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이 쿠키미디어, 강북문화원과 함께 ‘깨끗한 혈관 만들기 캠페인-삼각산 순례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평소 걷기를 통해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혈관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말 북악산 서울성곽걷기대회에 이어 2번째로 열린 것으로, 일반인과 교직원 170여명이 참석해 4.19 혁명 50주년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출발에 솔밭공원에 이르는 약 3.4km의 삼각산 순례길을 걸었다.참석자들은 순례길을 걸으며 고혈압, 동맥경화, 허혈성심장질환, 부정맥 등 심장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뿐만아니라 민족의 영산으로 알려진 삼각산 자락에 자리 잡은 순국선열들의 묘지를 함께 탐방,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감사와 애도의 마음을 전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특히, 순례길 완주후에는 혈당, 혈압 등 무료검진 및 상담을 실시해 참석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비타민제와 본원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가 출간한 ‘가슴이 아파요’, ‘심장에게 말걸기’ 책자를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조태형 대외협력실장은 “식생활의 서구화와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심혈
대한부인종양연구회 (Korean Gynecologic Oncology Group, 이하 KGOG, 회장 강 순범 서울의대 산부인과 교수)에서 제안한 자궁경부암 치료 관련 임상연구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연구는 원자력의학원 산부인과 유상영 박사가 발표한 임상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연구로써, 2008년 1월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미국 부인종양연구회 (Gynecologic Oncology Group: 이하 GOG)에 국제 임상연구 프로토콜로 신청하게 됐다. 연구계획은 GOG의 자궁암 세부위원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되었고 이후 2년에 거친 프로토콜 개발과정을 거쳐 지난 12일, 드디어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일본, 그리고 유럽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번에 시행되는 KGOG1008/GOG263임상연구(국외 연구책임자: 유상영 박사, 원자력의학원)는 기존의 자궁경부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어 오던 방사선-화학요법 치료의 범위를 중등도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에게까지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밝히는 임상연구. 지금까지 자궁경부암 수술 후 재발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인자를 갖는 환자의
고대안산병원 응급의료센터가 현재의 응급의료체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응급의료체계로의 변화를 천명하고 나섰다. 새로운 응급의료체계를 선보이는 고대안산병원은 응급의료센터 CT 가동으로 응급의료 인프라를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영상의학과 실시간 판독시스템, 각 전문 과목 교수 및 의료진의 응급센터 당직 제도 운영을 통한 인적 인프라를 개선했다. 고대안산병원 최재현 원장은 “지금의 변화는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의료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으로 “이와 같은 응급의료체계의 업그레이드는 뇌졸중, 급성 심혈관계 질환 등의 응급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사회적 의료 인프라를 갖춤으로써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고대안산병원 응급의료센터의 가장 큰 변화라면 ‘응급의료센터 전용 64채널 CT’가 도입됐다는 것이다. 병원은 지난 4월부터 이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64채널 CT장비는 응급의료센터 내부에 설치돼 응급환자 진단의 신속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 장비. 최재현 원장은 “특히 심장, 혈관 질관에 있어서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어, 응급상황인 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박리, 폐색선증 등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
급증하는 병상공급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신·증설 허가절차를 개선하고, 의료기관 종별 구분을 기능에 따른 구분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 오영호 연구실장은 최근 ‘ISSUE&FOCUS’를 통해 ‘보건의료시설의 공급실태’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OECD국가의 병상공급추세를 보면 급성병상의 경우 감소되거나 정체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보건의료연구실장은 병상 수급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되며 동시에 새로운 보건의료 수요에 대응하는 총량적인 대책과 지역별 수급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먼저, 병상공급 과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관 종별 구분 방법을 병상의 규모에 따른 구분에서 기능에 따른 구분으로 전환하고 이에 따른 시설 및 인력 운영기준을 정비해애 한다는 지적이다. 오영호 연구실장은 “의료기관 종별 구분을 병상 수에 기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상의 정의와 범위 등 명확한 기준이 없어 통계량 집계 등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병상 기능에 따라 병상을 구분하고 이를 의료법에 통합적으
