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종인)이 신임 전문위원에 김홍진(金洪珍) 서기관(교육과학기술부)을 임명했다.
의사협회는 건보공단의 사무장병ㆍ의원 부당청구 집중 단속 방침은 월권이라며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건보재정 누수 방지 차원에서 사무장병·의원의 부당청구를 집중 단속하겠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침에 대해 불법행위를 근절하자는 데 공감을 표하면서 조사계획을 철회하라고 밝혔다.최근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재정건전화를 위한 방안으로 51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험재정 수입 확충 과제 9개와 지출 억제 과제 8개를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광주지역본부에서는 사무장 병·의원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고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이에 대해 의협은 “사무장 병·의원은 불법진료의 온상으로 허위과다청구, 비인권적인 환자 처우, 주변 병․의원과의 마찰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집중 단속해야 마땅하지만 이 사안은 공단이 아닌 의협과 보건복지부가 공조해 해결할 사안”이라고 못박았다.의협은 “공단의 조사계획에 따르면 의료기관에 대한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조사가 우려되며, 사무장 병·의원 조사는 의료법 제33조 및 동법 제87조에 의해 보건복지부에서 수행해야 할 일”이라며 월권적 요양기관 조사 실시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공단에 촉구했다.공단의 요양기
3월 의약품 및 보건ㆍ사회복지 부분의 생산실적이 전월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최근 3월 및 1/4분기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은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 광공업 생산지수, 제조업가동률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보다 0.5p 상승했다고 밝혔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는 전년동월비 재고순환지표, 건설수주액, 소비자기대지수 등의 감소로 전월보다 0.7%p 하락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생산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의약품 생산은 전월대비 11.3%나 감소했다. 다만, 1분기 의약품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9%p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교육, 금융ㆍ보험 등은 증가했으나 보건-사회복지 등은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2.5%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전년동월대비 보건ㆍ사회복지 서비스업 생산은 1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의약품, 보건ㆍ사회복지 서비스 생산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의 보건의료 지출 부분도 0.1%의 미미한 증가율을 보였다.통계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 지출목적별 동향에 의하면 보건의료부문은 전월대비 0.1% 증가한 것에 그쳤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 교직원 19명으로 이루어진 의료봉사단(단장 박병규, 재활의학과)이 최근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사랑의 메시지를 선물하고 돌아왔다. 고대 구로병원이 농협중앙회, 보개농협과 함께 주관하고 농협문화복지재단이 주최해 마련한 ‘농촌희망가꾸기 무료의료봉사’는 안성시 보개면에 위치한 보개농협 2층강당에 마련된 무료 진료소에서 진행됐으며, 어르신 100여 명이 이른 오전부터 찾아와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무료의료봉사에는 단장인 박병규 교수를 비롯한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내과 의료진이 참여해 어르신들이 주로 앓고 있는 관절염, 당뇨병, 디스크 질환 등에 대한 진료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약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및 행정지원부서 직원들이 참여해 X-ray 촬영 등 각종 검사와 진료가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또한 조명을 비롯한 전문 사진 촬영 기기들을 준비해 ‘효도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했으며, 60여 명이 사진과 함께 건강 기원의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봉사에 참가한 박병규 단장은 “무료 진료를 받고 효도사진도 찍으시며 환하게 웃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정말 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 이하 진흥원)은 개방형직위 공개 모집을 거쳐 5월 1일부로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정성철 교수를 R&D사업진흥본부 신기술개발단장으로 임용했다. 신임 정성철 단장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연구자로 활동하는 등 지난 10여년간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 진흥원에서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기획, 관리, 평가와 기술개발정책 수립, 성과분석 등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진흥원은 향후 외부전문가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중추적 국가R&D사업으로 더욱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3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봄철 어르신 건강 예방을 위해 사랑의 구충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심평원 강윤구 원장 및 임직원 40여명은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3,000여명의 급식배식 등을 돕고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에게 구충제를 나눠 드렸다.