 되었다.본 도서는 현재 미국 온라인도서판매 사이트 아마존 닷컴(h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과 양천구청(구청장 이제학)이 손잡고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파리공원에서 ‘암 극복 프로젝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양천구청과 이화의료원,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KONICOF)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개하고 있는 국내외 저소득층 암 진단 및 치료 후원 사업인 PACT(Programme of Action for Cancer Therapy)의 국내 사업 일환인 ‘희망의 날개’와 협력해 암 환우 및 가족과 일반 시민들을 위해 실시하는 특별 콘서트이다. 이번 행사는 평소 힘겨운 암 투병 생활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한 암 환우 및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암 극복 의지를 고양시키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콘서트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가수 김현철 씨가 진행을 맡는 이번 콘서트는 김현철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인순이, 봄여름가을겨울 등 유명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은 물론,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와 부인종양센터 및 이대목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성의연극회(동문회장 최봉춘, 의과대학 25회)가 창립50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과 28일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모마리아홀 1층에서 ‘닥터 체홉의 인생 산책’을 상연한다.이번 공연은 김성노 한국연극연출가협회 회장이 연출을 맡고, 성의연극회 졸업동문과 재학생이 함께 출연한다. 학생들은 공연을 위해 여름방학을 반납했고 의료현장에서 뛰고 있는 졸업동문들은 오전엔 의료활동, 오후엔 예술활동을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성의연극회는 순수한 아마추어 연극정신을 바탕으로 5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1960년 의과대학 1회 졸업생 배출을 축하하기 위해 김정규, 김광평 동문이 주축이 돼 올렸던 가 성의연극회의 첫 연극이다.이번 창립50주년 기념작으로는 러시아의 의사이자 작가인 안톤 체홉(1860~1904)의 단편작품 8편을 각색해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 성의연극회 창립50주년과 함께 체홉의 탄생150주년을 기리겠다는 취지다. 특히, 공연 당일 연극을 소개한 소책자 판매를 통한 모금 활동을 펼쳐 수익금 전액을 불우환자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공연작인 은 체홉 단편 특유의 기발한 유머와 더불어 삶의 애
현재의 1,2,3차 의료전달체계를 미국이나 유럽주요국 등의 분류와 같이 2분류법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의료경영학전공 김양균 교수는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주최한 조찬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찬세미나에서 김양균 교수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편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김양균 교수는 현재 국내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으로 “정의는 규정되어 있으나 의료기관의 역하에 대한 부분은 모호하고 질환의 종류나 경증도에 따른 의료기관의 표준업무나 의료지침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환자 후송체계에 대한 부분도 진료의뢰서에 대한 규정은 있으나, 건강보험과 의료급여간의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 즉, 현재의 전달체계로써는 의료 제공에 대한 효율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나타나고 있은 전달체계의 문제점은 ▲급성기 치료 기관 및 병상수의 증가 ▲고가의료 장비의 비적절한 공급 ▲부적절하고 비효율적인 진료체계-병원급 이상의 급여비 증가 및 외래 비중 증가, 전문의 공급증가로 인해 1차 적합 질환보다는 2.3차 적합 질환 진료 ▲수도권으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가입자단체의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가입자단체의 이 같은 우려는 지난번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 위원 교체 과정에서 불거졌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2008년 제5기 재정운영위원회 위원 임기 만료 후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제외되고 한반도 선진화재단이 포함됐던 전례에서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의 정치적 성향 또한 가입자단체의 고민을 깊게하고 있다는 전언.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제5기 재정운영위원회 임기 만료는 9월말. 이 기간은 건보공단과 공급자단체 간의 2011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더구나 건보공단과 공급자단체 간의 수가협상에서 재정운영위원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공단 협상단은 재정위의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협상에 임하게 된다. 그러나 위원들의 임기 만료 시기가 문제. 공교롭게 수가협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9월말이라는 것이 이유다. 재정위 역시 수가협상 기간 중 위원들이 임기 만료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지난 7월 개최된 재정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임기 만
공투본은 사회보험징수통합 인력규모 및 전환인력 재배치 안건을 통과시킨 것은 노동자를 구조조정 수단으로만 인식했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회보험공공성강화와 졸속통합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은 19일, 사회공공성 강화와 안정적징수통합을 위해 정부의 잘못된 결정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정부는 지난해 6월4일 사회보험징수통합 인력규모 및 전환인력 재배치와 관련한 안건을 사회보험징수통합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했다. 그러나 공투본은 이 같은 결정과 관련해 “체결한 노사정 합의정신과 달리 연구용역 결과 산출된 소요인력마저 무시했다”며 “노사정합의에 따라 노사정실무위원회에서 원만한 합의 후 심의하자는 일부 위원들의 정당한 요구마저 묵살된 채 정부안을 밀어부쳐 2시간 만에 졸속 처리됐다”고 비판했다. 준비위원회에서는 ▲징수에 필요한 최소 인력 축소 ▲강제적 전환인력배치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정보관리제도 도입에 따른 신규인력 미확보 ▲노동조건 저하 ▲동일노동 종사자의 임금차별 등을 심의 의결하기로 했다.허나 공투본은 “이번 준비위원회 결정은 대국민서비스 축소와 노동자들의 고통만을 전가하는 의결이므로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는 23일 오후 3시 어린이병원 제2강의실에서 “제 2차 근육병 공개강좌”를 갖는다.이날 강좌에서는 ▲‘듀센/베커형 근이영양증의 진단과 치료’ (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근이영양증의 재활치료’ (재활의학과 김재호 임상강사), ▲‘듀센형 근이영양증 치료의 최신지견’ (소아청소년과 임병찬 교수)을 주제로 강의한다.