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 점점 심각해지면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어느 지역은 아이를 낳으면 지원금으로 얼마를 주겠다며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정부가 저출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정책은 현재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 20만원 제공을 내년 30만원으로 확대한 것이 전부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임신부가 출산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전국에 고작 900곳에 지나지 않는다는데 있다. 출산을 장려하고 있지만 정작 아이를 낳을 곳은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통계에 의하면 분만율은 매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반면, 분만기관 수는 매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분만기관이 감소하는 가장 큰 원인은 경영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경영이 어려운 이유는 의료사고 위험도 높은 반면에 분만수가는 매우 낮은 것이 원인이라는 데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요양기관종별로 살펴보면 의원급 분만기관의 감소세가 가장 눈에 띈다. 정부의 지원이 없으니 문을 닫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동네의원이 무너지면 결국 임신부들은 분만할 수 있는 기관을 찾아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성북구의사회는 최근 회원가족, 내외귀빈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성금 전달식및 신입회원 환영 송년회를 개최했다. 1부 연수강좌는 김상화 학술이사 진행으로, 2부 행사는 박광일, 김소연 부총무이사의 진행으로 노순성 회장, 나현 서울시의사회장, 서찬교 성북구청장, 손창성 고려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김창덕 안암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덕기 도봉구의사회장의 인사말과 신입회원 소개와 격려금 전달, 황원숙 성북구보건소장에게 불우이웃돕기성금 300만원 전달했다.3부는 회원 위로연으로 이향애(정형외과, 가정의학과의원장, 고려의대여자교우회장)원장의 진행으로 전문 강사초빙 라틴댄스 강습후, 경연대회및 시상으로 분위기를 띄운후, 이태희가정의학과의원장 조카의 마술시연, 오영산부인과의원장의 바이올린연주(엘가의 사랑의인사, 이수인의 내마음의 강물)후 퀴즈및 푸짐한 경품추천이 있었다. 서찬교 구청장은 그동안 구의사회와 고대안암병원의 신종플루 예방과 치료에 완벽한 협력과 성금전달했다. 그리고 고려의대 여자교우회의 헌신적 불우이웃 무료진료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고려대학교의과대학여자교우회(회장 이향애)는 고려대학교 교우회와 성북구청 후원으로 최근 성북구 월곡종합사회복지
2009년 한 해 동안에도 전북대병원의 뇌사자 관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 삶의 희망을 선사했다. 올 한 해 동안만 전북대병원에서 근우 씨와 같이 뇌사 장기기증을 한 사람은 19일 현재 모두 21명. 21명의 뇌사자와 그 가족의 숭고한 결정으로 모두 82명의 만성질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지난 10월 말 현재 전국적으로 뇌사 장기기증을 한 사람이 217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지역 병원 가운데 전북대병원이 뇌사자 관리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의료기관인 셈이다. 전북대병원의 뇌사 장기기증자 수도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2006년과 2007년 각각 8명에 불과했던 뇌사 장기기증자가 지난해에 18명, 올해는 21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처럼 뇌사 장기 기증자가 늘어난 것은 불의의 사고와 급성 심근경색 등 급성 질환으로 뇌사에 빠진 환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들뿐만 아니라 관련 진료과 의료진들도 뇌사자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설득에 나서는 등 노력하고 있다.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신장, 간, 심장, 폐, 췌장 등 만성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이 환자들에게 희망을
부산 우리들병원(병원장 황병욱)은 100 여명의 병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1회 외국인 환자 간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국가 신성장동력 추진산업 중 하나로 글로벌 헬스케어를 선정해 해외환자 유치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환자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의료계의 적극적인 노력의 하나로 풀이된다.이번 경진대회는 역할극을 포함한 주제별 발표가 영어, 일어, 러시아어 3개국어로 진행돼 총 9개 팀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준비의 성실성, 발음과 어휘, 팀원 참여도 등 다양한 항목으로 심사한 결과 ‘병동실무에 유용한 영어회화’를 주제로 3병동 간호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대상을 받은 김은경 간호팀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실무적인 외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아울러 팀원들의 단결과 화합까지 이뤄낸 좋은 시간이었다” 며, “더욱 증가할 외국인 환자를 대비해 어학실력 향상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은 “모든 의료현장에서 외국인 환자와 가족들이 편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은 우수한 의료기술을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90%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지난 2008년에 이어 제도시행 2년차를 맞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만족도 조사는 노인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제도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조사결과에 의하면 노인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하고 있었다. 특히 재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93.4%로 시설서비스 만족도 89.6%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시설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89.6% 였다. 이용자 특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의료보장형태는 일반 건강보험가입자보다는 의료급여자 또는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일상생활 도움 필요시작 시기가 1년 이상인 보호자들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서비스 종류별로 보았을 때 시설서비스보다 재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공단은 “이용자 특성별로는 등급이 3등급보다 1등급 또는 2등급, 신체수발자가 없는 경우, 경증의 치매증세가 있는 자에 비해 중증 또는 없는 경우, 일상생활을 수행