의사협회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담고 있는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허용과 관련한 반대의견을 27일 국회 및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환자의 질환 상태 파악 및 명확한 진단을 통한 최적의 치료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문진, 청진, 시진, 촉진, 타진 등 다양한 진찰과 함께 필요시 각종 검사 등 체계적 과정의 수행이 필요하며, 이는 환자의 의학적 안전성 담보를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대 의견서에서 의협은 현행 대면진료와 달리 이러한 최소한의 체계적 과정이 생략된 새로운 체계의 의료행위인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를 의학적 안전성 및 유효성 등에 대한 검증없이 국민에게 적용하는 것은 국민건강의 심각한 위해 요인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충분한 시범사업과 영향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종래의 시범 사업은 제한적 환경 안에서 주로 원격으로 진료가 가능한가에 대한 기술 검증을 위한 것으로 의사-환자간 원격의료에 대한 시범사업이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며 “고혈압 등 일부 질환에 대해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의학적 유효성 및 환자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없었다”고 지적했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구로구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 개최된 ‘2010년 제2차 구로구의사회 연수교육’에 고대 구로병원 의료진 3명이 연자로 참여해 각 분야의 최신지견에 대해 강의했다.이날 교육에서 김우경 원장 겸 성형외과 교수는 ‘손저림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강연을 펼쳤으며, 신경과 고성범 교수는 ‘이상운동질환의 개요’, 신경외과 김종현 교수는 ‘뇌심부 자극술의 소개’라는 주제로 연제발표를 진행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원장 김승철)이 여성암 환자들을 위해 개설한 연간 교육 프로그램인 ‘환자를 위한 파워 업(Power up)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시행한 이 프로그램에 1기에는 143명의 수강생이 각 강좌를 들었으며 2기 강좌에는 246명이 참가해 거의 2배 가까이 수강생이 늘어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무료 강좌라고 하면 일회에 그치거나 내용이 부실할 수도 있지만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환자를 위한 파워 업 강좌’는 여러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강좌를 요일 별로 시간대를 다르게 배치해 환자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했다. 2기 노래교실에 참가한 강영희씨는 “함께 노래 부르고 웃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면서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해서 더욱 힘이 되고 필요한 건강 정보도 얻어 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환자를 위한 파워 업 강좌’는 암 환자가 효과적인 치료와 건강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연간 실시하는 무료 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암 예방 교육, 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 증상관리 교육, 심리ㆍ지지 교육 등으로 나뉘어 지며 2개월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지난 4월1일 취임한 제40대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그 어깨 또한 무거울 수밖에 없다.취임 1개월이 되어가는 지금 김정곤 회장은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은 수장이다. 2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정곤 회장은 앞으로 집행부가 한의학의 부흥을 위한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신임 김정곤 회장의 캐치프레이즈는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이다. 작금의 상황에서 혁명을 이루지 못할 경우 100년을 보장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 깊게 깔린 듯하다. 제40대 집행부의 주요 추진과제는 △대통령 한방 주치의 제도 부활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정액·정률제 개선 △한방의료 보험급여 확대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 및 의료기사 지도권 허용 △공공의료에서의 한의계 역할 강화 등이다. 현대 진단기기 사용 및 한약제제 보험약가 재조정특히, 현대 진단기기 사용 및 의료기사 지도권 허용은 의료계와의 갈등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는 사안 중 하나. 김정곤 회장은 “현대 진단기기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주어진 산물일 뿐, 의사의 전유물이라고 볼 수 없다”며 “한방의료의 진단과 치료 과정의 체계화 및 정보화를 위해서는 한의사의 진단기기 사용이 필
경상북도 도립병원 김천의료원이 CS교육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최근 고대 구로병원을 방문했다.이날 방문한 김천의료원 간호, 보건 및 기능직 직원 8명은 고대 구로병원 친절리더팀(팀장 최원의)의 칭찬열차와 친절리더들의 다양한 활동 사례를 살펴보고 질의응답을 통해 친절한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또한 환자가 내원 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안내 데스크를 비롯해 각종 검사를 위한 영상의학과, 건강검진센터 등을 돌아보며 병원 곳곳에 숨겨진 고객만족 서비스를 몸소 체험했다.김천의료원 대표로 참석한 임현실 간호사는 “저희 같은 중소병원의 방문에도 많은 환대와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주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고객서비스팀과 친절리더팀의 활동 사례를 잘 응용하여 좋은 모델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봉섭 고객서비스팀장은 “방문에 무척 감사드린다. 이번 견학이 김천의료원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회답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연구윤리사무국장(겸 서울성모병원 IRB 사무국장) 김영인(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 서울성모병원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장 김준기(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현대 진단기기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의사의 전유물이라고 볼 수 없으며, 한의사에게만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진료행위를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대한한의사협회 제40대 김정곤 회장이 현대 진단기기 사용과 관련해 불만을 토로하며, 의사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정곤 회장은 27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 및 의료기사 지도권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현대 진단기기를 의사의 전유물이라고 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의사에게만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한의사의 진료행위를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현대 진단기기 사용 문제는 양ㆍ한방 간 첨예한 갈등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의사측은 한방이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양의 쪽의 수련기간에 비해 교육 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김정곤 회장은 “현대 대학에서는 양방병리, 양방생리, 해부 등을 다 배우고 있다. 하지만 양의사들의 주장처럼 수련과정이 부족하다는 부분은 일정부분 인정한다”며 “그러나 각종 특강을 통해 현대 진단기기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상시 보수교육을 한다