이번 캠페인은 사회 소외계층의 건강증진 및 건강에 대한 의식제고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마련됐다. 강윤구 원장은 “구충제는 특정한 날을 정하여 온 가족이 함께 복용하는 것이 봄철 건강예방에 좋다며 조그마한 것에서부터 건강을 챙기시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요양병원 인력 공동이용과 관련해 필요인력 확보에 따른 별도보상제 규정을 우선적용하는 것이 원칙으로 별도산정이 불가능하다는 행정해석을 내놓았다. 이같은 해석은 요양병원이 방사선사 등을 공동이용시 별도 보상이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질의에 대해 복지부가 별도산정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것이다. 복지부는 “요양병원의 ‘필요인력 확보에 따른 별도 보상제’는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한 인력확보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라며 “직전분기 당해 요양기관에 약사가 상근하고 의무기록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중 상근자가 1명 이상인 직종이 4개 이상인 경우 일당 1710원을 별도 산정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상’의 요양기관의 시설ㆍ인력 및 장비 등의 공동이용시 요양급여비용 청구에 관한 사항에 의하면 물리치료, 검체검사 및 FULL PACS 등과 같이 ‘건강보험 행위 급여ㆍ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등에서 별도로 시설, 장비 및 인력에 대한 기준을 규정하고 있는 항목에 대해서는 우선원칙에 따라 타 요양기관과 시설, 장비 및 인력의 공동이용은 인정하고 않고 있다. 이에 복
로봇 암수술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세계적으로 큰 이목을 끌고 있다. 이처럼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단기간에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다양한 임상분야 적용, 독창적인 수술 테크닉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대 안암병원의 로봇을 이용한 마법같은 의술에 국내외 유수 의료기관 및 학회에서의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고대 로봇수술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강으로 이끈 쌍두마차는 비뇨기과 천준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 최근 로봇수술센터장을 넘겨받은 천준 교수는 지금보다 나은 센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세계는 이미 고대 로봇수술센터를 최고라 한다!”천준 센터장은 “센터의 규모로 따지면 아직 작은 편이지만 로봇수술의 술기와 역량으로만 따지면 세계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며 “예전에는 한국 의사들이 로봇수술을 배우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외국을 찾아 다녔지만 이제는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의료진들이 자문을 구하거나 직접 우리 병원을 찾고 있다”며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최근 로봇수술장비의 경우 각 병원들이 경쟁적으로 도입, 이에 대한 경쟁이 더욱 치열한 상황이다. 따라서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
개원가에서 전문과목을 표방하는 의워을 찾아보기 힘든 날이 올지도 모를 일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공개한 2010년 1분기 표시과목별 의원현황에 따르면 전문과를 표방한 의원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반면, 전문과목미표시 의원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심평원이 공개한 표시과목별 의원현황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의원은 전년도 같은 기간 2만6640개 기관보다 1.97% 증가한 2만7167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의원급 중 가강 점유율이 높은 과목은 내과도 일반의도 아닌 전문과목미표시 의원이었다. 전문과목미표시 의원은 매해, 매분기 증가세를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1분기 전문과목미표시 의원은 4867개 기관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675개 기관보다 4.11%늘어나났다. 또한, 전문과목미표시 의원은 전체 의원에서 약 17.9%를 차지하면서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이는 전문영역으로는 경영의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는 현실에 의한 고육지책이라고 볼 수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자신의 전문진료과목을 포기하고 피부진료 및 비만, 미용성형에 나설 수밖에 없기 때문.1분기 개원가는 산부인과를 제외한 모든 과목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
▲ 서울성모병원순환기내과 분과장 백상홍(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중환자실장 전신수(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정부가 지정한 권역ㆍ지역응급의료센터 상당수가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시설, 장비, 인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곽영호 교수는 3일, ‘청년의사’ 주최로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 ‘저출산시대, 소아청소년 의료정책 개선방안’에 관한 토론회에서, 전국 73개 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곽영호 교수에 따르면, 연령에 맞는 크기의 기관 내 튜브가 없는 곳이 38.3%였고, 골강 내 주사 바늘이 없는 곳은 56.2%나 됐다. 그는 “이 같은 결과에 의하면 응급실을 찾은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없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아 전용 처치 구역을 갖춘 곳은 극소수(2.7%)에 불과했고, 소아 전용 소생실을 갖춘 곳도 8.3%에 불과해, 이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도 부족해서, 조사 대상의 52.1% 응급센터의 경우 소아 응급실 전담 인력이 아예 없었다. 곽영호 교수는 “환자 안전과 관련된 대응 시스템도 턱없이 부족했다”며 “아동 학대 의심 환자에 대한 신고 및 대응 지침이 없는 곳이 50.1%, 진정제 사용 시 보호자 동의서를 받지 않는 곳이 75.3