분만은 매해 증가하고 있는 반면, 분만기관수는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공동으로 발간한 ‘2008 건강보험통계연보’의 요양기관종별 제왕절개분만 평가지표에 따르면 2008년 분만기관수는 전국적으로 954개 기관에 불과했다. 2008 통계연보에 따르면 산부인과에서 분만을 포기하는 경향이 날로 심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산부인과에서 이처럼 분만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수가에 달리 의료사고의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통계연보에 따른 분만기관수를 살펴보면 최근 4년새 분만을 하는 기관이 무려 22%나 줄어들었다. 분만기관수를 살펴보면 지난 2005년 1214개 기관이던 것이 2006년 1119개, 2007년 1027개, 2008년 954개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지난 4년간 요양기관종별 분만기관수 감소현황을 보면 종합전문병원을 제외하곤 모든 종별에서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특히 의원급의 분만기관수 감소가 가장 눈에 띈다. 의원급의 분만기관수 현황에 의하면 지난 2005년 866개 기관이던 것이 2006년 789개 기관으로 줄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 18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충북 보은군 마로면 송현리 마을회관에서 송현리 마을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송현리 노인회장, 마을이장, 마로면장, 군의원, 부녀회장 등 마을 어르신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현리 마을회관에서 협약식이 치러졌다. 송재성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심평원은 농촌 일손돕기와 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교류활동으로 보은군 마로면 송현리 마을 지역사회 농촌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심평원과의 이번 자매결연으로 마을의 발전과 도농간의 이해의 폭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마을 거주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의료, 지역사회, 문화예술, 자원봉사 분야 등 심평원의 사회공헌활동 분야 중 지역사회 자원봉사 분야활동인 송현리 마을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봉사활동을 통해 이 날 심평원봉사단은 농산물 구매 및 농촌 일손돕기를 적극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이 날 오전 송현리 마을회관 1층에서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봉사가 진행되었으며 30여명의 어르신들이 사진촬영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8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리펀드제도 시범운영 지침이 공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공개한 ‘리펀드 약가협상 시범운영 지침’에 따르면 제약업체는 공단이 정한 기한까지 리펀드 상환액을 납부하지 못한 경우 연 25%의 비율에 의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 리펀드 협상대상 의약품은 희귀ㆍ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 대상질환 치료제로서 대체재가 없고, 진료에 필수적인 약제로 하되, 리펀드에 의한 약가변동이 경쟁제품의 영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이번에 공개된 리펀드 약가협상 시범운영 지침을 살펴보면 리펀드 상환액은 리펀드 약제에 대해 공단에서 요양기관에 요양급여비용으로 지급된 수량에 따라 ‘리펀드 상환액=지급량(사용량)×(표시가격제-실제가격)’ 산식으로 산출하게 된다. 또한, 약가협상에 의해 정해지는 리펀드 표시가격은 해당 의약품의 A7국가의 조정평균가를 넘을 수 없고, 향후 다른 약제의 대체약제로 선정되는 경우 참조하는 투약비용은 실제가격을 기준으로 한다.공단은 지급량(소요량)을 3개월 단위로 모니터링해 제5조의 방법(산식- 리펀드 상환액=지급량(사용량)×(표시가격제-실제가격))으로 리펀드 상환액을 산출하고, 그 산출된 금액을 업
공단일산병원이 병원급으로는 처음으로 내주부터 DUR시스템을 적용,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DUR(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은 현재 경기도 고양시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의원급과 약국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 중에 있다. 또한 보건복지가족부는 내년 9월부터 DUR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단일산병원의 DUR시스템 적용은 그간 의원급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시범사업과는 다르다. 일산병원의 경우 내년 하반기 전국 요양기관으로 DUR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기 때문.현재 공단일산병원은 DUR 프로그램의 개발을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주부터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공단일산병원 전과를 대상으로 하는데에는 무리가 있어, 단계적으로 적용하게 된다. 즉, 공단일산병원의 DUR시스템 적용은 향후 병원급을 포함한 전국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인 것. 그간 DUR시범사업 시행과 관련한 과정을 보았을 때 대체적으로 요양기관의 반발도 적지 않을까하는 예상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심평원 관계자는 “병원급의 반발은 그리 거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요양기관 대부분은 제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제주도 병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로지사(지사장 정영숙)는 18일 협약체결식을 갖고, 양 기관의 응급의료서비스 연계를 기존 8시간에서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하는데 합의했다.