보건복지부 지정 희귀질환진단치료기술 연구사업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강좌 후에는 보호자들과의 공개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곤)이 다양한 이유로 전북에 살게 된 이주민들을 위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전북대병원과 이주민 지원 인권단체인 전북이주사목센터(대표 김창신 신부)는 19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병원 한벽루홀에서 ‘이주민 건강지킴이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전북대병원과 전북이주사목센터는 국제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등 이주민들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해주고, 이주민 건강교육 및 기본적인 건강검진도 해주기로 약속했다.전북이주사목센터는 특히 형편이 어렵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주민 가운데 진료가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경우 전북대병원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그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북대병원은 형편이 어려운 이주민이 병원에 방문할 경우 무료진료를 적극 지원하고 건강검진 및 교육을 통해 이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전북이주사목센터 김창신 신부는 “이주 노동자, 결혼 이민자 가운데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상당수에 이른다”며 “양 기관의 협력관계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전북지역도 많은 이주민들이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18일 국내 최초로 남녀간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질병 진단 및 치료에 포괄적으로 적용하는 성인지의학협진클리닉을 이대목동병원 내 개설하고 진료에 들어갔다.성인지의학협진클리닉은 가슴앓이, 홧병, 만성두통, 하복부 불편감 등 특히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5개 이상의 임상과가 협진을 통해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금까지 가슴앓이, 홧병 등의 질환들에서 남성은 심장이나 혈관계 질환으로 의심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반면, 여성은 남성과 같은 검사를 해도 별 다른 증상이 나오지 않아 쉽게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이화의료원은 그 동안 축적된 여러 질환들의 성인지의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남녀 성(性) 차이에 따른 맞춤형 진단과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이화의료원은 성인지의학연구센터를 통한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2008년 국내최초 성인지임상시험센터 설립, 2009년 국내 최초 여성암 연구소를 개설해 성인지의학 연구에 박차를 가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성인지의학협진클리닉을 설립하게 된 것. 이화의료원 성인지의학협진센터는 같은 질병이더라도 남녀간에 차이가 나는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재원 교수팀 (전임의 김미경, 병리과 김민아 교수)은 초기 자궁경부암에서 기존의 광범위 자궁절제술 대신 단순 자궁절제술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병기 IA~IIA기에 해당하는 초기 자궁경부암에 있어서 지금까지 일반적인 수술방법은 광범위 자궁절제술 및 골반림프절 절제술이다. 광범위 자궁절제술은 자궁경부 주위조직 (para-cervix) 1~3cm를 자궁과 함께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방광에 분포하는 신경이나 혈관이 지나가는 이 조직을 절제했을 때 비뇨기계 합병증, 과다출혈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자가 배뇨기능이 마비되는 비뇨기계 합병증은 범위 자궁절제술 후 15~30%에서 발생하는데 대개 만성적이며 생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초기 자궁경부암이라도 각각 환자에 따라 재발 위험등 위험요소가 달라서 일률적으로 광범위 자궁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은 일부 환자에게는 과한 치료가 될 수 있다는 비판이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저위험 환자군을 선별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임상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학교병원 김재원 교수팀은 수술 전에 시행하는 자궁경부 원추생검 결과에서 종양의 침윤 깊이에 따라 객관적으로 평가 가능한 저위험 환자군을
시민사회단체는 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를 의료민영화 이외엔 기대할 것이 없는 인물로 규정하며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는 19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의료민영화 추진을 위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반대’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범국본은 기자회견에서 “보건복지분야에서의 경험이 전무하고 전문성도 없는 정치인이 친 MB 인사라는 이유만으로 복지부장관에 내정됐다”며 “이는 이명박정부가 추진해야했던 의료민영화조치를 이번에 밀어붙이기 위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가 이처럼 진수희 후보자를 반대하는 것은 그간의 발언과 성향 때문이다. 지난 6월30일 진수희 내정자는 ‘재외 한국병원포럼’에 참석해 “우리 경제가 고용 창출을 유발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 산업화가 절실한 과제”라고 밝히며 의료민영화를 찬성한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진수희 내정자의 ‘부자감세’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는 부적절한 성향의 한 단면으로 지적되고 있다. 진수희 내정자는 “법인세 인하는 기업의 경영 비용을 줄여 투자를 촉진”할 것이고 “이를 부자감세로 호도하는 것은 국민을 혼란시키고 국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최방섭)는 뜸사랑 김남수씨를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대한 위반으로 19일 북부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발은 김남수씨가 ‘뜸사랑’이라는 단체와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할 수 있는 ‘한국전통침구학회 정통침뜸교육원’이라는 불법학원을 설립해 고가의 수강료를 받고 개인자격증(자격인정서 ‘뜸요법사’)을 발행했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에 이미 서울행정법원 재판부 판결문에서 "현행 의료법은 국민건강의 보호, 증진을 위해 의료인이 아닌 자의 의료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원고의 수강생들이 교육과정 이수 후 침, 뜸 행위를 실제 실행에 옮겨 의료사고를 낳을 우려가 커 인터넷 강의를 허가할 수 없다"고 밝힌바 있다.개원한의협은 “김남수씨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원을 등록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으로 학원을 설립했다”며 “강의실 강의 및 인터넷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불법의료행위로 이어질 수 있는 강의를 실시하는 등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고발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아울러 개원한의협은 ‘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