주양자 前복지부장관 주도로 여의사미래포럼 창립, 이를 기념하기 위한 세미나를 오는 5월19일 개최한다. 현재 여의사는 수가 크게 증가해 전체 의사에서 20% 이상을 점하는가 하면,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의 여학생 수가 37% 이상을 점하는 등 의사사회에서 여의사의 비율이 급격히 높아가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시대에 여의사의 사회참여의 길을 넓히고자 지도자급 여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일환에서 개최된다. - 일 시 : 2010년 5월19일(수) 오후7시 - 장 소 : 의사협회 7층 사석홀 - 강 사 : 의협 박윤형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순천향의대학장) - 제 목 : 2010' 의료정책전망과 여의사의 역할- 문의처 : 여의사미래포럼 총무 이향애 010-9113-3339 / aielee@kornet.net
의협 시도회장단은 쌍벌제 통과와 관련한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회의를 개최, 리베이트 척결에 앞장서면서 의약분업 재평가 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1일 16개 시도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쌍벌제 통과로 인한 대정부 투쟁과 관련한 회의를 개최했으나 성명서를 채택하는데 그쳤다. 의사협회는 오는 8일 광주에서 긴급 시도회장단회의를 개최해 후속 진행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대정부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의사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리베이트 쌍벌제에 관한 법안은 근본적인 원인을 제쳐두고서라도 형평성에 어긋나는 법안”이라며 “의사집단을 오로지 잠재적인 범죄집단으로 보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비이성적인 폭거”라고 규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협회는 불법 리베이트 척결이 사회정의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요구이기 때문에 겸허히 이를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불법 리베이트의 척결에 10만 의사들이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그러나 의사협회는 “살인적인 저수가와 혹독한 규제로 근근이 유지해오던 현재의 건강보험제도로서는 어떠한 방법을 쓰더라도 임시방편일 뿐 건강보험재정의 파탄은 불을 보듯이 뻔한 것
사무장 의료기관에 고용된 사실을 뒤 늦게 알고 고용된 의료인의 요양급여비 환수처분은 부당하다며 이의신청 대해 기각처분 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이의신청위원회는 최근 ‘비의료인에게 고용돼 요양기관 개설’과 관련한 이의신청에 대해 환수처분 등은 정당하다며 요양급여비용 2768만3460원을 환수했다.신청인은 “당시 의사 정 모 씨와 면접을 했으므로 의사 정 모 씨가 본인을 채용한 것으로 알고 근무했다”며 “한달 후 본인 명의로 요양기관이 개설됐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돼 바로 개설자 취소를 요구하고 퇴직했다. 덧붙여 피신청인에게 의료기관의 개설 진료비 등을 청구 또는 수령 등의 행위는 의사 정 모 씨가 했는바 피신청인이 행한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신청인인 건보공단은 “신청인은 요양기관의 사무장이면서 실질적 개설자인 쟁외인에게 고용돼 요양기관을 개설한 후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관할 검찰청으로부터 의료법위반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복지부장관으로부터 의사면허자격정지 1월15일의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바, 신청인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해 지급받은 행위는 법 제52조 제1항에 따른 ‘사위기타 부당한
보건의료노조가 실시한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 병원노동자들이 일을 하면서 폭언이나 폭행 및 성희롱 등의 불쾌한 언행을 10명 6명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 처음으로 감정노동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병원노동자들의 감정노동 수행정도가 80% 이상으로 다른 주요 서비스업종보다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병원노동자들이 일을 하면서 폭언이나 폭행 및 성희롱 등 불쾌한 언행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62.9%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의료노조는 2010년 임단협 교섭을 앞두고 요구안 및 실태조사 설문조사를 7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월10일~3월16일까지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도 조합원 3만 9,058명(3월말 기준)을 대상으로 노조 전임자들이 직접 설문지를 배포하고 수거했으며, 최종 수거된 설문조사 2만156부(일부 비조합원 포함)를 분석했다. 불쾌한 언행(폭언, 폭행, 성희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6명(62.9%, 1만 1377명) 정도가 일을 하면서 폭언이나 폭행 및 성희롱 등 불쾌한 언행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가해자는 환자 및 보호자(43.1%)>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