양 기관은 지난 2007년 협약 체결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로지사에서 운영하는 ‘국민건강증진센터’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고대 구로병원과 긴밀하게 연계하여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연계 시간을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한정해 그 이후 저녁시간에 응급환자에 대한 대비가 미흡하다는 판단 하에 이같이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루서 구로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국민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가톨릭대학교 BK21생명의과학사업단(단장 이정용 교수)이 2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의 3차년도 연차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단은 인센티브로 사업비의 10%를 증액 지원받는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국 70개 대학, 495개 사업단(팀)을 대상으로 한 2단계 BK21 사업 3차년도 연차평가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체 495개 사업단의 지난 1년 간(2008년 3월1일~2009년 2월28일)의 사업수행 실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이번 평가에서 가톨릭대는 BK21사업 의학분야(의학전문대학원 50% 전환)의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아주대, 전남대 등 7개 의과대학 중 최상위로 평가받았다. 평가를 주관하는 한국연구재단은 올해부터 사업단 간 경쟁력 제고와 성과 극대화를 위해 최하위 사업단(45개 대학의 112개 사업단)은 사업비의 10% 내외를 삭감하고, 성과가 현저히 부진한 6개 사업단은 탈락시킬 예정이다. 대신 최상위로 평가된 사업단(40개 대학 112개 사업단)에 삭감된 사업비를 인센티브로 나눠줄 계획이다.이번 평가는 전문학위와 학술학위의 교육 부문, 대학원생 및 참여교수의 연구실적과 산학협력
신종플루 거점병원의 11월 2일 이전 진료분에 대한 응급의료관리료의 경우 응급이 아닌 때에는 심사조정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신종플루 거정병원의 11월2일 이전 진료분 응급의료관리료 처리기준' 대한 행정해석을 내놓았다. 이번 복지부의 행정해석에 따르면 응급한 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심사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11월 2일 이전 진료분의 응급의료관리료는 ‘응급환자’ 여부에 따라 보험적용된다. 즉, 응급환자가 아닌 때에는 기존의 심사조정과 마찬가지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응급실에 추가로 설치했던 ‘별도 진료공단’에서 이루어진 환자 진료에 대해서는 응급의료관리료 부과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때에도 주간 및 야간ㆍ주말ㆍ공휴일에 청구한 건을 인정하고 미청구한 응급의료관리료는 추가 부과ㆍ청구가 가능하다.다만, 환자가 주간시간에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실을 찾았으나 응급실의 ‘별도 진료공간’으로 안내돼 이뤄진 진료에 대해서는 응급의료관리료 산정이 불가능하다. 만약 이와 같은 경우에 청구할 경우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공단부담금 부당이득환수 및 본인부담금은 부당이득 환수 후 환자에게 지급된다.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장 안홍준 의원은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을 내년 2월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7일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시상식 및 대한의사협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 전현희 민주당 의원, 정하균 한나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회 복지위 한나라당 간사인 안홍준 법안소위심사위원장은 현재 논의 중인 의료사고피해구제법에 대해 언급했다. 안홍준 의원은 “최근 의료분쟁조정법 법안심사를 했다. 개인적인 욕심은 복지위에 있을 때 20년 동안 논의에 그치기만 했던 이 법안을 꼭 처리하고 싶다”며 “수많은 비난이 따르겠지만 가능한 내년 2월 임시국회 안에 본회의를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의원은 “의료분쟁법을 처리하고자 하는 것은 의사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서"라며 ”법안의 쟁점은 의료사고 입증책임을 의사가 할 것이냐, 환자가 할 것이냐의 대한 문제이다. 또한 복지부에서도 고민 끝에 대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안홍준 의원은 의사가 입증책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밝
행위별로 청구해야 할 처치 및 수술료 등을 질병군별로 청구해 환수고지한 것은 부당하다며 제기된 이의신청이 기각됐다. 이번 이의신청의 건은 신청인이 요양기관에서 이루어진 건강보험가입자와 관련한 질병군별(DRG) 요양급여비용 1900여만원을 청구해 지급받았으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확인심사에서 1700여만원이 부당하게 수령했음이 확인됐다. 이에 피신청인(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심평원의 통보내역을 신뢰해 법 제52조의 규정에 의거 부당이득금으로 결정한 후 전산상계의 방법으로 환수고지했다. 그러나 신청인은 적정하게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했으므로 피신청인이 DRG급여비용을 환수할 이유가 없다며 이의신청했다. 신청인은 “피신청인이 환수고지한 요양급여비용과 관련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이 기재되지 않아 처분경위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요양기관에 내원한 건강보험가입자에게 적정하게 진료를 행하고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환수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피신청인은 “심평원의 모니터링에서 신청인이 관련기준을 위반해 DRG급여비용을 청구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를 근거로 환수한 것”이라며 “신청인은 요양급여기준이 정한 바에 따라 요양급여를 행하고 그 비용을 청구해야 하나 DRG급
대한의사협회와 한미약품(주)가 주최한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시상식과 의사협회 송년의 밤이 거행됐다. 이날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은 알바니아에서 난민과 빈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친 심재두 원장과 아프리카 수단에서 인술을 선사한 이태석 신부가 수상했다. 두 수상자는 이구동성으로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을 수상한 심재두 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정말 환자에게 최선을 다했는지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 10여년 간 알바니아에서 의료봉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특히 봉사할 수 있도록 묵묵히 지켜봐 주신 어머니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심재두 원장은 “알바니아 봉사를 통해 그들에겐 영적인 공허함, 질병에 대한 치료, 가난함, 교육, 리더십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특히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교육과 리더십이다. 남은 생은 교육과 리더십을 키워주는데 도움을 주는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사랑의 인술을 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현재 이태