사례-A의원은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의 방문횟수 및 진료일수를 늘이고, 사무장이 혈액을 채취하고 검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총 2,462만원을 부당 청구함 … 포상금 542만원 지급 결정건보공단은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를 내부공익 신고자 24명에 총 1억588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의 포상금제도는 지난 2005년 7월 도입 이후 최고액인 5317만원의 포상금 수령자가 나왔다. 이번 포상금 지급결정은 공단에 접수된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 신고 건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해당 요양기관에 현지조사를 실시해 총 16억 8,767만원의 부당청구금액을 적발한데 따른 것으로서, 이중 공익신고 내용에 해당되는 부당청구 금액은 10억 4,532만원이다. 특히 포상금 최고액인 5,317만원을 지급받게 된 신고 건은 현지조사 결과, 건강검진 대상이 아닌데도 검진을 하고 다음 연도에 정상적으로 검진한 것처럼 청구한 사실이 적발됐다. 뿐만 아니라 출장 암 검진을 할 수 없는 동(洞)지역에서 출장 암 검진을 하고 병원을 방문해 암 검진을 받은 것으로 청구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36개월간 4억 7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은
4월부터 시행된다던 간병서비스 시범사업이 사실상 달을 넘길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건보공단은 당초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힌바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 3월 대한병원협회에서 ‘간병서비스 시범사업’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하며 병원들을 독려한바 있다. 그로부터 1달여가 넘게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진전이 없는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건보공단이 밝힌 간병서비스 시범사업의 원래 계획은 12개 병원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진행, 향후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간병서비스 시범사업은 병원 공고부터 잡음이 이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당시 지적들은 상급종합병원 불참, 본인부담금 축소, 시범사업 단축 등이었다.이러한 지적을 받아들여서 인지 건보공단은 원래 시행하기로 했던 4월이 다 지나도록 아직까지 간병서비스 시범사업과 관련, 병원이나 시행시기 등 그 어떤 것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건보공단은 시범사업과 관련해 4월부터 상급종합병원 3개, 종합병원 5개, 병원 4개 등 총 12개 병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심지어 공단은 설명회에서
의료기관평가인증제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행 규정은 평가관련 주요사항을 포괄적으로 하위법령에 위임, 포괄위임 금지의 원칙에 위반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종두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내놓았다. 심재철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시민단체에서 보건복지부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 특히 시민단체는 심재철 의원이 발의한 법안과 관련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안전, 환자 알권리 충족이라는 제도의 취지를 실현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지난 9일 발의된 박은수 의원의 법률도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에 따라 의료기관평가인증제 도입관련 주요 내용을 시행령에 위임할 것이 아니라 국회 논의를 통해 의료법에 구체적으로 명시와, 의료기관평가인증의 대상, 기준, 인증등급 및 방법, 평가결과의 활용방안 등이 이번 의료법 개정과정에 분명하게 명시되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재철 의원안에서는 의료기관 인증의 대상ㆍ기준ㆍ방법 등은 대통령령의 정하도록하고, 인증의 유효기관 및 절차, 공표 등에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
경실련은 26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상업화를 확대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반대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중인 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정부제출)에 대한 의견을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했다. 정부가 제출한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가 입법 예고한 개정안에 대해 경실련은 반대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이번 개정안과 관련해 경실련은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혁을 명분으로 의료법인의 상업화를 촉진시키고 의료기관간의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면서 “이는 의료법 본래의 목적인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의 법률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의료법인 부대사업에 MSO를 허용하는 조항의 삭제와 의료기관 인수합병에 대한 반대를 주장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의 대표적인 내용으로 병원경영지원사업을 부대사업에 포함시켜 이를 허용하는 것은 비영리법인들이 MSO를 통해 자본을 조달하고 외부로 투자수익을 유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부실 의료기관을 포장하여 넘기는 업이 성행할 수 있다는데 경실련은 심각히 우려했다. 경실련은 “이는 곧 의료기관의 영리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